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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를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 34편. ‘올해의 포스코패밀리 대상’ 포스코에너지 배은환 님

[포스코를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 34편. ‘올해의 포스코패밀리 대상’ 포스코에너지 배은환 님

2016/05/26

포스코를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 34편 '올해의 포스코패밀리 대상' 배은환 님

 

포스코를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 시리즈가 제 34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인공은 바로 ‘올해의 포스코패밀리 대상’ 수상자배은환 님인데요.

그는 2008년 포스코건설로입사 후 현재포스코에너지 베트남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해외 현장 경험, 긍정 마인드, 그리고 끊임없는 소통으로 지역전문가가 된 배은환 님의 이야기,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함께 보시죠!

나 이런 사람이야!

포스코를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 34편 '올해의 포스코패밀리 대상' 배은환 님.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포스코패밀리 여러분, 반갑습니다. 포스코에너지 베트남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에서 근무하는 배은환입니다. 저는 2008년 포스코건설로 입사해 처음에는 포스코 합성천연가스생산 플랜트 현장의 프로젝트를 담당했습니다. 그 후 2011년 포스코에너지로 와서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초기부터 작년 종합준공까지 사이트 매니저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엔지니어링팀에서 발전소 안전 관리 및 설비개선, 정부 대관업무 등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1996년 스리랑카 근무부터 시작해 에티오피아, 칠레, 페루,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까지 거의 20여 년을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네요. 이런 해외 현장에서의 다양한 건설 경력이 이번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 준공 때에도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자, 그럼 현장으로 이동해볼까요?

알쏭달쏭~ '베트남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해 알아봅시다!  (베트남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소 외경)  제가 근무하고 있는 베트남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소는 베트남 북부 꽝닌성의 몽즈엉 지역에 위치해있습니다.  하노이에서 차로 약 5시간이 걸리는 곳이죠. 발전설비 용량은 총 1200MW이며,  베트남 발전설비 총용량인 3만 6000MW의 3.5%로 약 330만 명의 사람들에게 전력 공급이 가능합니다.  작년 3월에 1호기, 4월에 2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해 현재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몽즈엉II 석탁화력발전소는 미국의 에너지 회사인 'AES'와 공동으로 운영을 하고 있어 발전소 내에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미국인, 베트남인 등 다양한 나리의 사람들이 근무를 하고 있답니다.

위대한 사람이 들려주는 현장 이야기

(음... 내 생각은 말이야~)  베트남에서의 하루는 빨리 시작됩니다.  보통 6시 30분에 출근해서 메일을 확인하고,  직원들이 모두 출근하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죠.  제가 맡고 있는 엔지니어링팀의 팀원들은 대부분 베트남인입니다.  다양한 인종이 함께 하다 보니 이곳의 기업문화는 한국과 다른 점이 많은데요.  가끔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 차이 때문에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하지만, 회의 시간이 길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직원들이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있다 보니 각기 다른 의견을 하나의 의견으로 합의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덕분에 다양한 의갼들을 들으며 많이 배우기도 하죠.  엔지니어링 팀원들 대부분이 아직 젊고 경험도 다소 부족하지만, 이런 토론 과정을 거치면서  서로 배우고 역량을 기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회의를 마쳤으니 이제 현장으로 나가볼까요?  (오늘도 철저한 안전 관리!)  현장에서 제일 중요한 건 뭐니 뭐니 해도 안전입니다.  이곳 베트남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소는 베트남 최고의 무사고·무재해 발전소인데요.  그만큼 평소 철저하게 안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안전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매년 '안전의 날'을 정해 안전 포스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죠.  처음에는 엄격한 안전 관리 때문에 현지 직원들의 불만이 높았어요.  하지만 이런 노력을 통해 건설 공기 5개월 단축, 건서릭간 44개월 동안 무인명 사고를  기록하고 현지의 까다로운 모든 테스트를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무사고·무재해 사업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특히 2013년에는 미국 에너지 회사 'AES'의 전 세계 사업장 중에서 가장 안전한 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고요.  2014년에는 'AES Values Day' 때 '올해의 AES 아시아인 상'을 제가 대표로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AES는 전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년 'AES Values Day'를 개최하고 안전활동에  공헌한 모범직원에게 'AES Value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안전 관리 총책임자로서 늘 자부심을 느끼고 있답니다!

베트남 몽즈엉II 석탄화력발전소의 안전 활동 이모저모. 2015년 안전의 날을 맞이하여! 치~~즈. 2015 안전의 날을 맞아 개최한 '안전 포스터 대회'. '우수 안전 작업자상'을 수상한 직원을 축하하며~ 소방훈련 등 정기적인 안전훈력 실시.

배은환 님의 A특공대를 소개합니다!

건설 당시, 매일 새벽 함께 교통정리를 도맡았던 AES의 매니저들(왼쪽)과 같이 파견되어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 직원들(오른쪽) 왼쪽부터 이상길 팀장 양상근 CFO 저 이웅종그룹장 박정호 매니저 그리고 박광규 팀장

발전소가 준공되기까지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건설 초기에는 도로 상황, 건물 등 시설이 매우 열악하여 비가 많이 오면 주변 교통상황이 자주 마비되어 업무가 중단될 정도였습니다. 건설기간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엄청난 인력이 투입되었는데, 아침에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는 사람들만 5천여 명이 넘었죠. 오토바이를 세워 둘 곳도 마땅치 않고, 매일 아침 발전소 인근 도로의 병목현상으로 출근길이 지연되는 날이 빈번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소한 것 같지만 이런 것도 건설 공기에 하나하나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과 함께 새벽 5시에 출근해 매일 아침마다 출근길 도로 교통정리를 자발적으로 실시했습니다. 덕분에 현장 근로자들의 출근길이 수월해졌고, 작업에도 지장이 없었죠.

44개월의 건설기간 동안 무사고·무재해 달성을 위해 노력한 발전소의 리더들. 발전소 건설이 무사히 잘 마무리되겠죠? Of course! I'm sure we did our best!

현재 여기 베트남에는 저를 포함해 총 6명의 한국인 직원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6개월간 교육을 받기 위해 파견 온박정호 님을제외하고는 모두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죠. 건설 초기부터 먼 타지에서 같이 고생을 해서 그런지 존재 자체만으로도 늘 힘이 된답니다!

완벽한 업무 수행, 그만의 비법은?

포스코를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 34편 '올해의 포스코패밀리 대상' 배은환 님. 2016 포스코패밀리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영광입니다!

20년 가까이 10개국이 넘는 곳의 다양한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건설현장이 원래 힘든 곳이기도 한데, 한국도 아닌 낯선 곳에서 현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손짓 발짓 섞어가며 커뮤니케이션하고… 힘들 때마다 현지인들과 오히려 더 활발하게 소통해나갔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이왕 일하는 거 즐겁게 일하자고 마음먹었죠! 힘들었지만 그런 다양한 경험 덕분에 현재 베트남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에서도 직원들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경험, 긍정 마인드와 더불어, ‘나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건설 현장에는 예측 불가한 크고 작은 일들이 수시로 발생합니다. 이런 일들을 반복해서 겪다 보니 이젠 ‘어떤 열악한 해외 건설현장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다’는 저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준공이 잘 마무리되고 상업운전을 안정적으로 하고 있는 지금, 돌이켜보면 베트남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는 제 자신에게 여러 기회를 준 것 같아요. 2011년 포스코에너지로 입사하자마자 이곳 베트남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의 사이트 매니저로 건설현장을 총괄하게 됐고, 원활한 현장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2014년에는 ‘포스코에너지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죠. 그리고 계획 대비 건설 공기 5개월 단축, 건설기간 44개월 동안 무사고·무재해로 발전소 조기준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에는 ‘2016년 포스코패밀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초등학교애 PC를 기증하고, 나무를 심는 직원들)  이곳 베트남 발전소가 있는 몽즈엉 지역은 시설이 매우 열악합니다.  교육, 의료시설 등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고요.  그래서 포스코에너지는 AES와 함께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몽즈엉 지역 의료센터에 의료 기구 및  의약품을 지원하고, 지역 초등학교에는 PC 등 학습기자재를 기증하고 있습니다.

응답하라, 패밀리!

베트남 몽즈엉II 석탁화력발전소 직원들과 함께~!

해외에서 근무하다 보면 언어와 문화의 장벽, 열악한 시설, 현지 지자체와의 관계, 갑작스러운 현지법 변경 등 크고 작은 어려움이 갑자기 찾아옵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이런 어려움을 하나씩 해결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현지화되어 금세 적응하게 되죠. 그만큼 ‘많이 배웠구나’하는 생각도 들고요. 기회가 되신다면 해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세계는 넓고 기회는 무한합니다!

포스코그룹 통합 소통채널 포스코투데이 포스코그룹 통합 소통채널 포스코투데이에 소개된 콘텐츠입니다.

POSCO the Great!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위대한 분들이 있었기에
위대한 포스코패밀리가 탄생할 수 있었답니다.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며 포스코패밀리를 위해 힘쓰고 계시는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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