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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선정릉 문화재 가꿈이 봉사 현장 스케치!

우리나라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선정릉 문화재 가꿈이 봉사 현장 스케치!

2013/11/25

포스코는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문화유산 보존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매월 선정릉 문화재 가꿈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 ) 오늘은 지난 11월 23일 포스코와 우리은행이 함께 한 선정릉 문화재 가꿈이 봉사 현장 소식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그 현장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선정릉에 대해 배웁니다 : )

과거에는 ‘문화재 복원가(Restorer)’ 라는 직업이 있었는데요. 시대가 변하면서 ‘복원’보다는 손상을 예방하고 보호가 우선시되는 ‘보존’의 개념이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문화재 복원가’ 역시 ‘문화재 보존 전문가(Conservator)’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는데요. 물론 ‘문화재 보존 전문가’까지는 아니지만 ^ ^;;; 포스코에도 문화재 보존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포스코 패밀리와 포스코센터에서 근무 중인 우리은행 직원들입니다! : )

11월 23일, 포스코 패밀리와 우리은행 직원들이 아침 일찍 선정릉 매표소 앞에 모였습니다.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앞서 선정릉 해설사로부터 왕릉에 대한 기초지식과 선정릉 역사 해설 강의를 듣기 위해서 인데요. 강의를 들으며 이번 봉사의 참뜻을 되새긴 후,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문화재 해설사 : 문화유산 관련 이론강의, 현장답사, 실무교육 등을 수료한 후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가깝고 친근하게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문화와 역사를 설명해주는 봉사자

벌써 3회째를 맞은 선정릉 봉사활동!

선정릉은 사전 제 199호로 지난 2009년 6월 30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관람객은 많아졌지만 문화재를 돌볼 일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데요. 특히 요즘같이 날이 쌀쌀해지고 낙엽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일손이 더욱 필요하다고 합니다. 한눈에 봐도 낙엽이 수북이 쌓여 발 디딜 틈이 없어 보이죠? ㅠ.ㅠ

지난 9월과 10월에는 선정릉 안에 있는 파쇄목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이 파쇄목은 잡초가 자라는 것을 방지할 뿐 아니라 수목이 건강하고 풍성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친환경 거름으로 활용됩니다 : )

이번 달에 진행된 세번째 선정릉 문화재 가꿈이 봉사활동은 가을을 맞아 수북이 쌓인 낙엽들을 쓸고 포대자루에 담아 퇴비로 만들 수 있도록 정돈하는 작업이 주를 이루었는데요. 한결 깨끗해진 관람로를 보니 마음이 뿌듯해지네요 😀

문화재 가꿈이 봉사활동은 쭈~욱 계속됩니다!

문화재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재 가꿈이 봉사활동은 문화재 보호에 관심이 있는 포스코 직원들과 함께 포스코센터 주변에 위치한 문화재들을 중심으로 계속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문화재 가꿈이 봉사단’을 양성하고, 활동 영역도 점차 넓혀 다양한 문화재 탐방 및 보호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인데요. 나아가 참가 직원 중 우수 봉사자를 선발하고 그들에게 문화유산 해설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유산과 역사를 설명할 수 있는 문화해설사로 양성할 계획입니다.

여기서 잠깐! 포스코의 문화유산 보존활동은?

포스코는 2005년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을 맺고 반세기가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돼 있던 장단역 증기기관차 복원을 지원했으며, 화재로 손실된 숭례문 복원사업에도 전통 철물 제작을 지원하는 등 문화유산 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관련글 보기: 숭례문의 의미부터 복구 후 모습까지! 우리 곁으로 돌아온 숭례문, 어떻게 달라졌을까?)

우리나라에는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가 도처에 편재(遍在)해 있는데요. 이 보물들을 잘 보살피고 널리 알려 우리나라가 어느 나라 부럽지 않은 문화의 나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포스코패밀리가 앞장설 것을 약속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정릉 봉사활동을 함께한 분들의 생생한 한 마디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 선정릉 봉사활동을 함께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이상목 선정릉 안전관리요원

선정릉 내부에 들어와 보셨던 분들은 알겠지만, 내부가 생각보다 많이 넓어서 보존하는데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스코 직원들이 이렇게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주시니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기봉사는 우리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준호 포스코 대외협력실 차장

선정릉은 회사 근처에 위치해 있어 오며가며 자주 봤는데도 역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선정릉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들을 알게 되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또한 우리 문화유산을 내 손으로 돌보고 가꾼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해졌는데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문화재를 지키고 사랑하는 봉사활동이 회사 내에 더욱 확산되길 바랍니다! 😀

포스코는 문화유산 보존활동을 사회공헌 5대 중점영역으로 지정하고, 문화재 보존에 힘쓰고 있는데요! 앞으로 진행되는 문화유산 보존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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