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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다! 맛나다!] 포스코패밀리가 소개하는 ‘맛난’ 여행 이야기 (1편)

[만나다! 맛나다!] 포스코패밀리가 소개하는 ‘맛난’ 여행 이야기 (1편)

2016/08/08

만나다! 맛나다! 여행지에서 만난 '맛난' 음식 이야기 1편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식도락인데요. 여기에 먹방 열풍이 더해지면서,휴가지에서맛집과 독특한 별미를 찾아다니는 여행객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죠.그런 의미에서,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이 좋아하는 여행지의 맛집이야기를하나씩 추천해 드릴까 하는데요!

그 첫 번째 순서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부터 가보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

 

가까운 일본부터 가볼까요?

소박하지만 정갈한,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일본 가정식'  (2016년 3월, 도쿄에서)  김민정 매니저(포스코에너지 홍보CSR 그룹)  일본 음식이라고 하면 흔히들 스시, 라멘, 돈카츠, 카레, 덴뿌라 등을 떠올리시는데요.  저 역시 도쿄의 고급 음식점에서 먹은 스시, 눈이 펑펑 오던 날 힘들게 찾아가 맛본 삿포로의  스프카레, 1시간 동안 줄을 서서 먹었던 오사카의 오코노미야끼가 생각납니다. 하지만 매일 먹는  집밥이 늘 애틋한 것처럼 일본에 갈 때마다 먹었던 '일본 가정식'이 유독 기억에 남는데요.

일본 가정식 사진들

일본 가정식은 언뜻 보면 우리네 식탁과 비슷해 보입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집밥처럼 밥, 국, 반찬이 기본 메뉴이죠. 나무 소재로 된 1인용 쟁반에 하얀 쌀밥과 미소된장국, 일본식 달걀말이, 연어구이, 톳조림과 같은 야채 조림, 명란젓 등이 작은 도자기 그릇에 조금씩 담겨 나옵니다. 소박하지만 꽤나 정갈한 상차림이죠.

 

어떻게 보면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일본 가정의 집밥이지만! 오히려 그래서일까요? 여행에 지칠 때 즈음 타지에서 따뜻한 집밥이 그리울 때 먹으면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 그리고 약간 달착지근하면서 은은한 식감이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그런 느낌말이죠.

 

일본 식기들

 

일본에 갈 때마다 하나씩 사 모으기 시작했던 일본 그릇들도 벌써 이만큼이나 모였네요! 어느덧 한상차림이 가능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가끔 집에서 나름 1인용 나무 쟁반에 밥이랑 국이랑 몇 가지 반찬을 담아 먹으며 일본 가정식, 아니 한국 가정식을 맛보고 있죠. 일본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동양의 라스베이거스, 마카오의 별미는?

부드럽고 바삭한, 마카오 '에그타르트'  (2012년, 마카오에서)  백혜원 매니저(포스코에너지 홍보CSR그룹)  마카오는 종로구만 한 크기의 매우 작은 도시입니다.  때문에 홍콩 여행 시 잠시 경유하는 곳으로만 생각하지만,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화려한 카지노와 각종 테마 별 호텔들로 동양의 라스베가스라고 불리는 매력적인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특히 마카오는 오랜 기간 포르투칼의 식민지배를 받은 영향으로 이국적인 건물과  성당이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육포 등의 중국 먹거리와 함께 포르투칼 음식이 여행객을 행복하게  해주는데요.

 

그중에서도 마카오의 호텔이나 시내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에그타르트를 소개해드릴게요. 에그타르트는 원래 포르투갈 음식이지만, ‘에그타르트를 먹기 위해 마카오를 간다’고 말할 만큼 이제는 마카오의 대표 먹거리가 되었습니다. 저도 4년 전 마카오를 여행하며, 시내에 위치한 유명한 맛집 ‘카페 이나타’를 찾아서 에그타르트를 먹어보았는데요.

 

마카오식 에그타르트

 

역시 마카오식 에그타르트는 한국에서 먹었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그전까지 먹었던 에그타르트가 부드러운 파이 같았다면, 마카오식 에그타르트의 맛은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겉은 바삭바삭한 페이스트리로 되어 있고, 안은 커스터드 크림과 달걀이 부드럽게 채워져 있어 환상적이죠!특히 커스터드 크림이 너무 무르지도 단단하지도 않아 먹기 딱 좋았고, 달지 않아서 여러 개를 먹어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마카오를 방문하시게 되면 너무나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꼭 먹어보세요~!

 

아시아를 넘어 오세아니아로!

태교여행에서 만난 맛, 직접 구워 먹는 '호주 스테이크'  (2015년 2월, 호주에서)  심원보 매니저(포스코에너지 홍보CSR그룹)  작년 2월, 아내와 뱃속 아기와 함께 호주로 태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때 만난 '맛난 맛집'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주말마다 마케이 열리는 Rocks 거리를 돌아다니며 시드니의  아름다움에 취해있을 때쯤 울린 배꼽시계에 이 도시를 찾는 여행객들이라면 꼭 가본다는 곳!  바로 시드니의 맛집 성지라 불리는 '필립스 푸트(Phillip's Foote)'를 찾아갔습니다.

필립스 푸트는 특별한 재미와 맛이 숨어 있는 스테이크하우스입니다. 바로 가든파티와 같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인데요. 먼저 손님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부위의 스테이크 고기를 골라 계산하고, 커다란 바비큐 그릴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직접 고기를 굽고 식사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크를 굽는 모습(왼쪽)과 스테이크(오른쪽)

 

무엇보다 레스토랑을 찾은 손님들이 함께 바비큐 그릴을 나누어 쓰면서 고기를 굽다 보면 그릴 주변으로 모인 사람들과 어느새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이 레스토랑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 이 레스토랑에서는 맛있는 스테이크와 함께 샐러드 바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대식가들에게는 또 다른 매력이 되겠지요? 시드니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필립스 푸트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포스코에너지 임직원들과 함께 한 음식 여행, 어떠셨나요?
기분 좋은 포만감이 좀 느껴지셨나요?
다음 주에는 아랍에미리트와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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