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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심폐소생술로 장애인의 생명을 구한 포스코휴먼스의 세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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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심폐소생술로 장애인의 생명을 구한 포스코휴먼스의 세 직원

2024/08/06

경북신체장애인복지회 포항시지부가 소중한 생명을 살린 용감한 세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포스코휴먼스 직원인 김영익 님, 문성진 님, 이재찬 님입니다.

저희 기관은 매년 지역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계 수련회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장애인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는 매우 크고 중요한 연중 행사입니다. 지난 6월 28일, 행사를 개최하며 행사장의 동선 하나하나까지 면밀하게 체크하는 등 장애인들의 안전에 특히 많은 신경을 썼는데요.

오전에 1부 행사를 잘 마무리하고 점심 식사를 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행했습니다. 식사를 하던 장애인 참석자 한 분이 기도가 막혀 쓰러진 것입니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자리에 쓰러진 장애인 참석자가 청색증과 무호흡 증상을 보이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관계자들과 봉사자들은 갑자기 일어난 사고에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우왕좌왕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주변에 있던 세 명의 남성들이 망설이지 않고 달려오더니, 쓰러진 분에게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하여 기도가 폐쇄,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주어 토해내게 하는 방법인 ‘하임리히법’을 처치하고 심폐소생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시간이 흐른 뒤 다행히 기도를 막았던 음식물이 제거됐고 장애인 참석자분은 곧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때마침 119가 도착해 적절한 후속 처치를 받고 건강하게 다시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위험했던 순간을 무사히 넘긴 후 감사 인사를 드리면서, 그제야 그 세 분이 포스코휴먼스 직원이신 김영익 님, 문성진 님, 이재찬 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귀한 생명을 구한 분들이 사회적 기업인 포스코휴먼스의 직원들이라는 사실에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긴박한 상황에서 어떻게 신속하고 침착하게 안전조치를 할 수 있었는지 물으니,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다양한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저희 기관 관계자들은 물론이고 그 자리에 있던 행사 참석자들도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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