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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의 노용선 님이 전해주는, ‘두 아이 아빠의 페이퍼 크래프트 도전기’

포스코ICT의 노용선 님이 전해주는, ‘두 아이 아빠의 페이퍼 크래프트 도전기’

2016/03/31

시작은 단순한 종이접기로


페이퍼 크래프트를 처음 접한 건 아이들 때문이었어요. 저는 5살과 8살 사내아이를 둔 아빠입니다.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종이접기 놀이를 하곤 했죠. 처음에는 토끼, 뱀, 새 등과 같은 동식물이나 비행기, 배와 같은 물건들을 주로 접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클수록 평면적인 종이접기보다는 좀 더 어렵고 멋있는 것들을 원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한 게 바로 페이퍼 크래프트였어요. 페이퍼 크래프트는 종이를 이용해 3차원 입체 조형물을 만드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종이접기의 고차원적 표현이라고 볼 수 있죠.

페이퍼 크래프트, 이렇게 만들어요~


아이들 때문에 시작한 페이퍼 크래프트. 하지만 이제는 온전히 제 취미가 됐습니다. 회사 일로 마음이 복잡할 때,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혼자 방에 틀어박혀 페이퍼 크래프트를 즐기곤 하죠. 그렇게 페이퍼 크래프트에 몰입하다 보면, 그 시간만큼은 복잡했던 모든 일에서 벗어날 수 있어 좋습니다.

저는 주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거나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만드는 편이에요.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 역시 인테리어 소품인데요. 이번에 새로 이사한 집 벽이 너무 밋밋해서 북유럽 스타일의 헌팅 트로피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페이퍼 크래프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물을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키덜트로도 손색없는 페이퍼 크래프트


페이퍼 크래프트로 가장 많이 만드는 건 아이들의 장난감이에요. 기린이나 사슴, 코뿔소 등 동물 모형의 페이퍼 크래프트를 만들어주면 곧잘 가지고 놀더라고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좀 과격하게 노는 경향이 있어 자주 망가뜨린다는 점인데요. 그래도 제가 손수 만들어 준 장난감으로 두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더라고요.


아이들 장난감뿐만 아니라 제 장난감도 심심찮게 만들고 있습니다. 건담 프라모델급은 아니지만, 나름 복잡하고 어려운 난이도의 모형들을 만들고 있죠. 그중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것들이 가장 많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등 만화 속 이미지들을 페이퍼 크래프트로 제작해 한 곳에 잘 모아두고 있죠. 사실 아이들 장난감을 만들 때보다 몇 배의 시간과 몇 만 배의 정성을 더 들이고 있어요. 그래서 더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죠. 여러분도 페이퍼 크래프트로 나만의 키덜트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취미를 발견하는 순간, 일상이 즐거워진다! 취미는 몰입을 부르고,
그 몰입은 즐거운 놀이가 되고, 즐거운 놀이는 행복한 하루가 됩니다.
이색 취미 활동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아이들에게 장난감도 선물하는
포스코ICT의 노용선 님처럼 여러분도 나만의 취미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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