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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Steel School 1교시] ⊙o⊙! 제철소랑 용광로가 교과서에 나오네?!

[Summer Steel School 1교시] ⊙o⊙! 제철소랑 용광로가 교과서에 나오네?!

2019/07/19

수업 시간 제철소와 용광로를 교과서에서 본 기억, 혹시 나시나요? 기억 안 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다양한 과목에서 배우고 있어요! 초등학교,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통합사회, 한국사, 통합과학, 화학 등 여러 학년에 걸쳐 배우고 있는데요. 철(Fe), 그런 철을 만드는 제철소, 제철소가 있어 가능했다는 산업 강국 대한민국 등 우리는 다양한 철 이야기를 배우고 있답니다. 특히 사회 교과서에서는 우리나라 발전에 있어 철강 산업의 역할에 대해 비중 있게 다루고 있고, 고등학교에 가면 화학 시간에 철광석에서 쇳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철이 산화되는 과정 등을 화학 반응식을 통해 자세히 배우기도 하죠.

이렇게 우리 교과서 여기저기에서 철, 철강 산업에 대해 배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장차 미래 주역이 될 여러분이 일상 곳곳에 쓰이는 철의 소중함을 깨닫고 철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철을 만드는 산업에 대해 배움으로써 우리나라 사회, 경제적으로 갖는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포스코 뉴스룸에서 방학을 맞은 여러분을 위해 특별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Summer Steel School>! 1교시에서는 우리 교과서 속에 등장하는 철 이야기를 살펴보고, 2교시에는 제철소와 용광로 속에 숨겨진 과학 이야기, 3교시는 포스코 제철소를 찾아 가보고 주변 명소를 살펴보는 체험 활동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1교시 학습 목표>

     1. 교과서에서 철에 대해 배우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다.
     2. 철강 산업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본다.
     3. 한국 사회의 발전에서 포항종합제철(포스코)의 역할에 대해 고찰한다.

철은 우리 일상 곳곳에 쓰이는 소재입니다. 손톱깎이부터 주방용품, 자동차, 건물에 이르기까지 안 쓰이는 곳을 찾기가 힘들 정도예요. 눈에는 많이 띄지는 않지만,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인 만큼 철은 산업 발달에, 경제성장에, 우리 삶의 안락함에 있어 아주 중요한 소재예요.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포스코의 유명한 슬로건처럼 말이에요.

사실 철은 우리 주변에 너무 익숙한 소재이다 보니, 철의 중요성을 잊어버리기가 쉬운데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 철은 때로는 국력이기도 했고, 때로는 경제의 상징이기도 했어요. 현대 사회에서는 산업의 기초 소재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다양한 과목에서는 철, 철을 만드는 제철소, 철강 산업이 빠짐없이 등장한답니다.

 

[알아보기] 철강산업? ‘산업의 쌀’!

▲ 고등학교 통합사회(비상교육) p.68

교과서 내용을 한 번 살펴볼게요. 고등학교 ‘통합사회’ 교과서(비상교육)에서 1960년대 말 포항의 모습과 2010년대 포항의 모습을 비교하고 있는데요. 1960년대의 사진에는 형산강 주변에 나룻배들이 줄지어 떠 있고 하천 주변에 평야가 보이지만, 2010년대 사진에는 주택과 각종 시설들이 들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포항은 농업과 어업이 주로 이뤄지던 곳이었지만 1960년대 말에 제철소가 들어서면서 공업 도시로 빠르게 성장했어요. 사진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죠. 포항 뿐일까요? 포항제철소에서 만들어지는 철강 제품을 받아 자동차, 배를 만드는 공업 도시가 포항 근처인 울산에도 생겨났다는 사실!

▲ 광양만의 드넓은 벌판에 우뚝 선 광양 1고로. 1987년 광양 1고로 준공으로 우리나라의 철강 자급도는 75%에서 85%로 뛰어올랐어요.

우리나라는 석유나 지하자원이 많이 나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원을 수입해 사용하거나 이를 또 가공해서 수출을 통해 국가 소득을 얻는데요. 자원의 수입과 만들어낸 제품을 원활하게 수출하기 위해서 해안가를 중심으로 산업이 발전했어요. 포스코의 제철소들이 바닷가인 포항과 광양에 위치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에요.

철강 산업은 보통 기간산업으로 불려요. 기간산업(基幹産業)은 한 나라의 경제활동을 원활히 하는 데 기본과 토대가 되는 필수적인 산업으로, 다른 산업에게 원자재를 제공하고 중요 자원을 생산하는 산업이나 경제활동에 꼭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산업 등을 말해요. 각 나라의 산업구조 및 경제생활 등에 따라 그 나라의 기간산업은 달라질 수 있는데, 대체로 동력산업(석탄, 석유, 전력 등), 철강 산업(제철, 제련 등), 수송 산업(도로, 철도, 해운, 항공 등), 화학 공업(비료, 시멘트 기초화학 등) 등이 기간산업에 속하죠.

▲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교육부) p.184~185

초등학교 6학년 사회 교과서(교육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철강 산업은 주요 산업 분야에서 꼭 필요로 하는 소재를 만드는 산업으로써, 흔히 ‘산업의 쌀’로 불리는데요. 우리가 밥을 꼭 먹어야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산업에도 철, 즉 철강이라는 ‘쌀’이 있어야 해요. 이렇게 철강 산업은 다른 산업 발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 나라의 자립 경제 체제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기도 해요. 그 때문에 한국에서 철강 산업은 1970년대 중화학 공업 성장과 더불어 경제 성장의 중심에 서 있었어요.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는 만큼 최고의 기술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많은 국민의 피와 땀이 담긴 노력과 철강이라는 ‘산업의 쌀’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지금과 같이 성장할 수 있었는데요. 그 결과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자동차, 조선, 가전 산업이 해외에서도 우뚝 서게 되었고, 항공우주와 같이 첨단기술이 필요로 하는 첨단산업에도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심화학습] 한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철강 산업, 그리고 포스코

한국의 철강 산업 발전은 곧 포스코의 성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이유를 지금부터 좀 더 살펴볼게요.

농업 중심 국가였던 한국은 경제 성장을 위해 1962년 정부의 1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해 근대화의 기반을 마련했어요. 정부 차원에서 외국 자본을 도입해 많은 공장이 세워졌고, 이에 따라 고용이 확대되고 수출도 해마다 늘어났어요.

경제 개발 계획은 1960년대에는 경공업 위주로 추진되었으나, 1970년대 이후에는 점차 중화학 공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어요. 철강, 석유 화학, 기계, 조선, 자동차 등 중화학 공업의 성장과 수출이 두드러졌고, 이 분야의 기업 활동도 왕성해졌죠.

사실 정부는 1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수립 당시부터 종합 제철소 설립을 계획했어요. 철강 산업이 다른 산업의 기반이 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당시에는 차관을 확보할 수 없어서 계획이 일단 보류되었어요. 그렇게 미뤄졌던 종합 제철소 설립은 2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해 국영 기업체 형태로 지금의 포스코인 포항종합제철 주식회사를 설립하며 시작됐어요. 초등학교 6학년 사회 교과서(교육부)를 다시 한번 펼쳐 볼까요? (p.179~181, p.186)

1970년 4월 1일 포항 종합제철소 1기 설비가 착공되었고, 이로부터 3년 3개월 뒤인 1973년 7월 3일, 연간 조강 생산량 103만 톤 규모의 제철소가 준공되었어요. 이로써 한국은 자체적으로 철강을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거죠. 포항종합제철은 경부 고속국도와 함께 ‘한강의 기적’을 보여주는 대표적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죠.

▲ 고등학교 한국사(동아출판) p.304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동아출판)에도 나오듯 경제 개발 계획이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는 놀랄 만큼 성장하여 세계적인 공업국으로 발돋움하게 되었어요. 포항종합제철도 계속해서 설비를 확장하였고, 1987년에는 광양 종합 제철을 준공함으로써 세계적 규모의 철강 기업이 됐죠. 철강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수출은 비약적으로 늘어났으며, 생산성이 향상되고 기술이 개발되어 국제 경쟁력도 크게 강화되었어요.

이에 그치지 않고 포항과 광양제철소는 1992년 10월 2일, 연간 2,080만 톤 규모의 쇳물을 만들 수 있게 됐어요. 준중형급 자동차 한 대를 만드는데 약 1톤의 쇳물이 들어가니, 이 규모는 약 2만 대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양! 약 30년이 지난 지금 포스코는 당시의 2배 수준인 약 4,200만 톤의 쇳물을 만들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빠른 공업화와 비약적인 경제 발전은 철강 산업의 발전이 없었다면 아마 불가능했을 거예요.

▲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로 거듭나고 있는 포스코 제철소

2002년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에서 포스코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하고 있어요. 그 결과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는 단일 제철소 규모로는 세계 1, 2위로 성장할 수 있었고, 포스코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10년 연속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 철강 국가대표 기업이 되었답니다.

* 포스코의 성장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구요? 포스코 설립 이후의 주요 장면을 담은 화보를 확인 해보세요! (바로 가기)


어때요? 이제 철이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철강 산업 발전이 우리 사회 발전에, 경제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겠죠?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포스코가 앞으로 얼마나 더 멋진 성과를 이뤄낼지 기대되지 않나요? 1교시는 여기까지 준비했어요. “Summer Steel School” 2교시에는 철에 대해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이 기다리고 있는지 기대되죠? 그럼, 다음 시간까지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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