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이들을 차례로 만나보는 시간! 오늘은 그 세번째로 시간으로 스포카의 최재승 대표를 만나봤습니다. 젊고 열정 넘치는 최재승 대표를 닮아서인지 스포카가 추구하는 모토와 분위기 모두 젊고 신선했는데요. 최재승 대표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
‘초간단’ 적립 서비스로 고객과 소통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 ) 스포카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스포카는 2011년 5월에 창업한 회사입니다. 초창기에는 친구들과 함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소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했는데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도도’라는 서비스를 완성시킬 수 있었죠.
‘도도(dodo)’는 매장에 설치된 태블릿 PC을 활용해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인데요. 스마트폰을 꺼내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거나, 종이 쿠폰을 꺼내기 위해 지갑을 찾아야 하는 불편한 과정을 과감히 생략했습니다!
실제로 매장에 설치해보니 포인트 적립이 기존보다 15배가 높아진 것을 보면서 ‘괜찮은 서비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 이후 저희 회사에서는 적립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개발 및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타 포인트 적립 서비스도 많은데요~ ‘도도’만의 차별화된 전략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도 ‘초간단’ 서비스라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장 입장에서도, 그리고 유저 입장에서도 아주 간단하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요. 종이쿠폰은 잃어버리기가 쉽고, 플라스틱(마그네틱) 멤버쉽 카드는 웹사이트에서 사용 등록을 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멤버쉽 카드는 앱을 구동시키는 시간도 아깝고, 내 뒤에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한테도 굉장히 민망하고요 ^^;
그래서 저희는 고객이 카드를 대거나 전화번호를 누르면 곧바로 적립 되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종이 카드나 스마트폰을 가방, 지갑에서 꺼내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죠? 🙂
또한 이 태블릿 PC를 통해 매장 정보나 이벤트 소식을 담아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실제로 사용해보시면 정말 간편하다고 느낄 수 있으실거예요 ^^
실제 사용자 추세는 어떠한가요?
올 10월 초에 100만명의 사용자를 돌파했습니다. 누적적립 횟수는 300만을 넘었는데요. 어느정도 고객들에게 인지되고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제휴 매장들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큰 업체들과도 도도 서비스가 진행될 에정이기 때문에 조만간 좀 더 많은 사용자들이 도도 서비스를 알 수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
들어오는 입구에 보니 귀여운 새 모양의 그림이 눈에 띄던데, 혹시 도도새인가요?
하하, 맞아요. 저희 컨셉이 도도새인데요. 날지 못해 멸종해버린 도도새이지만 저희는 반대로 계속 이 곳 저 곳을 걸어다니는 도도새의 모습을 떠올려봤어요. 이 곳 저 곳을 걸어서 방문하는 소비자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할까요? 또, 캐릭터가 귀여워서 여성 소비자에게 어필하기도 좋은 듯 합니다. 🙂
네트워크 구축에 특히 도움이 된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은 어떤 경로로 알게 되셨나요? 어떤 부분이 도움되셨는지도 궁금해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은 사업상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 지인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특히 법무 영역에서의 도움을 많이 많을 수 있었어요. 또, 실제 사업 기회로 연결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비지니스 모델의 상세 부분에 대한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른 회사들과의 교류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같이 밤을 새면서까지 비지니스 코칭을 해 주신 멘토분들의 열정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회사 규모가 꽤 커보이는데, 몇 명의 직원이 재직 중이신가요?
지금은 규모가 꽤 커져서 30명 정도 되는데요. 사무실을 옮기기 전 초기 창립멤버들과는 홍대의 조그만 사무실에서 근무했어요~ 회의 공간이 마땅치 않아 편의점 테이블에서 회의를 하기도 했는데, 저희를 바라보던 젊은이들의 눈길을 잊을 수 없네요 ^^;
직원들과의 소통은 자주 하시는 편인가요?
물론이죠~ 저희는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합니다. 저는 CEO지만 일주일에 3-4번 정도는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고요. 전반적으로 저희 회사 임직원의 나이가 젊다보니, 회사 분위기 자체도 캐주얼하고 밝은 것이 저희의 강점인 듯 합니다.
그 외에도 각 자리마다 파티션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직급 체계없이 영어 이름으로 서로를 칭하는 등 열린 사내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 )
한국을 넘어 세계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습니다!
한마디로 ‘스포카는 이런 회사가 되겠다’ 정의를 내려주신다면?
우선 고객들이 자주 들르는 매장 모두에 태블릿PC가 설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예요~ 또, 초간단 포인트 적립 서비스 뿐만 아니라 그 외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수 있도록 도도 서비스 자체를 확장시키고자 합니다. 나중에는 한국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고객과 매장을 이어주는 최고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님의 멋진 각오, 머지 않아 실현되실 듯 합니다 : ) 마지막으로, 창업을 생각하는 다른 분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주위에서 창업을 한다고 하면 저는 일단 하지 말라고 말리거든요. 제 말을 듣고 그만둘 사람이라면 사업을 해도 힘들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제가 만류함에도 불구하고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창업을 할 수 있는 깡이 갖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겠다’ 라는 정신을 기르시면 좋겠습니다!
고객과 매장, 모두가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최재승 대표! 세계로 나아가겠다는 포부와 열정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앞으로 우리 주변에서 도도를 더욱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더욱 눈부시게 빛날 그의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
당신의 창업에 대한 꿈을 응원합니다!
포스코는 젊은 기업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되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이 통해 도전정신, 열정으로 가득찬 젊은이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상상력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 홈페이지 바로가기http://www.poscoventu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