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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바꾸기’를 통해 포항 대도중학교가 달라졌어요! 진격의 벽화대첩!

‘공간 바꾸기’를 통해 포항 대도중학교가 달라졌어요! 진격의 벽화대첩!

2013/08/21

사람의 체온을 넘어선, 무려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찾아온 포항 ㅠ.ㅠ 이 무더위를 뚫고 포항 대도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로 포스코 글로벌 청년봉사단 비욘드입니다 : ) 비욘더들이 연휴도 반납하고 포항에 모인 이유!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우리학교가 달라졌어요! 학교 공간 바꾸기 프로그램

지난번 Hello, 포스코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드린 ‘우리 학교는 친한친구 와이파이존’ 사업의 ‘공간 바꾸기’ 프로그램을 기억 하시나요? 포스코는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 한국YWCA연합회와 함께 친친 와이파이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 중 하나가 바로 교내의 어두웠던 부분들을 새롭게 바꿔주는 학교 공간 바꾸기 프로그램인데요 : ) 서울, 안산, 인천 지역 학교들에 이어 드디어 포항에 도착했습니다!

8월 15일 저녁 5시: 벽화를 그리기 위한 밑그림 작업부터 꼼꼼히

대도 중학교에 아름다운 벽화를 선물하기 위해 서울, 수원, 전주,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26명의 비욘더들! : ) 이 날은 본격적인 벽화 봉사에 앞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 진행되었는데요. 더위를 피해 저녁 5시에 모였건만.. 포항의 날씨는 너무 덥고! 학교는 너무 어둡고! 벽화를 그릴 벽은 너무 많았습니다. ㅠ.ㅠ

하지만 멈출 수 없는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친 비욘더들은 ‘진격의 벽화 그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쓱쓱 싹싹 새하얀 벽에 연필로 밑그림을 그렸는데요. 그림을 못 그리면 어떠하리~ 페인트 작업에서 분발하면 되니, 남자 비욘더들도 부담 없이 밑그림 그리기에 참여했습니다 😀

모두 하나가 되어, 벽화봉사 밑그림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요 : ) 밑그림 그리기를 마무리 한 뒤, 비욘더들은 포항에 왔으면 꼭 가봐야 한다는 북부해수욕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곳에서 짧지만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독신료로 향했는데요. 독신료는 포스코 미혼 직원을 위한 생활관으로 포스코에서 잘나가는 싱글들만 산다는 후문이.. : )

8월 16일 아침 7시: 장장 10시간동안의 벽화 작업!

달콤한 잠을 뒤로하고 16일 아침 7시에 다시 집합한 비욘더들! 샌드위치 휴가라 조용한 회사지만 비욘더들로 인해 시끌벅적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 ) 버스를 타고 본격적인 벽화 작업을 하기 위해 대도중학교로 출~발!

드디어 본격적인 벽화작업을 위해, 페인트를 나누고 붓을 들고 각자 담당 그림 앞에서 최선을 다해 붓질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이라 서툰 친구들은 덧칠하느라 정신이 없고, 여러 번 참여했던 친구들은 주변 비욘더들을 도와주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 )

그래도 음악만 있다면 무더운 벽화현장도 즐거운 봉사현장으로 바뀔 수 있다는 사실! 신나는 음악을 틀어놓은 채 학창시절에도 해본 적 없는 붓터치에 집중했는데요. ‘전공을 다시 정할까?’ ‘작가로 전향할까?’ 등등 자아도취에 빠진 비욘더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 )

황금 같은 휴가와 불볕 더위에도 불구하고, 소문 듣고 찾아와주신 생산기술부 선배님들 덕분에, 코팅작업이 한결 수월했는데요~ 그렇게 쉬는 시간 없이 꼬박 10시간.. 흠뻑 젖은 땀과 함께 벽화봉사가 드디어 마무리 됐습니다! 스스로의 작품에 감탄하며, 또 벽화를 보고 기뻐할 아이들을 상상하며, 진격의 벽화봉사를 마무리 합니다.

학교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비포&애프터 갤러리!

지금부터 비포 & 애프터 사진을 보여드릴 텐데요. 벽화를 그리기 전에 학교는 어떤 느낌이었는지 비포 사진부터 준비했습니다 : )

 

자 이제 애프터 사진 공개! 벽화는 총 세 가지의 주제에 맞춰 완성되었는데요. ‘학교폭력예방’, ‘독도 지킴이’, ‘감사나눔’입니다. 각 주제에 맞춰서 그려진 벽화를 천천히 감상해 보시길!

 

 

 

확 바뀐 학교를 보니 어떠신가요? 학교가 한결 밝고 경쾌해졌는데요! 개학을 하면, 대도중학교 학생들이 정말 기뻐할 것 같습니다 😀

진격의 벽화 봉사가 남달랐던 4인 4색의 인터뷰

이번 벽화 봉사에는 다양한 참여 동기를 가진 비욘더들이 있었는데요 : ) 강한 동기가 있었기에 더욱 특별했던 이번 봉사! 어떤 마음으로 임했는지 비욘더들의 목소리를 들어볼까요?

장선희 (비욘드 7기, 벽화 디자인 및 봉사 총괄)

부담없이 시작했던 도안작업부터, 직접 그림을 그리게되는 순간까지 꼬박 25일이라는 시간이 걸렸어요. 8개의 벽면에 25명의 손이 합쳐서 그림이 꽉 채워지는 순간! 마음은 뿌듯했고, 느낌이 뭉게구름처럼 몽글몽글했어요. 몇일이 지난 지금, 완성된 모습의 사진을 보면 기분이 좋고 미소가 지어져요~ 다시 또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저없이 참여하고 싶어요.

이훈석 (비욘드 5기, 현재 포스코 엔지니어링 연구센터 인턴)

포스코 인턴기간에 찾아 온 첫 휴가였지만, 비욘드와 봉사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휴일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2년전, 비욘드의 추억도 살아나고 후배 비욘더들과도 함께하니 더 없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정성현 (비욘드7기, 영상팀)

벽화그리기 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여서 웃으며 봉사할 수 있어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준형 (비욘드 7기, 포항 대도중학교 출신)

졸업 이후로 처음으로 방문한 모교여서 그런지, 중학교 때 친구들이 그리웠습니다. 학창시절과 변한 게 별로 없어서 낯설지 않고 친숙하게 봉사에 임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멀리서 벽화봉사를 하기 위해 온 비욘드 6기, 7기 및 봉사자 분들께 대도중학교 졸업생을 대표해 감사 드립니다 : )

대도중학교 출신인 비욘더부터 저 멀리 서울에서 날라온 비욘더들까지! 많은 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대도중학교가 다시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공간 바꾸기 프로젝트는 서두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친친 와이파이존 사업의 일부분인데요. 친친 와이파이존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 )


확 바뀐 학교를 보니 기분이 어떠신가요? 마치 완전히 다른 공간을 보는 듯 한데요 : ) 밝아진 학교 안에서 대도중학교 학생들이 더욱 큰 꿈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공간 바꾸기 프로젝트 및 우리학교는 친친 와이파이존 사업에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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