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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럼에세이 &#8211; 포스코그룹 뉴스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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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행]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한 생명을 살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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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8 Dec 2023 15:00:14 +0000</pubDate>
				<dc:creator><![CDATA[posconews]]></dc:creator>
						<category><![CDATA[사람과문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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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조혈모세포]]></category>
		<category><![CDATA[조혈모세포 기증]]></category>
		<category><![CDATA[칼럼에세이]]></category>
		<category><![CDATA[헌혈]]></category>
									<description><![CDATA[우리는 함께 세상을 살아간다. 누군가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던 순간, 도움을 받았던 기억을 안고… 지난여름, 희박한 확률을 뚫고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한 생명을 살린 유선영 님의 따뜻한 감동 스토리를 만나보자. &#160; 매미가 허물을 벗고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하는 어느 더운 날,]]></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05064"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12/20231218_img_k1_00-1.jpg" alt="" width="960" height="264"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12/20231218_img_k1_00-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12/20231218_img_k1_00-1-800x22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12/20231218_img_k1_00-1-768x211.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fffbe9; border: 1px dashed #ffca18; padding: 20px; text-align: center;"><span style="vertical-align: inherit;"><span style="vertical-align: inherit;">우리는 함께 세상을 살아간다.</span></span><br />
<span style="vertical-align: inherit;"><span style="vertical-align: inherit;">누군가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던 순간, 도움을 받았던 기억을 안고…<br />
</span></span><span style="vertical-align: inherit;"><span style="vertical-align: inherit;">지난여름, 희박한 확률을 뚫고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한 생명을 살린 유선영 님의 따뜻한 감동 스토리를 만나보자.</span></span></div>
<div></div>
<div></div>
<div><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05068"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12/20231218_img_k1_01.jpg" alt="" width="960" height="25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12/20231218_img_k1_0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12/20231218_img_k1_01-800x214.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12/20231218_img_k1_01-768x206.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div>
<p>&nbsp;</p>
<div></div>
<div></div>
<div></div>
<div>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333399;"><strong><span style="font-size: 23px;">매미가 허물을 벗고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하는 어느 더운 날, 뜻밖의 전화를 받았습니다.</span></strong></span></p>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font-size: 23px;">&#8220;안녕하세요. 조혈모세포은행협회입니다. 유선영 님이신가요?&#8221;</span></strong></p>
<p>&nbsp;</p>
<p>4~5년 전쯤 사내 헌혈버스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신청서를 작성했는데, 제 유전자와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 전화가 온 것입니다. 조혈모세포는 환자와 타인의 유전자가 일치할 확률이 2만 분의 1로 매우 희박해, 10년 동안 적합한 기증자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저는 기쁜 마음에 서둘러 “네,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는데요.</p>
<p>담당 코디네이터는 “환자가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려면 기존의 세포를 없애는 방사선 치료를 해야 하는데, 이때 기증을 철회하면 환자는 무면역 상태가 돼 그대로 사망할 수밖에 없다”며 신중하게 결정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실제로 그런 사례들이 왕왕 있다는 말에, 더욱 내가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이 기증에 대한 확고한 결심으로 이어졌습니다.</p>
<p>저는 먼저 가족들에게 동의를 구했습니다. 이후 올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증 절차를 시작했죠. 먼저 정밀건강검진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이후 문제가 없으면 3일 간 내원해 세포촉진주사를 맞는데요. 촉진주사를 다 맞고 나면 기증할 수 있는 모든 준비가 끝납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교대근무를 하는 저는 환자의 스케줄에 맞춰 기증 일정을 잡기 어려웠던 거죠.</p>
<p>교대근무표를 살펴보며 일정에 맞춰 개인 휴가 계획을 세우던 중 공장장님과 면담할 기회가 생겨 이런 상황을 말씀드렸는데요. 공장장님께서는 정말 귀한 일이라며 회사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 주셨고, 건강검진 기간을 비롯해 입원 기간, 퇴원 후 회복까지 특별휴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직원이 선행을 베푸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는 회사에 애사심이 절로 샘솟았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05070"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12/20231218_img_k1_02.jpg" alt="" width="960" height="36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12/20231218_img_k1_0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12/20231218_img_k1_02-800x306.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12/20231218_img_k1_02-768x29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회사의 배려로 기증과 회복을 무사히 잘 마쳤고, 지금은 건강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혈모세포를 기증받는 환자에 대한 정보는 현행법상 기증자인 저도 알 수가 없지만, 분명히 잘 회복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올해는 누군가를 살리는 귀중한 경험을 해서인지 어느 때보다 보람차고 따뜻한 연말이 될 것 같습니다.</p>
<p>조혈모세포 기증은 부작용이 거의 없고, 기증 방식도 헌혈과 비슷합니다. 한 팔에서 피를 뽑아 조혈모세포만을 추출한 뒤 다른 한 팔로 다시 피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비교적 쉬운 편이죠.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증 등록이 가능하고, 우리 회사에는 1년에 2번 헌혈차가 직접 방문하기에 더욱 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p>
<p>&nbsp;</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05072"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12/20231218_img_k1_04.jpg" alt="" width="960" height="79"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12/20231218_img_k1_04.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12/20231218_img_k1_04-800x66.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12/20231218_img_k1_04-768x63.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nbsp;</p>
<p>&nbsp;</p>
<div>
<p>&nbsp;</p>
</div>
<div></div>
</div>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이준호 교수가 말하는 탄소저감과 철강의 미래 ⑤ 꿈의 기술, 수소환원제철</title>
				<link>https://newsroom.posco.com/kr/%ec%9d%b4%ec%a4%80%ed%98%b8-%ea%b5%90%ec%88%98%ea%b0%80-%eb%a7%90%ed%95%98%eb%8a%94-%ed%83%84%ec%86%8c%ec%a4%91%eb%a6%bd%ea%b3%bc-%ec%b2%a0%ea%b0%95%ec%9d%98-%eb%af%b8%eb%9e%98-%e2%91%a4-%ea%bf%88/</link>
				<pubDate>Tue, 19 Sep 2023 08:00:18 +0000</pubDate>
				<dc:creator><![CDATA[이준호 교수]]></dc:creator>
						<category><![CDATA[비즈니스]]></category>
		<category><![CDATA[산업리포트]]></category>
		<category><![CDATA[수소]]></category>
		<category><![CDATA[철강]]></category>
		<category><![CDATA[칼럼에세이]]></category>
									<description><![CDATA[2023년 7월 3일,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은 포스코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기술 개발을 통한 저탄소 스틸 생산 등 탄소저감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섰다.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준호 교수와 함께 다가오는 탄소저감]]></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00480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9/20230914_img_a01.gif" alt="타이틀 이미지. 제목 이준호 교수가 말하는 탄소저감과 철강의 미래 ⑤ 꿈의 기술, 수소환원제철.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부스를 사람들이 둘러보고 있는 움직이는 사진 " width="960" height="612" /></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fff3e0; border: #ffcc80 1px dashed; padding: 10px;">
<div style="text-align: center;"><strong>2023년 7월 3일,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은 포스코는<br />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기술 개발을 통한<br />
저탄소 스틸 생산 등 탄소저감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섰다.<br />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준호 교수와 함께<br />
다가오는 탄소저감 시대에서의 철강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strong></div>
<div></div>
</div>
<h2></h2>
<h2><strong><b><span style="color: #005793;">제철,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span></b></strong></h2>
<p>보스턴 미술관에는 폴 고갱의 &lt;우리는 어디서 왔고, 우리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gt;가 걸려있다. 건강도, 재산도 잃어버린 채 방탕한 삶을 살던 고갱이 타히티에서 아끼던 딸의 부고를 접한 이후 그린 대작이다. 제품의 탄생부터 폐기까지 일련의 과정도 이러한 인간의 삶과 닮았다. 그러니 같은 질문을 던져볼 수 있겠다. “이 제품은 어디서 왔고, 이 제품은 무엇이며, 이 제품은 어디로 가는가?”</p>
<p>세상의 모든 물질은 크게 유기물과 무기물로 구분할 수 있다. 유기물은 생명체의 근간을 이루는 물질로 탄소와 탄소 또는 탄소와 수소의 결합을 근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반면 무기물은 생명체와는 무관한 것으로 금속, 산화물, 기체 등을 포함한다. 생명체의 근원인 유기물은 무기물인 산소와 반응해 이산화탄소나 물의 형태로 바뀌는데, 이러한 반응은 생명체가 자연의 무기물로 돌아가는 과정이다.</p>
<p>생명체는 무기물을 흡수한 뒤 생명체 안에 새로운 세포들을 만드는데, 이러한 유기물과 무기물의 반복적 변화는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유기물의 근본이 되는 탄소와 수소가 산소와 반응하는 것을 연소라고 부르며, 연소는 인류에게 열에너지를 공급하는 기본적인 수단이다. 또 탄소와 수소가 산소를 포함한 산화물과 반응하면 연소와 마찬가지로 이산화탄소와 물이 형성되고, 산화물을 구성하는 금속 성분을 얻게 되는데, 이것을 환원 반응이라 부른다. 열역학적으로 산화물의 환원반응은 흡열반응이어서 연소로 공급된 열에너지를 활용해 환원반응을 완성하며, 이것을 제련이라 부른다. 궁극적으로 금속을 얻기 위한 과정은 생명의 희생이 깃들여져 있으며, 그곳에 생명을 구성하는 탄소와 수소의 역할이 강조된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00481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9/20230914_img_a02.jpg" alt="용광로 앞에서 작업하는 사람 사진 " width="700" height="467" /></p>
<p>탄소와 수소의 연소, 환원반응에서 불가피하게 탄소를 만들어 냈던 인류는 탄소저감 시대를 맞아, 수소의 기여를 높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도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는 고귀한 생명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지구의 균형 추를 맞추는 작업이기도 하다. 금속 제련 공정에서도 탄소 중심의 반응을 멈추고 수소에 중점을 둔 반응이 요구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철강의 저탄소 제련 공법인 수소환원제철이다.</p>
<p>인류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금속인 철은 약 30억 년 전 호상철광층(Banded Iron Formation)의 축적으로 시작됐다. 학자들은 원시시대에 박테리아가 내뿜은 산소가 물속에서 농도가 높아지며 철이온과 결합해 산화철을 형성한 뒤 얕은 바다에 가라앉았고, 이렇게 퇴적된 산화철층과 점토나 모래에 의한 퇴적층이 교대로 쌓여 호상철광층을 이루었다고 설명한다.</p>
<div id="attachment_100482"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00482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9/20230914_img_a03.jpg" alt="호주 카리지니 국립공원의 호상철광층" width="960" height="65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9/20230914_img_a03.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9/20230914_img_a03-800x542.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9/20230914_img_a03-768x52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호주 카리지니 국립공원의 호상철광층</p></div>
<p>이후 지각의 융기와 탈수반응을 통해 지금의 철광석 광산이 만들어졌다. 철의 제련은 이렇게 만들어진 산화철을 탄소와 수소를 이용하고 고온에서 산소를 제거해 금속 철을 얻는 과정이다. 이러한 생성 기구로 인해 철광석에는 다양한 불순물인 맥석 성분이 존재하며 약 30~68%의 철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고로 조업에는 철 성분을 58% 이상 포함한 소결광이나 65% 이상을 포함한 펠렛을 제작해 사용한다.</p>
<p>한편, 전기로에 직접 투입하는 직접환원철(DRI)을 제조하려면 맥석 성분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철 성분 67% 이상의 펠렛이 요구되는데, 이러한 고급 펠렛은 전 세계 철광석 사용량의 약 2.4% 정도로 그 양은 매우 미미하다.</p>
<h2><strong><b><span style="color: #005793;">수소환원제철, 꿈은 이루어진다!</span></b></strong></h2>
<p>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수소환원제철법은 스웨덴의 SSAB, LKAB, VATTENFALL사에서 공동 개발한 하이브리트(Hybrit) 공법이다. 고순도 철광석을 원료로 바이오 오일과 플라즈마 가열법을 이용해 펠렛을 제작하고, 풍력과 태양광으로 얻은 전기에너지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활용해 샤프트 반응로(Shaft Furnace)에서 펠렛을 환원시키는 공법으로, 이렇게 얻어진 직접환원철(DRI)은 전기로에서 용융해 고품질의 철강 제품을 제조하는 데 활용한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00483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9/20230914_img_a04.jpg" alt="고로 기술과 Hybrit 기술의 차이점 도식 이미지 " width="616" height="636" /></p>
<p>문제는 하이브리트(Hybrit)에서 사용하는 고급 펠렛은 원료가 극히 제한적이며, 스웨덴과 같이 신재생에너지의 단가가 낮은 국가가 드물다는 점이다. 결국에는 전 세계적으로 풍부한 저급 광석을 수소로 환원해 고순도 철을 얻는 수소환원제철법의 개발이 요구된다.</p>
<p>포스코는 지난 20년간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같이 사용하는 차세대 제선 기술인 파이넥스공정을 개발해 한국형 수소환원제철법인 하이렉스(HyREX) 공정의 기반 기술을 구축했다. 파이넥스공정을 개발하는 가운데 고로에서 사용하기 까다로운 저급 광석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고, 더 나아가 수소에 의한 반응 기구 변화에 대한 지식도 축적했다. 특히 200만 톤 급 상용 설비를 운영하며 체득한 독보적인 파이넥스의 유동환원 기술은 전 세계 경쟁사에서 따라올 수 없는 수준에 있다. 전 세계 철강사들이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법인 하이렉스(HyREX) 공정에 주목하는 이유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00484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9/20230914_img_a05.jpg" alt="파이넥스 이미지와 하이렉스 이미지" width="654" height="495" /></p>
<p>포스코는 한국에 첫 대형 고로를 도입해 산업화의 주춧돌을 놓았고, 파이넥스 기술 개발로 저탄소 제선 기술의 최전선을 달리고 있다. 이제 꿈의 기술인 수소환원제철 공정 개발을 통해 인류가 지속가능하게 살아갈 터전인 지구의 균형을 맞추는 일을 감당하고자 한다.</p>
<p>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약 6천억 달러에 이른다. 한편 세계철강협회(worldsteel)에 의하면 2022년 전 세계 철강 생산량은 18억 3000만 톤이고, e나라지표에서 밝힌 2022년 하반기 철강 제품의 가격은 철근 1133달러/톤, 후판 1850달러/톤, 열연 867달러/톤, 냉연 1259달러/톤 수준으로 대략 1000달러/톤 내외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대략적으로 추산해 보면, 전 세계 철강 시장은 약 1조 800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는 반도체 시장의 약 3배 이상의 규모이며, 전후방 산업 분야에 미치는 파급효과 또한 막대하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00485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9/20230914_img_a06.jpg" alt="포스코 수소환원제철 모형 이미지 " width="960" height="465"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9/20230914_img_a06.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9/20230914_img_a06-800x38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9/20230914_img_a06-768x37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대한민국이 한국형 수소환원제철법인 하이렉스(HyREX) 상용화를 통해 전 세계 철강산업을 주도한다면, 이는 대한민국을 새롭게 다시 세우는 일이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정부, 기업, 학계, 연구소가 하나로 힘을 합쳐 꿈의 기술을 현실로 이루어 내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꿈은 이루어진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97189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6/0626_b_05-2.jpg" alt="이준호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취득 후 일본 도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9년 철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표 저자로 기획한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융합 서적인 과 국내 우주 기술 연구자들이 함께 펴낸 등이 있다." width="960" height="266"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6/0626_b_05-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6/0626_b_05-2-800x222.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6/0626_b_05-2-768x213.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nbsp;</p>
<div style="height: auto; border: 1px solid #19070B; padding: 20px;"><strong> [이준호 교수가 말하는 탄소저감과 철강의 미래 모아보기]</strong><br />
<a href="https://bit.ly/46kepgS">&#8211; 1편 : 우리가 꿈꾸는 미래 탄소저감사회</a><br />
<a href="https://bit.ly/3XD24QW">&#8211; 2편 : 미래 도시와 철강<br />
</a>&#8211; 3편 : <a href="https://bit.ly/3Y7UCh7">미래 모빌리티와 철강</a><br />
<a href="https://bit.ly/3RjZIoX">&#8211; 4편 : 수소 사회와 철강</a></div>
<div></div>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이준호 교수가 말하는 탄소저감과 철강의 미래 ③ 미래 모빌리티와 철강</title>
				<link>https://newsroom.posco.com/kr/%ec%9d%b4%ec%a4%80%ed%98%b8-%ea%b5%90%ec%88%98%ea%b0%80-%eb%a7%90%ed%95%98%eb%8a%94-%ed%83%84%ec%86%8c%ec%a4%91%eb%a6%bd%ea%b3%bc-%ec%b2%a0%ea%b0%95%ec%9d%98-%eb%af%b8%eb%9e%98-%e2%91%a2-%eb%af%b8/</link>
				<pubDate>Mon, 07 Aug 2023 08:00:11 +0000</pubDate>
				<dc:creator><![CDATA[이준호 교수]]></dc:creator>
						<category><![CDATA[산업리포트]]></category>
		<category><![CDATA[수소]]></category>
		<category><![CDATA[철강]]></category>
		<category><![CDATA[칼럼에세이]]></category>
									<description><![CDATA[2023년 7월 3일,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은 포스코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기술 개발을 통한 저탄소 스틸 생산 등 탄소저감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섰다.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준호 교수와 함께 다가오는 탄소저감]]></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wp-image-98663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1-1.jpg" alt="타이틀. 제목. 이준호 교수가 말하는 탄소저감과 철강의 미래 ③ 미래 모빌리티와 철강. 가운데 전기차 이미지 배치 " width="960" height="69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1-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1-1-800x575.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1-1-768x55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fff3e0; border: #ffcc80 1px dashed; padding: 10px;">
<div style="text-align: center;"><strong>2023년 7월 3일,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은 포스코는<br />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기술 개발을 통한<br />
저탄소 스틸 생산 등 탄소저감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섰다.<br />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준호 교수와 함께<br />
다가오는 탄소저감 시대에서의 철강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strong></div>
<div></div>
</div>
<p>&nbsp;</p>
<h2><strong><b><span style="color: #005793;">국가 경제를 좌우하는 이동의 중요성</span></b></strong></h2>
<p>예로부터 이동은 국가의 경제를 발전시키는 원천이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처럼 로마는 전국을 촘촘한 도로망으로 연결했는데, 로마제국의 도로 길이는 총 약 40만 ㎞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는 현재 대한민국 도로 길이의 약 4배에 이르는 거리로, 당시 로마가 국가의 경제력을 확보하는데 이동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통해 도로를 통한 이동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10리마다 작은 눈금을 찍어 거리를 표시했는데, 사용자는 눈금 수를 세는 방법으로 거리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사람과 물자의 이동을 통제하는 매우 중요한 정보로 활용됐다. 역사지도 전문가인 김종혁 박사가 대동여지도를 조선시대의 ‘대동여비게이션’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p>
<p>이동이 멈추면 경제 활동도 멈춘다. IMF에 따르면 2009년 세계 금융 위기 당시 전 세계 GDP가 0.1% 감소한 반면 2020년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으로 전 세계 GDP가 3.0% 감소했다고 한다. 사람으로 치면 근골격이 강건해도 순환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한 것과 같다. 반대로 이동이 회복되면 경제 활동도 회복된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폐지되면서 국내 여행사들은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저비용항공사(LCC)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p>
<h2><img class="aligncenter wp-image-98664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2.jpg" alt="국내 LCC 업계 1분기 실적표  항공사	매출	전년 대비 증가	영업 이익	전년 대비 제주항공	4248억 원	423%	706억 원	  흑자 전환 티웨이항공	3567억 원	500%	826억 원	 진에어	3515억 원	422%	848억 원	 에어부산	2131억 원	319%	478억 원	 에어서울	848억 원	317%	269억 원	" width="960" height="40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2-800x33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2-768x32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h2>
<p>&nbsp;</p>
<h2><strong><b><span style="color: #005793;">교통을 넘어선 모빌리티 시대의 도래</span></b></strong></h2>
<p>일반적으로 자동차, 기차, 배, 비행기를 이용해 사람이 오고 가거나 짐을 실어 나르는 이동을 ‘교통(traffic)’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모빌리티(mobility)’라는 말이 교통을 대신하게 되었다. 국제적인 자동차 쇼도 모빌리티 쇼로 이름을 바꾸어 부르기 시작했고, 이러한 세계적인 변화에 발맞추어 국토부에서도 작년 12월 ‘모빌리티자동차국’을 신설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김건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교통’은 ‘공급자’가 정한 장소, 시간, 방법에 의한 이동을 의미하는 반면 ‘모빌리티’는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 시간, 방법에 따른 이동을 의미한다고 정의했다.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도 궁극적인 이동의 자유를 모빌리티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동의 자유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정보통신 기반의 데이터이다.</p>
<p>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기억하는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포르투갈 수비에 둘러싸인 손흥민이 옆에서 쇄도하는 황희찬에게 어시스트를 하여 골을 성공시켰다. 알라이얀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이 역전 골로 대한민국은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수비수로 둘러싸여 막힌 상황에서 순간 상대 수비수의 다리 사이로 공간이 보였고, 그곳으로 볼을 밀어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움직이는 곳에서 순간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한 것이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98665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3.jpg" alt="자동차가 주차된 사진 " width="960" height="58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3.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3-800x49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3-768x47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모빌리티도 마찬가지이다. 모빌리티는 이동을 통해 이전의 부동산 위주의 사회에서는 만들어 낼 수 없었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낸다. 이동 과정에서 다양한 교통수단과 정보통신 기반 데이터를 연결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했다. 차량 공유, 택시 호출, 공유 킥보드, 공유 자전거와 같은 것들이다. 실례로 카카오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택시 대비 호출 중심의 택시는 공차 이동과 대기 시간 감소로 에너지 소비량을 약 25% 절감했다고 한다.</p>
<h2><strong><b><span style="color: #005793;">모빌리티 등장과 이동의 확장</span></b></strong></h2>
<p>이동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동은 삶의 반경의 확장을 의미한다. 예전에는 공간과 공간의 연결에 그쳤다면 이제는 이동하는 수단이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고 있다. 즉, 모빌리티는 부동산의 가동산화를 만들어낸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푸드 트럭과 차박은 가동산의 대표적인 예이다. 새로운 모빌리티의 등장은 이동의 공간을 3차원으로 넓혔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운영을 계획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조만간 UAM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동은 국토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98666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4.jpg" alt="도시에서 자율운행모빌리티가 이동하고 있는 사진 " width="960" height="57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4.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4-800x475.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4-768x456.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이동의 확장은 인류의 삶에 필연적 변화를 가져온다. 가장 큰 특징은 여객과 물류에 대한 모빌리티 구분이 사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즉, 승용차와 화물차의 구분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24시간 자율 운행이 가능한 모빌리티의 경우 사람들이 잠든 시간에 물류를 운송할 수 있다. 코로나로 우버 승객이 감소했을 때, 우버잇츠(Uber Eats)와 같은 배달 서비스가 활성화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 도시에서 공유 오피스가 공간 사용의 효율을 극대화한다면 미래 모빌리티에서 공유 차량은 이동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러한 이동은 여객과 물류의 벽을 허물고 진화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적 요소는 연결, 자율주행, 공유, 전동화로 요약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의 자동차는 이러한 다용도 모빌리티로 활용되려면 그 형체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M의 크루즈(Cruise)와 같은 차량이 대표 사례다.</p>
<p>한편 스마트 미래 모빌리티가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려면 지속가능한 이동의 속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아쉽게도 현재까지 인류의 이동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가능하지 못하게 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엔진의 개발은 인류의 번영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온실가스의 배출을 증대시켰다. 지구온난화와 자원 고갈의 문제 앞에서 이러한 방향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에 많은 자동차사들이 내연기관의 종말을 선언하고 나섰다. 지구온난화가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면 친환경차로의 전환은 속도의 문제이지 방향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p>
<h2><strong><b><span style="color: #005793;">미래 모빌리티 시대가 요구하는 철강의 성능</span></b></strong></h2>
<p>한편 자동차 중심의 이동 수단이 미래 모빌리티로 변해도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구조체는 여전히 철강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모빌리티의 수요와 지구의 자원을 고려할 때 매우 당연한 결과이다. 단, 미래 모빌리티 소재가 요구하는 성능을 철강이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p>
<p>첫 번째 성능은 고강도 경량화이다. 전기차의 전비를 향상하는 방법은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하게 고강도 강재를 사용해 차량의 경량화를 달성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요구되는 성능은 고강성이다. 미래 모빌리티가 승객과 화물을 동시에 수용해야 한다면, 내부 적재 용량을 최대한 확보할 필요가 있으며, 회전 시 쏠림 현상을 막으려면 매우 높은 강성이 요구된다. 실례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높은 강성의 스테인리스 차체를 사용한 엑소스켈레톤 방식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98667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5.jpg" alt="전기차 사진 " width="960" height="48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5.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5-800x407.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24_img_a05-768x39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세 번째는 고내식성이다. 여객과 물류의 구분이 없어질 경우, 높은 수준의 청정도를 지속 유지하려면 강재 전반의 내식성을 향상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는 향상된 내피로 성능이 요구된다. 연결, 자율주행, 공유, 전동화로 표현되는 미래형 모빌리티는 현재에 비해 운행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차량 유지 보수와는 다른 차원의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오랜 시간 운행으로 야기될 피로의 문제는 궁극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 미래형 모빌리티의 동력에 해당하는 모터에 사용하는 전기강판의 극박화와 효율 증대, 배터리용 케이싱 소재의 안전성 강화 등도 철강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철강 외 소재 분야에서는 배터리 소재의 성능 향상과 가격 경쟁력 향상의 도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p>
<p>지금까지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드는 두 개의 축, 스마트 도시와 미래 모빌리티를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는 데이터와 철강 기반의 구조물을 정보통신으로 서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임을 알 수 있었다. 다음 편에서는 수소 사회와 철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7189"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6/0626_b_05-2.jpg" alt="이준호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취득 후 일본 도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9년 철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표 저자로 기획한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융합 서적인 과 국내 우주 기술 연구자들이 함께 펴낸 등이 있다." width="960" height="266"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6/0626_b_05-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6/0626_b_05-2-800x222.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6/0626_b_05-2-768x213.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nbsp;</p>
<div style="height: auto; border: 1px solid #19070B; padding: 20px;"><strong> [이준호 교수가 말하는 탄소저감과 철강의 미래 모아보기]</strong><br />
<a href="https://bit.ly/46kepgS">&#8211; 1편 : 우리가 꿈꾸는 미래 탄소저감사회</a><br />
<a href="https://bit.ly/3XD24QW">&#8211; 2편 : 미래 도시와 철강</a></div>
<div></div>
<p>&nbsp;</p>
<div></div>
<div></div>
<div></div>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이준호 교수가 말하는 탄소저감과 철강의 미래 ② 미래 도시와 철강</title>
				<link>https://newsroom.posco.com/kr/%ec%9d%b4%ec%a4%80%ed%98%b8-%ea%b5%90%ec%88%98%ea%b0%80-%eb%a7%90%ed%95%98%eb%8a%94-%ed%83%84%ec%86%8c%ec%a4%91%eb%a6%bd%ea%b3%bc-%ec%b2%a0%ea%b0%95%ec%9d%98-%eb%af%b8%eb%9e%98-%e2%91%a1-%eb%af%b8/</link>
				<pubDate>Mon, 10 Jul 2023 08:00:24 +0000</pubDate>
				<dc:creator><![CDATA[이준호 교수]]></dc:creator>
						<category><![CDATA[산업리포트]]></category>
		<category><![CDATA[수소]]></category>
		<category><![CDATA[철강]]></category>
		<category><![CDATA[칼럼에세이]]></category>
									<description><![CDATA[2023년 7월 3일,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은 포스코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기술 개발을 통한 저탄소 스틸 생산 등 탄소저감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섰다.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준호 교수와 함께 다가오는 탄소저감]]></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7501"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1.jpg" alt="종합준공 50주년 특집 칼럼 이준호 교수가 말하는 탄소저감과 철강의 미래 ② 미래 도시와 철강" width="960" height="612"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1-800x51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1-768x49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fff3e0; border: #ffcc80 1px dashed; padding: 10px;">
<div style="text-align: center;"><strong>2023년 7월 3일,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은 포스코는<br />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기술 개발을 통한<br />
저탄소 스틸 생산 등 탄소저감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섰다.<br />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준호 교수와 함께<br />
다가오는 탄소저감 시대에서의 철강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strong></div>
<div></div>
</div>
<h2></h2>
<p>&nbsp;</p>
<h2><strong><b><span style="color: #005793;">인구 증가 그리고 도시의 증가</span></b></strong></h2>
<p>2022년 유엔의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세계인구는 약 80억 명으로, 2030년에는 85억 명, 2050년이 되면 약 97억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곳은 23억 명이 거주하는 동부·동남아시아 지역과 21억 명이 거주하는 중부·남부아시아 지역이다. 가파른 인구 성장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중부·남부아시아와 아프리카로, 2020년부터 2050년까지 각각 21억 명에서 26억 명, 12억 명에서 21억 명으로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7502"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2.jpg" alt="2022유엔의 세계인구전망보고서 그래프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곳은 23억 명이 거주하는 동부·동남아시아 지역과 21억 명이 거주하는 중부·남부아시아 지역이다. 가파른 인구 성장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중부·남부아시아와 아프리카로, 2020년부터 2050년까지 각각 21억 명에서 26억 명, 12억 명에서 21억 명으로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 width="960" height="736"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2-800x61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2-768x589.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이러한 인구 증가는 필연적으로 도시의 증가를 야기한다. ‘도시’는 인간의 사회∙경제∙정치 활동의 중심이 되는 장소로, 수천∙수만 명 이상의 인구가 집단 거주하여 가옥이 밀집되고 교통로가 집중되어 있는 곳으로 정의된다. 도시와 반대되는 개념은 ‘촌락’으로, 인간의 사회∙경제∙정치 활동이 활발해질수록 촌락에서 도시로의 인구 유입이 늘어난다. 1990년 43% 수준이었던 도시인구는 2018년 55%까지 성장했으며, 2030년 60%, 2050년 68%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p>
<p>도시는 국민소득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의 도시화율은 1990년 이미 74%를 기록했으며, 2050년에는 88%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국민소득이 낮은 나라들은 도시화율이 1990년 23%에서 2050년 50% 수준으로 전세계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도시화는 사회의 부를 창출하는 원동력이기에 현재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는 도시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스마트도시’ 프로젝트이다.</p>
<p>&nbsp;</p>
<h2><strong><b><span style="color: #005793;">스마트도시의 등장</span></b></strong></h2>
<p>스마트도시는 사회기반시설과 서비스를 데이터로 연결한 도시이다. 스마트도시는 1990년대 인터넷 보급과 함께 ‘디지털 시티’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2000년대 고속인터넷이 확산되면서 첨단 IT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을 갖춘 도시를 추구했고, 국내에서는 ‘유시티(U-City)’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개발됐다.</p>
<p>유시티(U-City)에서는 모든 정보 시스템을 무선네트워크나 RFID 태그 등으로 연결하고, 행정, 교통, 방범, 방재 시스템은 물론 주거공간의 홈네트워크화가 이뤄졌다. 2010년부터는 빅데이터의 수집과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도시의 경쟁력 강화, 삶의 질 향상, 환경친화성 강화, 사회기반시설의 운영 등의 영역으로 확장됐다.</p>
<p>스마트도시에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의 도로를 넓히거나 새로운 도로를 건설해 교통 이동 시간의 단축, 사고 감소, 공기 질 정화 등의 효과를 내기도 하고, CCTV와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하여 경찰 업무의 효율을 높여 범죄 발생률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노후한 수도관 누수 지역을 정밀 검사하여 교체함으로써 수도의 낭비를 억제하기도 하며, 쓰레기의 양을 측정해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방법으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도 한다. 야간에는 도로의 통행량을 모니터하고 그에 따라 조명을 조절해 에너지 절약도 가능한 것이 스마트도시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7503"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3.jpg" alt="스마트도시 이미지" width="960" height="532"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3.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3-800x44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3-768x426.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일반적으로 스마트도시는 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있으나 실제 스마트도시를 구현하는 물질적 실체는 인프라, 곧 사회 기반시설에 있다. 기본적으로 주거시설, 상업시설과 같은 건축물, 사람과 물자의 연결 통로인 도로, 다리, 철도, 에너지를 수송하는 전력망, 정보를 연결하는 통신망, 그리고 물, 가스 등을 수송하는 파이프라인에 이르기까지 사회기반시설의 구성이 가장 밑바탕에 위치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급격한 인구증가와 함께 스마트도시 개발 사업으로 발생하는 막대한 철강의 수요 증대가 기대되는 이유다.</p>
<p>한편 스마트도시의 인프라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공유’이다. 2018년부터 활성화된 공유 오피스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대기업은 지역 거점 오피스로 활용하기도 하며, N잡러 프리랜서와 스타트업 예비창업자가 늘면서 1인 기업을 위한 공유오피스는 새로운 업무 공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세계적인 체인인 H 호텔은 낮시간에 호텔방을 업무용 공간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도시 인프라의 고효율화를 위한 비즈니스가 확대하고 있다.</p>
<p>&nbsp;</p>
<h2><strong><b><span style="color: #005793;">미래형 스마트도시 속 철강의 역할</span></b></strong></h2>
<p>그러나 기존의 콘크리트 기반 인프라는 시대 변화에 따른 공간 변화의 요구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 거주 공간에서는 가구 구성원의 변화, 외식이나 배달 중심의 식문화의 변화 등을 반영하기 어렵고, 사무 공간에서는 1인 기업의 활성화, 증가한 온라인 화상회의 등으로 인한 소음과 보안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회적 구조 변화를 반영해야 하는 미래 스마트도시에서는 콘크리트가 아닌 철골 중심의 건축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판재를 원하는 형태로 재단하고 용접해 제조하는 빌트업빔은 다양한 구조의 건축물에 맞춤형 규격으로 제작할 수 있어 건축물 자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자유로운 공간 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p>
<p>최근 건축용 철강 내외장재의 발전은 공간 연출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게 했다. 대리석은 물론, 나무의 외관과 감촉까지 구현한 컬러강판은 철강 제품이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미래형 소재이다. 이러한 철강 제품을 조합하여 제작한 모듈러 유니트 베스룸은 기능적 우수성은 물론 사용 후 리사이클링을 고려해도 가장 환경 지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건물 외부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솔라 패널 또한 도시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선택지이다.</p>
<div id="attachment_97504"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97504"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4.jpg" alt="포스코스틸리온의 나무무늬 컬러강판을 적용한 스타벅스" width="960" height="271"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4.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4-800x226.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4-768x217.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포스코스틸리온의 나무무늬 컬러강판을 적용한 스타벅스.(자료:포스코스틸리온홈페이지)</p></div>
<p>미래형 스마트도시에서 주목받고 있는 구조물은 철강 모듈 건축이다. 특히 도심 속 재건축 현장에서는 공기의 단축과 건설 중 소음 및 먼지 발생 저감, 숙련된 건설 인력 구인난 등을 극복하고자 모듈러 건축이 요구되는데, 철강 모듈 건축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은 물론 온실 가스 배출 저감 부문에서도 다른 형태의 건축을 압도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p>
<div id="attachment_97505"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97505"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5.jpg" alt="포스코A&amp;C가 모듈러 건축 공법으로 지은 공동주택 청담뮤토(왼쪽)와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레지던스 모듈러호텔" width="960" height="436"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5.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5-800x36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7/20230705_img_b05-768x349.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포스코A&amp;C가 모듈러 건축 공법으로 지은 공동주택 청담뮤토(왼쪽)와 평창동계올림픽 미디어레지던스 모듈러호텔.(자료:포스코A&amp;C홈페이지)</p></div>
<p>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미래형 스마트도시에서 철강의 역할은 각별하다. 지리적 여건으로 볼 때,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며 가장 많은 도시 건설이 요구되는 아시아 지역에서 국내 철강사, 특히 포스코의 책임은 막중하다. 도시의 인프라 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가 바로 철강이고, 이러한 제품을 가장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이 바로 포스코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도시 관리도 중요하지만, 철강으로 처음 건설하는 도시의 에너지와 자원 효율을 극대화하는 설계가 궁극적으로는 전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p>
<p>&nbsp;</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7189"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6/0626_b_05-2.jpg" alt="이준호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취득 후 일본 도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9년 철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표 저자로 기획한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융합 서적인 과 국내 우주 기술 연구자들이 함께 펴낸 등이 있다." width="960" height="266"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6/0626_b_05-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6/0626_b_05-2-800x222.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6/0626_b_05-2-768x213.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nbsp;</p>
<div style="height: auto; border: 1px solid #19070B; padding: 20px;"><strong> [이준호 교수가 말하는 탄소저감과 철강의 미래 모아보기]</strong><br />
<a href="https://bit.ly/46kepgS">&#8211; 1편 : 우리가 꿈꾸는 미래 탄소저감사회</a></div>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동행] 포스코 후배의 따뜻한 도움, 포스코의 일원이었음이 자랑스럽습니다!</title>
				<link>https://newsroom.posco.com/kr/%eb%8f%99%ed%96%89-%ed%9b%84%eb%b0%b0%ec%9d%98-%eb%94%b0%eb%9c%bb%ed%95%9c-%eb%8f%84%ec%9b%80-%ed%8f%ac%ec%8a%a4%ec%bd%94%ec%9d%98-%ec%9d%bc%ec%9b%90%ec%9d%b4%ec%97%88%ec%9d%8c%ec%9d%b4-%ec%9e%90/</link>
				<pubDate>Mon, 17 Apr 2023 08:30:08 +0000</pubDate>
				<dc:creator><![CDATA[posconews]]></dc:creator>
						<category><![CDATA[사람과문화]]></category>
		<category><![CDATA[인터뷰]]></category>
		<category><![CDATA[칼럼에세이]]></category>
									<description><![CDATA[혼자보다는 함께 할 때 세상은 더 따뜻해 진다. 포스코에서 정년퇴직한 윤종남 님이 포스코에 근무하는 후배에게서 도움을 받은 이야기를 전해왔다. 가슴 따뜻한 이야기, 지금 함께 만나보자. 저는 현재 퇴직 후 포스코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안전컨설팅, 기술지도 프리랜서로 활동하며]]></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073"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4/20230410_img_a01.jpg" alt="왼쪽에 하트가 그려진 편지를 우체통에 넣는 남녀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후배의 따뜻한 도움, 포스코의 일원이었음이 자랑스럽습니다! 윤종남 님의 사연" width="960" height="264"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4/20230410_img_a0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4/20230410_img_a01-800x22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4/20230410_img_a01-768x211.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fffbe9; border: 1px dashed #ffca18; padding: 20px; text-align: center;"><span style="vertical-align: inherit;"><span style="vertical-align: inherit;">혼자보다는 함께 할 때 세상은 더 따뜻해 진다.</span></span><br />
<span style="vertical-align: inherit;"><span style="vertical-align: inherit;">포스코에서 정년퇴직한 윤종남 님이 포스코에 근무하는 후배에게서 도움을 받은 이야기를 전해왔다.<br />
</span></span><span style="vertical-align: inherit;"><span style="vertical-align: inherit;">가슴 따뜻한 이야기, 지금 함께 만나보자.</span></span></div>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074"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4/20230410_img_a02.jpg" alt=" 왼쪽에 윤종남 씨 사진이 있다. &quot;안녕하세요. 1975년 12월 포스코에 입사해 전기제어설비부, 혁신지원그룹, 안전방재그룹에서 근무하다 2018년 3월에 정년퇴직한 윤종남입니다&quot;" width="960" height="25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4/20230410_img_a0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4/20230410_img_a02-800x214.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4/20230410_img_a02-768x206.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 style="text-align: left;">저는 현재 퇴직 후 포스코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안전컨설팅, 기술지도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데요. 얼마 전 우연히 포스코 후배에게 도움을 받은 일이 있어 고마움을 전하고자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저는 광양에서 연로하신 부친을 모시고 살고 있는데요. 얼마 전 아버지께서 노인복지회 주간보호소를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승합차에서 내린 아버지께서는 당시 기운이 빠지셨는지 몇 발자국 걷지 못하고 길가에 주저앉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계셨다고 해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도 못한 채 그저 힘없이 축 처져 앉아있는데 웬 젊은 청년이 말을 걸어오더랍니다.</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333399;"><strong><span style="font-size: 23px;">&#8220;할아버님, 제가 조금 도와드릴까요?&#8221;</span></strong></span></p>
<p>&nbsp;</p>
<p style="text-align: left;">아버지께서는 고맙다며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꽤 체격이 있으셔서 아마 혼자서 일으켜 세우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 청년은 아버지께서 힘드실 테니 업어서 모셔다드리겠다고 했다고 해요.</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077"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4/20230410_img_a03.jpg" alt="광양 화성부 김권옥 커뮤니케이터가 그림으로 재구성한 윤종남 선배의 사연. 총 4컷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1번에는 많은 인파 속에서 홀로 길가에 주저앉은 노인 그림, 2번에는 그런 노인을 발견한 젊은 청년 그림, 3번에는 노인을 일으켜 세우는 밝은 미소의 청년 그림, 4번에는 노인을 등에 업고 가는 청년의 그림이 있다. " width="960" height="834"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4/20230410_img_a03.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4/20230410_img_a03-800x695.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4/20230410_img_a03-768x667.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 style="text-align: left;">건장한 체격의 부친을 업은 청년은 힘들 법도 한데 묵묵히 10분 정도를 걸어 아파트에 도착했고, 그대로 돌아가기에 걱정이 되었는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현관 앞까지 아버지를 데려다주었습니다. 그날 퇴근 후 돌아온 제게 아버지께서는 오늘 고마운 일이 있었다며 청년 이야기를 해주셨고, 얼핏 본 청년의 이름이 ‘강주현’이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p>
<p style="text-align: left;">그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워서 한 번 더 인사를 전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수소문 끝에 포스코 3코크스공장에 근무하는 직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인연이 있는 3코크스공장의 전상현 리더에게 연락해 강주현 후배의 연락처를 받아 고마운 마음을 전했는데요.</p>
<p style="text-align: left;">수화기 너머의 청년은 “아마 당시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자신과 같이 했을 것”이라며 오히려 연락을 주어 고맙다고 하더군요.</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4079"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4/20230410_img_a04.jpg" alt="강주현 후배는 대단한 일이 아니라며 웃었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기꺼이 자신의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 제가 일평생 몸 담았던 포스코의 후배라고 하니, 저로서는 더욱 고맙고 감동이었습니다. 후배님 덕분에 포스코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이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른쪽에 액자모양 그림 안에 강주현 대리 얼굴 사진이 들어있다. " width="960" height="23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4/20230410_img_a04.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4/20230410_img_a04-800x19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4/20230410_img_a04-768x19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hr />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0080;">※이 콘텐츠는 포스코그룹 통합 소통채널 ‘포스코투데이’를 토대로 제작했습니다.</span></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백숙아 작가의 광양 문화기행⑤] 윤동주의 시(詩)를 품다, 광양 망덕포구</title>
				<link>https://newsroom.posco.com/kr/%eb%b0%b1%ec%88%99%ec%95%84-%ec%9e%91%ea%b0%80%ec%9d%98-%ea%b4%91%ec%96%91-%eb%ac%b8%ed%99%94%ea%b8%b0%ed%96%89%e2%91%a4-%ec%9c%a4%eb%8f%99%ec%a3%bc%ec%9d%98-%ec%8b%9c%e8%a9%a9%eb%a5%bc-%ed%92%88/</link>
				<pubDate>Sun, 23 Jan 2022 10:30:26 +0000</pubDate>
				<dc:creator><![CDATA[백숙아 작가]]></dc:creator>
						<category><![CDATA[사람과문화]]></category>
		<category><![CDATA[스낵컬쳐]]></category>
		<category><![CDATA[칼럼에세이]]></category>
									<description><![CDATA[우리네 삶은 여행이다.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것이다. 머묾이라는, 정착지에서 우리는 자연이 주는 선물을 즐기고 인간이 만든 일터를 오가며 지난한 삶을 영위해 간다. 자연환경은 인간의 삶 속에 내재되면서 다시 문화를 만들고 역사를 만들어간다. 우린 그 속에서 머묾을 즐기며, 삶을 향유해]]></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536"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5ti.png" alt="윤동주의 시를 품다 광양 망덕포구 백숙아 작가와 떠나는 광양 문화기행 5편이다." width="960" height="50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5ti.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5ti-800x417.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5ti-768x400.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fff3e0; border: #ffcc80 1px dashed; padding: 10px;">
<div style="text-align: center;"><strong> 우리네 삶은 여행이다.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것이다.<br />
머묾이라는, 정착지에서 우리는 자연이 주는 선물을 즐기고 인간이 만든 일터를 오가며 지난한 삶을 영위해 간다.<br />
자연환경은 인간의 삶 속에 내재되면서 다시 문화를 만들고 역사를 만들어간다.<br />
우린 그 속에서 머묾을 즐기며, 삶을 향유해 나가는 것이다.<br />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내가 살고 있고 네가 살고 있는 이곳이 멋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br />
겹겹이 쌓인 문화의 도시이자 역사의 도시 광양으로 초대한다. </strong></div>
</div>
<p><span style="background-color: #ffe0b2;"><span style="font-size: 22px;"><strong>어둠의 시대에 희망을 노래했던 윤동주 시인</strong></span></span><br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8230;’로 시작하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는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것이다. 또 그는 ‘별 헤는 밤’, ‘자화상’ 등 일제강점기라는 혹독한 시절, 자아성찰을 하는 순수한 젊은이의 고뇌를 담은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524"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0-4.png" alt="윤동주 시인, 독립운동가 (1917.12.30~1945.02.16) 일제강점기 때 시인으로 ,, 등의 대표작을 썼고, 사후 3년이 지나고서야 유고 시집을 출판했다.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 협의로 체포돼 복역하다가 감옥에서 세상을 떠났다." width="960" height="299"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0-4.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0-4-800x249.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0-4-768x239.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br />
27세의 어린 나이로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의 흔적이 광양에도 묻어있다. 어두웠던 시대,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지도 모를 시인의 작품들이 바로 이 광양 망덕의 어느 오랜 가옥에서 발견됐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모진 풍파 속에도 독립이라는 희망을 노래했던 윤동주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망덕포구를 찾았다.</p>
<p><span style="background-color: #ffe0b2;"><span style="font-size: 22px;"><strong>윤동주 시인의 육필 원고를 품었던 망덕포구와 섬진강휴게소</strong></span></span><br />
망덕이 있는 섬진강변,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고속도로에 섬진강휴게소가 있다. 섬진강휴게소의 순천행 차선에서 구름다리만 건너면 윤동주 시인의 육필(肉筆) 원고를 품었던 망덕포구로 갈 수 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530"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대지-1.png" alt="망덕포구가 자리한 섬진강의 모습이다." width="960" height="45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대지-1.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대지-1-800x375.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대지-1-768x360.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br />
망덕포구가 자리한 섬진강은 우리나라 5대강 중 가장 수질이 맑아 깨끗한 물에서만 살 수 있는 은어와 재첩이 아주 많이 산다. 그래서 섬진강휴게소 쪽문으로 나오면 재첩요리집이 아주 많은데, 그중에서도 ‘청룡횟집’이 유명하다. 섬진강 재첩만을 사용한다는 철칙으로 가게를 운영해왔기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갖은양념으로 버무린 재첩회에 밥을 비벼 시원한 재첩국과 함께 먹고 망덕으로 향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p>
<p><span style="background-color: #ffe0b2;"><span style="font-size: 22px;"><strong>윤동주 육필 원고가 발견된 정병욱 가옥</strong></span></span></p>
<div id="attachment_93516"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93516"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2-1-1.png" alt="망덕포구 산책로이다. 윤동주 시 정원에서 윤동주 육필원고보존 정병욱 가옥, 망덕포구, 배달도 해수욕장이 산책로인 것을 표시되어 있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2-1-1.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2-1-1-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2-1-1-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 망덕포구 산책로.</p></div>
<p>섬진강휴게소를 지나 망덕포구로 들어서면 ‘섬진강 자전거길’이 펼쳐진다. 자전거를 즐기는 이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곳이다. 옆쪽으로 산책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바닷가를 따라 한적하게 걷기도 좋다. 봄, 가을에 날씨가 좋을 때면 광양시민들이 자주 찾곤 한다.</p>
<div id="attachment_93517"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93517"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3-9.png" alt="윤동주 시 정원이다. 비석들과 바닥에는 황토색 잔디가 깔려있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3-9.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3-9-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3-9-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 윤동주 시 정원.</p></div>
<p>시원한 바람과 바다 갈매기를 벗해 망덕포구 산책로를 걷다 보면 윤동주의 시비 쉼터인 ‘윤동주 시(詩)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시비들을 천천히 훑어보고 다시 산책로를 따라 5분 남짓을 거닐면 윤동주의 육필원고를 보관했던 정병욱(鄭炳昱) 가옥이 나온다.</p>
<div id="attachment_93521"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93521"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7-7.png" alt="▲윤동주 육필원고를 보관했던 정병욱 가옥의 과거 모습(왼쪽)과 현재 모습.이다." width="960" height="245"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7-7.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7-7-800x204.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7-7-768x196.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 윤동주 육필원고를 보관했던 정병욱 가옥의 과거 모습(왼쪽)과 현재 모습.</p></div>
<p>과거에는 정병욱 가옥 바로 앞 바닷가에 선창이 있어, 배를 타고 드나드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p>
<div id="attachment_93523"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93523"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9-4.png" alt="동주 시인의 육필원고를 숨겼던 마루와 항아리. 보수 전(왼쪽) 보수 후.의 모습이다. 위에는 정병욱 가옥의 내부 사진이 보인다." width="960" height="836"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9-4.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9-4-800x697.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9-4-768x669.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 윤동주 시인의 육필원고를 숨겼던 마루와 항아리. 보수 전(왼쪽) 보수 후.</p></div>
<p>최근 광양시에서 정병욱 가옥의 노후된 지붕, 벽 등을 전체적으로 보수하는 개량사업을 했다. 새로 단장한 정병욱 가옥에 들어서면 윤동주의 원고를 담아 마루 아래 숨겨두었던 항아리를 볼 수 있다. 현재 정병욱 가옥의 마루는 보수를 거쳐 나무 재질과 색깔이 예전과 달라졌지만, 왠지 모를 슬픈 기운이 서려있다. 전시된 시인의 육필원고를 읽다 보면 마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생생함과 슬픔을 느낄 수 있다.</p>
<p><span style="background-color: #ffe0b2;"><span style="font-size: 22px;"><strong>시상을 나누며 우정을 키운 윤동주와 정병욱</strong></span></span><br />
<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531"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1-1-1.png" alt="윤동주와 정병욱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처음 정병욱이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했을 때, 시를 잘 짓는 사람으로 유명했던 윤동주가 찾아왔다. 2년 선배였던 윤동주는 후배인 정병욱이 쓴 글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인사를 건넸다고 한다. 그 후 두 사람은 당시 소설가였던 김송의 집에서 함께 하숙하며 2년여 동안 동고동락했다. 윤동주는 자신이 쓴 시를 늘 정병욱에게 공유했다." width="960" height="314"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1-1-1.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1-1-1-800x262.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1-1-1-768x251.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lt;또 다른 고향〉, 〈별 헤는 밤〉, 〈참회록&gt;, 〈간(肝)’ 등의 주옥같은 시들이 어린 두 청년이 생활했던 작은 하숙방에서 탄생했다.</p>
<div id="attachment_93518"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93518"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4-7.png" alt="정병욱에게 보낸 윤동주 시인의 육필 원고이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4-7.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4-7-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4-7-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 정병욱에게 보낸 윤동주 시인의 육필 원고.</p></div>
<p>윤동주는 1941년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면서 자신이 고른 시 19편을 담은 시집 77부를 한정판으로 출판하려고 했다. 자필로 세 권을 직접 적어 가장 절친한 벗이었던 정병욱과 오랜 인연의 연희전문대 교수 이양하(李敭河)에게 각각 한 권씩 맡기고 자신이 한 권을 간직했다. 하지만 윤동주의 시집 출간 계획은 일제강점기 검열을 걱정했던 이양하 교수의 만류로 미뤄졌다.</p>
<p>1942년 윤동주는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며 원고지 첫 장에 ‘정병욱 형 앞에’ ‘윤동주 정(呈)’이라고 쓴 육필 원고를 정병욱에게 맡겼다. 이후 이양하의 권유로 시집 출간은 계속해서 미뤄졌고, 1944년 정병욱이 징병으로 소집돼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원고를 끝까지 숨겨 달라며 당부하고 떠났다. 아들의 부탁을 들은 어머니는 윤동주의 원고를 보자기에 싸고 항아리에 넣어 마룻바닥 아래 묻어두었다.</p>
<div id="attachment_93519"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93519"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5-11.png" alt=" ’별 헤는 밤’의 육필 원고 일부이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5-11.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5-11-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5-11-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 ’별 헤는 밤’의 육필 원고 일부.</p></div>
<p>수년이 흘러 정병욱이 광양으로 돌아오자 어머니는 수년간 항아리 아래 숨겨졌던 원고를 건네줬다. 당시 안타깝게도 윤동주는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육필 원고는 가장 가까운 벗인 정병욱 덕분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이름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p>
<p>윤동주와 정병욱의 우정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아름다운 시집 한 권만이 아니다.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점차 개인적이고 또 이기적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시금 어렸을 적 친구, 순수했던 우정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p>
<p><span style="background-color: #ffe0b2;"><span style="font-size: 22px;"><strong>시 한 편과 차 한 잔의 여유를 선사하는 망덕포구</strong></span></span><br />
<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522"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8-7.png" alt="왼쪽 사진은 정병욱 가옥에서 걸어나와 망덕포구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보이는 카페테라스 내부이고 오른쪽은 외부이다." width="960" height="49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8-7.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8-7-800x414.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8-7-768x398.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br />
정병욱 가옥에서 나와 망덕포구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카페테라스라는 찻집이 있다. 한적한 카페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윤동주 시에서 느낀 여운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카페에 앉아 공기 좋고 풍광이 멋진 망덕포구의 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야말로 별이 바다로 쏟아질 것 같은 ‘별천지’를 볼 수 있다. 이번 주에는 가족들과 망덕포구를 찾아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읊어보면 어떨까?</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520"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6-9.png" alt="별 헤는 밤. 윤동주 :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느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의 사랑과 별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 마다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가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width="960" height="2139"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6-9.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6-9-359x800.png 359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6-9-768x1711.png 768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6-9-460x1024.png 460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2697"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2/KakaoTalk_20230222_175616564_03.png" alt="왼쪽엔 안경을 쓴 여성의 프로필 사진이 있으면 오른쪽은 백숙아 작가, 전남 광양 출생. 문학박사, 시인, 서양화가이자 남도인문학연구소장, 광양문화연구회장, 한국가사문학진흥위원회 위원이다. 순천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시집 [시간의 첫 선문], 공정 [한국명품가사100선], [독서와 표현], [광양, 사람의 향기] 등 다수의 저서를 발표했다 라고 설명이 쓰여져 있다." width="960" height="20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2/KakaoTalk_20230222_175616564_03.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2/KakaoTalk_20230222_175616564_03-800x167.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2/KakaoTalk_20230222_175616564_03-768x160.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div style="height: auto; border: 1px solid #19070B; padding: 20px;"><strong>[백숙아 작가의 광양 문화기행] 모아보기 </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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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newsroom.posco.com/kr/%eb%b0%b1%ec%88%99%ec%95%84-%ec%9e%91%ea%b0%80%ec%9d%98-%ea%b4%91%ec%96%91-%eb%ac%b8%ed%99%94%ea%b8%b0%ed%96%89%e2%91%a2-%ec%b6%94%ec%9a%b4-%ea%b2%a8%ec%9a%b8%ec%97%90%eb%8f%84-%eb%a7%a4%ed%99%94/" rel="noopener">3편 : 광양시민의 요람, 백운산</a><br />
<a href="https://newsroom.posco.com/kr/%eb%b0%b1%ec%88%99%ec%95%84-%ec%9e%91%ea%b0%80%ec%9d%98-%ea%b4%91%ec%96%91-%eb%ac%b8%ed%99%94%ea%b8%b0%ed%96%89%e2%91%a3-%ec%9d%b4%ec%88%9c%ec%8b%a0-%ec%9e%a5%ea%b5%b0%ec%9d%98-%ea%b8%b0%eb%b0%b1/" rel="noopener">4편 : 이순신 장군의 기백을 품은 광양만</a></div>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2130"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2/12/하단_응원문구배너-1.png" alt="포스코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합니다 라고 쓰인 파란색 배경의 응원배너이다." width="960" height="71"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2/12/하단_응원문구배너-1.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2/12/하단_응원문구배너-1-800x59.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2/12/하단_응원문구배너-1-768x57.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백숙아 작가의 광양 문화기행④] 이순신 장군의 기백을 품은 광양만</title>
				<link>https://newsroom.posco.com/kr/%eb%b0%b1%ec%88%99%ec%95%84-%ec%9e%91%ea%b0%80%ec%9d%98-%ea%b4%91%ec%96%91-%eb%ac%b8%ed%99%94%ea%b8%b0%ed%96%89%e2%91%a3-%ec%9d%b4%ec%88%9c%ec%8b%a0-%ec%9e%a5%ea%b5%b0%ec%9d%98-%ea%b8%b0%eb%b0%b1/</link>
				<pubDate>Sun, 16 Jan 2022 08:00:53 +0000</pubDate>
				<dc:creator><![CDATA[백숙아 작가]]></dc:creator>
						<category><![CDATA[사람과문화]]></category>
		<category><![CDATA[스낵컬쳐]]></category>
		<category><![CDATA[칼럼에세이]]></category>
									<description><![CDATA[우리네 삶은 여행이다.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것이다. 머묾이라는, 정착지에서 우리는 자연이 주는 선물을 즐기고 인간이 만든 일터를 오가며 지난한 삶을 영위해 간다. 자연환경은 인간의 삶 속에 내재되면서 다시 문화를 만들고 역사를 만들어간다. 우린 그 속에서 머묾을 즐기며, 삶을 향유해]]></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280"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ti-1.png" alt="바다를 건너는 대교의 모습과 함께 우측에는 전통문양 이미지 안에 백숙아 작가와 떠나는 광양문화기행 4편 제목이 쓰여져 있고 그 옆에 흰색글씨로 이순신 장군의 기백을 품은 광양만이 세로로 쓰여져 있다. " width="960" height="50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ti-1.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ti-1-800x417.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ti-1-768x400.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fff3e0; border: #ffcc80 1px dashed; padding: 10px;">
<div style="text-align: center;"><strong> 우리네 삶은 여행이다.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것이다.<br />
머묾이라는, 정착지에서 우리는 자연이 주는 선물을 즐기고 인간이 만든 일터를 오가며 지난한 삶을 영위해 간다.<br />
자연환경은 인간의 삶 속에 내재되면서 다시 문화를 만들고 역사를 만들어간다.<br />
우린 그 속에서 머묾을 즐기며, 삶을 향유해 나가는 것이다.<br />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내가 살고 있고 네가 살고 있는 이곳이 멋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br />
겹겹이 쌓인 문화의 도시이자 역사의 도시 광양으로 초대한다. </strong></div>
</div>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318"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GW_04_11.png" alt="한쪽 손을 든 장군그림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제목 아래에 4개의 그림이 나열되어 있다. 왼쪽부터 물고기 조형물과 함께 망덕포구 광양선소터와 어영담 추모비라 쓰여져 있고 호수 그림과 함게 섬진나루터가 쓰여져 있고, 석탑 그림과 함께 중흥산성이 쓰여져 있고, 하얀색 대교 그림과 함께 이순신대교가 쓰여져 있다." width="960" height="484"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GW_04_11.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GW_04_11-800x40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GW_04_11-768x387.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br />
<span style="background-color: #ffe0b2;"><span style="font-size: 22px;"><strong>천광양, 조선을 구한 이순신을 만나다</strong></span></span></p>
<div id="attachment_93276"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93276"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8-4.png" alt="왼쪽은 철갑을 쓴 장군 여러명이 지도를 펼치고 논의를 하는 모습이고 오른쪽은 턱수염이 긴 장군의 모습을 클로즈업샷이다." width="960" height="325"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8-4.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8-4-800x271.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8-4-768x260.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 영화 &lt;한산&gt; 속 광양현감 어영담. 영화 한산에서 경륜 많은 노장으로 나온 광양현감 어영담(안성기 분, 오른쪽 중앙)은 이순신 장군을 도와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끄는데 크게 기여한다.</p></div>
<p>몇 년 전 여름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lt;명량&gt;의 후속작인 〈한산〉은 한산대첩 당시 광양현감이었던 어영담의 이야기를 비중 있게 다다. 이순신 역할을 맡은 박해일과 ‘광양현감’ 어영담(1532∼1594) 역을 맡은 안성기의 카리스마가 스토리를 더욱 맛깔나게 했는데, 경륜 많은 노장 어영담이 한산대첩에서 세운 혁혁한 공적은 광양 시민들에게 낯설지 않을 것이다. 400여 년 전 발생한 임진년에 조선에 상륙한 왜병은 부산에서 시작해 진해, 통영, 진주, 광양, 진도에 이르기까지 남해안을 도륙하고 짓밟으며 조선의 명운을 바람 앞에 등불처럼 내세웠다. 그 역사의 현장에서 광양은 외롭고 지친 조선 백성에게 희망의 싹을 틔웠는지도 모른다.</p>
<p>광양 곳곳에 남아있는 임란의 흔적, 이순신의 발자취가 이를 말해 주고 있다. 망덕포구의 선소부 다압 섬진나루터, 봉강 중흥산성, 광양읍 마로산까지. 광양시에 남아 있는 이순신의 숨결, 광양 시민들에게 면면히 내려오는 얼(spirit)을 찾아 나섰다.</p>
<p><span style="background-color: #ffe0b2;"><span style="font-size: 22px;"><strong>망덕포구 광양선소와 한산대첩 승리 이끈 광양현감 어영담 추모비</strong></span></span><br />
<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281"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1-6.png" alt="시골 한적한 항구 초입에 물고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1-6.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1-6-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1-6-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먼저 한산대첩에 나온 망덕포구 광양선소로 향했다. 광양제철소에서 태인대교를 건너면 한적한 배알도 해수욕장에 도착한다. 아름다운 섬 배알도를 휘돌아 걷다 보면 또 하나의 우아한 다리가 펼쳐지는데, 이 다리를 건너면 망덕포구다. 망덕포구에서 섬진강휴게소 쪽으로 향하면 바다 언저리에 조선시대에 배를 만들고, 입출항하던 선소가 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282"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2-6.png" alt="흑백 사진으로 옛 사람들이 배를 저어서 강을 지나는 모습이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2-6.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2-6-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2-6-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광양선소터에는 1594년 1월에 기록된 『임진장초』에 실린 비문을 적은 비(碑)가 있다. 비문에는 “전라좌수영에 소속된 다섯 고을 즉 순천도호부, 낙안군, 광양현 등에서 만들고 있는 전선을 1593년 12월에 직접 검사했다. 1594년 1월 17일 전선 일부를 이끌고 한산도로 간다”고 쓰여 있다.</p>
<div id="attachment_93283"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93283"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3-6.png" alt="추모비와 광양선소터 표지석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 모습이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3-6.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3-6-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3-6-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 광양시 진월면 선소마을에 있는 한산대첩에서 큰 공을 세운 ‘광양현감 어영담 추모비’(왼쪽)와 광양선소터 표지석.</p></div>
<p>광양선소터 비문 옆에는 당시 광양현감이었던 어영담의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어영담은 이순신 장군 휘하에서 중부장을 맡아 광양 수군을 지휘했는데, 광양의 선소가 그 근거지였다고 한다. 어영담은 남해안 물길과 지형을 꿰뚫고 있었으며 신의가 두터운 인물로 이순신 장군의 신임이 높았다고 한다. 또 그의 의협심과 의리는 해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이러한 역사적 기록은 광양현감 어영담과 수군들이 4척의 배를 이끌고 출전해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끄는 데 큰 공을 세웠다는 역사적 사실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p>
<p><span style="background-color: #ffe0b2;"><span style="font-size: 22px;"><strong>섬진나루터와 이순신 장군</strong></span></span><br />
<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278"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0-1.png" alt="왼쪽은 물결이 잔잔한 섬진강의 전경이고, 오른쪽은 항구에 낚시배 여러대가 머물러 있는 모습이" width="960" height="325"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0-1.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0-1-800x271.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0-1-768x260.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br />
망덕포구 선소마을에서 섬진강변을 거슬러 올라 다압 매화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섬진나루터와 수월정이 기다리고 있다. 섬진나루터는 이순신 장군이 군사를 매복·주둔시킨 곳으로 이후에는 창고를 만들고, 민간인 지원병으로 구성한 군대를 두어 지키게 했다고 한다. 나루터에는 임진왜란 때 수군들이 배를 묶어 두던 선돌이 그대로 남아 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284"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4-4.png" alt="수월정이라는 정자 전면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4-4.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4-4-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4-4-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br />
이번에는 섬진강 언저리에 얹어놓은 듯한 그림 같은 수월정에 올라본다. 백운산과 지리산이 둘러싼 550리 물길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자니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마음이 편안해진다. 사랑하는 이와 마주 앉아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풍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p>
<p><span style="background-color: #ffe0b2;"><span style="font-size: 22px;"><strong>중흥산성(中興山城)과 임진왜란</strong></span></span><br />
<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285"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5-8.png" alt="3층 석탑을 좌측에서 찍은 모습이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5-8.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5-8-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5-8-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br />
이어 중흥산성으로 발길을 옮겼다. 중흥산성은 광양의 산성 중 규모가 가장 크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승병의 훈련장으로 이곳에서 무법을 연마한 의병과 승병들이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에 참여했다고 한다. 산성 곳곳에서 이순신 장군을 따라 나라를 지키고자 바다로 나선 조선의 기백이 느껴지는 것 같다.</p>
<p>중흥산성에 가면 두 가지를 누릴 수 있다. 첫 번째는 슬픈 역사적 이야기를 간직한 중흥산성 그 자체를 만날 수 있다는 것. 두 번째는 다소곳이 분칠하지 않은 중흥사에서의 힐링 시간이다. 중흥산성은 여섯 개의 산봉우리를 아우르고 사철 마르지 않는 계곡을 품고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금상첨화다.</p>
<p><span style="background-color: #ffe0b2;"><span style="font-size: 22px;"><strong>이순신 장군의 기백을 품은 이순신대교</strong></span></span><br />
<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277"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9-2.png" alt="왼쪽은 바다를 건너는 흰색의 이순신대교를 멀리서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그 대교를 도로가 보이게 위에서 찍은 사진이" width="960" height="43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9-2.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9-2-800x358.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9-2-768x344.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br />
광양에서 이순신 장군을 이야기하면서 이순신대교를 빼놓을 수 없다. 광양의 보물섬 금호도와 여수 묘도를 가로질러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현수교가 놓였다. 이름도 웅장하고 장엄한 ‘이순신대교’. 이순신 장군의 업적이 남아있는 광양만에 건설돼 이순신대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p>
<p>이순신대교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어있다. 다리를 건설할 당시 국내 건설사 중에서는 이 정도 규모의 현수교를 건설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곳이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내건 다리를 일본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일본 기술자들에게 건설을 맡길 수는 없었다. 이에 우리 손으로 해보자는 당찬 결심으로 새로운 도전을 했고,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이순신대교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p>
<div id="attachment_93274"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93274"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6-5.png" alt="밤에 이순신대교에 불이 켜진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6-5.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6-5-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6-5-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 사진 : 백억선 작가</p></div>
<p>멀리서 보는 이순신대교의 상판은 이순신 장군의 기백을 닮은 듯하다. 또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렵하면서도 우아하다. 위치적으로 살펴보면, 광양만에 자리한 광양·순천·여수 지역의 원형적 소통을 이끌어낸 결과물이기도 하다. 가까우면서도 먼 이웃이었던 세 지역을 잇는 곡선이 돼 광양·순천·여수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이끈 셈이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275"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7-5.png" alt="광양, 순천, 여수 생활권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원경을 찍은 사진이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7-5.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7-5-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7-5-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br />
이번 주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망덕포구 광양선소부터 섬진나루터, 중흥산성까지 광양에 남겨진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나서 보면 어떨까?</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2697"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2/KakaoTalk_20230222_175616564_03.png" alt="왼쪽엔 안경을 쓴 여성의 프로필 사진이 있으면 오른쪽은 백숙아 작가, 전남 광양 출생. 문학박사, 시인, 서양화가이자 남도인문학연구소장, 광양문화연구회장, 한국가사문학진흥위원회 위원이다. 순천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시집 [시간의 첫 선문], 공정 [한국명품가사100선], [독서와 표현], [광양, 사람의 향기] 등 다수의 저서를 발표했다 라고 설명이 쓰여져 있다." width="960" height="20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2/KakaoTalk_20230222_175616564_03.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2/KakaoTalk_20230222_175616564_03-800x167.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2/KakaoTalk_20230222_175616564_03-768x160.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div style="height: auto; border: 1px solid #19070B; padding: 20px;"><strong>[백숙아 작가의 광양 문화기행] 모아보기 </strong><br />
<a href="https://newsroom.posco.com/kr/%eb%b0%b1%ec%88%99%ec%95%84-%ec%9e%91%ea%b0%80%ec%9d%98-%ea%b4%91%ec%96%91-%eb%ac%b8%ed%99%94%ea%b8%b0%ed%96%89%e2%91%a0-%ed%95%9c%ea%b5%ad%ec%9d%98-%ed%92%8d%ec%88%98%ec%a7%80%eb%a6%ac-%eb%8c%80/" rel="noopener">1편 : 한국의 풍수지리 대가 도선국사가 머물렀던, 옥룡사지</a><br />
<a href="https://newsroom.posco.com/kr/%eb%b0%b1%ec%88%99%ec%95%84-%ec%9e%91%ea%b0%80%ec%9d%98-%ea%b4%91%ec%96%91-%eb%ac%b8%ed%99%94%ea%b8%b0%ed%96%89%e2%91%a1/" rel="noopener">2편 : 추운 겨울에도 매화향을 머금다, 다압면 섬진마을</a><br />
<a href="https://newsroom.posco.com/kr/%eb%b0%b1%ec%88%99%ec%95%84-%ec%9e%91%ea%b0%80%ec%9d%98-%ea%b4%91%ec%96%91-%eb%ac%b8%ed%99%94%ea%b8%b0%ed%96%89%e2%91%a2-%ec%b6%94%ec%9a%b4-%ea%b2%a8%ec%9a%b8%ec%97%90%eb%8f%84-%eb%a7%a4%ed%99%94/" rel="noopener">3편 : 광양시민의 요람, 백운산</a><br />
<a href="https://newsroom.posco.com/kr/%eb%b0%b1%ec%88%99%ec%95%84-%ec%9e%91%ea%b0%80%ec%9d%98-%ea%b4%91%ec%96%91-%eb%ac%b8%ed%99%94%ea%b8%b0%ed%96%89%e2%91%a4-%ec%9c%a4%eb%8f%99%ec%a3%bc%ec%9d%98-%ec%8b%9c%e8%a9%a9%eb%a5%bc-%ed%92%88/" rel="noopener">5편 : 윤동주의 시(詩)를 품다, 광양 망덕포구</a></div>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2130"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2/12/하단_응원문구배너-1.png" alt="포스코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합니다 라고 쓰인 파란색 배경의 응원배너이다." width="960" height="71"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2/12/하단_응원문구배너-1.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2/12/하단_응원문구배너-1-800x59.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2/12/하단_응원문구배너-1-768x57.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백숙아 작가의 광양 문화기행③] 광양시민의 요람, 백운산</title>
				<link>https://newsroom.posco.com/kr/%eb%b0%b1%ec%88%99%ec%95%84-%ec%9e%91%ea%b0%80%ec%9d%98-%ea%b4%91%ec%96%91-%eb%ac%b8%ed%99%94%ea%b8%b0%ed%96%89%e2%91%a2-%ec%b6%94%ec%9a%b4-%ea%b2%a8%ec%9a%b8%ec%97%90%eb%8f%84-%eb%a7%a4%ed%99%94/</link>
				<pubDate>Sun, 09 Jan 2022 10:30:15 +0000</pubDate>
				<dc:creator><![CDATA[백숙아 작가]]></dc:creator>
						<category><![CDATA[사람과문화]]></category>
		<category><![CDATA[포스코에세이]]></category>
		<category><![CDATA[스낵컬쳐]]></category>
		<category><![CDATA[칼럼에세이]]></category>
									<description><![CDATA[우리네 삶은 여행이다.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것이다. 머묾이라는, 정착지에서 우리는 자연이 주는 선물을 즐기고 인간이 만든 일터를 오가며 지난한 삶을 영위해 간다. 자연환경은 인간의 삶 속에 내재되면서 다시 문화를 만들고 역사를 만들어간다. 우린 그 속에서 머묾을 즐기며, 삶을 향유해]]></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098"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ti.png" alt=" 알록달록 물든 산의 전경 모습 함께 우측에는 전통문양 이미지 안에 백숙아 작가와 떠나는 광양문화기행 3편 제목이 쓰여져 있고 그 옆에 흰색글씨로 광양시민의 요람, 백운산이 세로로 쓰여져 있다. " width="960" height="50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ti.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ti-800x417.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ti-768x400.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fff3e0; border: #ffcc80 1px dashed; padding: 10px;">
<div style="text-align: center;"><strong> 우리네 삶은 여행이다.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것이다.<br />
머묾이라는, 정착지에서 우리는 자연이 주는 선물을 즐기고 인간이 만든 일터를 오가며 지난한 삶을 영위해 간다.<br />
자연환경은 인간의 삶 속에 내재되면서 다시 문화를 만들고 역사를 만들어간다.<br />
우린 그 속에서 머묾을 즐기며, 삶을 향유해 나가는 것이다.<br />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내가 살고 있고 네가 살고 있는 이곳이 멋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br />
겹겹이 쌓인 문화의 도시이자 역사의 도시 광양으로 초대한다. </strong></div>
</div>
<p><span style="background-color: #ffe0b2;"><span style="font-size: 22px;"><strong>천혜의 생태보고, 백운산</strong></span></span></p>
<p>광양은 전남도에서 지리산 노고단(1,507m) 다음으로 높은 백운산(1,222m)과 생태보이 으뜸인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소백산맥의 지맥인 백운산은 광양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우리나라 자연생태 연구의 중심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백운산에 오르 지리산 주능선과 남해안 한려수도, 광양만의 환상적인 조망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p>
<div id="attachment_93099"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93099"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1-2.png" alt="산 정상에 세워진 비석과 저 멀리 봉우리 전경이 보이는 사진이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1-2.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1-2-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1-2-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 전라남도의 진산 백운산 정상 상봉(1222m). 저 멀리 지리산 그리메가 손에 잡힐듯하다.</p></div>
<p>광양 백운산은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광양시 4개(봉강, 옥룡, 진상, 다압)면과 구례군 간전면의 경계 지역에 위치하며, 해발 1,222m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한라산 다음으로 식물 분포가 다양해 현재 1,0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고 하니 전남지역 생태계의 보고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특히 백운산에 서식하고 있는 단풍나무과의 고로쇠나무 수액은 맛과 향이 전국 일품이라 백운산의 특산물로 유명하다.</p>
<p>50여 년 동안 광양에 살면서 백운산에 100여 번은 오른 것 같다. 오늘은 백운산의 아름다운 절경 속에 빠져 4대 계곡부터 휴양림 그리고 백운산에 깃든 신령스러운 세 가지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p>
<p><span style="background-color: #ffe0b2;"><span style="font-size: 22px;">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백운산 4대 계곡</span></span></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100"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2-3.png" alt="산 정상에 분홍색 꽃이 핀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2-3.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2-3-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2-3-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백운산에는 계절마다 장관을 이루는 4대 계곡이 있다. 봉강면 성불계곡, 옥룡면 동곡계곡, 진상면 어치계곡, 다압면 금천계곡이다. 각각의 계곡마다 풍경이 절정을 이루는 계절이 다르기 때문에 계절에 맞춰 찾아가면 가장 아름다운 백운산을 만날 수 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101"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8-2.png" alt="돌이 많은 계곡에서 사람들이 물놀이하는 모습으로, 오른쪽 하단에 봄-어치계곡이라고 캡션이 들어가 있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8-2.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8-2-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8-2-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봄에는 계곡 주변이 하얀 매화꽃으로 뒤덮이는 어치계곡이다. 진상면 어치리에 위치해 길이가 7㎞에 달하는 어치계곡은 이른 봄, 지인들이 광양에 놀러 오면 고로쇠 약수를 맛보러 종종 들리곤 한다. 특히 계곡을 뒤덮은 봄의 매화꽃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낸다. 더욱이 섬진강 매화마을에서 10분 거리에 있어 매화가 만개하는 봄날에 찾기에 안성맞춤이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102"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3-3.png" alt="바위 사이로 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3-3.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3-3-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3-3-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어치계곡에서는 구시폭포를 빼놓을 수 없다. 바위 절벽 사이에 자리한 구시폭포는 모양새가 소나 돼지의 먹이통(구시)을 길게 깎아 놓은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혹심한 가뭄이 와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또 단오절과 한로절이면 선인들이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다고 하니 봄바람이 부는 날 찾으면 안성맞춤이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103"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9-1.png" alt="아이들이 계곡에서 물장구를 치며 물놀이를 하는 모습으로 오른쪽 하단에 여름-금천계곡이라고 캡션이 들어가 있다. "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9-1.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9-1-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9-1-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다압면에 위치한 금천계곡은 선녀가 내려와 베를 짰다는 옥녀봉에서 발원했다. 광양 다압면과 하동 화개장터를 잇는 섬진교 덕분에 여름철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4대 계곡 중 유일하게 섬진강을 끼고 있어 섬진강의 절경은 덤이다.</p>
<p>금천계곡은 섬진강의 특산물인 재첩과 다슬기, 참게 등으로 만든 요리를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계곡부터 고요한 섬진강까지 두루 볼 수 있어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호젓하고 정겨운 여름 피서지가 될 것이다. 금천리 마을 입구 ‘광양시민휴게소’에서 다양한 관광 정보도 얻을 수 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104"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0.png" alt="붉게 단풍이 된 나무들 사이로 물이 흐르는 계곡의 모습으로 우측 하단에 가을-동곡계곡이라는 캡션이 들어가 있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0.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0-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0-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가을에 절경을 이루는 옥룡면 동곡계곡은 백운산 계곡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백운산 정상과 따리봉 사이에서 발원한 계곡물은 광양읍 동천을 거쳐 광양만으로 흘러가는데 실제 길이가 10㎞에 이른다고. 특히 다른 계곡들과 달리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편리해 가을 단풍을 보러 오는 관광객이 유난히 많다. 백운산 계곡 중에서도 단연 손에 꼽을 만큼 단풍이 절경이다. 계곡 위로 드리워진 울창한 숲은 10월 하순부터 붉게 물들기 시작해 11월 초 절정을 이룬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105"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1.png" alt="눈으로 뒤덮힌 바위들의 모습으로 우측 하단에 겨울-성불계곡이라는 캡션이 들어가 있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1.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1-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11-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광양 봉강면에는 백운산 봉우리인 형제봉과 도솔봉이 높이 솟아 있다. 도솔봉, 형제봉 사이에서 발원한 성불계곡은 약 2㎞에 걸쳐 맥을 잇고 있다. 날렵한 기암괴석과 바위 사이 계곡의 맑은 물, 수려한 삼림은 1~2월이면 새하얀 얼음과 눈꽃으로 뒤덮인다. 한 폭의 수묵화처럼 멋진 겨울 계곡과 눈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성불계곡이 제격이다.</p>
<p>성불계곡 근처에는 오랜 세월을 품은 산장들이 즐비해 있다. 닭구이, 백숙 등으로 유명한데 추운 겨울날 그림 같은 산장에서 멋진 요리와 함께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게다가 뜨끈한 화덕에서 갓 구워낸 담백한 화덕피자까지 곁들일 수 있어 더 매력적이다.</p>
<p><span style="background-color: #ffe0b2;"><span style="font-size: 22px;"><strong>백운산휴양림에서 잠시 쉬어가기</strong></span></span></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106"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4-2.png" alt="푸른 나무로 가득한 자연휴양림의 모습이며 숲 사이로 산장이 보인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4-2.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4-2-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4-2-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2000년 6월에 개장한 백운산자연휴양림은 백운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삼림욕장, 산책로, 야영장, 전망대, 피크닉장, 산막, 황토방, 종합숙박시설, 황토길, 야생화 단지, 수생식물서식지, 하천계류의 생태계 체험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아이들과 가족단위로 찾기 좋다. 특히 생태숲에는 자생식물 자원의 보과 자원화 연구 기능을 하는 공간도 있어 자라나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하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107"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resizing-2_01.png" alt="왼쪽은 나무덱트 위에서 여러명의 사람들이 요가매트를 깔고 누워서 삼림욕을 즐기는 모습이고 오른쪽은 산속에서 여러개의 텐트가 설치된 모습이다" width="960" height="325"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resizing-2_01.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resizing-2_01-800x271.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resizing-2_01-768x260.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휴양림은 잘 보된 원시림과 삼나무, 편백나무 등의 인공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아름다운 수목이 비단처럼 펼쳐져 있다. 특히 몸에 좋은 원적외선을 뿜어내는 2㎞의 황토길을 맨발로 한 바퀴 돌면 온몸의 피로가 가신다. 아무 생각 않고 머릿속을 비운 채 황토길 숲을 하염없이 거닐어 보자.</p>
<p><span style="background-color: #ffe0b2;"><span style="font-size: 22px;"><strong>영검한 세 가지 기운을 지닌 백운산</strong></span></span></p>
<p>백운산은 예로부터 봉황, 여우, 돼지 등 영검한 기운과 정기를 지닌 영산으로도 유명하다. 백운산휴양림 초입의 비석에 새겨진 세 가지 정기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108"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5-5.png" alt="숲을 올라가는 초입을 찍은 사진으로 동물 동상 세개가 나란히 놓여져 있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5-5.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5-5-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5-5-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백운산 봉황의 정기는 입신양명과 세속에서의 성공을 뜻한다. 이를 내려받은 위인이 조선시대 기묘명인(기묘사화에 참여한 사림) 21인 신재 최산두다. 최산두는 광양 봉강면에서 태어나 옥룡계곡 중간쯤에 있는 ‘학사대’라는 바위굴에서 2년간 공부한 후 정치에 입문했다. 신재 선생이 바위에 직접 새겼다고 내려오는 ‘학사대(學士臺)’ 글씨가 지금도 정자 옆에 있다. 옥룡계곡 중간쯤에 자리한 바위산장에서 학사대를 바라다보며 잠시 조선의 선비가 되어 봉황의 정기를 느껴보자.</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3109"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6-2.png" alt="산 중턱 바위위에 설치된 정자를 찍은 사진이다"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6-2.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6-2-800x533.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06-2-768x512.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두 번째는 미모와 지혜를 뜻하는 여우의 정기다. 여우의 정기를 받은 사람은 고려시대 월애(月涯) 부인이다. 월애 부인은 옥룡면 초암부락에서 태어났다. 궁녀로 차출된 월애 부인은 어려서부터 얌전하고 미모가 빼어났다.</p>
<div id="attachment_93110"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93110"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resizing-2_02.png" alt="왼쪽은 초암마을이라는 비석을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마을의 하천 전경 모습이다 " width="960" height="325"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resizing-2_02.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resizing-2_02-800x271.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3/resizing-2_02-768x260.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 지금도 여전히 월애촌으로 불리고 있는 초암마을</p></div>
<p>훌륭한 미모에 인품과 지혜까지 뛰어난 궁녀였던 월애에게 왕이 반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월애는 고려 조정 내에서 상당한 세력을 잡았고, 이후 옥룡면 초암 부락에 월애촌이 만들어졌다. 백운산의 정기를 담은 맑은 물과 아름다운 풍광을 월애 부인도 마음껏 누리며 성장했으리라. 초암 부락 월애촌을 찾아 옥룡면사무소 맞은편 찻집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면 모두 여우의 정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p>
<p>백운산의 마지막 신령한 기운은 부와 재물을 뜻하는 돼지의 정기다. 신기하게도 돼지의 정기를 지닌 사람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과연 돼지의 정기는 누가 언제 타고나려는 것일까? 필자는 광양문화연구회장을 역임하며 수많은 추측을 해봤지만 아직까지는 광양에서 돼지의 정기를 타고난 인물은 없었던 것 같다. 다만 이렇게 생각해 볼 수는 있겠다.</p>
<p>광양의 금은보화, 보물섬이라고 할 수 있는 금호도! 그 위에 세워진 글로벌 철강기업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돼지의 정기를 타고난 게 아닐까? 부와 재물을 뜻하는 백운산의 마지막 영검한 기운을 광양지역의 대표기업인 포스코가 내려받은 게 아닐지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p>
<p>새하얀 구름을 뜻하는 백운산이 신령스런 기운을 품어내는 명산임은 틀림없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날, 광양시민의 요람이자 영험한 기운을 지닌 백운산을 찾아보면 어떨까? 백운산 등반은 험준한 코스로 유명하니, 가족들과 함께 삼삼오오 백운산 둘레길부터 가볍게 돌아보면 좋겠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2697"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2/KakaoTalk_20230222_175616564_03.png" alt="왼쪽엔 안경을 쓴 여성의 프로필 사진이 있으면 오른쪽은 백숙아 작가, 전남 광양 출생. 문학박사, 시인, 서양화가이자 남도인문학연구소장, 광양문화연구회장, 한국가사문학진흥위원회 위원이다. 순천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시집 [시간의 첫 선문], 공정 [한국명품가사100선], [독서와 표현], [광양, 사람의 향기] 등 다수의 저서를 발표했다 라고 설명이 쓰여져 있다." width="960" height="20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2/KakaoTalk_20230222_175616564_03.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2/KakaoTalk_20230222_175616564_03-800x167.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3/02/KakaoTalk_20230222_175616564_03-768x160.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div style="height: auto; border: 1px solid #19070B; padding: 20px;"><strong>[백숙아 작가의 광양 문화기행] 모아보기 </strong><br />
<a href="https://newsroom.posco.com/kr/%eb%b0%b1%ec%88%99%ec%95%84-%ec%9e%91%ea%b0%80%ec%9d%98-%ea%b4%91%ec%96%91-%eb%ac%b8%ed%99%94%ea%b8%b0%ed%96%89%e2%91%a0-%ed%95%9c%ea%b5%ad%ec%9d%98-%ed%92%8d%ec%88%98%ec%a7%80%eb%a6%ac-%eb%8c%80/" rel="noopener">1편 : 한국의 풍수지리 대가 도선국사가 머물렀던, 옥룡사지</a><br />
<a href="https://newsroom.posco.com/kr/%eb%b0%b1%ec%88%99%ec%95%84-%ec%9e%91%ea%b0%80%ec%9d%98-%ea%b4%91%ec%96%91-%eb%ac%b8%ed%99%94%ea%b8%b0%ed%96%89%e2%91%a1/" rel="noopener">2편 : 추운 겨울에도 매화향을 머금다, 다압면 섬진마을</a><br />
<a href="https://newsroom.posco.com/kr/%eb%b0%b1%ec%88%99%ec%95%84-%ec%9e%91%ea%b0%80%ec%9d%98-%ea%b4%91%ec%96%91-%eb%ac%b8%ed%99%94%ea%b8%b0%ed%96%89%e2%91%a3-%ec%9d%b4%ec%88%9c%ec%8b%a0-%ec%9e%a5%ea%b5%b0%ec%9d%98-%ea%b8%b0%eb%b0%b1/" rel="noopener">4편 : 이순신 장군의 기백을 품은 광양만</a><br />
<a href="https://newsroom.posco.com/kr/%eb%b0%b1%ec%88%99%ec%95%84-%ec%9e%91%ea%b0%80%ec%9d%98-%ea%b4%91%ec%96%91-%eb%ac%b8%ed%99%94%ea%b8%b0%ed%96%89%e2%91%a4-%ec%9c%a4%eb%8f%99%ec%a3%bc%ec%9d%98-%ec%8b%9c%e8%a9%a9%eb%a5%bc-%ed%92%88/" rel="noopener">5편 : 윤동주의 시(詩)를 품다, 광양 망덕포구</a></div>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92130"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2/12/하단_응원문구배너-1.png" alt="포스코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합니다 라고 쓰인 파란색 배경의 응원배너이다." width="960" height="71"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2/12/하단_응원문구배너-1.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2/12/하단_응원문구배너-1-800x59.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2/12/하단_응원문구배너-1-768x57.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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