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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하던 창업의 꿈을 현실로, 내 인생 최고의 한 달

2019/04/09

자신만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창업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창업진흥원의 2017년 창업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창업 아이템 및 아이디어 원천에서 ‘본인만의 아이디어’가 8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취업난 회피라는 소극적인 선택이 아닌, 본인만의 능력 발휘를 위해 창업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포스코는 이런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을 개설,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맞춰 개설된 프로그램으로, 차수당 25명씩 연간 100명을 선발하여 포항과 광양에서 합숙 교육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 무상교육에 숙식이 제공되는데 창업 준비단계에서 습득해야 할 창업 관련 기본 지식부터 전문 코치의 멘토링 지원까지 창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들을 받게 된다.

2019년 첫 차수의 교육생들이 수료를 마쳐 지난 3월 29일 25명의 예비 창업자가 탄생했다. 이번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1기들의 창업아이템 중 4가지는 프로그램이 채 끝나기도 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창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정부의 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나머지 창업아이템들도 세상에 나오기 위해 분투 중인데, 예비 창업자들에게 포스코의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어떤 도움이 되었을까?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l “4주만에 놀랄 정도로 발전한 제 모습을 발견했죠”

이번 프로그램 사업계획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소희 씨. 트랜스포머형 모듈텐트(레고형 모듈텐트)를 아이템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서소희 씨는 취미로 캠핑을 다니다 불편함을 느껴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존 캠핑 텐트와 모듈텐트의 차별점은 어떤 것일까? 그녀는 트랜스포머형 모듈텐트를 이렇게 설명했다.

“기존 텐트는 규격화되어 확장하거나 분리해서 사용하기 어렵고, 불필요한 일체구성으로 인해 사용 및 설치 상의 번거로움이 있는데요. 모듈텐트는 상황에 따라 확장 및 분리 사용이 가능해 실용적입니다. 다양한 구현 콘셉트가 있어 활용성도 좋고요. 캠핑도 하나의 문화라서 트렌드가 금방 변하는데, 바뀌는 트렌드에 맞게 활용이 가능한 점이 차별점입니다.”

취미생활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아이디어로 창업을 시작한 그녀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2년 동안 고민하다가 창업을 하기 위해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는데, 다니던 회사도 사실 창업을 지원해주는 기관이었어요. 그럼에도 스스로 창업을 도전하기에 막막한 점이 한 둘이 아니었어요. 정부에서 하는 창업 교육을 50시간 이상 받았는데도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한계가 많았습니다.”

여러 창업 프로그램에 참가해봤지만 그녀는 포스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이 단연 도움이 되었다고 힘을 주어 말했다.

“사실 그전까지는 창업 아이디어 수준이었어요. 다른 취업 프로그램에서 교육도 수료하고 관련 활동도 여러 번 참여했는데, 그 과정 동안 지금의 수준으로 발전할 수 없었거든요. 4주라는 기간 동안 스스로 놀랄 정도로 집약적으로 발전하게 되어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l “묶여 있던 매듭,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에서 풀었습니다”

문화 사업을 하고 있던 조윤서 씨는 2016년, 2017년 연속으로 있었던 강진을 보며 창업을 결심했다고 한다. 일본에 직접 가서 지진보강재의 공법을 배우고 그 공법을 바탕으로 한국에 맞는 아이템을 개발하게 되었는데, 아이템이 완성돼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몰라 막막했다고.

“아이템 개발은 시작일 뿐이고, 사업화하는 건 다른 문제였어요. 특허도 출원해야 하고, 시험 인증서도 받아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거든요. 변호사님과 변리사님들이 오셔서 수업하신 적이 있는데 그 수업을 통해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었어요.”

그녀는 창업자에 맞춰 알차게 구성된 교육 과정과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 강사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구체적이고 확실한 목표가 생겼고, 그것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한다.

“제품도 개발했고, 공법도 다 들여왔으면 그 제품을 사용할 고객이 있어야 하잖아요. 저는 고객을 만나는 게 참 어려웠어요. 정부 관계자를 만나야만 사업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서 해답을 얻었어요. 핵심은 ‘고객과 사용자가 다르다’는 거였어요. 내 아이템이 필요한 사용자가 있어야 돈을 낼 수 있는 고객이 생길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사업에 대한 실마리가 풀렸습니다.”

창업을 같이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여 4주간 함께 합숙하며 교육받는 과정에서 생기는 예비 창업자들 간의 유대감도 남다르다고 전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생기는 시너지가 정말 커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서로의 아이템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고 발전해나가는 과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분야가 다 달라서 그런지 경쟁심보다는 더 좋은 조언을 해주려고 노력하고, 서로에게서 얻어 가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모바일 게임과 PC 게임을 개발하여 베타 버전까지 완성했다는 이인상 씨의 소감도 마찬가지였다.

“프로그램 내에 있는 과목 중 도움이 안 되는 과목은 정말 하나도 없었어요. 단발성의 교육이 아닌 정말 창업을 ‘인큐베이팅’하는 과정이었고, 주변 동료들과 토론하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크게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참여 전의 저를 생각해보면 스스로 많이 성장했다는 게 느껴지거든요.”

창업을 시작하는 이들이 공통점으로 느끼는 어려움은 어떻게 아이디어를 현실화해서 사업으로 연결하는지에 대한 실무적인 부분이다. 창업 인큐베이팅을 수료한 예비 창업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런 어려움을 해소하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또,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 발전하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포스코는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세상에 나와 더불어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에서 진행될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2차 교육은 6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다. 광양에서는 8월 12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청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기업실무형 취업교육 △청년 AI·Bigdata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을 통해 5년간 총 5,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함으로써 청년 실업문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와 취업 준비자들은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에서 프로그램별 상세 정보를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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