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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동반성장 프로그램 기획 시리즈 ②] 금융지원 –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유동성 지원 및 금리 부담 완화

[포스코 동반성장 프로그램 기획 시리즈 ②] 금융지원 –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유동성 지원 및 금리 부담 완화

2018/11/09

중소 기업이 훌륭한 기술력과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자금 운용이 원활하지 못하면 원자재 구매, 제품 생산, 제품 판매 및 이윤 창출이라는 선순환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융자 사업 연체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중소기업의 연체 건수는 5,137건으로 2013년 587건 대비 약 9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연체금액, 부실채권과 연체율 관련 표. 2013년 연체금액 220억원 부실채권 1,493억원 연체율 0.43%. 2018년 8월 말 연체금액 3,854억원 부실채권 2,599억원 연체율 4.2%

(자료 :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체 금액은 2013년 220억에서 올해 8월말 기준 3,854억원으로 17.5배 증가했다. 2013년 0.43%에 불과했던 연체율 또한 올해 8월 말에는 약 4.2%에 달하고 있다.

부실 채권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부실채권은 2013년 1,493억원에서 지난해 3,409억원으로 두 배 가량 증가했으며, 올해 8월말 기분으로는 2,599억원에 달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견고한 지지기반과 건전한 성장이 뒷받침되어야 대기업의 성장과 발전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의 목소리는 높아져 왔다. 대기업에 비해서 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중소기업을 위해서 포스코는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가 2004년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소기업 납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기 시작했으며, 대출지원 펀드, 현금결제 지원 펀드, 납품 대금 전액 현금 지급, 설비 구매 선급금 및 중도급 지급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받아 오고 있다.

대출 지원 펀드

포스코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기 위해서 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로 ‘상생협력 펀드’와 ‘네트워크론’ 등 두 종류로 구분되어 있다.

‘상생협력 펀드’는 포스코가 은행과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하고 펀드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재원으로 중소기업이 대출 시 이자를 감면해주는 제도이다.

은행별로 차이점이 있지만 상생협력펀드 대출을 받는 중소기업은 일반 금리 대비 1~1.5%가 저렴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기업별로 최대 40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기업은행, 산업은행, 우리은행, 대구은행과 협약을 맺어 상생협력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데, 총 펀드 규모는 총 5,160억원으로 이 중 포스코가 예치한 금액은 2,380억원이다.

(주)리배산업 배동성 대표는 상생협력펀드로 인해 대출 이자가 절감되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주)리배산업 배동성 대표는 상생협력펀드로 인해 대출 이자가 절감되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포스코의 상생협력 펀드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리배산업의 배동성 대표는 “포스코의 상생협력 펀드는 대출조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저희 같은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펀드를 통해 대출 받아서 이자가 줄어들었다”며, “직원 1명의 연봉 정도가 절약 된다“ 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포스코의 상생협력펀드 조성 현황

기업은행의 총 조성액 2,500억원 산업은행의 총 조성액 1,900억원 우리은행의 총 조성액 660억원 합계는 5,160억원

‘네트워크론’은 포스코와 거래하는 신용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포스코와의 계약서를 근거로 기업은행이나 우리은행에서 대출을 받게 해주는 제도이다. 포스코와 계약한 금액의 80% 이내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최종 납품일로부터 한달 간 대출기간이 정해져 있다.

포스코의 대출지원 펀드 운영 실적

2018년 상반기 기준 상생협력 펀드 회사수 323개, 대출 건수 458건, 지원 금액 4,302억원 네트워크론 회사수 21개, 대출 건수 175건, 지원 금액 181억원 합계 총 회사수 344개, 대출 건수 633건, 지원 금액 4,483억원

현금결제 지원 펀드

포스코는 중소기업 상생 확대 차원에서 1차 거래사뿐만 아니라 1차와 2차사 간의 납품대금이 신속히 현금으로 지불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바로 ‘현금결제 지원 펀드’인데 1차 거래사에게는 무이자로 대출을 하고 1차 거래사는 이를 재원으로 2차사에게 현금을 지불하도록 하는 제도로 2017년 11월부터 시행했다.

포스코는 2차 거래사에게 현금을 지불하기 위한 소요 자금을 최대 2년간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고 있으며, 원활한 자금 흐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 하고 있다.

총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놓았으며, 1~2차 거래사 간 월 평균 거래금액 중 어음, 구매카드, 30일 초과 현금 지급 금액을 대상으로 최대 10억원 한도로 대출을 해주고 있다.

삼우에코 김지홍 차장은 현금결제 지원펀드가 2차 협력사에게까지 대금을 지급하는데 유용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삼우에코 김지홍 차장은 현금결제 지원펀드가 2차 협력사에게까지 대금을 지급하는데 유용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삼우에코의 김지홍 차장은 “자금 사정이 안좋아 저희가 거래하는 거래업체에 대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어려운적이 있었는데, 무이자로 대출을 받으니 현금으로 지불할 수 있어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2차 협력사에도 큰 도움이 되었었다”며 현금결제 지원펀드 활용이 자금운용에 유용했다고 밝혔다.

납품 대금 전액 현금지불

2004년 12월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소기업 납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기 시작한 제도로,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 11월부터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까지 전액 현금 지급을 확대해서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으로부터 납품받은 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납품 이후 평균 4.4일 이내로 대금지급이 완료된다. 이는 국내 대기업의 평균 대금 지급 기간 중 최단기이다.

공로 운송사 운송대금 전액 현금지불

2009년부터 시행한 이 제도는 공로 운송사의 제품 운송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2차 운송사의 운송대금도 전액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포스코가 공로운송사에 출하 후 익월 초에 전액 현금으로 운송비를 지급하면, 공로 운송사는 2차 운송사에게 운송비를 수취한 후 30일 이내에 전액 현금을 지급하게 된다. 전체 국내 공로 운송사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매년 1,000억원이 넘는 수준의 운송비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1년 지급액 1,583억원 2012년 지급액 1,527억원 2013년 지급액 1,758억원 2014년 지급액 1,826억원 2015년 지급액 1,422억원 2016년 지급액 1,373억원 2017년 지급액 1,422억원

설비구매 선급금 및 중도급 지급

제철소라는 장치 산업의 특성 상 대다수의 설비들은 제작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모될 수 밖에 없다. 포스코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일반적으로 설비가 들어온 이후 설비금액을 지급하는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서 제작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설비의 경우 선급금과 중도금을 지급해 중소 납품 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한다.

계약 금액이 1억원 이상일 경우 설비 금액의 20%를 선급금으로 지급하고 계약 금액이 1억원 이상이면서 납품 기일이 180일 이상인 설비에 대해서는 설비비의 30% 수준까지 중도금을 지급한다.

포스코에 제철설비를 납품하고 있는 동방플랜텍의 김대현 전무는 “대형 설비 납품 시 재료비, 공사비 등 중소기업 입장에서 먼저 지불해야 되므로 부담이 된다”며, “포스코에서 총비용의 50% 선지급하면서 자금 걱정없이 설비 제작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한 성능의 설비를 납품할 수 있고 이는 포스코 뿐만 아니라 동방플렌텍의 생산 선순환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제도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포스코 동반성장섹션 홍승현 리더가 중소기업의 자금 운용을 돕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포스코 동반성장섹션 홍승현 리더가 중소기업의 자금 운용을 돕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포스코 구매기획그룹의 홍승현 리더는 “포스코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소기업으로부터 인기가 많은 상생협력펀드를 올해 초 1,000억 증액한 것처럼 향후에도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는데 최선을 다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포스코 동반성장 프로그램 기획 시리즈는 기업 시민 포스코의 중소기업과의 상생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다룹니다.
이번 편은 금융지원 분야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유동성 지원 및 금리 부담 완화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파트너십 강화 프로그램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기술협력 :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매출을 동시 레벨업
– 성과공유제,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등

금융지원 :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유동성 지원 및 금리 부담 완화
– 납품대금 전액 현금지급, 대출지원 펀드 등

③ 파트너십 강화 : 중소기업에게 합리적인 거래조건 제공, 벤처기업 육성
– 구매제도 개선,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 등

④ 교육/컨설팅 :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활동,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 QSS혁신활동,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등

⑤ 소통활동 : 동반성장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場 마련
–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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