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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람들] 44편. 포항 전기강판부 ‘정비인의 표본’ 이진복 님

[위대한 사람들] 44편. 포항 전기강판부 ‘정비인의 표본’ 이진복 님

2016/10/17

포스코를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 44편 포항 전기강판부 ‘정비인의 표본’ 이진복 님

지금의 포스코가 있기까지 값진 땀을 흘리며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위대한 사람들! 오늘은 제44편으로 포항제철소 전기강판정비과 이진복 파트장을 만나보겠습니다. 품질 좋은 전기강판제품 생산을 위해 튼튼한 설비를 운영하고 있는 위대한 사람의 이야기를 바로 확인해보시죠. 🙂

나 이런사람이야!

포항제철소 전기강판정비과에서 3소둔전기파트장을 맡고 있는 이진복 님. 사랑으로, 정성으로 하면 된다!

안녕하세요! 포항제철소 전기강판정비과에서 3소둔전기파트장을 맡고 있는 이진복입니다. 저는 1984년 포스코에 입사해 압연정비부 선재정비과에서 줄곧 근무하다가 지난 2008년부터 전기강판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전기강판부에는 총 3개의 공장이 있는데 제가 맡고 있는 라인은 방향성 전기강판(GO; Grain Oriented electrical steel)을 생산하는 3공장입니다.

산세와 압연 공정 다음이 바로 전기강판 제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소둔라인’인데요. 저는 탈탄소둔(DNL; Decarbonization & Nitriding Line), 고온소둔(COF; Continuous Open flame Furnace)을 비롯해 코팅정정(HCL; Heat flattening & Coating Line), 자구미세(DRL; Domain Refining Line) 라인의 全 전기설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세계 제일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강건한 설비를 운영하는 것이 제 꿈이자 소망이죠. 더불어 파트장이라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항상 동료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정이 넘치는 파트를 만들어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럼 저의 소중한 사람들과 사랑하는 일이 있는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위대한 사람들이 들려주는 현장 이야기

위대한 사람들이 들려주는 현장 이야기. 다른 파트장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는 것이 이제는 습관화되었습니다.  풀근 후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조업일지를 보는 것입니다.  조업일지를 통해 밤새 설비의 이상 징후가 있었는지,  트러블, VOC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당일 업무 스케줄을 조정해요.  조업이 우선적으로 될 수 있도록 당일 업무 계획을 면밀히 분석해두는 거죠.  아침 미팅 시간엔 동료들 중 아픈 사람은 없는지 건강과 안전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각자가 분석하고 계획한 것들을 보며 의견을 교환하고요.  우선적으로 조치할 사항이 있으면 현장에 가서 정상 복구를 해둡니다.  퇴근 시에는 30분 정도 그날의 조치 사항이나 근무 중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며 동료들과 하루를 마무리하는데요.  늘 똑같은 일은 반복하는 것 같지만 사실 설비는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곳에 또 고장이 나기 마련이에요.  완벽히 조치하지 않으면 고장이 반복되고 이후엔 더 큰 고장으로 이어지죠.  그래서 설비 이상 조치 시에는 사후 관리를 위해 고장 일지에 기록을 남겨요.  나 아닌 누구라도 언제든 조치가 가능하도록요.  이렇게 철저한 관리로 진단과 수리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설비에 정이 가요.  우리의 관심으로 복구를 하면 설비도 그 답례로 트러블 없이 씽씽~ 잘 가동됩니다.  관심을 가지는만큼 많이 알게 되고, 보답을 해주니 참 감사한 일이죠. ^^

이진복 님의 A 특공대를 소개합니다!

이진복 님의 A 특공대와 함께 찍은 사진

입사이래 정비 업무만 줄곧 수행해온 저는 설비와 인연이 깊습니다.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던 2011년 겨울의 고장 복구 때가 생각이 나는데요. 3전기강판공장 메인 변압기가 트립(Trip)되어 회사에 다시 들어가야 했어요. 도로엔 차량 통행이 안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고 결국 집에서 현장까지 눈길을 뚫고 달려갔죠.

변압기 룸(Room)으로 가보니 고양이가 한 마리 있었어요.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변압기 룸으로 들어가 단락을 일으킨 것이었죠. 모두 고양이 한 마리를 돌려보내는 데에 쩔쩔맸던 웃지 못할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또 기억나는 일은 설비가 고장 났는데 필요한 부품이 광양제철소에 있어서 광양에서 포항으로 가져와 2박 3일 꼬박 복구작업을 했던 일입니다. 지금은 설비가 내 몸의 일부라고 생각하지만 입사 초기에는 모르는 부분이 많았고 또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고장이 나기도 했습니다. 해결이 쉽지 않아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위기가 닥쳤을 때 더 큰 힘이 발휘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모두가 힘을 모아 해결했을 때의 보람과 성취감은 몇 날 며칠의 무겁고 힘들었던 심정을싹 날려버려요. 땀을 흘려본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성취감이죠. 또 이 모든 것들은 혼자서 하기 힘든 일이에요. 내가 아닌 우리였기에 해낼 수 있었죠. 그렇게 숱한 경험을 기반으로 지금은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자리까지 왔습니다. 요즘은 정비 업무가 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진복 님의 A 특공대와 함께 찍은 사진

우리 A 특공대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귀한 존재이자 파트너입니다. 우리 조직이 만들어졌을 때는 모두들 업무에 익숙하지 않아 햇병아리 같았습니다. 격랑의 바다를 항해하는 것 같았다고나 할까요? ^^

하지만 덕분에 표류하지 않도록 항해 일지를 꼼꼼히 써 내려갈 수 있었어요. 설비의 안정적인 가동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죠. 그리고 설비 가동과 함께 정비 기술력 향상이 급선무였습니다.

가장 먼저 구동 설비 점검을 위한 DAQ*(Data Acquisition 데이터 수집) 활용으로 Smart 점검 체제를 구축하는 등 정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어요. 낭비 없는 설비관리로 고장 제로에 도전, 2015년 직무역량 향상 우수조직에 선정되었죠. 저는 올해의 전기강판부 전강인으로 선정되는 큰 영광을 안았고요.

알쏭달쏭~ 'DAQ'에 대해 알아봅시다! 데이터 수집(DAQ: Data Acquisition)은 전압, 전류, 온도, 압력, 소음 등 물리적인 현상을 측정하는 과정입니다.  DAQ시스템은 센서, 측정 하드웨어 및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컴퓨터로 구성되는데요.  PC 기반 DAQ시스템은 산업 표준 컴퓨터의 처리 능력, 생산성, 디스플레이 및 연결 기능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측정 시스템보다 효율적인 측정 솔루션을 구현합니다.

이진복 님의 A 특공대와 함께 찍은 사진

그럼 우리 A 특공대 자랑을 좀 해볼까요? 각자가 내공을 쌓는 데에 부단히 노력한 결과 옥광일 대리는 소둔로 제어방법 개발로 특허 및 미압부 실수율 향상, 다수의 노하우등록과 우수 제안, 전기기능장 취득을 이뤄냈고요. 이진철 주무 역시 올해 전기기능장을취득했어요. 산업안전기사, 전기기사 보유자들 외에도 반원 모두가 생산자동화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이렇게 꾸준한 자기개발로 능력을 향상시키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변에도 ‘일 잘한다’는 소문이 퍼졌어요. 타 조직에서 유사 설비 돌발 장애가 발생하면 기술을 지원해 도움을 주곤 합니다. 이때의 자부심과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크죠~ 젊은 직원들과는 서바이벌 체험, 자전거 라이딩, 스포츠 경기 관람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하며 소통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업무 수행, 그만의 비법은?

목표와 성취감, 주인정신

매사 ‘안 되는 일은 없다. 단지 하지 않을 뿐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합니다. 목표를 설정해서 함께 노력하고, 그 목표를 이뤘을 때 성취감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일의 즐거움 아닐까요?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을 오롯이 느낄 줄 알아야 그다음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노력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주인정신입니다. 주인정신이란 내 것에 대한 애정과 책임의식이잖아요.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면 십 원짜리 동전에도 애정이 생기고 관심이 생기죠. 내가 주인이라는 관점으로 설비를 바라보면 부족한 부분, 문제점이 보이고 책임의식을 갖고 해결하는 선순환 과정이 반복돼요. 그리고 이 과정이 나와 회사를 발전의 길로 이끌어줍니다.

음악과 봉사, 생활의 활력소! 바쁜 일과 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운동을 합니다.  건강뿐 아니라 동료들과의 화합을 위해서도 참 좋은 취미생활이죠.  점심 식사 후에 탁구를 해온 것도 어느덧 5년이 넘었고 주말 아침에는 배드민턴 등을 즐겨 합니다.  그리고 통기타 연주도 즐겨 해요.  정년퇴임식 행사 등에서 찬조 출연도 여러 번 했고요.  주말이면 홀몸 어르신들이나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한 밑반찬 배달 봉사활동을 합니다.  작은 나눔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나눠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껴요.  많은 활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부분들 모두 업무를 성실히 마치고 진행이 가능합니다.  나를 위해, 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정성을 쏟으면서 일상이 활격소를 얻어요.

응답하라, 패밀리!

포항제철소 전기강판정비과에서 3소둔전기파트장을 맡고 있는 이진복 님.

몇 해 전만 해도 업무에 서툴기만 하던 신입사원들이 이제 남부럽지 않을 정도로 개인 역량이 향상된 것을 피부로 느끼는 요즘입니다. 전기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하고 특허·우수 제안·고장 제로 달성 등 좋은 성과로 수익성 향상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죠.

힘들어도 내색 하나 없이 밝은 얼굴로 웃어주는 우리 특급 A 특공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매사 자신감 넘치고 서로 격려해주는 모습을 볼 때마다 늘 자랑스러운 마음이 든다고요. 앞으로도 더욱 겸손한 자세로 조직을 이끌고 나아가 ‘일에서나 생활에서나 솔선수범하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놓지 않겠습니다!

포스코그룹 통합 소통채널 포스코투데이 포스코그룹 통합 소통채널 포스코투데이에 소개된 콘텐츠입니다.

POSCO the Great!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위대한 분들이 있었기에
위대한 포스코가 탄생할 수 있었답니다.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며 포스코를 위해 힘쓰고 계시는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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