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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steel] 건물을 접는 기술, 이동식 건물의 혁신을 이끌다

[worldsteel] 건물을 접는 기술, 이동식 건물의 혁신을 이끌다

Sophie Jones 2020/01/22

건물을 접을 수 있다니, 상상되는가? 이런 상상을 현실화한 기업이 있다. Ten Fold가 바로 그 주인공. 텐트처럼 쉽게 접고 펼 수 있는 이 접이식 건물은 어쩌면 무주택자들의 희망이 될 수도 있다. 또한 날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부담이 큰 서민들, 특히 젊은 층과 노년층의 호응도 높아질지 모른다. 건물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낸 Ten Fold의 이야기를 포스코 뉴스룸에서 조명한다.


영국의 Ten Fold가 단 10분 만에 설치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건물을 개발했다. 접고 펼 수 있는 이 건물은 놀랍게도 19세기의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최신 철강재의 고강도, 내식성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균형을 잡아주는 연결 장치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중앙 모터가 필요 없는 것이 또 다른 장점이다.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건물이 펴지는데, 접힌 상태보다 약 3배 정도 크고 튼튼한 형태의 건물이 된다. 완전히 펼치면 독립된 방도 생기고, 건물 내부에 있는 가구들을 사용자가 직접 조립할 수도 있다.

▲ 이미지 출처 Ten Fold

Ten Fold의 창립자이자 CEO인 데이비드 마틴은 영국의 많은 청년이 높은 부동산 가격 때문에 심각한 주택난을 겪고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동식 건물을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 영국의 청년들은 집을 살 여유가 없고, 기성세대들은 집값을 내릴 여유가 없다는 것이 문제예요. 그래서 건물을 땅에서 분리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이 아이디어는 약 30%의 가격 절감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땅은 많으니 집을 새로 지어보자는 생각인 거죠.”

약 10만 파운드(한화로 약 1억 5천만 원)의 이 이동식 건물은 버려진 산업부지에서 주차장에 이르기까지 빈 공간이라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기존의 여행용 트레일러나 다른 임시 주택과의 차별점은 ‘철강재를 활용해 만들었다’는 것. 철강재 덕분에 내구성이 뛰어나고, 별도의 기초 공사가 필요 없을 만큼 안정적이고 튼튼하다는 것이 Ten Fold의 설명이다.

이동식 건물에 많이 사용되는 기술 중 하나는 공기 중의 수증기를 식수로 만드는 기술이다. 이동식 건물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함인데, 이 장치들은 외부에서 볼트로 고정해 더 큰 구조물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CEO 마틴은 “모듈형이기 때문에 다양한 요구에 맞게 변형할 수 있다”고 말한다.

Ten Fold의 기술은 활용 범위가 매우 넓어 이미 여러 구조물이 개발된 상태다. 팝업스토어나 경기장 용 계단식 좌석, 자연재해 피해자들을 위한 이동식 의료 센터와 비상 주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접이식 구조물을 만드는데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는 것도 큰 이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의 건축 방식처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석고나 페인트같이 건조가 필요한 작업이 없는 것도 장점 중의 장점.

마틴은 이 기술이 미래 인류에게 필요한 현대식 건축의 큰 진보이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한다.

“수백 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레버 공학 기술이 탄생했습니다. 긍정적인 발전이죠. 빅토리아 시대에 발전한 엔지니어링 기술의 정점에 현대 철강의 장점이 가미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내용은 worldsteel 홈페이지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링크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및 동영상 출처: Ten F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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