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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벤처인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명예박사’ 학위 받는다

원조 벤처인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명예박사’ 학위 받는다

2018/02/08

– 김도연 총장 “창의적 엔지니어이자 도전적인 기업가로서의 삶, 포스테키안에게 귀감

포스텍(총장 김도연)이 2월 9일 열리는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허진규 일진그룹회장에게 명예 공학박사학위(신소재공학)를 수여한다. 허진규 회장(사진)은 작은 부품 하나 조차 수입에 의존하던 우리나라 현실을 바꿔보고자 1968년 자신의 집 마당에서 28세의 나이로 창업에 나섰다. 그리고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50년 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품·소재기업으로 성장시켜 ‘원조 벤처인’으로 불려왔다.

포스텍(총장 김도연)이 2월 9일 열리는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허진규 일진그룹회장에게 명예 공학박사학위(신소재공학)를 수여한다.

허진규 회장의 모습

허진규 회장(사진)은 작은 부품 하나 조차 수입에 의존하던 우리나라 현실을 바꿔보고자 1968년 자신의 집 마당에서 28세의 나이로 창업에 나섰다. 그리고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50년 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품·소재기업으로 성장시켜 ‘원조 벤처인’으로 불려왔다.

포스텍은 허진규 회장이 벤처라는 말도 없던 시기 도전정신으로 창업에 나섰고, 자체 연구개발로 생산품목의 90% 이상을 개발했을 정도로 기술 혁신을 거듭하며 우리나라 제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그는 공학도로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힘쓰는 한편, 도전·혁신의 리더십을 갖춘 기업가로서 이공계 연구와 국가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포스텍은 이러한 허진규 회장의 삶이 학생들의 롤모델일 뿐 아니라, 인재가치와 지식가치를 통해 직접적으로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가치창출대학’의 지향점과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키로 결정했다.

1940년 전라북도 부안에서 태어난 허진규 회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68년 일진금속공업 주식회사를 설립해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1976년 국내 최초의 동복강선 개발을 시작으로 부품·소재산업에 집중, 일진그룹을 연 매출 3조 원에 이르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허 회장은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 한국발명진흥회 회장, 광주과학기술원 이사장을 역임하며 이공계 인재 육성에 앞장서왔다. 또한 ‘엔지니어는 21세기 기술전쟁시대의 장수(將帥)’라는 신념으로 일진과학기술문화재단을 설립, 연구소를 기증하는 등 다양한 연구기관과 후학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도연 총장은 “포스텍은 전통적인 교육 및 연구와 더불어 창업, 창직을 통한 사회·경제적 가치창출에 진력하고 있는데, 이의 근본이 되는 것이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이다. 창의적인 엔지니어이자 도전하는 기업가로 살아온 그의 삶이 포스테키안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텍은 학문, 국가 및 인류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국내외 인사들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해 오고 있다. 2006년 미국 록펠러대 로데릭 매키넌 교수(2003년 노벨화학상 수상)에게 처음으로 명예박사(이학)학위를 수여한 이래, 2010년 김종훈 전 벨연구소 사장(공학), 2011년 피터 김 미국 머크(Merck)사 연구소 사장(이학), 2016년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공학), 일본 나고야대 노요리 료지 석좌교수(이학, 2001년 노벨화학상 수상) 등 5명에게 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최혜영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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