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 5대 브랜드는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기업의 모습을 담았다.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2050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시그니처 브랜드 Green With POSCO, 공급사•고객사와 동반성장하는 동반성장하는 Together With POSCO,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Challenge With POSCO, 저출산•취업 등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직원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Life With POSCO,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다.
오늘은 Life With POSCO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보자!
포스코는 기업차원의 출산친화 롤모델을 제시하고 다양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지원해 포항과 광양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고 있다. 더불어 다음 세대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미래 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Life With POSCO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상세한 내용과 그 성과를 함께 살펴보자!
l 기업 차원의 저출산 해결 롤모델 활동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자녀 수를 말한다. 통계적으로 합계출산율이 2.07은 되어야 현재 인구가 유지될 수 있다고 보는데,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18년 0.98명으로 처음으로 1명 아래로 떨어진 뒤 2019년 0.92명, 2020년 0.84명까지 하락하는 등 3년 연속 0명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초과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저출산으로 인구가 감소하면 생산 가능 인구가 줄고, 그로 인한 소비와 시장의 위축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포스코를 비롯한 기업들이 저출산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포스코는 출산친화를 Life With POSCO(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 브랜드로 선정하여 기업 차원의 저출산 해결 롤모델을 제시하려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간의 활동을 기반으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사내 출산친화 문화 조성 및 미래세대 인식개선 등 3가지 중점 추진 방향을 수립해, 보다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 포스코센터에서 한국인구학회가 주최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대통령 직속 기관)와 포스코가 후원하는 「2020 저출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는 학계, 정부, 기업이 한목소리로 저출산 문제를 공론화하고 사회적 논의를 확산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올해는 그 후속으로 서울대학교 국제이주와 포용사회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2021 국제 돌봄정책 콘퍼런스」에서 한국 기업을 대표해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개회식에서 축사를 했다. 축사를 통해 기업 차원의 저출산 해결 롤모델 제시를 위한 포스코의 사내 출산친화 제도를 소개하고, 출산친화 정책화 대안을 제시해 청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포스코는 올해 전문학회와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해 「한국 이주 여성들에게 육아 돌보미와 같은 일자리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법적 지위 보장 방안」, 「해외 우수 기술인재의 국내 정착 방안」 등 출산친화 정책화를 이끄는 실질적 대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인구학자로서 강연, 방송, 언론사 기고 등에 활발히 활동 중이며, 특히 ‘JTBC차이나는 클라스’ 출연으로 대중에게 더 많이 알려진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장 조영태 교수와 함께 「포항과 광양을 중심으로 국내 청년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시장의 변화와 기업으로서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다. 평소 지방도시 소멸의 위기를 피력하며 솔루션을 제시하였던 조영태 교수는 이번 포스코와의 연구를 통해 포항과 광양의 인구 추이를 조망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내 출산친화 문화 조성 측면에서 포스코는 임직원의 Life Cycle을 고려하여 출산과 육아에 문제가 없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난임 치료 휴가 및 시술비 지원, 다자녀 장학금 상향 제도 등을 추진하여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작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도입하여 아이를 낳은 직원이 커리어를 유지하면서도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사내 출산친화 제도를 전문가의 시각에서 Best Practice化하여, 누구나 따라 하고 싶은 기업 차원의 출산친화 롤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치관 형성기에 있는 학생들이 결혼•출산•가족 친화적 삶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 인식개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 한국교원대와 함께 인구교육 교재, 교구를 개발하여 10개 학교, 980명을 대상으로 인구교육 파일럿(Pilot) 수업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9일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향후 3년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인구교육 교사 수업 경진대회’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초중고 교사의 인구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인구교육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전국 유초중고 인구교육 좋은 수업 나눔대회’로 이름을 바꿔 포스코가 참여하고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민관학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l 포유드림(취업 아카데미, 청년AI•BigData 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팅 스쿨)
취업 아카데미, 청년AI•BigData 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팅 스쿨 등을 진행하는 ‘포유드림’은 2019년부터 청년 취준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3년 차를 맞이했다. 올 상반기까지 수료생 2,601명 중 1,142명이 취•창업에 성공하여 교육 효과를 톡톡히 입증하고 있는데, 이렇듯 포스코는 청년 취준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A. 취업 아카데미
취업 아카데미는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6개월 이내 졸업예정자 매년 800명 (1 차수 당 66~72명)이 비대면 1주, 합숙 2주 동안 포항과 송도에서 합숙하며 교육을 받는다.
취업전략, 기업∙직무분석,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 면접 등 취업기초역량 강화, 팀별로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 ∙ 디자인적인 사고) 및 워킹 백워드(working backward) 방법을 혼합해 지역 현안 과제를 수행하면서 실질적인 취업경쟁력을 높인다.
선발된 교육생은 전액 무료로 교육을 받으며, 2021년에는 기존 프로그램을 개선해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취업 준비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B. 청년 AI• BigData 아카데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AI•Big Data 원리 및 활용기법부터 문제해결 과제수행까지 실무 역량 중심의 교육을 지원한다. 해당 분야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 졸업생 대상, 실무역량 배양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
대상은 대학(예비) 졸업생이며 차수당 50명씩 4차수로 연 200명이 3개월간 실무교육을 받는다. AI•Big Data 원리 및 활용기법과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를 2건 수행하며 경험을 키우며, 교육과정은 머신러닝 기초와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활용 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 기간은 온라인 2주와 합숙 10주로 운영된다. 교육비, 숙식비 모두 무료이며, 집합 교육 기간 중에는 연수 수당도 지급한다. 수료자에게는 포스코인재창조원장, 포스텍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며, 성적 우수자는 2개월 간의 연구인턴 기회 부여 및 포스코그룹 채용 연계도 가능하다.
C. 창업인큐베이팅 스쿨
포스코는 청년들의 원대한 창업의 꿈을 뒷받침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창업실무교육 프로그램은 20~40대까지 예비창업자 100명(4 차수, 차수당 25명)을 선발해 포항,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합숙 교육(2주), 비대면 원격 수업(2주) 등 총 4주간 교육을 진행하며, 창업 아이템 강화, 비즈니스모델 검증 후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 시 필요한 실무지식을 익히도록 돕는다.
교육과정은 예비창업자가 보유한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성 검증, 창업실무 지식을 습득하는 모듈로 구성됐다. 디자인 싱킹 방법론을 활용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함으로써 창업아이디어를 보다 구체화한다. 미국 최대의 기업가정신센터인 카우프만 패스트트랙 재단에서 설계한 기술기반 벤처사업 기획 방법을 활용해 사업성을 검증하고, 예비창업자들은 지식재산권, 창업 법률, 마케팅전략, 사업계획서 작성, 정부 중소기업 지원 정책 등의 창업실무 지식도 습득한다.
교육생들은 교육 수료 후에도 창업 성공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정부지원사업에 대비해 1:1 사업계획서 코칭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술전문가 연계, VC 투자 등을 통해 창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해주는 포스코 IMP의 창업팀 경연 진출에 맞는 엑셀러레이팅 코칭도 받을 수 있다. 포스코는 창업 토크콘서트를 운영해 창업인큐베이팅 수료생 간에 네트워킹을 촉진하고 창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 창업 의지를 북돋아 준다.
[알기 쉬운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이야기] 다시보기
· 1편) 기업시민 5대 브랜드의 탄생
· 2편) Together With POSCO
· 3편) Challenge With POSCO
· 4편) <시그니처 브랜드> Green With POSCO
· 6편) Community With PO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