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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문화예술 산책 어때요? 도심 속 열린 복합문화공간, 포스코 스퀘어가든

올 여름 문화예술 산책 어때요? 도심 속 열린 복합문화공간, 포스코 스퀘어가든

2023/08/10

도심 속 한복판, 음악이 흐르고 산책길에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더우면 잠시 쉬어갈 카페가 있고,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미술관에 버스킹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바로 이곳! 서울시 테헤란로에 위치한 핫플레이스, 포스코센터를 만나보자.

▲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의미를 담은 포스코그룹 경영비전 'With POSCO' 사인물이 산책로에 설치되어 있다.

▲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의미를 담은 포스코그룹 경영비전 ‘With POSCO’ 사인물이 산책로에 설치되어 있다.

포스코센터가 누구나 편하게 쉬고 소통할 수 있는 도심 속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이 선포 5주년을 맞아 포스코센터 4면 전체를 재정비하며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사옥으로 본격 변신한 것이다.

조경 공간을 넓히고, 누구든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총 13개소나 신설했다. 수종은 기존 10종에서 27종으로 확대해 산책길에 더욱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일찍이 시민들에게 개방한 포스코미술관, 카페 테라로사와 더불어 산책로와 문화공간을 재정비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이 포스코센터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 속 예술품 관람하며 걷는 문화예술산책로

포스코센터 정문 앞에 조성된 문화예술산책로는 총 483m로 예술작품과 다양한 식물이 어우러져 푸른 자연 속에서 다양한 조형물들을 감상하는 맛이 있다. 국내 최장 130m의 길이를 자랑하는 화단에는 포스코 사화(社花)인 장미를 비롯해 다양한 상록수들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화단은 벤치로 활용할 수 있게 제작돼 시민들의 쉼터로 기능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그룹 경영비전 ‘WITH POSCO’를 상징하는 사인물을 설치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이루어지는 썬큰가든

포스코센터 정문을 바라보고 좌측으로 돌아가면 문화공간으로 기능할 썬큰가든(Sunken Garden)을 만날 수 있다. 썬큰가든은 도심의 빌딩이나 광장 등의 지하공간에 채광이나 개방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상부를 개방하여 조성한 공원이다. 시민들이 포스코미술관이나 포스코센터로 직접 이동할 수 있도록 곡선형 계단을 설치했으며, 계단을 따라 권치규 작가의 조형물 ‘서정적 풍경(미루나무)’을 설치해 건물 안에 들어서면 ‘또 하나의 숲’을 만난듯한 기분이 든다. 썬큰가든은 이동형 무대를 설치하면 언제든 버스킹 공연도 가능하다.

▲포스코 스퀘어가든 개소식이 열리던 날 싱어송라이터 미지니가 썬큰가든에서 버스킹 공연을 열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 스퀘어가든 개소식이 열리던 날 싱어송라이터 미지니가 썬큰가든에서 버스킹 공연을 열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책로와 예술품이 어우러진 갤러리가든

썬큰가든과 이어지는 갤러리가든은 다양한 예술품을 관람하면서 산책할 수 있는 야외 미술관이다. 현재 포스코가 보유한 조형물 4점(권치규 作 생명의 숲, 희망의 땅), (조성묵 作 메신저), (도흥록 作 CUBE 95-Ⅱ), (정현 作 Untitled 2014(파쇄공))을 산책길에 배치해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갤러리가든에는 분비, 귀룽, 노각, 산딸, 물푸레, 산단풍, 생강나무 등 국내 토종 수목을 식재해 자연형 정원을 조성했으며, 스테인리스로 만든 의자 37개를 설치해 누구나 편하게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상시 공연이 열리는 버스킹가든

포스코센터 정면을 보고 우측으로 돌아가면 음악이 흐르는 버스킹가든이 펼쳐진다. 포스코 어린이집 놀이터 옆에 조성된 버스킹가든은 총 25㎡(8평) 넓이의 무대를 조성하고, 강남구와 협업해 매주 금요일에 정기공연을 열 예정이다. 버스킹가든에도 스테인리스 벤치와 어닝을 설치해 시민들이 편하게 앉아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개소식 당일에는 가수 이무진이 첫 번째 버스킹 주자로 나섰다. 이무진은 “포스코 버스킹가든에 첫 번째로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버스킹의 여유로움이 시민 여러분에게도 편안함을 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무진은 본인의 히트곡 ‘신호등’을 비롯해 총 5곡을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선보여 시민들과 포스코 직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버스킹가든은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후원하는 장애예술인을 비롯해 아마추어 뮤지션들도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무대를 열어 놓을 예정이다.


‘철’ 소재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 테라로사

포스코센터 1층과 2층에 위치한 테라로사 포스코센터점은 ‘철’을 소재로 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다. 테이블과 의자를 비롯해 계단과 매장 곳곳에 철을 소재로 한 독특한 인테리어를 만나볼 수 있다. 테라로사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스틸갤러리로 이어진다. 포스코에서 운영하는 스틸갤러리는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철과 미래 철강 기술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형 갤러리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채로운 전시가 열리는 포스코미술관

한국 문화예술의 메세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포스코미술관은 시민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술작품은 평면 830여 점, 입체 80여 점, 기타 50여 점 등 약 96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초대전과 특별전을 통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 현재 진행 중인 포스코미술관 기획전 <화가의 아름다운 책들> 전시 정보

포스코센터 1층 중앙 로비에서는 초대형 수족관을 만날 수 있다. 포스코센터 수족관은 동양 최대 원형 수족관이자 ‘산호초의 꿈’을 주제로 설계되었는데 지름 5m, 높이 9m의 수조 안에는 30여 종의 산호가 군락을 이루며, 2천여 마리에 이르는 40종의 어류가 화려한 열대 생태계를 재현하고 있다. 멀리 수족관을 찾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무료로 아쿠아리움을 감상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는 방문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포스코센터 1층 중앙 로비에서는 초대형 수족관을 만날 수 있다.

앞으로 포스코센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 놓을 예정이다. 도심 속에서 휴식이 필요할 때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둘러보며 산책도 하고 카페에 들러 차 한잔하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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