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100% 포스코 강재로 제작한 제품, 심사를 통해 ‘Steel by POSCO’ 상표 허용
l 환경, 안전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저품질 수입재 사용 제품과 차별화
l 협약사 ㈜씨엔티코리아 작년 동기간 대비 133% 매출 상승… 연내 총 15개사와 협약 예정
포스코가 회사 브랜드를 앞세운 ‘With POSCO 브랜드쉐어링’ 전략을 전개해 국내 스테인리스 스틸 중소고객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With POSCO 브랜드쉐어링(이하 브랜드쉐어링)’은 100% 포스코 스테인리스 강재를 사용해 제작한 고객사 제품에 대해 ‘Steel by POSCO’ 상표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포스코는 브랜드쉐어링 협약사 보호를 위해 ’20년 1월에 ‘Steel by POSCOTM’을 상표로 출원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포스코는 스테인리스 제품의 품질은 물론 제조공정의 유해성까지 국제 기준에 맞춰 관리하기 위해 인터테크(INTERTEK) 등 국제공인시험소를 통해 매년 강종 별 유해물질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시험분석 결과를 공개해 제품의 안전성을 보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産 수입재가 포스코 제품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경우가 늘면서 포스코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사와 최종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는 수도관, 주방용품 등 소비자들의 건강과 위생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원산지 정보가 투명하고 정확하게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브랜드쉐어링 제도를 기획해 지난해 6월부터 고객사와 순차적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도 배관을 제조하는 두리철강, 파이프를 제조하는 이에프코리아, 주방용품을 제조하는 보람스텐, 주방용 스테인리스 밀폐 용기 ‘스텐락’을 제조하는 씨앤티코리아, 주방용품을 만드는 한국클래드텍 등과 협약을 맺었고, 연 내 총 15개 고객사와 협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브랜드쉐어링 제도 확산을 통해 소재 출처와 제품 생산자가 분명한 Made in Korea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고, 중소 고객사의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스테인리스 산업생태계를 보다 강건하게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브랜드쉐어링 협약을 체결한 고객사들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한국클래드텍과 주방용품 판촉을, 10월에는 씨앤티코리아의 밀폐 용기 판촉을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실시해 임직원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씨엔티코리아는 국내 최고의 밀폐 용기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작년 10월 포스코와 브랜드쉐어링 협약을 체결했다. 씨엔티코리아는 브랜드 인지도는 높았으나 저품질 수입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한 제품의 범람으로 판매확대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포스코는 공동 판촉을 통한 매출 확대와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 ‘협약체결기념 특별 판매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포스코 브랜드쉐어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씨엔티코리아 문기원 회장은 “저품질 수입 소재가 범람하는 어려운 시황 속에서 포스코와 협업을 통해 품질, 환경, 안전 측면에서 검증된 국산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판매 확대도 이어졌고, 작년 동기간 대비 매출도 133%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재 브랜드쉐어링 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총 10개사. With POSCO 브랜드쉐어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고객사들은 항시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 포스코 강재를 100%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포스코와 브랜드쉐어링 협약 체결에 대해 상의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잠시 연기된 ’20년 ‘With POSCO 브랜드쉐어링 제품 기획전’은 상반기 내 업종별 협약사 제품들을 한곳에 모아 프로모션을 할 예정이다. 기획전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화하여 협약사 제품에 대한 지속적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브랜드쉐어링 상세문의: 포스코 스테인리스마케팅실 이인식 과장(854039@posco.com), 장현욱 과장(uk1023@pos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