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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를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 33편. 포항제철소 선박 접안의 달인 김명호 님

[포스코를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 33편. 포항제철소 선박 접안의 달인 김명호 님

2016/04/11

포스코를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 시리즈 제 33편, 포항제철소 선박 접안의 달인 김명호 님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입사하고 17년 동안 원료부두에서 하역기 언로더 운전을 하던 그가 현재 포항제철소 제선부 원료공장에서 하역 물류 파트를 담당하고 있죠. 포기하지 않은 열정으로 꾸준히 달려온 김명호 님의 이야기,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함께 볼까요?

나 이런사람이야!

반갑습니다. 저는 포항제철소 제선부 원료공장에서 하역 물류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김명호입니다. 해외에서 철광석, 석탄 등의 원료가 들어올 때, 선박 스케줄을 확인하고 그 스케줄에 따라 배가 부두에 접안해 원료 하역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죠.

저는 군 전역 후, 1988년 5월에 광양제철소로 입사했습니다. 노란 햇병아리 시절, 교대근무 후 독신료 휴게실에서 입사 동기들과 함께 통닭에 맥주를 시켜 먹으며 88올림픽을 보던 생각에 새삼 아련해지네요. 동기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기만 했던 그 철없는 신입사원이 어느덧 입사 28년 차 중견 고참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처음 17년간은 제철소의 첫 관문인 원료부두에서 하역기 언로더 운전을 하다가 현재는 하역 물류 업무를 맡고 있는 저의 일과를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위대한 사람들이 들려주는 현장 이야기

김명호 님의 A 특공대를 소개합니다!


하역 물류 업무는 크게 선박 입·출항 계획과 하역 정산, 하역작업 데이터 관리, 원료부두 설비관리 등으로 나뉩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모든 파트들이 제 역할을 했을 때 비로소 원활한 업무 진행이 가능하죠. 한 파트에서 일어난 작은 실수가 전체 업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모든 상황을 빠짐없이 서로에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이 참 유연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많은 분들께 감사드려요.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회를 빌려 이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모두 불러드리고 싶습니다. 하역 정산과 국내 석회석 선박 입·출항 업무를 조정하시는 박용암 선배님, 항만 보안 업무와 하역작업 데이터 관리를 꼼꼼하게 챙기는 김기항 부총괄, 입사 4년 차로 아직은 어리바리하지만 장차 물류 업무의 전문가가 될 부산 갈매기 권창오 주무, 하역기 현장 교대를 하면서 체선료 줄이기에 여념 없는 협력사 e-Port 직원분들, HR혁신실 항공섹션 김승현 부장님, 박기석·박상진 헬기 조종사님들께 감사의 말 전합니다!

완벽한 업무 수행, 그만의 비법은?

‘게으른 천재보다 노력하는 바보가 낫다’는 말을 굳게 믿고 28년간 미련하리만큼 한 우물만을 파왔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끼고 있어요. 그럴 때면 늘 ‘할 수 있다. 이것도 못하면 남자도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자기최면을 걸어왔습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적절한 자신감은 업무 능률을 향상시켜주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못한다는 생각보다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일 때, 더욱 노력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자신감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도 무수히 많습니다. 이때 필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늘 보고서나 회의 자료 등 각종 문서를 작성할 때 서툴러 애를 먹습니다. 그럴 때면 한참 어린 후배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곤 하죠. 경험 많은 선배가 까마득한 후배에게 배우는 게 부끄럽지 않냐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전 전혀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아요. 단지 ‘열정’이라고 말할 뿐이죠. 서툴다고 해서 일을 미루거나 배우려고 하지 않는 것만큼 바보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해요. 배울 점이 있다면, 어린아이에게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응답하라, 패밀리!

위기가 아닐 때가 없었습니다. 늘 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더 심각합니다. 일본의 70~80년대 버블경제가 우리나라에도 도래한 게 아닐까 할 정도로 어려운 시국입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철강경기도 지속적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포스코의 저력을 보여 줄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

생산성 배가, WP제품 개발 및 저원가 원료를 이용하여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각자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면서 낭비를 줄여 원가절감에 기여한다면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입사 때부터 귀가 따갑도록 들었지만 들을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말 ‘우향우 정신’이 살아 있는 한 POSCO the Great는 영원합니다.

POSCO the Great!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위대한 분들이 있었기에
위대한 포스코가 탄생할 수 있었답니다.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며 포스코를 위해 힘쓰고 계시는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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