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원료 의무사용, 폐배터리 순환자원 인정 등 환경 정책 논의
I 폐기물 관리시스템으로 인증서 발급해 리사이클링 원료 인증비용 절감 기대
포스코HY클린메탈(대표이사 임지우)이 3월 26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와 폐기물 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원료인증 시범사업 MOU를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포스코HY클린메탈 임지우 대표이사, SK에코플랜트 박경일 대표이사 등 국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배터리를 제조할 때 환경을 고려해 리사이클링 원료사용을 의무화하는 정책, 국내에서 폐기물로 분류되는 폐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인정하는 정책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으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회사들은 폐기물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리사이클링 원료 인증서를 발급 받아 기존 인증 절차에 들어갔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체계적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인증 시스템을 구축해 원료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임지우 포스코HY클린메탈 대표이사는 “환경부 리사이클링 원료인증 시범사업에서 나아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원료의 의무사용 법안 등이 시행되면 친환경 핵심자원을 확보하고 국가 성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유가금속 회수율로 글로벌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HY클린메탈은 리사이클링으로 이차전지 핵심원료인 탄산리튬, 황산니켈 등을 회수해 국내외 이차전지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90% 이상의 높은 원료 회수율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시장에서 높게 평가 받는 등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