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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히 포스코 신입사원 됐어요!” 중학교 때부터 이어진 특별한 인연

2018/12/14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직원들의 전문 재능을 활용한 13개의 재능 나눔봉사단을 운영한다. 이중 엔지니어 학습봉사단은 2011년부터 시작해 2014년 임직원 재능봉사단인 광양 엔지니어 학습봉사단으로 정식 등록되었다. 현재는 3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2개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총 60명 아동의 학습을 지원 중이다.

올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봉사단과 인연이 깊은 신입사원이 입사했다. 현재 광양제철소 도금부 2도금공장에 2CGL에서 근무 중인 김윤구 사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윤구 사원과 포스코의 인연은 그가 중학교 2학년이었던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학습봉사단 선생님에게 배우며 포스코 입사를 꿈꿨죠”

▲광양 엔지니어 학습봉사단 활동 모습

김윤구 사원은 2CGL 내에서 POT업무 OJT를 담당하고 있다. CGL은 냉연공정을 거친 FH재를 수요자가 원하는 재질로 확보한 뒤 아연을 도금해 제품으로 나가게 된다. 그의 주 업무는 각 코일마다 수요가가 원하는 도금 양을 맞춰주는 것이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의 소개로 광양제철소 엔지니어 학습 봉사단을 알게 됐다. 주 2회, 화요일과 목요일에 봉사단에서 직접 제작한 교재로 수학과 영어 수업을 들었다.  김윤구 사원은 지역 아동을 위해 봉사하는 엔지니어 학습봉사단을 보며 포스코 입사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한다. 진정한 상생을 실천하는 멋진 회사에 입사하겠다는 포부가 생긴 것.

“매주 다른 압연설비그룹 엔지니어 선생님들이 오셔서 매번 수업 분위기가 달랐어요. 시험이 끝나면 선생님들이 치킨이나 피자 등 맛있는 걸 사주기도 했고, 방학하기 전에도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죠. 선생님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포스코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고등학교 진학을 결정할 때도 포철공고에 가기로 마음먹었죠.”
 

SNS로 이어진 인연, 포스코 입사 후에도 계속

▲(왼쪽부터)광양 압연설비그룹 곽계수 과장과 광양 도금부 김윤구 사원

고등학교 진학 후 끊길 줄 알았던 인연은 SNS를 통해 먼저 연락을 건넨 곽계수 학습 봉사단장 덕분에 이어졌다.

“중학교를 졸업하면서 봉사단 선생님들과는 다시 만나지 못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곽계수 단장님이 먼저 연락을 주셔서 감사했죠.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포항과 광양을 오갈 때마다 마주친 선생님들도 계시고요. 재학 시 마이스터고 전형으로 포스코에 합격하고, 단장님께 합격 소식을 전했죠. 제가 졸업 후 바로 군대에 가게 됐는데, 군대 준비를 하면서 단장님께서 중학교 때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과 식사 자리를 마련해 주시기도 했고요.”

그는 군 복무 중에도 봉사단 선생님들과 연락을 이어나갔다. 전역 후 포스코에 입사해 인재창조원에서 교육을 받을 때에도 봉사단 선생님들과 식사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중학교 때 모습을 기억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기도 했다.
 

지역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포스코봉사단의 활동


입사 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윤구 사원은 어린 시절 봉사단에 받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어려운 아동을 돕는 정기후원을 시작했다. 교대 근무에 적응이 되면 한 달에 한 번은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도 세워뒀다.

“교대 근무를 시작한 지 2달 정도 지났는데 아직은 완전히 적응이 안 돼 휴일에는 종일 잠을 잘 때가 많아요. 교대 근무 시작 전에는 ‘주말마다 부서 봉사활동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고요. 봉사는 아니지만 제가 학교 다닐 때 도움받았던 것처럼 어려운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정기후원을 하고 있어요.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 아이가 조금이나마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그는 군대 전역 후 광양으로 돌아왔을 때 살고 있는 동네가 밝아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제가 살고 있는 광영동이 전과 다르게 밝아졌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봤는데요. 골목 곳곳에 있는 벽화들이 새로 그려진 것 덕분인 것 같아요. 알고 보니 포스코 선배들이 직접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했더라고요. 동네에서 포스코 봉사단의 흔적을 마주할 때면 매번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선한 행동이 지역 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김윤구 사원은 중학교 때의 우연한 인연이 이렇게 이어질 줄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 과거 광양 엔지니어 학습봉사단 선배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던 것을 떠올리며 부끄럽지 않은 사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그는 어느 부서에서든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꾸준히 업무 관련 학습을 해나갈 계획이다.

“학습 봉사단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고 포스코에 입사한 저처럼, 봉사단의 도움을 받은 다른 친구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살아가면서 학습봉사단과의 추억이 한 번씩 떠오를 텐데요. 그때 자신이 도움받았던 것처럼 타인에게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실천에 옮긴다면, 선한 행동이 순환되어 지역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 같아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With POSCO’ 정신을 실천하는 포스코 광양 엔지니어 학습 봉사단과 김윤구 사원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작은 인연도 쉽게 넘기지 않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포스코 임직원들의 모습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대목.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배워 포스코 명장 자리까지 도전해보겠다는 그의 꿈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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