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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디가?" 엄마나라 배우러 여름캠프 가자! ‘이중언어역량강화 언어영재교실’

"엄마 어디가?" 엄마나라 배우러 여름캠프 가자! ‘이중언어역량강화 언어영재교실’

2013/08/28

포스코가 ‘이중언어역량강화 언어영재교실’의 여름캠프를 열었습니다 : ) 여성가족부, 한국외국어대학교 다문화교육원과 함께, 다문화가족들이 서로 대화하고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인데요.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동안 진행된 ‘줄탁동시(啐啄同時) 여름캠프’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만나볼까요?

줄탁동시(啐啄同時)란 무엇인가요?

병아리가 부화할 때 안에서 쪼는 것을 ‘줄’, 엄마 닭이 밖에서 쪼는 것을 ‘탁’이라고 하는데요. 엄마 닭과 병아리의 노력이 동시에 이루어져 부화하는 것처럼, 다문화가정의 엄마와 자녀들이 서로 도우며 함께 성장하는 이번 캠프의 모습을 담은 사자성어가 바로 ‘줄탁동시’입니다 : )

엄마나라 언어를 배웁니다! ‘언어영재교실’

포스코는 2012년부터 ‘언어영재교실’을 운영해 한국어와 모국어에 능통한 결혼이주여성을 언어 강사로 양성하고 자녀들에게 엄마나라 언어를 가르치도록 하고 있는데요 😀 엄마나라를 부끄러워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엄마나라 말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엄마의 수업을 듣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어느새 6,000여명이 넘었고 이중언어강사로 전국 다문화가족센터에서 활동중인 엄마들도 165명에 달합니다 : ) 특히 아이들은 엄마와 함께하는 생활 속에서 언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쉽게 ‘언어영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줄탁동시 여름캠프 이모저모

이번 캠프는 다문화 자녀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엄마나라도 이해 할 수 있도록 진행됐는데요. 베트남, 중국 등 다문화가족과 이중언어강사 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캠프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들은 가족 신문 만들기, 비치 문화올림픽, 떡메치기, 창의력 프로그램, 송어잡기 등 다양한 체험을 했는데요! 매 프로그램마다 즐겁게 참여하는 아이들을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 )

많은 프로그램 중에서도 특히 ‘가족신문 만들기’가 인기가 좋았는데요. 다문화 가정의 소식을 외가댁에 전하기 위해 엄마와 자녀들이 직접 가족신문을 만들고 한국에서의 생활을 종이에 담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엄마나라 언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한국외대 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번역을 도와주었는데요. 꼬불꼬불 어려운 글자지만 곧 잘 따라 적는 모습이 정말 대견하죠? 😀

캠프 마지막 날에는 완성된 가족신문 중 우수 작품 6개를 선정하는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이 가족신문은 엄마나라인 외가댁에 전달 될 예정이어서 아이들에게 더욱 뜻 깊은 추억으로 남게 됐을 것 같습니다.

신문 만들기에 아주 열심히 참여한 김은지 학생이 전할 말이 있다고 하는데요 : ) 충남 홍성 다문화가족센터에서 참여한 김은지 학생의 소감, 함께 들어볼까요?

한번도 만나지 못한 외할머니에게 우리 가족들을 소개하기 위해 예쁘게 신문을 꾸몄습니다. 외할머니가 이 신문과 편지를 보고 엄마와 우리들을 기억하면 좋겠어요!

충남 홍성다문화가족센터에서 참여한 김은지 학생

편지를 받고 기뻐할 외할머니의 모습이 벌써 보이는 듯 합니다! 서로 얼굴을 보고 이야기할 순간이 멀지 않았기를 바래봅니다 : )

다음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바로 한국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떡메치기’입니다. 엄마와 자녀들이 힘을 모아 떡을 만들고, 나누어 먹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떡메치기를 마무리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포스코 직원들의 강연이 펼쳐졌는데요. 사진 속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다들 집중력을 발휘해 발표에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강연은 두 가지의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트리즈를 활용해 아이들의 단결과 창의력을 이끌어 내는 ‘창의력 프로그램’과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철강에 대한 재미있는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 )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강연시간이지만 아이들 모두 즐겁게 참여해 주었습니다!

‘언어영재교실 여름캠프’와 같은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의 급여 1% 기부 나눔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1% 기부 나눔 기금은 여름캠프 외에도 다양한 봉사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부모 나라의 언어를 습득하는 데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엄마나라 응원단’을 중국에 파견하기도 했고, 언어영재교실 ‘미리내 겨울캠프’, 다문화 언어 영재와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 캠프’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다문화가정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이번 캠프와 언어영재교실을 통해 부모의 나라를 이해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았을 것 같은데요 😀 앞으로 다문화 자녀들이 우리나라와 엄마나라를 이어주는 글로벌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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