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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작은결혼식,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

포스코 작은결혼식,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

2018/10/18

l 2012년 첫 도입이래 포스코 그룹, 협력사 가족 매년 180쌍 포스코에서 화촉
l 가이드라인 마련해 허례허식 없는 예식 …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 앞장서

포스코가 시행하고 있는 작은결혼식이 포스코는 물론 그룹사와 협력사 임직원의 결혼 문화를 바꾸며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작은결혼식이란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고 꼭 필요한 하객만 초대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올리는 결혼식을 말한다. 포스코는 2012년 10월부터 직원 복지증진과 내실 있는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작은 결혼식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2018년 9월 말까지 작은결혼식을 통해 화촉을 밝힌 인원은 포스코 그룹사와 협력사 임직원을 포함해 총 1,063쌍으로, 연평균 177건의 예식이 진행됐다.

작은결혼식 문화가 지난 6년 동안 꾸준히 확산될 수 있었던 데에는 작은결혼식 취지에 맞는 구체적 가이드를 회사가 예비 부부들에게 제시하고, 부부들은 이를 적극 수용 및 실천해 그 의미를 지켜온 것이 큰 몫을 했다.

<포스코 작은결혼식 주요 가이드>양가 하객 수200인 이하 화환 최대 6개(양가 각3개, 초과시반출) 피로연 인당 식사 단가 4만원 이하

포스코는 서울 포스코센터의 로비(아트리움)와 아트홀 뿐만 아니라 송도 포스코건설 다목적홀, 판교 포스코ICT 사옥, 포항 본사 대회의장 등 지역별로 지정된 장소를 예식홀로 제공하고 있으며, 예식홀을 이용한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주기적으로 개선•보완하는 등 작은결혼식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왔다. 최근에는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신부대기실과 폐백실을 리모델링하고 예식 비품을 전량 교체하는 한편, 영상과 음향을 담당하는 웨딩업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우수한 업체를 선별해 계약하고 있다. 하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피로연장은 선택 가능한 식당 범위를 확대하고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포스코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린 포스코의 한 직원은 “외부 결혼식장을 가보면 한번에 여러 건의 결혼식을 치르다 보니 쫓기듯이 진행된다는 느낌을 받는데, 회사 사옥에 마련된 예식홀은 합리적 가격과 함께 하루에 2회 전후로 식장을 운영해 특별한 날이라는 실감이 났다. 또한 주차장소도 여유롭고 무엇보다 가족과 친지들이 포스코를 자연스럽게 둘러보면서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자긍심도 절로 든다”고 말했다.

작은 결혼식이 열리는 포스코 센터 로비(아트리움)

▲ 작은결혼식이 열리는 포스코센터 로비(아트리움)

그룹사와 협력사 직원들의 작은결혼식에 대한 만족도 역시 상당히 높다. 포스코ICT 한기정 씨는 회사에서 작은결혼식 서약을 한 후 자녀에게 먼저 작은결혼식을 권유했다. 한씨는 “하객들 중 많은 사람들이 직원 복지혜택으로 제공된 환경에서 결혼식을 올릴수 있는 것을 부러워했다. 실제 결혼식을 본 동료, 선후배들의 작은결혼식에 대한 인식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코 협력사인 아이랙스 임우성 씨는 “저희 부부는 작지만 행복한 결혼식을 원했기 때문에 크고 성대한 결혼식에 대한 아쉬운 마음은 없다”며 “실제로 진행해보니 음식도, 식장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작은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7일 포스코 그룹의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가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새로운 가치로 재무장해야 한다며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포스코는 작은결혼식 문화를 확산시켜 배려와 공존,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성숙한 기업문화를 만들고 나아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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