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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이! 재미있는 ‘철’ 놀이기구 추천

어린이날 맞이! 재미있는 ‘철’ 놀이기구 추천

2016/05/02

 

곧 다가오는 어린이날 및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놀이공원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놀이공원의 꽃이자 주인공인 놀이기구들은 대부분 철로 만들어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그중에서도 롤러코스터의 경우 전 세계에 설치된 롤러코스터 2,391개 중 96%인 2,296개가 철로 만들어져 있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철을 빼놓은 회전목마, 대관람차 등 대부분의 어트랙션들은 상상할 수 없죠.

이처럼 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놀이기구들 중 뛰어난 ‘스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놀이기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Hello, 포스코 블로그가 에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 등 국내 3대 놀이공원의 주요 어트랙션을 소개해드립니다. 함께 보시죠!

이미지 출처 – 썬더폴스 홈페이지

요즘 에버랜드에서 가장 핫하고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는 바로 ‘썬더폴스(Thunder Falls)’입니다. 작년 여름 에버랜드가 새롭게 선보이며 많은 화제를 일으킨 래프팅 놀이시설로, 1981년에 등장해 무려 30여 년 동안 3,300만 명이 이용했던 인기 놀이기구 ‘후룸라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는데요. 후룸라이드가 철거된 자리에 더 크고 높이 지어져 이용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썬더폴스는 보트를 타고 수로를 이동하며 급류타기와 급강하를 즐기는 놀이기구인데요. 보트의 최대 낙하 높이가 20미터로 후룸라이드의 11미터보다 2배가량 높아졌고 각도도 후룸라이드의 35도보다 가파른 45도로 설계됐답니다. 특히 급강하 구간에서 보트의 방향이 바뀌며 뒤로 낙하하는 ‘백 드롭(Back-Drop)’이 짜릿한 스릴감을 안겨준다고 하네요.

전체 수로 길이도 485미터로 후룸라이드의 443미터보다 길어져 탑승 시간이 총 6분 20초로 1분 20초나 늘어났는데요. 한 가지 희소식은 보트가 4인승에서 8인승으로 커졌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썬더폴스는 신장 110㎝ 이상부터 탑승 가능하며 100∼110㎝ 아동은 보호자가 동반하면 탑승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시고요. 탑승 중 물이 많이 튈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우비를 입고 타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 출처 – 롯데월드 플리커

너무나도 유명한 놀이기구인 롯데월드의 자이로드롭! 아파트 25층 높이에서 단 3초 만에 뚝 떨어지는 극강의 스릴을 맛볼 수 있어, 1998년 첫 등장 이후 국내 최고 인기 놀이기구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이런 자이로드롭에 철과 관련한 재미있는 원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자이로드롭이 빠르게 낙하한 후, 지상에서 어느 정도 떠 있는 상태에서 안전하게 멈추게 해주는 브레이크에 관한 원리인데요. 자이로드롭의 브레이크는 ‘와전류(도체 주변의 자기장이 급격하게 바뀔 때 전자기 유도에 의해 발생하는 소용돌이 형태의 전류)’를 사용한다고 해요.

자석의 N극과 S극 사이에 금속을 넣으면 순간적으로 전류가 흐르면서 자석의 성질을 띄게 되는데요. 이 금속의 자기장은 자석의 자기장과 서로 밀어내려는 성질, 즉 반발력을 갖게 됩니다. 자이로드롭은 바로 이 반발력을 브레이크 대신 활용하고 있다는데요.

자이로드롭의 의자 뒤에는 12개의 자석이, 중앙 타워에는 12개의 금속판이 각각 설치되어 있습니다. 두 물체는 지상 25미터 높이에서 서로 만나게 되고, 이때 의자 뒤의 자석과 타워의 금속 사이에는 강한 반발력이 생기게 됩니다. 이 반발력에 의해 자이로드롭은 낙하하면서 저절로 멈추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철의 성질이 없었다면, 자이로드롭을 멈추기 위해서는 전기 등을 이용해 인공적인 힘을 가해야 했을 테고, 그랬다면 정말 많은 비용과 에너지가 낭비되었겠죠? 또 정전 등의 돌발 상황에서는 위험해 질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죠.

이처럼 과학적인 원리에 의해 안전하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는 자이로드롭. 롯데월드를 찾는 분들은 한 번 꼭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서울랜드 홈페이지

번지점프와 스카이다이빙을 접목한 스카이엑스는 서울랜드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로 알려져 있는데요. 50미터 높이의 스틸 타워에서 줄 하나에 의지해 낙하하기 때문이죠.

스카이엑스를 타게 되면 우선 안전을 위해 비행슈트를 입게 되는데요. 이 비행슈트에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어 여기에 매달려 약 50미터 높이까지 천천히 올라가게 되죠.

줄 하나에 매달려 공중으로 올라가는 것도 무서운데, 낙하지점에 이르면 직원의 카운트다운 소리에 맞춰 자신이 직접 비행수트 옆에 달려있는 있는 하강 손잡이를 당겨야 한답니다. 줄을 당기는 순간 반원형 궤도를 그리며 90여 미터를 날게 되는데요. 이때 서울랜드 인근의 청계산 풍경이 마치 내 얼굴 앞으로 돌진하는 듯한 짜릿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스카이엑스는 자유이용권과 별도로 이용요금이 발생하게 되며(1인 1만 5000원, 2인 2만 원, 3인 2만 5000원)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Hello, 포스코 블로그와 함께 재미있는 놀이기구에 대해 알아보셨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놀이기구가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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