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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미술관 준초이 사진전 <바다가 된 어멍, 해녀> "제주 해녀의 삶 속으로 초대합니다"

포스코미술관 준초이 사진전 <바다가 된 어멍, 해녀> "제주 해녀의 삶 속으로 초대합니다"

2014/05/09

제주 해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세계 순회전의 첫 번째 전시전, ‘바다가 된 어멍, 해녀’이 오는 5월 10일부터 포스코미술관에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우리나라 대표 광고 사진작가 준초이가 제주 해녀 문화 보호를 위해 기획한 이번 사진전 ‘바다가 된 어멍, 해녀’는 제주도에서 일생을 해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생계를 책임지는 강인한 해녀들의 모습으로부터 어머니의 위대함을 담은 사진 전시회인데요. 

지금부터 포스코미술관의 사진전 ‘바다가 된 어멍, 해녀’를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포스코미술관, 제주 해녀 유네스코 등재기원 사진전 개최

포스코 1% 나눔재단의 후원

오는 5월 10일(토)부터 7월 3일(목)까지 서울 포스코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바다가 된 어멍, 해녀’ 은 2015년 제주 해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취재에서 시작된 전시회입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2013년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만들어진 ‘포스코 1% 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데요.

우리나라 제주 해녀 문화, 유네스코 등재가 위기에 처하다!

지난 2013년 문화재청은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대표 종목’으로 제주 해녀를 선정했습니다. ‘해녀’는 본래 대한민국에만 유일한 문화였으나, 해녀가 출가(제주도 밖 외지로 나가 물질작업을 함)를 하게 되면서 일본에도 해녀문화가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한국 정부가 제주 해녀 문화를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이, 일본 정부 또한 일본 해녀인 아마(あま)를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등재하겠다고 공언하면서 한국 해녀의 유네스코 등재가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광고 사진작가 준초이, 제주 해녀 문화 보호를 위한 세계 순회전시회 열어

이번 사진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광고 사진작가인 준초이 작가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하여 제주도 해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면서 해녀 문화가 보호 받는데 힘을 모으고자 세계 순회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는데요.

준초이 사진전은 포스코미술관 전시회를 첫 시작으로 일본 후쿠오카 국립박물관, 미야자키 박물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와 브뤼셀 한국문화원 등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바다가 된 어멍, 해녀’(*어멍: 어머니의 제주도 방언)라는 사진전 제목으로 자연에 순응하며 물질하는 해녀들의 모습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강인한 해녀들의 모습에서 어머니의 위대함을 사진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전시 정보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길! 😀

‘바다가 된 어멍, 해녀’ 준초이 사진전

  • 기 간 : 2014년 5월 10일(토) – 7월 3일(목)
  • 개관 시간 :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 일요일 및 국·공휴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 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440 포스코센터 서관 B1, 2F. 포스코미술관(홈페이지)

해녀의 삶에 빠져든 사진작가 준초이

일본 도쿄에서 사진을 공부하고 미국 뉴욕에서 실력을 쌓아 온 사진작가 준초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광고 사진작가인데요. 지난 2005년, 광고촬영을 위해 제주를 찾은 그는 우연히 물질하던 해녀들을 만나 해녀의 삶에 빠져들었습니다.

사진작가 준초이는 제주 해녀들의 자연에 순응하는 삶의 방식과 가족의 생활을 지켜내는 놀라운 모습으로부터 어머니의 위대함을 떠올렸는데요. 틈틈이 제주도를 찾아 해녀의 모습을 촬영하던 그는 2013년 3월 제주도의 작은 섬 우도로 이주해 본격적인 해녀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사진 촬영을 하던 중,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하여 제주도 해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준초이는 해녀 문화가 보호 받는데 힘을 모으고자 지난 9년여 동안 찍어 온 제주 해녀사진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문화유산 보존과 계승에 힘쓰고 있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후원과 더불어 포스코미술관에서 ‘바다가 된 어멍, 해녀 – 준초이 사진전’을 마련하게 된 것이죠!

특히 이번 전시는 포스코미술관의 기존 전시장(2층)외에 새로 오픈하는 신설관(지하1층)에서 동시 진행 될 예정이며, 총 160여점의 사진작품이 소개될 예정인데요.

사진작가 준초이 작품 속에 녹아든 해녀 어머니들의 고결하고 강직한 삶 속에 내재된 강렬한 생의 에너지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또한 제주 해녀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길 바라 봅니다 😀

준초이 사진을 본 고은의 평론 ‘해녀도 앞에서’

약식을 단념한다. 정식이 필요하다. 

정면과 정색으로 이들 앞에 정좌한다.

준초이의 이번 역작 ‘해녀도’ 앞이다.

준초이의 이 ‘해녀’연작과 그 배경 자체의 본연을 보다.

내 가슴의 정념이 가만히 흔들린다. 

제주도.

주제도 바다 연안 그곳 여인의 표상인 해녀의 나날,

그 무자비한 수평선,

그 수평선 너머의 그 어디메 이어도.

그 이어도 저승에 가면 영영 돌아올 수 없는 이승의 고난을 한 생애의 의지로

삼아 한번의 자맥질로 가라앉는 바다 밑의 절정.

그이들의 완벽한 초상의 일부가 지금 여기에 와 있다.

준초이의 맥박 뛰노는 집중의 투사가 이루어낸 것.

숙연하다.

처절하다.

벗들, 이 앞에서 옷길을 여며도 좋다.

다가서도 물러서도 좋다.

위대한 소재인 어머니를 위하여.

그리고 이 어머니의 관념과 일치된 준초이의 시각을 위하여

작가 고은은 준초이의 사진을 보고 1960년대 중반 자신이 제주도에 체류한 3년을 떠올리며 시를 썼는데요.

그는 제주도의 자연 속에서 사진작가 준초이가 생애의 사업으로 선택한 해녀도를 소재와 가치면에서 극찬했습니다. 또한 사진작가 준초이의 야심작 ‘수원화성’ 작품들이 드러낸 환상성과 추상성은 이번 연작 ‘해녀’에서 삶의 극한으로 빚어낸 리얼리즘의 극사실성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는데요.

카메라 렌즈에 생생하게 담은 제주 해녀들의 삶과 강인함!

이번 포스코미술관 전시회에서 제주 해녀들의 모습을 통해 제주 해녀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해보세요~ : )

우리나라 고유 문화인 제주 해녀!
2015년 제주 해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우리의 큰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겠죠?
포스코미술관에서 첫 전시를 앞둔 ‘바다가 된 어멍, 해녀’ 전시를 통해 제주 해녀가 우리나라 유네스코로 등재되길 Hello, 포스코 블로그도 기원합니다~:D 이번 ‘바다가 된 어멍, 해녀’전시와 제주 해녀 문화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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