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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 이야기 – 교육현장소식부터 가슴 뭉클한 사연까지!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 이야기 – 교육현장소식부터 가슴 뭉클한 사연까지!

2013/08/02

 

 

‘경력단절여성’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경력단절여성’은 주로 결혼, 출산 및 육아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 둔 여성들을 뜻하는데요. 최근 경력이 단절된 30~40대 주부들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오늘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는 경력단절여성에게 사회 재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포스코의 채용제도와 포스코 미래창조아카데미에서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예비 포스코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 )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중

 

최근,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지난 5월 LG경제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기혼여성 중 취업을 하지 않은 여성은 무려 404만명에 달하며, 이들 중 73%는 일을 그만둔 것이 후회된다고 대답했습니다 ㅠ.ㅠ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많은 기업들이 경력단절여성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포스코 역시 기혼여성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코는 ‘남성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강한 철강기업이지만, 주부사원을 포함한 여성인력들을 적극 채용해 새로운 일자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포스코는 물론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워먼 파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포스코, 국내 대기업 최초로 경력단절여성 특별채용 실시

 

그렇다면 포스코는 어떤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까요? 포스코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경력단절 기혼여성 대상 특별채용을 실시한바 있는데요. 포스코가 2007년부터 도입한 경력단절 기혼여성 대상 특별채용은 기혼여성을 위한 재취업 지원 제도로, 선발된 교육생은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거쳐 포스코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됩니다 : )

 

 

현재까지 40여명의 주부사원들이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기혼여성의 특성을 고려해 교육훈련 기간을 6주에서 13주로 늘려 실시하고 있습니다. 교육생들은 4주간의 집합교육은 물론, 9주간의 현장부서 직무훈련을 받게 되는데요. 이처럼 포스코는 주부사원들이 직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교육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 )

 

 

재취업에 날개를 달다! 포항에서 진행된 집합교육현장

 

 

여러분께 포스코 경력단절여성 재도전기를 보다 생생하게 들려드리기 위해 Hello, 포스코 블로그지기가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주부사원 교육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지난 7월 8일부터 14명의 기혼 여성들이 포스코 직업훈련교육을 받고 있는데요. 직무기초 교육 3주 동안은 기계,전기,계측분야의 이론 및 실습교육과 IT 교육이 진행됩니다. 직장을 다니다가 출산을 계기로 일을 쉬게 된 사연, 혼자 힘으로 아이를 키워야만 했던 사연 등 각각의 스토리를 갖고 모인 주부 직업훈련생 모두는 뜨거운 열정과 집중력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사진 속 그녀들의 열정적인 눈망울이 보이시나요? 😀

 

 

아침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는 교육에도 다들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교육에 열중하고 있었는데요. 교육을 진행하시는 교수님들도 주부 사원들의 열정에 감동해, 평소보다 더 힘차게, 더 즐거운 마음으로 강의하고 있다고 귀뜸해 주셨습니다 : )

 

주부 사원의 연령대는 30대~40대로 다양하고, 그 동안 쌓은 경험과 살아온 이야기도 모두 다른데요. 이런 특성을 고려해 포스코에서는 기존 6주였던 교육기간을 13주로 늘려, 보다 양질의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분들과 함께 만들어나갈 포스코의 내일! 더욱 기대되지 않으세요? : )

 

재취업을 결심한 주부사원들을 응원합니다! 교육 현장스케치와 인터뷰까지

 

 

한 가족의 아내이자, 엄마, 또는 가장으로서 재취업을 결심하고 포스코에 지원하게 된 주부사원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래서 Hello 포스코 블로그지기가 그들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 )

 

제 이름과 제 삶을 찾아준 재취업의 기회에 가슴이 설레요! – 류현영 님

 

 

Q. 재취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포스코 주부사원 채용에 지원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사실 출산하기 전까지는 계속 직장생활을 했었는데요. 아이를 낳고 나서 아이도 봐야 하고, 몸도 추스를 겸 잠시 일을 그만두었는데, 이렇게 영영 일을 쉬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제가 워크넷을 통해 다양한 구직활동도 해봤는데, 매번 ‘아이가 있으세요?’라고 물어보고는 연락이 없더라고요. 그런데 포스코에서 이런 기회를 주셔서 재취업도 꿈꾸게 되고, 다양한 교육도 받게 돼서 다시 자신감이 생기는 것같아요.

 

Q. 합숙교육을 받으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A: 사실 아이를 낳고 나면, 집안에서도 밖에서도 제 이름은 사라지거든요. “류현영”이 아니라 “민기엄마”로 살아가게 돼요. 하지만 집합교육을 시작하고 나서 모두들 저를 “현영씨~”라고 불러주시는 거에요. 그 순간 저 혼자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날 뻔 했어요… 이 합숙교육을 통해 저를 찾았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열심히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 이정애 님

 

 

Q. 재취업을 위해 준비한 나만의 경쟁 포인트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A: 사실 저는 혼자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잠도 줄이고 밥도 빨리 먹고.. 시간을 아끼고 아껴서 자동차 정비 자격증을 취득해 부업을 하곤 했는데요. 집에서도 일을 해야 하다 보니, 아이들에게 신경 써줄 시간이 부족해서 너무 미안했어요. 그래도 이를 악물고 언젠가는 내 노력이 빛을 발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항상 공부를 놓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느 날 내 삶을 돌아보니 IT자격증, 회계자격증 등 많은 자격증을 취득했고, 그런 노력과 집중력이 바로 저의 경쟁력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Q. 집합교육을 받으면서 있었던 재미있는 일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광양에 근무하게 될 동료 주부들이 떠나기 전에 조촐한 송별회를 했는데요. 다들 마음을 터놓고 솔직하게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고.. 진심으로 함께 울어주었던 시간이었어요. 마지막에 “다들 열심히 살아서 이 자리까지 오고 집합교육도 받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서로 보듬어줬던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다 같은 주부들이잖아요. 서로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거죠. 주부들의 이런 마음을 알아주는 포스코가 정말 고맙습니다 : )

 

나도 할 수 있는 일이 생기는 재취업의 기회! 포스코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 김원주 님

 

 

Q. 주부로서 재취업을 준비할 때 어려움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어떤 애로사항이 있었는지 들려주시겠어요?

A. 사실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죠. 아이도 봐야 하고 집안일도 해야 하고… 가끔 아이가 아플 때는 일을 하다가도 급하게 병원에 가거나 조기퇴근 할 일이 생겨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주부로서, 여자로서 저를 배려해주는 회사를 찾기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젊었을 때는 개인적인 문제로 회사에 피해를 줄 바엔 회사를 그만둬야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죄책감도 들었어요. 하지만 포스코 합숙교육을 받을 때에는 아이와 단절되지 않도록 배려 받고 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회사의 조직문화도 여성을 배려하는 문화겠구나.. 라고 생각했고요.

 

Q. 앞으로 포항제철소에서 현장교육을 받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각오를 들려주세요:)

A.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꼭 만들고 싶어요. 집합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잘 숙지해서 현장에서 꼭 활용하고 싶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9시 이후에 항상 동기들과 스터디를 하는데요. 모두들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들 파이팅이에요!

 

 

여기서 잠깐! 주부사원들이 일과 육아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포스코는 어떤 지원을 하고 있을까요?

일과 육아를 함께 병행하는 걸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ㅠ.ㅠ 그래서 포스코는 주부사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여러 혜택들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함께 살펴볼까요?

 

 

1) 포스코 어린이집: 근무공간(제철소) 내에 어린이 보육시설이 있어 근무시간 동안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습니다.

 

2) 4조 2교대 근무: 4일 근무 후 4일간 쉴 수 있어 쉬는 시간 동안 자녀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휴무일수를 종전보다 80일 이상 늘려 주부 사원들이 육아 병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습니다.

 


 

꿈을 놓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재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주부사원들의 교육현장 열기가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 한데요 : ) 그들의 열정을 올해에도, 내년에도, 그리고 내후년에도 포스코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은 성원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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