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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를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 24편. 광양의 설비 관리왕, 전상옥 님

[포스코를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 24편. 광양의 설비 관리왕, 전상옥 님

2015/12/12

제철소를 지키는 수많은 기계들! 이 기계들이 원활하게 작동하게끔 관리와 보수에 힘쓰는 이들이 있습니다. 광양제철소 열연정비과의 전상옥 님도 그 중 한 분인데요.

오랜 시간 동안 업무를 담당하며 쌓인 노하우로 이제 기계 돌아가는 소리만 들어도 이상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전상옥 님의 이야기,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함께 만나볼까요?

나 이런사람이야!

안녕하세요. 광양제철소 열연정비과에서 2열연 압연 기계 파트장을 맡고 있는 전상옥입니다. 89년 2월 겨울, 포스코에 첫발을 내디딘 저는 현재 2열연공장의 기계 설비를 총괄하며 자나 깨나 안정된 설비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는데요.

오랜 기간 설비 정비에 몸 담으며 이제는 현장 점검 중 기계 돌아가는 소리만 들어도 이상 여부를 알아챌 수 있는 정도가 됐답니다.(웃음) 매일 아침 마음속으로 ‘안전제일’을 다짐하며 나서는 곳!

저와 함께 그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위대한 사람들이 들려주는 현장 이야기

전상옥 님의 A 특공대를 소개합니다!

2열연 기계 파트는 2014년 대수리 이후 많은 설비 트러블로 어려움을 겪었어요. 그래서 2015년 대수리는 꼭 최고 수준으로 해내자고 팀원들과 다짐했답니다. 하지만 여느 때처럼 작업 과정이 녹록지 않았어요. 마지막 이틀은 모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철야를 하며 작업을 마쳤는데요. 꼼꼼하게 설비 체크와 테스트 검증을 하고, 동시에 동료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서로 도우며 대수리를 마무리했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는 2열연 정비 직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저는 “어떠한 어려움도 이 사람들과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겠다”라는 자부심이 생겼어요.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동료들이지요.

완벽한 업무 수행, 그만의 비법은?

저는 정비 업무가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의사는 환자들에게 몸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잖아요. 상담을 통해서 처방을 해줄 수 있고요~ 그런데 설비는 사람과 달리 아무런 정보 없이 파손돼버려요. 이 때문에 정비인은 늘 하나의 현상만 보고도 더 많은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하죠.

그럼 빠른 정보 파악을 위해선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까요? 저는 가정에 내가 지켜야 할 가족이 있다면 회사에는 또 하나의 나의 자식, 설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웃음) 설비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내가 보듬고 관심을 가지는 만큼 성능을 발휘하거든요. 항상 설비와 교감할 수 있는 능력 개발이야말로 세계 최강의 정비인이 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응답하라, 패밀리!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은 요즘이지요? 하지만 위기는 ‘또 하나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모든 직원이 주인의식으로 똘똘 뭉쳐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좀 더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포스코를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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