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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친 프로젝트] 포스코 ‘친친 페스티벌’- 즐겁고 건전한 학교축제, 함께 만들어요

[친친 프로젝트] 포스코 ‘친친 페스티벌’- 즐겁고 건전한 학교축제, 함께 만들어요

2012/10/23

하늘은 높고 따뜻한 햇빛과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지는 가을입니다. 여기저기에서 즐거운 축제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어른들만 축제를 즐기란 법은 없죠?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만의 축제도 열렸다고 합니다. 밝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행복의 축제, 포스코패밀리가 함께 했습니다.

학생들이 만드는 행복 축제  ‘친친 페스티벌’

친친 페스티벌이 열린 대신중학교

폭력 없는 건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친친 페스티벌은 학교 축제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포스코의 사회공헌 ‘친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직접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는 것이지요.

‘폭력 없는 학교 문화 만들기’ 캠페인 부스! 많은 학생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난 10월 20일, 서울 대신중학교에서는 친친 페스티벌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독립문 모양의 교문을 들어서니 한껏 들뜬 축제 분위기가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어렵지 않게 ‘폭력없는 학교 문화 만들기’ 캠페인 부스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 폭력 추방!”을 외치며 환하게 웃는 대신중학교 학생들의 모습

대신중학교의 ‘친친 페스티벌’은 크게 두 가지 행사로 나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캠페인 부스입니다. 이곳을 찾은 학생들은 맨 처음 ‘학교 폭력 추방’이라는 힘찬 구호와 함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게 됩니다.

학생들의 많은 다짐이 적혀있는 ‘희망나무’의 모습. 폭력없는 학교를 위해 화이팅!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이어서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드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과 나의 다짐 등을 포스트잇에 적어 ‘희망나무’에 달아 봅니다. 자신의 생각을 또박또박 적어 희망나무에 붙이는 학생들의 뒷모습에서 아이들도 학교폭력에 대해 많은 관심과 고민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교 폭력 OX 퀴즈! 제 점수는요!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나의 다짐과 약속, 도장 콱!

다음으로는 재미있는 OX 퀴즈시간! 평소 우리가 몰랐던 학교폭력에 대한 정보가 게시된  판넬을 열심히 읽고 OX 퀴즈 정답에 스티커를 붙이면 됩니다.

우리의 약속이 이렇게 멋진 작품이 되었어요.

그리고 학교폭력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학교폭력예방의 커다란 현수막에 물감을 묻힌 손바닥으로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이렇게 각 부스를 체험할 때마다 스티커를 나누어주는데요. 4개의 스티커가 모이면 총괄부스로 가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체험 설문조사와 학교폭력 피해자 체크리스트 작성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총괄부스에서 작은 선물까지 받고 나면 끝!
학교폭력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돌아보고 다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일까요? 첫 번째 포토존에서만 해도 수줍어하던 학생들이 마지막 총괄부스에 다다르자 좀더 적극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즐거워 했습니다.

직업체험 통해 꿈에 한발 더 다가서다

‘꿈을 찾는 학교 만들기’ 직업 체험 교실

‘폭력 없는 학교 문화 만들기’ 캠페인 부스가 직접적인 친친 페스티벌 프로그램이었다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장려하여 건강한 학교를 만드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바로 ‘꿈을 찾는 학교’, 직업체험 교실입니다. 꿈이 없어서 방황하는 학생들을 위해 진로와 직업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주고, 미래에 대한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주는 시간입니다.

“엄마가 커피숍을 하시는데, 자연스럽게 커피에 관심이 생겨서 배워보고 싶었어요.”
“쿠키를 만들어보는 건 처음인데, 제가 만들어서 더 맛있어요!”
“제가 만든 컵 진짜로 구워서 돌려주시나요? 꼭 가져가고 싶은데…”

커피 향이 솔솔나는 바리스타 반!

내가 만든 쿠키 맛은? 파티쉐 반

컵 만들기에 푹 빠진 학생들! 도예가 반

각 교실에서 진행된 직업체험 교실은 모두 5개의 체험 교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재미있는 말솜씨와 신기한 손놀림으로 학생들을 집중시킨 바리스타 반과 카드 마술을 배울 수 있는 마술사 반, 그리고 자신이 직접 만든 쿠키를 먹어볼 수 있는 파티쉐 반,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도예가 반, 그리고 스마트폰의 앱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스마트폰 앱 개발 반입니다.

학생들은 스스로 무언가를 해냈다는 뿌듯함에 수업이 진행될수록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요즘 학생들의 현실처럼 어른들이 만족하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진정한 교육의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학교 공간은 더 밝게, 더 환하게!

대신중학교는 앞서 학교의 어둡고 낡은 공간을 환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바꾸는 ‘공간 바꾸기’ 프로그램도 진행했습니다. 대신중학교는 그 역사가 오래된 만큼 건물도 매우 낡았고, 무엇보다도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아 전체적으로 어두웠습니다. 그래서 학교 매점으로 향하는 매우 중요한(?) 길목이자 점심시간 급식을 위해 매일 지나가는 복도가 변신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학교를 환하게 밝혀 준 공간바꾸기의 멋진 벽화 작품!

대신중학교의 공간 바꾸기는 학교의 학생들과 포스코의 직원들, 직원들의 자녀, 그리고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이 함께 했는데요. 입체적 효과를 준 나비 그림, 키스 헤링의 작품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이 되어 보다 화사한 학교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변한게 있다면 그 벽을 지나가는 학생들의 표정이 좀 더 밝아졌다는 것이죠.

아이들 목소리 담은 ‘학교폭력예방 UCC’ 제작

그동안 포스코는 사회 곳곳에서 깊은 갈등을 야기시켰던 학교폭력에 대해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왔는데요. 하지만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향과 방법은 온전히 당사자인 학생들의 몫임을 늘 되새겨왔습니다. 때문에 친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학생들과 함께 학교폭력예방 관련 UCC를 촬영하며 현장의 문제점을 직접 느끼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만들 UCC 기획 회의, 모두들 진지하죠?

학생들 모두 이번 UCC 제작에 참여하고 직접 그 상황을 재연하면서 그들의 행동이 얼마나 나쁜 것인지, 방관하는 학교 친구들의 모습은 어떠한지, 그 속에서 혼자인 친구는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생각해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영상 스태프 이송미

처음에는 모두 소극적인 태도로 임하던 학생들은 점차 마음을 열고 소통하면서 자신이 겪었거나 목격했던 학교폭력의 문제점을 하나둘씩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짧은 1박 2일의 시간 속에서 함께 찍는 학교 폭력 UCC는 그래서 더 특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UCC 제작이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정책을 연구하거나 하는 큰 일은 아니지만, 학생들과 함께 하며 이것이 얼마나 커다란 문제인지 다시 한 번 깨닫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만든 영상, 잘 나왔을까?

밝고 건강한 학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학생들이 용기를 내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실천할 수 있는 학교, 진정한 소통과 공감으로 친구들과 끈끈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학교, 그런 학교가 밝고 건강한 학교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렇듯 행복한 학교의 소식을 포스코가 계속 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포항 대동중 UCC 촬영/ 사진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 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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