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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무백과 2탄] 생산기술직 선배들의 리얼 직무 토크 ① 조업(선강&STS 부문)

포스코 직무백과

[포스코 직무백과 2탄] 생산기술직 선배들의 리얼 직무 토크 ① 조업(선강&STS 부문)

2022/03/05

[포스코 직무백과 2탄] 생산기술직 선배들의 리얼 직무 토크 ① 조업(선강&STS 부문)

‘포스코 직무백과’에서는 선강, 압연, 설비, 품질 등 현장 곳곳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생산기술 직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첫 번째 주인공은 포항제철소 FINEX부 이준우 사원과 노재그룹 임진섭 대리, STS제강부 김재성 대리! 직무별 업무와 필요한 역량, 복지제도까지 현직자가 들려주는 진짜 포스코 이야기를 만나보자.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준우 FINEX부 2성형탄공장 2018년 입사, 임진섭 노재그룹 노재섹션 2015년 입사, 김재성 STS제강부 3제강공장 2016년 입사

FINEX부 이준우 : 안녕하십니까! 2018년 6월에 입사한 이준우입니다. 저는 포항제철소 FINEX부 2성형탄공장에서 석탄을 가공해 성형탄으로 만드는 공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노재그룹 임진섭 : 안녕하세요. 포항제철소 노재그룹 노재섹션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진섭 대리입니다. 2015년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노재 부문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2제강공장의 전로 내화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TS제강부 김재성 : 안녕하세요! 2016년에 입사해 포항제철소 STS제강부 3제강공장에서 근무 중인 김재성입니다. 입사 후 8년 동안 연속주조 파트 한 길을 우직하게 걸어가고 있습니다.

근무하고 있는 부서를 소개해 주세요!

FINEX부 이준우 : 포스코는 쇳물 생산 과정에서 공해물질 배출을 줄이고, 저품위 석탄과 철광석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FINEX기술을 자체 개발했는데요. 이 공법으로 쇳물을 만드는 곳이 바로 FINEX부입니다. 최근 수소로 철을 만드는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 기술의 모티브가 되는 공정이기도 하죠.

노재그룹 임진섭 : 노재그룹에서는 제철소에서 사용하는 모든 노체의 내화물* 재료와 시공 품질을 점검하며 내화물 정비에 필요한 인력과 자재를 관리합니다. 매일 노체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조업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대응하는 것도 저희 부서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내화물 : 1000℃ 이상의 고온에서도 녹지 않고 물리적, 화학적 작용에 견디는 비금속 재료

STS제강부 김재성 : STS 제강부에서는 스테인리스스틸을 생산합니다. 혹시 포스코 광고에서 쇳물이 비산하는 장면을 본 적 있으신가요? 입사 전에 포스코 홍보 영상 속 그 모습을 보고 꼭 저런 곳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꿈을 꿨는데요. 제가 근무하는 제강공장이 바로 그곳이랍니다. 매일 불꽃처럼 멋진 장관을 바라보며 근무하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담당하고 있는 직무가 궁금합니다!
FINEX부 이준우 : 저는 용융로에 들어가는 연료인 성형탄을 석탄, 바인더와 혼합한 뒤 성형가공해 괴상화하는 공정에서 전체적인 설비 조작과 점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FINEX부는 포스코가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세계 유일한 기술이자 친환경제철공법(HyREX)의 기반이 되는 기술인데요.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핵심기술인 만큼 포스코의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노재그룹 임진섭 : 저는 2제강공장의 전로 내화물을 담당하면서 일일 열간점검으로 노체의 내화물 상태를 파악하고, 노체 보수작업이 필요할 때는 작업과 관련한 안전과 품질을 점검합니다. 내화물은 제선부터 압연까지 전 공정에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제철소 내 공장별, 공정별 설비를 다양하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TS제강부 김재성 : 저는 연속주조 파트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제강공정에서 정련한 액체용강을 적절한 냉각과 절단 과정을 거쳐 주편이라는 고체 형태로 만드는 공정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STS 3제강공장에서는 주로 300계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출근 후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FINEX부 이준우 : 제 업무는 크게 운전과 현장으로 나뉘는데요. 우선 운전실에서 성형탄 공정을 전체적으로 조정하면서 균일한 품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 현장에 나가서는 설비를 점검하고, 성형탄 품질을 측정하는 업무를 하는데요. 이때 안전점검과 정리 정돈, 화재점검 등 사고 예방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노재그룹 임진섭 : 보통 오전에는 전날 조업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를 확인하고, 자재를 파악해 공급사에 필요한 자재를 요청합니다. 이후 현장에 가서 협력사 직원들과 일상 작업과 관련한 회의를 합니다. 오후에는 전로와 내화물 품질, 작업자의 안전과 시설물을 점검하고 개선 활동을 합니다.

STS제강부 김재성 : 교대 근무를 하기 때문에 업무 전에 이전 근무조로부터 설비와 각종 특이사항을 인계받고 일과를 시작합니다. 저는 연주파트에서 근무하는 만큼 연연주수(연속 연주 수)에 따라 하루 일과가 정해지는데요. 연연주수가 많을 때는 주로 각종 설비를 조업용 HMI를 통해 확인하거나 CCTV로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짧은 날에는 조업 준비 작업 시간이 길기 때문에 준비를 함께 합니다.

직무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이준의 사원이 말하는 직무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작은 이상도 바로 감지하는 설비에 대한 관심 임진섭 대리가 말하는 직무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내 설비는 내가 지킨다! 책임감과 성실함 김재성 대리가 말하는 직무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안전 절대 지켜! 안전의식

FINEX부 이준우 : 설비에 대한 관심입니다. 운전과 점검 업무를 하다 보면 갑자기 설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그보다는 그동안 누적된 문제가 어느 날 겉으로 드러나는 일이 더 많은데요. 평소 설비에 충분히 관심을 갖고 있다면 작은 이상도 빠르게 감지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노재그룹 임진섭 : 노재 정비 업무는 각자 담당하는 설비가 있고, 해당 설비의 품질과 원가를 관리하는데요. 따라서 자신이 맡은 설비에 대한 ‘책임감’과 ‘성실함’이 가장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STS제강부 김재성 : 포스코는 10대 안전철칙, ILS, TBM 등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한 다양한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알지 못하는 위험이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안전한 현장을 위해서는 언제든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항상 긴장감 있게 업무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입사 후 업무에 도움이 된 전공 지식이나 경험은 무엇인가요?
FINEX부 이준우 : 저는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요. 교과 과정에서 배운 설비 점검에 대한 기초 지식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덕분에 입사 초 설비를 다방면에서 꼼꼼하고 철저하게 점검하고, 설비에 문제가 발생해 정비부서에 의뢰를 할 때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노재그룹 임진섭 : 한 번은 노체설비를 개선하고 변경하는 과정에서 내화재료의 설계가 필요했는데요. 이때 기계를 전공하면서 배운 도면설계 실력을 발휘해 성공적인 설비 개선에 일조했습니다.

STS제강부 김재성 : 어릴 적부터 비상발전기, 경운기 등 여러 가지 장비를 다루는 것을 좋아했는데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해 공장이 침수됐을 때 피해를 복구하는 데 이러한 경험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사소한 것이라도 배우고 관심을 가진다면 언젠가는 나에게 큰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포스코 취업에 성공한 나만의 결정적 킥은?
FINEX부 이준우 : 포스코 입사를 위해서는 전문 지식 습득이 1순위라고 생각해 설비보전, 전산응용기계제도, 금형, 컴퓨터응용밀링, 기계가공조립 등 전공 기능사 자격증과 소방안전관리자 2급을 취득했습니다. 또 사회공헌을 중요시하는 포스코에 걸맞은 인재가 되고자 주말마다 봉사활동(연 100시간 이상)을 꾸준히 한 것이 입사의 결정적 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노재그룹 임진섭 :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만큼 재학 중에 포스코의 역사와 정신을 간접적으로 배우고 익힌 것이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또 기계전공으로 금속재료 자격증인 열처리기능사를 취득했고, 전공 외에도 전자기기기능사, 특수용접기능사, 공유압기능사 등 여러 분야의 자격증을 10개 정도 취득했는데요. 다양한 자격증을 갖춘 것도 강점으로 발휘한 것 같습니다.

STS제강부 김재성 : 제가 취업을 준비할 때 포스코 인재상이 한가지의 전문분야가 아닌 다양한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4조 2교대 근무형태로 일할 땐 열심히, 쉴 때도 건강하고 의미 있게 보내는 사람이었습니다. 자격증 취득은 기본, 관악부 활동도 활발하게 하며 포스코에 어울리는 인재상이 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취업의 결정적 킥이었던 것 같습니다.

입사 후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FINEX부 이준우 : 부모님을 초청해 포스코를 함께 견학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포스코에 다니면서 어떤 일을 하는지 말씀은 드렸지만 설명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홍보관과 현장 견학을 통해 제가 일하는 곳을 직접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견학 후 부모님의 자랑스러워하는 표정을 봤을 때 포스코에 입사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재그룹 임진섭 : 현장 점검을 하던 중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해 선배님들과 파트장님께 말씀을 드리고 조언을 받아 개선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적이 있는데요. 해당 개선 활동으로 연간 3억 원 이상의 재료비를 절감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선강부소장님의 표창도 수상했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라 더욱 의미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STS제강부 김재성 : 제가 구상한 제안을 실현했을 때 가장 기뻤습니다. 제가 일하는 공장에서는 T.C.M이라는 주편을 절단하는 장치를 사용하는데요. 절단 과정에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문 길이에 맞춰 절단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에 업무 효율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 주어진 데이터 값을 이용해 계산이 용이하도록 주편 길이 계산프로그램 제작을 의뢰했는데요. 해당 프로그램이 실용화되어 실제 조업에서 사용되었을 때 성취감이 정말 컸습니다.

가장 만족하는 포스코의 복리후생 제도는 무엇인가요?
FINEX부 이준우 : 제가 가장 만족하는 제도는 주거 지원 입니다. 포스코에서는 타지에서 온 직원들에게 입사 후 5년까지 주거 지원을 해주는데요. 회사 기숙사 혹은 주거비 지원(보증금, 월세)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공간이 필요해서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좋아하는 요리도 마음껏 하고, 어릴 때부터 꿈꿨던 고양이 집사 생활을 하며 행복하게 포항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노재그룹 임진섭 : 선택적 근로시간제(근로자가 평균 40시간 이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해서 근무)를 통해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또 출산 시 휴가와 출산장려금을 지원해주는데요. 지난해 첫째 아이가 태어나 처음 출산장려금을 받았는데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저는 이 제도를 최고의 복지로 꼽고 싶어요.

STS제강부 김재성 : 얼마 전에 제 동기가 네쌍둥이를 출산해 사내외로 큰 화제가 됐는데요. 친한 친구인 터라 자랑스럽기도 했지만 걱정도 많이 됐습니다. 네 아이를 키우려면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클 테니까요. 그런데 출산 후 회사에서 다양한 지원은 물론이고 회장님까지 직접 집에 찾아가 격려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출산복지제도가 정말 잘 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제도뿐만 아니라 친구의 행복을 축하해주고, 어려움에 공감해주는 모습도 감동이었습니다. (※‘포스코, 네쌍둥이 아빠의 육아 돕는다’ 기사 보기)

 이준우 사원의 1:1 멘토링 Q. 업무와 관련해 추천하고 싶은 자격증은 무엇인가요? 업무 중에 안전작업허가서 작성, TBM 등 안전활동을 하다 무엇보다도 안전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안전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가스, 위험물기사 등 안전 분야 자격증도 취득할 예정인데요. 기회가 된다면 안전 자격증에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임진섭 대리의 1:1 멘토링 Q. 나만의 회사 생활/적응 팁이 있다면? 선후배에게 관심을 가지고 대화할 때 리액션을 많이 하는 게 저만의 회사생활 팁입니다. 내가 주변에 무관심하면 주변에서도 나에게 관심을 갖지 않거든요. 인사는 기본! 동료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하며 본인을 어필하면 회사 생활이 더욱 즐거울 거예요. 김재성 대리의 1:1 멘토링 Q. 비연고자로서 포항에서 생활하는데 어려움은 없나요? 저는 취미가 낚시와 캠핑이라 포항에서의 생활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전국 어디든 비행기나 KTX 등을 이용하면 금방 이동할 수 있기도 하고요. 오히려 집 앞에 바다가 있다는 것이 제게는 큰 메리트랍니다. Q. 동료들과 선배들에게 신뢰를 얻는 나만의 팁이 있다면? 백 마디 말보다 우직한 행동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와 관련해 동료들과 토론을 하다 보면 반대에 부딪혀 의견 조율이 어려울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럴 때 저는 직접 견본품을 만들거나 테스트를 해서 제 의견을 뒷받침하곤 하는데요. 이러한 과정을 여러 번 거치다 보면 점점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생기고 업무에 자신감이 생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일도 더 즐거워지고요!


포스코 생산기술직 직원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만나봤다. 2023년 포스코 생산기술직 채용접수는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용광로처럼 뜨거운 열정을 가진 지원자들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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