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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펀드~, 포스코 ‘나눔 곳간’ 이용하세요

펀드~펀드~, 포스코 ‘나눔 곳간’ 이용하세요

2021/02/25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 코로나19 여파가 장기간 지배하는 요즘 더 절절하게 다가오는 격언. 기업도 그렇다.

지난해 6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손잡고 조성한 1000억원 규모의 ‘철강상생협력펀드’가 현금흐름이 악화된 국내 철강 생태계에 단비 역할을 하며 지난 1월말 모두 대출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상생협력펀드”는 코로나19로 철강업계 중소기업이 유동성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지난 6월 한국철강협회 차원에서 추진한 것으로, 포스코가 714억 원, 현대제철이 286억 원을 출연하여 총 1,000억 원을 마련했다.

포스코 거래기업에 571억원(87개사), 현대제철 거래기업에 229억원(42개사), 또 양사와 거래 관계가 없는 기업에도 200억원(29개사) 등 총 158개 기업에 1,000억원의 철강상생협력펀드가 시중금리 대비 약 1.05%p 낮은 수준으로 대출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철강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견·중소기업 및 협력기업은 여전히 어려운 시기인만큼 자금 융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철강상생협력펀드는 소진되었지만, 이와 별도로 포스코가 운영하는 ‘나눔곳간’이 더 있으니 문을 두드려볼 일. 바로 ‘저리대출 펀드’와 ‘현금결제 지원펀드’를 소개한다.

l 포스코의 ‘저리대출 펀드’ – 2020년 339개사, 4,392억원 지원

포스코 ‘저리대출 펀드’는 은행과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하고 펀드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재원으로 포스코와 거래하는 중소 고객사, 공급사, 협력사에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펀드 규모는 5,160억 원.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금리가 높은 중소기업에게는 금융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 저리대출 펀드에 대한 설명을 담은 이미지. '지원대상, 포스코 1차사- 최근 1년 포스코와 거래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공급사/고객사/협력사), 포스코 2차사- 포스코 1차사와 거래실적이 있는 하위중소기업 또는 포스코그룹사의 1차사' '지원프로세스, 1. 포스코가 은행에 저금리예금 가입 2. 중소기업이 은행에 대출신청 3. 포스코가 은행에 대상검토/추천 4. 은행이 중소기업에 은행 자체 심사 후 신용우량기업은 대출 일반기업은 보증서 요청 5. 중소기업이 신용보증기금에 보증서 발급 요청 6. 신용보증기금이 은행에 보증서 발급 7. 대출.'

‘08년 이래 지난해까지 총 648개 기업들이 1조 7,017억 원의 저리대출 펀드를 이용했다. ‘20년 한 해 동안 이 펀드를 이용한 기업은 총 339개사로, 4,392억 원이 지원됐다.

대출을 받는 중소기업은 총 4개 은행(IBK기업, 우리, 산업, 대구)에서 시중금리 대비 최대 1%p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최근 1년 거래금액에 따라 은행 통합 최대 40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2020년 저리대출 펀드 운영실적에 대한 표. 저리대출 펀드 회사수 339, 대출 건수 497, 지원금액 4,382 (단위:社,건,억 원)

l 포스코 ‘현금결제 지원펀드’

포스코 ‘현금결제 지원 펀드’는 1차 거래사와 2차사 간 납품대금 지급이 신속히 이뤄지는 것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포스코는 우리은행과 협업하여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1차 거래사에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고, 이를 재원으로 1차 거래사는 2차 거래사에게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대금을 지불하도록 하고 있다.

현금결제 지원 펀드 설명에 대한 이미지. '대출 프로세스, 1. 1차 거래기업이 포스코에 대출 신청 2. 포스코가 1차 거래기업에 대출 가능 금액 회신 3. 포스코와 은행 간 심사결과 통보 4. 은행과 1차 거래기업간 심사결과 통보 5. 은행과 1차 거래기업간 무이자 대출 실행 6. 1차 거래기업이 2차 거래기업에 구매대금 지급.'

특히 ‘19년부터는 포스코가 운영하는 ‘하도급 상생결제 시스템’을 활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도 지원범위를 넓혀, 하위 업체 대상으로 우수한 결제조건을 운영하고 있는 1차 거래기업들의 자금 시재 확보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했다.
※ 하도급 상생결제 시스템 : 1,2차 거래기업이 결제일에 현금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이전에도 포스코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는 결제 제도.

상세 내용은 포스코 동반성장포탈(winwin.posc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의 ‘저리대출 펀드’와 ‘현금결제 지원펀드’를 통해 코로나 19로 자금운용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자금흐름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철강상생협력 펀드, 그 뒷이야기 '포스코 협력기업 S사 - 2020년 ㄷ분기부터 지속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부담이 가중되던 중, 포스코로 부터 펀드에 대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치료제처럼 반갑고 고마운 소식이었지요. 덕분에 저금리로 대출받은 운전자금 5억원으로 원자재를 선매입하여 매입가격 상승폭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자금 문제를 큰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어 회사 운영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포스코 협력기업 K사 - 철강상생협력펀드는 '비타민'같은 존재입니다.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성장 면역력을 증진하여 정상적인 사업운영을 가능케하기 때문이지요. 중소기업 대출의 경우, 주로 담보나 보증 기금을 통한 대출이 이루어져 어려움이 큰데요. 포스코의 철강상생협력펀드 지원 덕분에 7억원 대출에 대한 금리 4%를 2.9%까지 낮출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적인 침체와 매출감소로 힘든 중소기업들의 자금운용에 큰 활력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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