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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람들] 39편. 광양제철소 수생태 보전왕 홍주성 님

[위대한 사람들] 39편. 광양제철소 수생태 보전왕 홍주성 님

2016/08/03

포스코를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 39편 광양제철소 수생태 보전왕 홍주성 님

39편을 맞이하는 포스코를 지키는 위대한 사람들! 더운 날씨에도 글로벌 No.1 청정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작은 일 하나에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광양제철소 수생태 보전왕 홍주성 님입니다. Hello, 포스코 블로그와 함께완벽한 임무 수행을 위한 그만의 비법을 함께 알아보시죠!

 

 

나 이런사람이야!

광양제철소 환경자원그룹 수질보전섹션의 홍주성 님

 

포스코패밀리 여러분, 안녕하세요. 광양제철소 환경자원그룹 수질보전섹션의 홍주성입니다. 저는 지난 28년간 여의도 크기의 7배가 넘는 이곳, 광양제철소의 수질환경 관리 업무를 담당해왔습니다. 올해로 제 나이 54세, 1988년 2월 행정관리부 환경기술과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래 오로지 ‘수질환경’ 한 분야만을 위해 달려왔죠~

 

환경기술과는 환경안전부, 환경에너지부, 환경보건그룹, 그리고 지금의 환경자원그룹으로 부서 명칭이 변경됐는데요. 부서명은 다양하게 변해왔지만 우리 직원들의 ‘수질환경 관리’에 대한 자세와 마음가짐은 늘 한결같습니다!

 

위대한 사람들이 들려주는 현장 이야기

저의 하루 일과는 매일 아침 광양제철소 수질관리 외주파트너사로부터 온 업무 관련 메일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빠르고 정확한 정비 대응을 위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수설비 관련 현장관계자들과의 미팅)  제철소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종 오폐수 정화시설을 점검·정비하는 외주사들을 현장에서  직접 관리 감독합니다.  행여 작은 부분이라도 놓칠까 온 공장을 종횡무진 하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지요.  공장 증설 등 설비 투자에 따르는 신규 수처리설비 투자 검토도 빼놓을 수 없는 일과 중 하나입니다.  조금만 허투루 처리해도 두고두고 애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익히 아는 만큼 몇 번이고 사양을  재검토해요. 뿐만 아니라 틈틈이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것도 빼먹지 않고 있습니다.  기술이란 게 급변하는 만큼 조금만 게을리 해도 뒤쳐질 수 있거든요.  고로에서 발생되는 가스 응축수에 포함된 유해성분을 조기 발견한 것이 기억 나네요.  고로배출수 처리시설에 시안 총질소 처리설비를 갖춰 1차 처리를 거친 후,  배수종말에서 2차 처리를 하도록 조치했는데요.  이후 제철소 수질환경 순찰 시 사소한 배관설비의 소음이나 데이터 상황도 지나치지 않는  습관이 생겼어요.  이렇게 현장에서 즉실천하는 개선 사례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홍주성 님의 A 특공대를 소개합니다!

홍주성 님의 A 특공대, 환경의 날 행자 지원 봉사활동

 

현장에서 순찰과 개선 업무를 할 때마다 퇴근시간 무렵이 되면 온몸이 땀에 절어 완전 녹초가 되곤 했어요. 그래도 같이 근무하는 동료들과 귀가하기 전 시원한 막걸리 한 잔을 마시면 거짓말처럼 피로가 싹 가셨어요.

 

어디 막걸리뿐이겠어요? 가장으로서의 애환과 회사 업무에 대한 조언 등 업무시간엔 미처 꺼내지 못 했던 이야기보따리를 풀면서 피로도 푼 거죠.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때 기억은 마치 어제 일어난 것처럼 선명합니다. 가슴 한구석 추억으로 자리 잡은 거죠.

 

사람은 추억을 먹고사는 존재라고 누가 그랬던가요? 십분 공감되는 말이에요. 그래서 저도 지금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나가는 데 힘쓰고 있어요.

 

같이 근무한 지 십수 년 된 동료들이야 이제 눈빛만 봐도 서로의 흉금을 알 수 있을 정도고, 상대적으로 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저근속 직원들과 자주 대화의 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야기 나눠보면 요즘 우리 회사 젊은 직원들 참 생각도 깊고, 아는 것도 많아요. 한 수 가르쳐 주려다 오히려 한 수 배우는 격이랄까요? ^^

 

완벽한 업무 수행, 그만의 비법은?

작은 일도 최선을~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글쎄요… 비법이라고 하긴 부끄럽지만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랄까요. 예전에 제철소에서 처리된 폐수가 청정하다는 사실을 홍보하려고 제철소 내에 잉어를 키웠던 적이 있습니다. 수처리설비 운영의 모범적인 사례라는 소문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여러 곳에서 현장 견학을 오게 됐죠.

 

그래서 부서 차원에서 인솔자를 선발하게 됐는데 굳이 제가 나설 필요는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묘한 책임감의 발로랄까요? 그냥 손들고 자원했습니다. 그러고는 일과가 아무리 바쁘더라도 시간을 쪼개 견학자들을 인솔했죠.

 

설비와 폐수의 처리 과정을 제가 아는 선에서는 최대한 대로 설명드렸습니다. 배우는 것만큼 가르치는 것도 보람찬 일이더군요. 기억에 남는 견학생이요? 여러 팀이 떠오르지만, LG그룹 경영층과 NGO 단체 회장단이 유독 기억에 남은 것 같아요. 보통 사람이라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 하나도 꼼꼼히 살피고 제 설명을 경청하시더군요. 리더가 된 사람들은 확실히 어딘가 다른 것 같아요.

 

아! 또 있습니다. 간혹 환경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들도 왔었는데 그때마다 혹시 제 설명이 틀리진 않을까, 어려운 질문이 나오지 않을까 진땀을 빼가며 더욱 열과 성을 다했죠!

 

동료와 함께

또 하나 좋은 생활 습관을 생각해보자면, 저는 젊은 시절부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을 오랜 습관처럼 지니고 있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 가족들을 깨우고 그날 하루를 상쾌하게 보내도록 격려하는 것도 가장의 역할이지요. ^^

 

그리고 주요 뉴스를 챙겨 본 후 출근길에 나섭니다. 누구 하나 시키지 않았지만 이렇게 나름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직장에서도 모범사원 표창이나, 환경의 날 기념 전남도지사 표창 등 좋은 선물을 받을 수 있었어요.

 

응답하라, 패밀리!

광양제철소 환경자원그룹 수질보전섹션의 홍주성 님

 

올해 사회 전반적으로 슬프고, 우울한 소식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네 사는 인심도 점점 각박해지는 것 같은 느낌에 안타까운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 회사도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모든 동료들이 이렇게 함께 힘을 모아 애쓰고 있으니 곧 좋은 성과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습니다.

 

후배에게 배수설비 공정을 소개하고 있는 홍주성 님

 

업무만큼 제가 회사생활에서 중요시하는 것이 동료들과의 관계입니다. 출근해서도 먼저 인사를 하고, 또 은연중에 말 한마디로 동료들에게 상처 주지 않게 늘 조심해요. 혼자 하기에 벅차고 불가능한 일도 우리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 훨씬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믿거든요.

 

앞으로도 멋진 환경자원그룹 동료, 후배들과 함께 ‘글로벌 No.1 청정 제철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포스코패밀리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포스코그룹 통합 소통채널 포스코투데이 포스코그룹 통합 소통채널 포스코투데이에 소개된 콘텐츠입니다.

POSCO the Great!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위대한 분들이 있었기에
위대한 포스코가 탄생할 수 있었답니다.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며 포스코를 위해 힘쓰고 계시는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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