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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강재X포스코, 포스맥으로 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다

아주강재X포스코, 포스맥으로 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다

2018/05/24

철은 부식에 약하다는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녹이 슨 철은 내구성에도 문제가 있지만 보기에도 좋지 않고 새로 교체하자면 추가 비용이 발생해 부담이 된다. 철은 당연히 녹이 슨다고 생각해 꽤 오랫동안 이러한 불편함과 비효율을 감수해 왔다.

하지만 상식을 깨고 혁신을 만들어 낸 두 기업이 있다. 바로 철은 녹슨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녹슬 걱정 없는 철을 개발한 포스코, 그리고 부식에 강한 소재에 대한 시장의 니즈를 읽고 신규 용도 개발에 앞장선 아주강재다. 경상북도 구미에 위치한 아주강재를 찾아 아주강재와 포스코가 함께 한 포스맥의 처음과 지금, 그리고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l 아주강재가 주목한 포스맥

기존 아연도금 방식의 철은 시간이 지나면 부식을 막아주는 아연이 소모되어 금방 녹이 슨다. 포스코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포스맥은 아연 외에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을 합금 도금해 시몬클라이트라는 층을 하나 더 만들어 부식을 철벽방어한다. 포스맥은 이 산화층 덕분에 표면 부식에 강할 뿐만 아니라, 보호막 없이 공기 중에 그대로 드러나는 절단된 부분까지 산화층이 확산되어 절단면의 내식성도 매우 우수하다는 강점이 있다.

l 제주도의 염분∙습도∙바람 모두 잡았다

아주강재가 처음 포스맥을 제품화하기 시작한 초반에는 워낙 생소한 소재라 실제 적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부식에 취약한 요소가 특히 집중된 제주도 농업용 시설물 시장을 가장 먼저 공략했고 포스코와 지속적인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지금은 파프리카 농장, 바나나하우스 등 제주도 곳곳에 포스맥을 적용해 부식에도 끄덕없는 아주강재 시설물이 들어서 있다.

l 태양광을 넘어 건축 내외장재, 스마트팜까지 넘본다

아주강재는 최근 태양광 구조물에 내식성과 경제성을 갖춘 포스맥 적용을 적극 추진 중이다. 태양광 구조물은 장시간 외부 환경에 노출되기 때문에 부식에 강한 소재가 반드시 필요하고, 특히 고내식 환경이 요구되는 수상 태양광 구조물용으로는 포스맥만한 소재가 없다. 여기에 포스맥을 활용한 건축 내외장재로의 용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향후 미래 먹거리 사업인 스마트팜 사업에도 진출해 글로벌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주강재 이병형 대표와 이호배 상무이사, 민수인 포스코 강건재판매그룹 과장이 이야기 나누는 모습.
장점이 끝도 없는 포스맥을 개발해 낸 포스코와 포스맥의 가치를 가장 먼저 알아보고 선도적으로 시장 개발에 나선 아주강재는 처음부터 끈끈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철재 시설물의 고급화와 현대화를 이루어 냈다. 튼튼하고 오래가는 시설물로 더 나은 생활이 가능하도록 아주강재와 포스코의 콜라보는 앞으로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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