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우수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발굴해사회 전반의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 )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이들을 차례로 만나보고자 합니다. 오늘은그 첫 번째 시간인데요~ 색다른 형태의 모바일 어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퀄슨의 대표, 박수영 씨를 만나볼까요? 😀
사람과 사람을 잇는 모바일 어학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퀄슨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
퀄슨이설립된지는1년이 조금 지났는데요~저희 회사는 모바일 어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e-러닝 콘텐츠를 단순히 모바일로 옮겨온 기본 서비스와는 달리, 사람과 사람을 잇는 어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사업인데요.
예를 들어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져를 이용하듯이 간단한 형태로 영어 작문을 보내면, 그에 대해 반응을 해줄 뿐만 아니라 틀린 부분까지 고쳐서 보내줍니다. 특히 짧은 시간 안에 잦은 접속이 이루어지는 모바일의 특성을 고려할 때, 어학 서비스도 그에 맞게 접근해야 자주 학습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은 포스코, 삼성 등 대기업 직원 교육프로그램으로 제공되고 있는B2B 성격의서비스 Should(http://should.co.kr/)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Talk2Me(http://t2m.kr/)를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 )
Should 서비스 소개 영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어떤 형태로 제공되나요?
Talk2Me(앱스토어, 구글 플레이)라는 서비스인데, 두시간마다 영어에 대해 생각하고 사용하게만들어주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최근에는 이용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요. 전체 사용자 중 5%의 결제율을 보이고 있어 꽤괜찮은 수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른 유료 앱의 경우 보통$0.99 결제를 기준으로 5% 정도인데, 저희 서비스는 평균 결제 금액이 1만원~1만 5천원 정도 선인데도 불구하고 5%의 결제율을 보이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있습니다 🙂
제공하는 상품이외국어 학습 서비스인데, 대표님께서는 외국 체류 경험이 있거나 영어를 잘 하는 분이신가요? ^^;
중요한 포인트인데, 저는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외국 체류 경험도 없고요. 카투사 출신이긴 하지만 군복무 기간 동안 어학 실력이크게 향상된 케이스도 아니었죠 ^^;; 다만, 제가 다른 사람들처럼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등 정규 영어 교육의 수혜자로 10년 이상의 시간을보냈다는 점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어요.외국에 있던 사람들보다 교육 서비스를 받는 사람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죠.
지금의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특별한 상황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요. 저는생산적인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러던 찰나에 스마트폰으로 많은 것들이 가능해진 요즘, 어학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학습 서비스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 회사 미션이 “Rescue people’s time”인데요. 단순히 스마트폰으로 “킬링 타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생산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보고자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포스코 벤처파트너스 프로그램으로 더 큰 꿈을 꾸다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은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무엇을 얻을 수 있었는지도궁금해요 : )
사업상 조언을 해주시는 지인의 소개로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은 재무적인 투자 부분도 좋지만 특히 멘토링 프로그램이 매우 잘 되어 있어요.
단순히 사업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를 동원해 실제적인 사업 기회까지 연결해주시거든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잠깐!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의 멘토링 자세히 보기
심사과정인 아이디어 육성캠프에서 선발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0주간 1:1 멘토링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내/외부 멘토와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계획서의 완성을 추구합니다. 여기에,멘토링 이후 진행하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와 연계하여 성장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니 더욱 의미 있겠죠?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었을 때의 소감과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우선 저는 정말 기뻤구요 ^^ 제 주변에 창업한 지인들이 많은 편인데, 포스코라는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보니 사후관리, 사업 기회 창출 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많이 부러워 하더라구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 4기 출신의 창업자분들과도 자주교류도 하시나요?
물론이죠~직접 만나뵙기도 하고요. 실질적인 사업 내용 보다는창업을 한 입장에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고민, 어려움에 대해 많이 이야기 나누곤 합니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주변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큰 힘이됩니다.
창업, 나에 대해 가장 잘 알 수 있게 되는 하나의 지름길
창업 과정 혹은 창업 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창업한지는4년차에 접어들고 있어요. 원래는 대학원을 다니다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모바일 커머스 사업을 1년 반 정도 진행한 후신사업공모 등과 함께휴식을 취하다가, 이번에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현재의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크게 어려운 점이 없었어요. 창업 과정이 저한테는 너무 재미있었거든요 ^^ 부모님께서도 걱정하는 수준이셨지 딱히 반대는 안 하셨어요. 가출을 했다던지 하면 더 재밌었을텐데 ^^;; 그런 극적인 상황은 없었구요. 부모님께서는 제가잘하든 못하든 언제나 믿어주셨기 때문에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제 진로를 직접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 든든한 격려가 되어주시는군요~
네, 그렇죠. 대신에아무래도 고생을 많이 하는게 눈에 보이니까 건강걱정을 많이 하세요. 특히 남들 쉴 때 저는 주말에도 일하고 밤 12시, 새벽에 퇴근을 하다보니… 하지만 제가 선택해서 하는 일이라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최대한 빨리 시작하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단순히 창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금전, 명예때문이 아니라, 젊은 친구들에게는 창업이 자기 자신을 가장 빨리 알 수 있는 길 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창업을 하면 상당한 책임을 어깨에 짊어지게 되는데, 나의 끈기가 어느 정도인지 내가 얼마만큼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알 수 있어요. 또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며 일하는 과정 속에서내가 사회적으로 어떤 사람인지, 리더십은 어떤지를 가늠할 수도 있고요. 창업만큼은 실패한다 하더라도 얻는 것이 더 많다는 걸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
창업으로 인해 힘들었던 기억이 잘 생각나지 않을 만큼 창업의 모든 과정이 너무 즐거웠다고이야기하는 박수영 대표! 그야말로 포스코 벤처 파트너스 프로그램에 부합하는 청년인재라 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더욱 눈부시게 빛날 그의 미래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