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 5대 브랜드는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기업의 모습을 담았다.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2050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시그니처 브랜드 Green With POSCO, 공급사•고객사와 동반성장하는 동반성장하는 Together With POSCO,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Challenge With POSCO, 저출산•취업 등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직원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Life With POSCO,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다.
이번 편에서는 Challenge With POSCO 브랜드를 소개한다.
Challenge With POSCO 브랜드는 벤처 생태계 활성화와 신성장 산업 육성을 목표로 탄생했다. 주관부서에서는 벤처기업이 사업과 연구를 병행할 수 있는 창업 인프라를 만들어가고, 신생 기업이 순조롭게 성장하도록 돕는 육성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포스코그룹의 신성장 사업의 기반을 만들고 일자리 창출, 경제 활력 제고하는 것이 Challenge With POSCO 브랜드가 만들어갈 미래라고 할 수 있다.
포스코는 Challenge With POSCO 브랜드 비전을 실현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벤처펀드 투자와 포스코그룹-포스코 벤처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등으로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브랜드의 핵심 사업들과 2021년 새롭게 론칭한 프로그램들을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자.
l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센터 조성
포스코는 민관협력형(중소벤처기업부) 인큐베이팅 센터인 ‘CHANGeUP GROUND 서울’을 비롯해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공간을 조성하여 창업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지상 7층, 지하 1층으로 만들어진 체인지업 그라운드 서울은 기존 국내에서 출범한 벤처 창업공간과는 규모부터 차이가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과 대학들이 벤처 창업 지원프로그램, 공간 제공 및 투자 등 육성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지만,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규모, 연구 지원, 투자 육성 프로그램은 규모와 체계성 면에서 차원이 다른 진화를 보여준다.
포스코의 벤처 기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어떤 면에서 특별할까? 우선, 입주한 벤처기업들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한다.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사업 방향을 정하고 그만큼 치열하게 사업과 연구개발에 도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판단해 이런 전략을 세운 것이다. 플랫폼 기업으로부터 바이오 벤처까지 사업 상황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실제 글로벌 기업들의 사업모델이 벤처 투자와 공생을 통한 개방형 성장 모델로 바뀌고, 더 이상 차고에서의 창업과 같은 낭만적, 완속형 모델로는 살아남기 힘들어졌다. 포스코는 기업들이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도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벤처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세 가지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가 어떤 시스템을 구축했는지 보다 상세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① ESG관점의 공급사 선정
그중 첫 번째는 연구개발과 사업공간이다. 타 벤처 인큐베이팅 인프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기술적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포스텍이 보유하고 있는 3,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비롯한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의 인프라를 활용해 신소재 개발, 빅데이터 처리를 하고 인공지능 플랫폼 등 기존 스타트업 기업들로서는 일부 모듈만을 도전할 수밖에 없던 현실을 완전히 극복하고 있다.
② 재무적 연결고리 완비
기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꿈을 꾸지 못했던 것은 자금 확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벤처기업이 투자유치에 불필요한 에너지와 부족한 자금으로 연구 규모에 있어 제한을 받지 않도록 투자와 관련된 여건을 마련하고 총 8,000천억 원의 자금으로 벤처 펀드를 조성했다. 국내외 우수 운영사를 활용해 유망분야에 4,000억 원, 신성장 도메인 분야에 4,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③ 사업적 네트워크 지원
2020년 개관한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 서울을 비롯해 입지에 구애받지 않는 체인지업 그라운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중이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 IMP)를 통해 확보된 스타트업 네트워크와 국내 및 해외의 글로벌 기업들과도 사업 네트워크를 형성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만 갖춰진다면 글로벌 협력에 문제가 없도록 인프라를 갖췄다. 이러한 인프라는 벤처기업뿐만 아니라 포스코그룹 다양한 사업의 Open Collaboration과 글로벌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포스코는 2021년부터 벤처기업 육성 플랫폼, 아이디어 발굴뿐만 아니라 벤처기업이 추진하는 여러 사업에 직접 참여해 기술 지원을 하고,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타지역의 스타트업 열풍과 초격차를 벌리며 성공할 그 날까지, Challenge With POSCO의 도전은 계속된다!
l 산-학-연 협력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으로 벤처기업 키우고, 탄소중립 기여
포스코, 포스코케미칼, 포스텍은 경상북도, 에너지 플랫폼 분야 스타트업 에이치에너지, 배터리 ESS 사업분야 스타트업 피엠그로우와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 생산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산-학-연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경북도민의 개인 건물 옥상에 태양광 에너지 모듈을 설치하고, 모듈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에너지를 판매하는 비즈니스이다.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포스코는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태양광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 글로벌품질서비스실은 기가스틸과 고장력강, 고내식강을 활용한 에너지 모듈 경량화 연구를 지원하고, ‘포스맥’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생산된 에너지 수익의 일부를 활용해 지역 취약계층에 저렴한 전기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저소득층 복지에 두루 기여한다는 방침으로, 전력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는 포스텍의 AI 분석으로 가치 있게 가공되어 경상북도의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l 친환경 중소형 전기차용 배터리 표준모델 개발
다음으로 소개할 사업은 친환경 전기버스•자동차용 배터리팩 경량화 협력이다. 이 사업은 전기차 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 피엠그로우와 함께한다. 저가형 강판이나 알루미늄 소재의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를 포스코의 고품질 강재 대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1년 7월부터 개정되는 배터리팩 요구 성능 강화 법안에 맞춰 최적의 배터리팩 케이스 형상과 강재를 제안할 예정이다.
양사의 기술협력으로, 피엠그로우는 배터리 용량 증가를 통한 사용 시간 연장 및 경량화, Al 대비 원가절감 등을 기대하고 있다. 첫 번째 목표는 2022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신형 전기버스 적용이다. 특히 포항에 위치한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에 피엠그로우 양산 공장 완공식이 열렸는데, 자동차소재마케팅실 주관으로 포스코와의 경량 배터리팩 개발 협력 NDA를 체결했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및 전기바이크, 소형 전동 이동 수단에 탑재되는 배터리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피엠그로우는 포스코기술투자에서 엔젤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는데,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가치가 높아지면, 포스코의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
포스코가 Challenge With POSCO를 목표로 펼치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살펴봤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많아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고 기대가 된다. 포스코가 육성하고 지원하는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을 넘어 데카콘 기업이 되는 그날까지, 포스코의 도전은 2021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벤처 생태계 활성화와 신성장 산업 육성을 목표로 탄생한 브랜드 Challenge With POSCO! 포스코는 신성장 사업의 기반을 만들고 일자리 창출, 경제 활력 제고를 이끌어 내는 활동을 꾸준히 펼칠 것이다.
[알기 쉬운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이야기] 다시보기
· 1편) 기업시민 5대 브랜드의 탄생
· 2편) Together With POSCO
· 4편) 시그니처 브랜드 Green With POSCO
· 5편) Life With POSCO
· 6편) Community With PO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