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화 통한 사업전반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전략 구상
– GE와 스마트폴랫폼 사업화방안 협의, DPR컨스트럭션과 스마트사업 추진 MOU체결
권오준 회장이 1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전시회인 ‘CES 2018(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관한다.
권오준 회장이 CES를 참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마트 포스코(Smart POSCO)’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과 박미화 포스코 정보기획실장을 대동하고 8일 출국했다.
지난해 2월 독일 지멘스, 미국 GE와 실리콘밸리 등을 돌아본 후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화 추진방안을 구체화해 온 권오준 회장은 이번 ‘CES 2018’ 참관을 통해 스마트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철강은 물론 건설, IT, 에너지 등 그룹사 사업 전반에 걸친 스마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과 함께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신사업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한 GE, DPR컨스트렉션(Construction) 등 스마트 선진기업 인사들을 만나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 솔루션(Smart Solution)의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공동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이에 따라 권오준 회장은 1월 9일과 10일 자동차·가전 등과 함께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홈 관련 전시관을 집중해서 둘러볼 계획이다. 철강 수요산업들의 IT를 접목한 최신 기술 개발 동향을 점검하고 이에 적합한 소재 개발과 솔루션 제공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와 IT 신기술을 면밀히 살펴 포스코그룹 신성장 분야인 리튬사업에 대한 향후 전략 방향을 점검하고, 그룹내 건설사업의 국내외 신시장 확보 가능성도 타진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인더스트리 분야 선진기업인 GE그룹의 디지털 솔루션 사업을 총괄하는 BHGE(베이커휴스제너럴일렉트릭)社 하일만 마티아스(Heilmann Matthias) 디지털금융최고책임자(CDO, Chief Digital Officer)와 만나 포스코 고유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의 발전방향과 함께 GE의 플랫폼인 ‘프레딕스(Predix)’와 상호 호완 및 공동 사업화 방안 등도 포괄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포스코ICT는 스마트건설(Smart Construction)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DPR컨스트럭션과 스마트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MOU를 체결하고, 건설에 ICT 신기술을 접목하는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고효율, 저비용 데이터센터와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을 기반으로 제어되는 스마트팩토리 등을 건설, 운영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이와 동시에 스마트 컨스트럭션 부문의 글로벌 역량을 축적해 국내는 물론, 해외의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시장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문병걸 benmoon@posco.com
자료=정보기획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