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뉴스룸에서는 <기업시민 포스코의 솔루션>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지난해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하며 선명하게 밝힌 바, 우리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사회경제적 이슈와 문제를 포스코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솔루션 사례를 제시할 계획입니다.
4편. 청년 취창업 지원
이슈 청년, 일자리로부터 소외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속에서 고용 충격을 가장 크게 받은 연령층은 청년들이다. 이들은 생산성이 가장 높은 연령층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청년층 실업률 증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 취업난이 심화될수록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이 늦어지고 출산을 기피하는 연쇄반응을 일으켜 고령화사회를 가속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 사회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최근 통계청(KOSIS)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2%, 청년 실업자 42만 6천 명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20년 5월 기준 청년 실업률*은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5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 실업률(%) : 15~29세 경제활동 인구 중 실업자의 비율(%)
‘20년 상반기 실업률 7.7%, 실업자 32만 명과 단순 비교해도 청년 실업자는 10만 명 이상 늘었고 실업률도 3% 가까이 상승했다. 언뜻 보아도 실제로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에게는 10%라는 수치가 체감상으로는 훨씬 더 크게 느껴질 것이 분명하다.
사실 청년실업난을 해결하기 위한 기업으로서 가장 좋은 솔루션은 성장을 통한 채용확대이다. 그러나 세계 경제가 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상황에서, 최근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는 한계가 있다.
솔루션 1. 청년실업자들의 꿈을 위한 포스코의 찐도움, 포유드림(POSCO Youth Dream)
포스코는 교육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구상하기에 나섰다. 허울뿐인 취업 교육이 아니라,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실무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했다. 또, 청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개척해 나가는 데도 도움이 되도록 세심히 살폈다.
취업의 기초역량과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포스코 취업아카데미’, 4차 산업혁명 공학 기술 분야 전문가를 육성하는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 창업의 A to Z를 알려주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이런 고민들 속에서 탄생했다. 이러한 청년 취창업 3개 교육과정을 통합하여 포유드림(POSCO YOUth DREAM)으로 명품 브랜딩화 했다. 포스코와 POSTECH(포스텍), 포스코인재창조원 등 포스코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십분 활용하여 완성된 이 프로그램들은 벌써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 한 해 기준으로, 1,108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302명(27%)이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했다. ‘23년까지 향후 5년간 5,500명의 교육생을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취업을 희망하거나 예비창업자로서 포스코의 찐도움을 받고 싶은 청년들은 아래 프로그램 표를 상세히 보고 지금 바로 도전해 보자, 신청은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솔루션 2. 구직자와 협력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 프로그램, 청년희망나눔
프로그램을 시행한 지 벌써 15년이 된 ‘청년희망나눔’. 회사 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역량, 그리고 기술자로서 체득해야 하는 마인드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 중심’으로 돌아가는 프로그램 덕분에, 현업에서 오랜 기간 일했던 베테랑 교수들의 ‘현장 용어’와 ‘현장 노하우’를 익히며 성장해간다.
교육 후엔 협력사 채용으로 연결돼, 2005년부터 지금까지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의 취업률을 계산하면 무려 95%나 된다. 2019년의 경우 총 207명을 교육하고 이 중 167명(채용률 81%)을 협력사와 중소기업 등의 채용에 연계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두 달이라는 시간 동안 교육생들이 실무 역량을 높여 취업에 성공하면, 이는 곧바로 협력사의 역량 성장의 선순환구조로 이어진다.
ㅣ 2020년에도 계속되는 포스코의 청년 꿈 지원
포스코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취업 준비부터 창업 도전 그리고 꿈을 이루려는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 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발 벗고 나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그것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포스코는 ‘청년AIㆍBigData 아카데미’ 성적우수자에게는 포스코 및 포스코ICT 특별 상시채용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기업실무형취업교육’ 수료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고객사 및 공급사 등에 채용연계형 잡매칭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각자가 꾸고 있는 꿈이 한낱 소망에 그치지 않도록, 포스코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 꿈들이 이뤄지기를 응원하고 있다. 4차 산업 전문가, 벤처기업 대표, 취뽀 등 꿈꾸는 미래가 있다면 포스코의 프로그램에 지금 바로 도전해보자. 여러분의 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언제든 열려있다.
한편,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순연되었던 ‘포스코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이 지난 5월부터 하나씩 재개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시민 포스코의 솔루션] 시리즈
· 1편) ‘회사’보다 ‘직원’이 앞장선 “1%나눔활동”
· 2편) 경쟁력도 ‘나눔’이 된다면
· 3편) 영일만 친구는 바다가 고향이란다 – 바다숲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