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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매력을 세계로 전파한다! ‘열정의 한국인’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한국의 매력을 세계로 전파한다! ‘열정의 한국인’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2012/12/18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고, 한국을 더 많이 사랑하는 푸른 눈의 사람이 있습니다. 한 때 TV 드라마에서 단골 조역으로 활약하며 우리들에게 익숙한 배우 출신의 이참씨가 2009년 차관급인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한국을 알리기 위해 열정적으로 발로 뛰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의 이참 사장을 만났습니다.

‘한국 문화에 동참한다’ 는 의지를 담아 ‘참(參)’으로 개명

이참 사장이 한국에 온지 벌써 35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을 돕는다”는 의미의 ‘한우(韓佑)’라는 이름을 썼으나 그 후 “한국 문화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참(參)’으로 개명 했다고 합니다. 한국 문화에 참여하겠다는 그의 이름에 담긴 의미가 받아들여졌을까요? 귀화인 최초 공기업 사장, 그것도 한국관광공사의 사장이 됩니다.  
이제는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도 쉽게 볼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은 어쩌면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의 작품일지도 모릅니다. 이참 사장이 취임하고 2010년 이후 3년 만에 무려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매우 급속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떤 일이든 철학이 있어야 하잖아요.우리 문화를 알리고 우리 관광을 알리는데 한국적인 개념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해서 만든 것이 ‘삼관오림’ 입니다.”

한국관광공사에 취임한 후 이참 사장은 ‘삼관오림’이라는 한국적 관광 철학을 만들었는데요. 유교의 ’삼강오륜’에서 따온 한국적 관광 철학인 ‘삼관오림’은 관찰(觀察), 관심(觀心), 관계(關係)의 ‘3관’과 떨림, 끌림, 어울림, 울림, 몸부림의 ‘5림’을 의미합니다. 3관을 실천하면서 고객을 위한 5림, 즉 여러 가지 기쁨과 재미를 같이 해야 제대로 된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이참 사장만의 철학을 담아낸 것입니다.   

이러한 철학은 이참 사장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이참에 관광입니다’라는 개인 블로그에도 잘 나타나 있는데요. 바쁜 일정 때문에 자주 글을 쓰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의 블로그에서는 삼관오림 뿐만 아니라 그의 한국에 대한 애정도 흠뻑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의 매력을 세계인에게, 한국인에게 알리는 역할

한국이 정말 매력적인 나라라는 것을 우리 스스로 느껴야 돼요. 그래야 세계 사람들에게 권할 수 있고 또 그런 자신감이 있어야 제대로 된 관광 인프라가 만들어질 수 있어요.

최근 3년 동안 일본에 비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것은 한국의 공격적인 마케팅 덕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이 더욱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한다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한국이 경쟁력 측면에서 밀릴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참 사장은 한국의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 가지 목표를 잡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것’, ‘한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것’이라고 해요. 한국인들에게 한국 관광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심어주어야 한국 관광 인프라 투자가 이어질 것이고 이러한 인프라 투자가 계속 된다면 세계인들에게도 더욱 쉽게 한국을 알릴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의 최종 목표는 한국이 외국인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멋있는 나라’, ‘가장 매력적인 나라’라고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인들 역시 휴가도, 관광도 국내에서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참 사장은 직접 뛰어다니며 한국 알리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멋있는 나라’로 만드는 게 최종목표!

“한국사람이 참 멋있고 매력적이고 뭔가 특별한 어떤 카리스마가 있어요. 아주 전통적인 것, 아주 현대적인 것, 아주 오래된 것, 아주 새로운 것, 그리고 아주 다이내믹한 것, 아주 조용한 것이 항상 같이 있어요”

태어나서 젊은 시절을 보냈던 독일이라는 나라를 떠나 한국에 귀화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참 사장은 다양한 요소들이 함께 뒤섞여 있는 한국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혼합된 요소들이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고 언젠가 전 세계를 변화시킬 새로운 사회적, 정신적, 경제적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은 것이죠. 그는 한국에 남아 무언가 재미있고, 세계 역사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는 목표를 세웠다고 합니다. 그때 세운 목표로 인해 한국으로 귀화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지금과 같이 좋은 성과를 보여주는 한국의 경쟁력 있는 관광 산업을 만들 수 있었겠죠?  

한국 이야기를 하면 유난히 눈이 반짝거리는 한국인 이참 사장. 앞서 이참 사장이 밝힌 ‘삼관오림’은 관광뿐만 아니라 일생 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의 말처럼 무언가 신나고, 새롭고, 울림과 감동이 있고, 어울림이 있으며 몸부림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우리들의 일상 생활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죠. 이참 사장의 한국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한국인으로서만 살아온 사람들에게 조용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국인의 ‘기’를 열정적으로 쏟아내는 이참 사장의 멋진 행보가 기대 됩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삼관오림’을 실천하는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의 생생한 모습은 그가 직접 운영하는 ‘이참에 관광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NEXT ‘피플人피플’의 주인공은 누구?

다섯 번째 ‘피플人피플’은 홍명보 감독님입니다. 2002년 한국 축구를 4강으로 이끌었고 지금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들의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님을 곧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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