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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를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 3편. 광양 후판부 전단기계정비파트

[포스코를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 3편. 광양 후판부 전단기계정비파트

2015/04/20

포스코 창립 47주년! 지금의 포스코가 있기까지,현장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려온 분들의노고가 있었음을 잊을 순 없겠죠.

그래서 Hello, 포스코 블로그가 준비한, ‘위대한 사람들’ 시리즈! 그 세 번째 이야기로 광양 후판부 전단기계정비파트원들을 만나봤습니다. 무(無) 고장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리는 파트원들의 현장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출중한 업무 능력과 광양 후판부 전단기계정비파트원들!

안녕하세요, 여러분! 우리는 포스코 광양 후판부 전단기계정비파트입니다! <포스코를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 중 유일한 단체 인터뷰라고 들었는데요. 제목처럼 파트원 모두 위대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으니 잘 찾아오셨습니다. 하하! 그럼 전단기계정비파트의 에이스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잘생긴 외모만큼이나 출중한 업무 능력을 자랑하는 우리 파트원들~! 지금부터 전단기계정비파트의 열정적인 하루를 보여드릴테니 잘 따라오세요!

위대한 사람들이 들려주는 현장 이야기

김홍서 부총괄

우리는 후판제품이 수요처에 전달되기 전 최종적으로 거치는 냉각대-절단기-제품이송 및 보관대-냉간교정기-초음파검사기 등의 설비를 책임지고 있어요. 이 모든 작업 공정은 무수히 많은 기계 장치와 부품으로 이뤄지는데요. 설비들 중 한 개의 볼트에도 이상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매일매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답니다.

박은수 주무

광양제철소는 국내 제철소 중 유일하게 자동 칩(Chip) 이물질 제거장치를 갖추고 있어요. 이 기계는 후판을 절단할 때 발생하는 분말·분진·고철 등의 ‘찌꺼기’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다른 제철소에는 존재하지 않는 고품질 설비였기 때문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처럼 아이디어 개발이 어려웠어요. 하지만 이 설비가 마련된 후 제품을 낱개로 분리하지 않으면서도 칩을 제거할 수 있게 되어 지난해에만 연간 4억 원의 수익 향상을 이뤄냈답니다.

정기연 부총괄


모든 파트원이 단합해서 핀치 롤 볼 스크루(pinch roll ball screw) 고장도 방지했어요. 철판을 절단하는 과정은 마치 가위로 종이를 자르는 모습과 유사한데요. 설비 내 상하부에 설치된 칼날이 진입한 후판을 절단하는 과정에서 설비의 폭을 넓히고 줄이는 볼 스크루 축(ball screw shaft)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런데 간혹 설비가 과중한 부하를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이런 일이 두 차례 발생해서 공장 가동이 8시간 이상 중단된 적이 있어요. 우리 파트는 신속하고 명확하게 원인을 파악해서 볼 스크루 축의 체결 강도를 향상시키고 볼 스크루의 추력(screw thrust)에 견디기 위해스페이서(spacer) 삽입 개선 작업을 성공리에 이뤄냈습니다.

김진성 부총괄

종전에는 설비 내 인력이 투입되어 직접 설비를 분해하고 조립했는데요. 설비 작업 중 초고온의 판이 고속으로 이동하면서 신체에 닿을 경우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어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세 지점에 유압 펌프 시스템(pump system)을 구축하여 압력에 따라 판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했답니다.

후판부의 A 특공대, 전단기계정비파트!

전단기계정비파트는 2008년 ‘광양 후판사업추진반 후판조업대비팀’을 시작으로 후판공장 가동 후 2차 가열 및 냉각 과정을 통해 고급 강을 만드는 제반 기계정비 업무를 맡아왔어요.

자동 칩 이물질 제거 장치를 개발하고 전단 설비 물류 정체의 근본 요인을 해결하는 등 파트원 모두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후판부 최우수 조직상’ 수상, ‘QSS 우수 부문 제철소 부소장 표창’ 2회 수상, ‘제철소 제안왕’ 배출까지 화려한 수상 기록을 얻게 됐죠. 이렇게 반짝반짝 빛나는 트로피들 뒤에는 엄청난 노력이 있었답니다.

김홍서 부총괄

전단기계 파트원들은 긴급 및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밤낮없이 출근하여 문제를 해결할 정도로 열정적이에요. 업무뿐만 아니라 팀워크 향상을 위한 여러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항상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기연 부총괄

중앙 수리 업무만 하다가 2009년 2월에 후판부로 오면서 정비 업무를 처음 하게 되었는데요. 서툴고 힘들었지만 동료들의 도움과 조언으로 차츰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곁에 있어주는 동료들이 정말 고마워요.

완벽한 업무 수행, 그만의 비법은?

이현우 주무

아침에 눈을 뜨면 지난밤 설비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걱정하며 집을 나섭니다. 출근하자마자 설비를 살피고 혹시 문제가 발견되면 원인과 대안을 놓고 깊게 파고드는데요. 저뿐만 아니라 파트원 모두 항상 열정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한답니다.

저번에는 베어링 외륜에 미세한 마모 유격이 발견되어 파트장님에게 보고한 적이 있어요. 파트장님의 지시에 따라 근무 중인 파트원들 모두가 소집됐고, 다 같이 현장을 확인하며 원인 파악 및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했죠. 덕분에 마모 유격 방안을 선택, 조정함으로써 대형 고장을 방지했습니다. 저희 파트원들의 열정은 1000도를 훨씬 웃도는 것 같다니깐요.

박도규 파트장

정비인의 목표는 한마디로 ‘무(無) 고장을 실현하는 것’인데요. 이를 실천하기 위해선 파트원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 현재 상태와 문제 발생 원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해요. 강한 설비를 만들기 위해선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하는 법!

이에 따라 우리 파트는 정기적으로 설비 설계도면을 놓고 열띤 토의를 벌여요. 자신이 맡은 영역 외에도 다른 영역에 대해 ‘눈’을 뜨기 위해서죠. 후판공장 내 최우수 조직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도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나서라기보다는 서로의 업무에 통(通)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응답하라, 위대한 포스코 패밀리!

△ 전단기계정비파트원들이 가족과 함께 한 나들이 모습
△ 전단기계정비파트원들이 가족과 함께 한 나들이 모습

박도규 파트장

업무를 할 때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하냐에 따라 강한 설비, 강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믿어요. 재해와 설비 고장 없이 양질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여 회사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김진성 부총괄

은퇴 후를 생각하는 시기가 됐다는 것에 가끔 우울하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왔기에 후회는 없어요. 포스코의 일원으로서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참 기쁩니다.

김홍서 부총괄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각자가 맡은 분야에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머지않아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재탄생 될 수 있을 겁니다. 포스코의 미래는 우리의 노력과 열정으로~! 아자! 아자!

정기연 부총괄

우리 파트뿐만 아니라 포스코패밀리들 모두 행복한 날이 올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합시다. 파이팅!

박은수 주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이 위기를 현명하게 넘길 수 있을 거예요. 포스코의 재도약을 위해 모두 힘냅시다.

이현우 주무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열심히 설비를 관리하여 즐거운 회사 생활을 만들고 싶어요. 여러분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POSCO the Great!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위대한 분들이 있었기에 위대한 포스코가 탄생할 수 있었답니다.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며 포스코를 위해 힘쓰고 계시는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위대한 포스코를 만들어가는 위대한 사람들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도 계속 됩니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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