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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동반성장 프로그램 기획 시리즈 ⑤] 소통활동 : 동반성장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場 마련

[포스코 동반성장 프로그램 기획 시리즈 ⑤] 소통활동 : 동반성장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場 마련

2018/12/17

포스코 그룹 5개 사는 지난 11월 30일(금)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총 7,771억원을 협력 기업에 지원한다는 협약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10일 포스코가 체결한 ‘임극격차 해소협약’을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포스코에너지 등으로 확대하고, 포스코그룹 5개社가 향후 3년간 총 7,771억원을 협력기업에 지원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1차 협력기업도 2차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활동 추진에 노력하는 한편 동반성장 혜택을 협력기업 근로자에게까지 확산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포스코 그룹사들은 격차해소형 동반 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우수 협력기업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인건비 인상분을 지원하여 협력기업 임직원 처우를 개선할 계획이다. 그리고 포스코가 그동안 추진해 왔던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인 성과공유제·민관R&D·스마트공장·안전관리·벤처기업 등에 지원하고 상생협력 및 현금결제지원 펀드도 운영하게 된다.

포스코형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그룹사로 확대시켜 폭넓은 분야에 걸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추구하기 위한 발걸음이다.

이번 발표는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에서 발표되었다.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는 한 해 동안의 동반성장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협력기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로 올해로 10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는 한 해 동안 활동한 포스코와 협력기업의 동반성장 성과물을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는 자리다.

매년 12월 경 진행해 온 본 행사에는 포스코 CEO가 주재를 하고 포스코의 1~2차 거래 중소기업과 포스코 임직원, 정부 인사 등 동반성장 활동의 관계인들이 참석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 등 동반성장 사외인사와 포스코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 우수 공급사 및 고객사, 협력사 대표 등 129명이 참석했다.

2018 파트너스데이 현장 사진

▲2018 파트너스데이 현장 사진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동반성장 활동 성과가 좋았던 6개사의 우수 사례가 소개되었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으로는 영월에 소재하고 있는 대성MDI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대성MDI의 백운석·석회석 생산 공장 전경

▲대성MDI의 백운석·석회석 생산 공장 전경

대성MDI는 백운석과 석회석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석회석 재고량 측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대성MDI 이신행 대표는 “석회석 저장고에 제품이 쌓이면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가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포스코 지원으로 스마트 제고관리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정확한 석회석 양의 측정이 가능해졌고 스마트폰으로도 항상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되었고 “고 말했다.

이신행 대성MDI 대표가 포스코와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감을 말하고 있는 모습

▲이신행 대성MDI 대표가 포스코와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소감을 말하고 있는 모습

또한, “앞으로도 포스코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해주면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발전할수 있고, 그 발전이 서로 상생이 돼서 더욱 더 발전할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객사와의 솔루션 마케팅 추진 사례로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일지테크가 소개되었다.

일지테크는 복잡한 제조 공정으로 인한 원가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와 일지테크는 기가스틸을 활용한 신공정을 개발했다.

일지테크의 생산라인 현황

▲일지테크의 생산라인 현황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 김근배 리더는 “포스코의 인적자원들이나 여러가지 자동차 강판에 대한 자원을 활용해서 성형이라던지, 제품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했다.

김근배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 리더가 일지테크와의 스마트솔루션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김근배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 리더가 일지테크와의 스마트솔루션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일지테크 구준모 대표는 “국내 대기업하고 협력 관계를 가지고 양산 단계까지 이렇게 온 것은 회사가 설립되고나서 30년 역사에 처음인것 같다”며, “향후 일진테크의 글로벌화되는 것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회사로서는 아주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구준모 일지테크 사장이 포스코와의 솔루션마케팅 추진에 대한 소감을 말하고 있는 모습

▲구준모 일지테크 사장이 포스코와의 솔루션마케팅 추진에 대한 소감을 말하고 있는 모습

한편, 포스코의 대표적인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발굴된 네오펙트의 사례도 소개되었다. 뇌졸중 재활훈련 솔루션 개발 벤처기업인 네오펙트는 기존에 뇌졸중 재활훈련에 참여한 환자들이 지루함을 느껴 쉽게 포기한다는 점에 착안해 재미있고 쉬운 훈련 방법을 고안해서 훈련할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업체다. 네오펙트는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직원수가 12명에서 63명으로 증가했고, 코스닥에도 상장하는 등 성공한 벤처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창업 초기에는 기관 투자를 받기 위해서 여러 시도를 했는데 쉽지 않았다”며, “2010년도에 포스코의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를 우연히 알게 되서 지원하고 씨드라운드 투자를 받게 되었다. 기관으로부터 첫 투자를 받게 되었다는 의미가 스타트업으로서 공신력을 얻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고, 투자를 바탕으로 제품을 완성하고 마케팅을 하는 등 회사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했다.

반오형 네오펙트 대표가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원활하게 사업을 운영할수 있었던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

▲반오형 네오펙트 대표가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원활하게 사업을 운영할수 있었던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

┃중소기업 상담센터ㆍ포스코 협력기업 채용 지원

포스코는 포스코와 거래를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금지불지연, 대금부당감액, 경영간섭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중소기업 상담센터(신문고)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기업의 우수한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서 전문인력 포탈(잡월드)도 운영하고 있다. 중소 협력 기업의 채용 정보를 취업 전문 사이트에 제공해 구직자와 중소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시킴으로써 청년 실업난과 중소기업 구인난 해결을 위해 힘쓰기 위함이다. 한편, 포스코는 정부 및 중소기업 유관기관에서 주관하는 채용 박람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한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등 구인난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포스코는 기술지원, 금융지원, 판로개척 지원, 컨설팅 교육, 소통 및 기타 등의 5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동반 성장을 모색해 오고 있다. 향후에도 동반 성장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에서는 ‘100년 기업을 향한 포스코 동반성장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전하고 상생할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스코의 전략 방향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제시되었다.

① 대·중소기업간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②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③ 모든 중소기업과 함께, 차별없이 협력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며 각 전략 별 구체적 실천 방안도 제시했다.

1 전략방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해소. 2전략방향은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3전략방향은 모든 중소기업과 함께, 차별없이 협력적인 활동 추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 해소 -임금 격차 해소 협약 체결 -사내 협력기업과 복리후생 시설 공유, 안전관리 활동 지원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QSS혁신활동+스마트공장 지원) 향후 2년간 200억 지원, 중소기업 혁신 성장 지원 -포항,광양 지역에 벤처밸리 조성 -5,500명의 청년 인재 육성 -과제 성공 시 보상을 강화하는 성과공유제 업그레이드/과제 실패 시 과제 금액의 최소 50% 보상 -성과공유제 보상 금액 확대(2018년 250억원 수준에서 2020년 350억원으로 확대), 모든 중소기업과 함께, 차별없는 협력 활동 추진 -대금 지급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을 통한 2,3차 거래기업까지 지원 강화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이 자라는 나무인 ‘레드우드(Redwoood)’가 서식하고 있다. 직경은 7m, 평균 높이는 112m 이상으로 아파트 30층 높이와 비슷하다.

그런데 이 거대한 레드우드를 지탱하는 뿌리의 깊이는 겨우 3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작은 뿌리가 높은 나무를 버틸 수 있는 건 나무의 뿌리가 서로 얽혀 협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속 50km가 넘는 강품으로 거목들이 쓰러져도 레드우드가 숲을 이루며 지구상에서 가장 높이 자랄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뿌리간의 상호협력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이 자라는 나무인 '레드우드(Redwoood)'

(출처:unsplash @clintmckoy, @anglue18)

레드우드의 뿌리는 유기적으로 얽혀 나무를 지탱하면서도 영양분을 혼자 차지하지 않고 어린 나무가 자랄 수 있도록 나누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성목은 자신의 가지를 스스로 꺾어 어린 나무들이 자랄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양분을 제공한다. 그래서 레드우드는 별칭으로 더불어 사는 나무로 불리기도 한다.

레드우드처럼 포스코는 공급사, 고객사, 협력사 등 거래 기업과 탄탄한 협력관계로 곧은 성장을 이어왔다. 기업간 협력의 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포스코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더욱 강화되고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포스코 동반성장 프로그램 기획 시리즈는 기업 시민 포스코의 중소기업과의 상생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다룹니다. 이번 편은 소통활동 분야에서 동반성장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場 마련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기술협력 :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매출을 동시 레벨업
–성과공유제,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등

금융지원 :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유동성 지원 및 금리 부담 완화
– 납품대금 전액 현금지급, 대출지원 펀드 등

파트너십 강화 : 중소기업에게 합리적인 거래조건 제공, 벤처기업 육성
– 구매제도 개선,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 등

교육/컨설팅 :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활동,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 QSS혁신활동,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등

소통활동 : 동반성장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場 마련
–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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