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 5대 브랜드는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기업의 모습을 담았다.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2050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시그니처 브랜드 Green With POSCO, 공급사•고객사와 동반성장하는 동반성장하는 Together With POSCO,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Challenge With POSCO, 저출산•취업 등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직원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Life With POSCO,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다.
이번 편에서는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중 마지막 Community With POSCO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보자!
포스코는 창립 초기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생각하고, 포스코그룹의 사업장이 위치한 포항과 광양 그리고 서울•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과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해 왔다.
포스코는 1968년 4월 1일 포항에 국내 최초의 종합제철소를 건립하며 포항시와 인연을 맺었다. 또, 광양시와는 1981년 11월 광양을 제2 제철소 부지로 확정하면서부터 함께 해왔으며, 양 제철소와 협력사 임직원들 역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Community With POSCO를 실천해 오고 있는 포항제철소는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은 마을과 부서가 자매결연을 맺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매마을 나눔활동, 무료급식소 운영, 임직원들의 재능을 살린 재능봉사단,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한 복지사업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마음을 전하고 있다.
Community With POSCO를 실천하는 포항제철소의 대표적인 활동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자.
자매마을(지역) 나눔활동
포항제철소는 122개 마을, 6개 단체와 결연했으며, 그룹사 18개, 협력사 48개 마을까지 포함해 무려 194개의 마을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많았는데, 포스코는 먼저 비대면 수업의 증가로 생기는 교육 편차를 최소화하고자 태블릿PC 등 학습 키트를 지역아동센터에 지원해 학생들이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리고 2004년부터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운영해 온 무료급식소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방문 식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가정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밀키트를 배송하는 방법으로 바꿔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임직원 재능봉사
포스코 임직원들의 대표적인 나눔활동은 바로 임직원분들의 재능을 살려 봉사와 결합시킨 ‘재능봉사단’이다. 포항에는 해양정화, 자전거 수리, 발 마사지 등 40여 개 재능봉사단이 있으며, 봉사단원 2,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임직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나누며 이웃들에게 도움을 전하고 있다.
올해는 포항 재능봉사단에 특별한 성과가 있다. 그동안 봉사활동을 위한 집합장소와 물품 보관을 각각 봉사단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올 9월 재능봉사단의 허브 센터(hub center) 역할을 할 나눔스쿨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포항 나눔스쿨이 더욱 특별한 까닭은 최근 안정성, 편리성, 경제성을 모두 갖춘 모듈러 공법으로 지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건축물보다 빠른 시일 내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많은 봉사 인원들의 기대가 크다.
지역 사회공헌 사업
포항제철소는 다문화 가정, 장애인, 아동, 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공헌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임직원들의 따듯한 손길이 모인 1% 나눔재단은 다양한 지역상생활동을 하고 있는데, 조금 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협업기관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진행했던 지역 소외계층 밑반찬 나눔은 포항지역 1%나눔사업선정위 직원 7명이 개인 휴가, 교대 휴무 등을 활용해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일일 요리사로 직접 나섰던 행사이기에 더욱 뜻깊었다.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올해 6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포스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동안 포항에서도 임직원 2,348명이 참여해 코로나로 지친 취약 계층을 지원하고 주거환경 개선, 녹지공간 가꾸기, 환경 정화 활동에 앞장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ESG경영 차원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며 기업시민 구성원으로서 역할 및 주인의식을 정착하는 좋은 기회였다.
Community With POSCO를 실천하고 있는 광양제철소는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은 마을과 부서가 자매결연을 맺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매마을 나눔활동, 2021년 40개를 넘어선 임직원 재능봉사단 활동, 봉사문화를 확산하는 나눔스쿨,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한 복지사업, 지역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대학국악제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Community With POSCO를 실천하는 광양제철소의 대표적인 활동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자매마을(지역) 나눔활동
자매마을 봉사활동은 포스코의 나눔활동 중 가장 오래되고 유서 깊은 사회공헌활동이다. 제철소 각 부서들이 인근 지역 자매마을과 소통하며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돕거나 마을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지원과 도움을 주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82개, 협력사와 계열사까지 포함하면 총 127개 마을과 자매마을로서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데, 광양은 물론이고 인근에 위치한 여수, 하동까지 넓은 범위에 걸쳐 포스코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임직원 재능봉사
포스코 임직원들의 대표적인 나눔활동은 바로 직원들의 재능을 살려 봉사와 결합시킨 재능봉사단이다. 2014년에 6개로 시작한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은 꾸준하게 늘어나 현재 40여 개 재능봉사단, 2,000여 명의 직원들이 활발히 지역사회에서 나눔 문화를 확산해 오고 있다.
올해 새롭게 창단한 5개의 재능봉사단은 지난 4월 9일 나눔스쿨에서 발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새롭게 만들어진 봉사단은 네일아트, 사랑나눔 뻥튀기, 행복이음 세탁, 보금자리 정리정돈, 전래놀이문화로 지역에 배려계층들에게 나눔과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추가로 3개의 봉사단을 더 창단할 계획이다.
‘나눔스쿨’은 2019년 개관한 시설로 광양제철소가 임직원들의 재능 역량을 향상시키고 임직원과 시민들의 봉사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작년 5월 개관한 일종의 교육 시설이다.
나눔스쿨에는 학습, 강의를 위한 강의실과 일부 재능봉사단을 위한 실습실,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강당이 갖춰져 있고 13여 개의 재능봉사단들이 입주한 봉사단의 보금자리이다. 매월 300여 명 정도가 나눔스쿨에서 재능봉사단 관련 강의를 듣고, 임직원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도 이용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2021년 8월 1일부터 사내 블로그 시스템을 활용해, 봉사를 마친 직원들이 봉사의 기쁨과 보람을 나눌 수 있는 온라인 소통 공간인 ‘나눔톡톡(Talk Talk)’을 운영한다. 앞으로도 부, 그룹 단위 봉사활동과 재능봉사단, 일반봉사단 등 230여 개의 봉사단들이 서로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격려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지역 사회공헌 사업
광양제철소는 지역에 다양한 사회복지 기관들과 함께 배려계층을 돕는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수혜 대상은 미래세대인 아이들과 시니어 계층, 다문화 가족, 그리고 장애인이며, 특히 추진하는 일부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노인의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제철소에서는 올해 1%나눔재단,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지역 사회복지단체들과 함께 1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이러한 광양제철소의 나눔 활동에 공감하고 지역 자원봉사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6월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양제철소 임직원뿐 아니라 광양시와도 함께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 활동할 것이다.
지역 문화공연 향유 기회 확대
광양제철소에서는 지역 문화 콘텐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국악의 대중성 확보와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취지에서 2008년부터 대한민국 대학국악제를 후원하고 운영해 왔다. 이런 노력이 이어져 대학국악제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학국악제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을 참가대상으로 해 젊은 국악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유일한 국악 경연대회로, 2014년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신설해 포상의 격을 높여 운영 중이다. 아쉽게도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대학국악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공연들이 열리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 문화 공연으로서 명맥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올해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기간에 광양제철소의 풍경은 어땠을까? 광양소, 협력사 임직원 7,500여 명과 40개의 재능봉사단이 봉사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추진 방향에 맞게 환경보호에 초점을 맞춘 공익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노사가 함께하는 EM(미생물) 흙공 던지기를 통한 지역 하천 정화, 섬진강 해양 정화 활동과 제로 에너지 희망하우스 240호 입주식이 있었다. 해당 사업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벽면 단열 시공, 창호와 노후 보일러 교체 등 환경 측면까지 고려해 올해 총 10세대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시민들과 함께 발전하는 포스코 기업시민 브랜드Community With POSCO! 포스코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실천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알기 쉬운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이야기] 다시보기
· 1편) 기업시민 5대 브랜드의 탄생
· 2편) Together With POSCO
· 3편) Challenge With POSCO
· 4편) 시그니처 브랜드 Green With POSCO
· 5편) Life With PO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