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지난해 3월 출범, 19개 중소기업 대상 93억 원의 재무적 성과 거둬
l ’22년 16개 중소기업 대상, 공정 혁신•설비 개선 등 고질적 애로사항 해소에 집중
포스코가 23일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비대면 Kick-Off 행사를 가졌다.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설비관리, 기술 스마트화 등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을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 리더급 직원이 진단하고 솔루션을 제시해주는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으로 올해 출범 2년째를 맞았다. 포스코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비용 절감,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이 포스코를 비롯한 Supply Chain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뤄나갈 수 있다는 판단하고, 지역경제의 주축인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지원단을 출범한 것이다.
23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된 행사는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 본부장, 김태억 설비자재구매실장, 지원 대상 중소기업 7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2년 지원 사업의 시작을 기념하고 산업생태계 강건화를 위한 포스코의 기업시민 브랜드 Togehter With POSCO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22년 동반성장지원 활동에는 (주)대화감속기, (주)엔티씨네오텍 등 8개 신규 지원 회사 외에도 인텔철강(주), (주)제이유코리아 등 기존 지원 대상 8개 사가 후속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총 16개 사가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텔철강(주) 정화일 대표는 “지난해 지원단 활동 참여를 통해 자재 수명의 획기적인 개선과 매출 확대를 할 수 있었다. 올해 후속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지난해 지원단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현안 이슈를 단기에 개선하는 원 포인트 핀셋 지원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종합컨설팅 △중소기업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문화 정착을 위한 혁신 기법 전수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출범 첫해인 지난 한 해 동안 19개의 중소기업의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기술•혁신 등 총 4개 분야를 중심으로 72건의 과제를 발굴해, 매출 확대와 비용 절감으로 총 93억 원의 재무적 성과를 거두었다.
대표적으로 안전펜스 및 발판을 제조하는 인텔철강(주)은 RIST가 보유한 특허 통상실시권을 부여받아 10억 원 상당의 매출 증대를 거둔 바 있으며, 주방 용기 가구 제조업체인 한국클래드텍(주)은 작업장 내 직원들의 두통 문제를 포스코와 스타트업 노도톡스가 공동 개발한 유해 가스 감지 도구 ‘Smart Safety Ball’을 활용해 해결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은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의 ’21년 활동성과가 확인된 만큼, 올해는 보다 많은 성과를 기대한다.”며 “컨설팅 과정에서 개별 기업이 가진 애로사항과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잘 드러내 주고, 문제의 근본 원인에 올바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