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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미래 자동차 경연장서 세계 최고 자동차강판 선보인다

포스코, 미래 자동차 경연장서 세계 최고 자동차강판 선보인다

2016/01/11

 

 

△ 포스코가 1월 1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6 북미국제오토쇼에 참가, 전 세계 철강사 중 최초로 기술전시회를 연다.

 

포스코가 전 세계 미래 자동차 경연장에서 안정성과 가공성을 겸비한 ‘꿈의 자동차강판’을 세상에 선보입니다.

포스코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1월 1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16 북미국제오토쇼(NAIAS;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전 세계 철강사 중 최초로 기술전시회를 열고 트윕(TWIP)강, HPF(Hot Press Forming · 고온프레스성형)강 등 포스코 고유제품을 비롯한 30여 종의 미래 자동차 소재를 전시할 예정인데요.

 

포스코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최첨단 강재인 트윕강은 전 세계에서 포스코가 유일하게 양산에 성공한 강재로서, 강도와 가공성 모두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꿈의 강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강도는 1mm² 당 100kg의 하중을 견디면서 동일 강도의 양산재 대비 가공성은 무려 5배나 높죠. 따라서 충격 흡수가 탁월해 충돌 시 주로 자동차의 앞뒤 부분인 범퍼빔 등에 적용시켜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동안 경쟁사에서도 트윕강 개발에 열중했으나 상용화에는 실패했습니다.

 

통상 철강재의 강도가 1.5GPa(1mm² 당 150kg의 하중까지 견딤)보다 높아질 경우 가공이 어려워지는데, 이 단점을 보완하여 열처리 시 가공성을 높인 제품이 바로 HPF(Hot Press Forming · 고온프레스성형)강입니다. 이 제품은 주로 측면 충돌 또는 전복 사고 시 외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해야 하는 센터 필러(center pillar · 차의 기둥에 해당) 등에 적용되는데요. 현재 전 세계에서 포스코가 유일하게 세계 최고강도 수준인 2GPa급 제품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2014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르노의 1리터카(1리터로 100km를 주행하면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은 22g에 불과한 친환경 고연비 차량)인 이오랩에 처음 적용돼 호평 받은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모터쇼에는 최근 양산에 성공한 고강도 · 고연성의 1GPa급 트립(TRIP)강, 현재 포스코가 개발 중으로 트립강보다 가공성이 한층 더 높은 PosM-XF(EXtra  Formability)강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포스코는 이번 모터쇼에서 포스코가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강판이 모두 적용된 가장 이상적인 철강 차체를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자동차사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할 계획인데요.

 

△ 이번 모터쇼에는 포스코 고유제품을 포함한 초고강도 · 경량화 제품 30여 종이 전시된다. 특히 포스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강판이  모두 적용된 가장 이상적인 철강 차체를 선보여 글로벌 자동차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 철강 차체는 무게가 기존 준중형급 차체에 비해 약 26.4% 가벼우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성이 검증됐습니다. 유럽 및 북미 자동차 충돌성능 평가기관인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Euro NCAP;  Europe New Car Assessment Program)과 미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의 기준에 따라 내부적으로 수행한 성능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와 굿(good)등급을 받아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소재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주기에 걸쳐 배출하는 CO2량을 측정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평가 결과, 내연기관 차체에 비해서는 약 50%, 동일 크기의 평균적인 전기차 차체보다 약 9% CO2 배출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철에 비해 비중이 3분의 1 수준인 알루미늄으로 만든 전기차 차체에 비해서도 CO2를 더 적게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스코는 현재 전세계 10개의 자동차강판 생산공장 및 24개의 가공센터를 통해 토요타 · 폭스바겐 · GM 등 글로벌 톱 15개사를 비롯한 세계 전역의 완성차업체 및 부품 제조사에 자동차강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토요타 · GM 등으로부터는 ‘올해의 공급사상’을 받는 등 세계 유수 자동차사로부터 품질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죠.

포스코는 현재 860만 톤 수준인 자동차강판 판매량을 2018년까지 1,000만 톤으로 끌어올리고, 제품만 단순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제품을 고객의 필요에 가장 알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성형 · 용접 등의 이용기술도 함께 제공하는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월드프리미엄(WP; World Premium)  자동차강판 판매 비중을 70%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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