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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일잘러 모여! 1편 P-GPT 활용 자랑대회

포스코 일잘러 모여! 1편 P-GPT 활용 자랑대회

2024/07/24

업무를 하면서 어떤 도구를 자주 활용하시나요? 각자 업무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같은 도구라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효율성은 크게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최근에는 많은 직원들이 포스코의 생성형 AI인 P-GPT, 윈도우에 탑재돼 있는 코파일럿(Copilot) 등을 잘 사용하며 쏠쏠한 재미와 효능감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AI의 적절한 활용으로 업무 효율을 높여 일할 맛 나는 환경을 만든 포스코 일잘러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P-GPT의 탄생

작년부터 생성형 AI가 전 세계적인 화두였습니다. 포스코에서도 2023년 9월, 오픈AI 社의 GPT 모델을 포스코 자체 프라이빗 환경에 맞춰 P-GPT (Private-GPT)를 구축해 가동했습니다. P-GPT에서는 일반 채팅뿐 아니라 사내 문서를 학습시켜 지속가능경영 GPT, 공정거래 GPT를 제공합니다. 최근에도 GPT-4o 모델 도입, 이미지 생성 DallE 모델 도입, Help GPT 오픈 등 꾸준한 기능 개선 업데이트를 하고 있고요.

포스코에는 P-GPT를 실제로 업무에 적용하는 파워유저들이 꽤 있다고 하는데요. 번역, 코드 작성, AI 모델 개발, 이미지 생성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 중인 일잘러들을 만나 경험담을 들어볼까요?

안녕하세요. 포항 HyperNO TF팀에서 열연 조업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신길용입니다. 저는 업무 자동화를 위한 엑셀 VBA 프로그래밍과, SQL 코드 프로그래밍에 P-GPT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특히 코드 프로그래밍을 할 때 로직 작성과 디버깅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엑셀 파일의 특정 시트 내용을 별도로 자동 저장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한다면, 동료에게 요청하듯 “’Sample.xlsm’ 파일의 특정 시트를 csv로 변환하여 저장하는 VBA 코드를 알려줘. 그 시트의 이름은 ‘Sheet1’야. 파일은 D드라이브 작업방 폴더에 있고, csv 파일도 동일 폴더에 저장해줘”라고 말로만 요청하면 P-GPT가 바로 VBA 로직을 제시해 줍니다. 차근차근 질문하고 이에 맞는 상세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기존 검색 기능보다 월등하게 편리합니다. P-GPT와 대화를 하다 보면 코딩 수업을 해주는 개인 과외 선생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최근 자동화 업무로 코딩을 할 일이 많아 거의 매일 P-GPT를 사용하는데요. 대화형으로 이것저것 물어보다 보니 요즘은 절친이 됐답니다. P-GPT 덕분에 반복 업무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생산성이 향상됐습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팀원들에게도 P-GPT 사용을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태국에 있는 POSCO-TCS에서 생산과 품질을 담당하고 있는 한승주 리더입니다. 저는 주로 P-GPT 시스템의 번역 기능을 즐겨 씁니다. 올해 초 해외 주재원으로 POSCO-TCS에 왔을 때, 가장 고민했던 것이 현지 직원들과의 소통 문제였습니다. 영어뿐 아니라 태국어로도 소통할 필요가 있어서 자칫 언어 장벽이 업무에 장애물이 될까 걱정이었는데요. P-GPT를 활용하면서 이런 걱정을 덜었습니다. 요즘은 거의 매일같이 P-GPT를 쓰는데요. 특히 메일을 작성할 때 P-GPT 창을 바로 띄워 실시간으로 번역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편리합니다.

다른 번역기를 사용하면 업무 메일을 작성하면서 번역기를 따로 열어 번역한 후 다시 메일로 복사해야 하는데요. P-GPT는 메일 화면에서 바로 번역을 해가며 동시에 내용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이고 번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도 줄여줍니다.

또 한-영 번역 기능 외에도 다국어 번역 기능을 사용해 태국어도 쉽게 번역할 수 있어 현지 업체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P-GPT 번역 기능은 정확도가 높아 믿을 수 있고요. 덕분에 번역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광양제철소 제선부 원료기술개발섹션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웅재 사원입니다. 저는 AI 모델 개발 업무와 스마트 과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인터넷 서칭이나 관련 논문을 찾아보며 필요한 정보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썼지만, 최근에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바로 P-GPT 덕분인데요!

P-GPT는 스마트 과제에 대한 맞춤 모델 추천부터 모델 개발 중 발생하는 오류 해결, 모델 신규 기능 추가 시 코드 작성, 코드 알고리즘 효율화 등 다방면에서 저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코드 오류 해결 시 아주 유용한데요. 예전에는 인터넷을 검색해가며 정보를 찾아야 했는데, 오류 하나를 검색하고 해결 방법을 찾는데 평균 3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P-GPT에게 오류 내용을 물어보기만 하면 바로 답을 얻을 수 있어 개발 효율이 향상됐습니다.

실제로 저는 최근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개발하면서 P-GPT를 활용해 기존에 3개월이 걸리던 개발 작업을 1개월 만에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윤리 리스크 발생 위험이 큰 실적 정산 업무를 자동화하고자 직접 RPA를 개발했습니다. RPA 개발에는 효율적이고 오작동 가능성이 적은 알고리즘이 필요했는데, P-GPT가 적절한 모델을 추천하고 다양한 부가 기능, 모델 스케줄러까지 신속하고 상세하게 제시해줬습니다. 덕분에 개발 작업 속도가 빨라지고 완성도도 높아졌습니다.

또 하역기 주행 중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영상 AI모델’ 개발에도 P-GP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영상 AI모델은 하역기의 도출된 주행 레일부에 사람, 차량, 중장비 등 객체가 위험 영역 안에 들어오면, 설비를 정지해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기술입니다. 생소했던 영상인식 모델 개발이지만, P-GPT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며 차근차근 목표했던 기능을 구현해 가고 있습니다. P-GPT는 여러 영상인식 모델 중에서 제철소 현장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샘플 코드를 곧바로 생성해 줘서 즉각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P-GPT는 저에게 단순한 도구를 넘어, 믿음직한 업무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엑셀 함수, PPT 단축키 등 사소한 것부터 AI 모델 개발과 같은 거창한 분야까지 부담 없이 질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편리하고도 강력한 도구입니다!

 

안녕하세요. 포항 STS압연부 조업안전섹션 김경민입니다. 저희 STS압연부는 최근 열린 포항제철소 부서대항 축구대회에서 부서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준우승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번 축구대회에서는 경기뿐 아니라 응원전의 열기도 유독 뜨거웠는데요. 응원석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P-GPT의 이미지생성 모델을 활용해 제작한 출전 선수별 맞춤 응원 팻말이었습니다.

STS압연부에서는 다양한 업무영역에서 AI를 활용하면서 일상생활이나 소통활동에서도 AI 최신 기술을 접목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STS압연부가 포항제철소 부서대항 축구 대회 결승에 진출하면서 AI 이미지로 더 이색적인 응원을 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기 어려웠지만, AI 이미지 생성에 익숙해지면서 점차 구체적이고 상세한 지시를 입력해 원하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채팅만으로 간편하게 필요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어 대회 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축구 대회에서 처음 등장한 P-GPT 응원 팻말은 다른 부서 직원들의 주목을 받았고, ‘누가 어떻게 만들었냐’는 질문도 많이 들었습니다. EP 로그인 화면에서 자주 보던 AI 이미지를 도입한 STS압연부의 아이디어가 신선하다는 반응도 많았고요. 특히 AI로 멋지게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본 선수들은 즐거워하며 호평을 내렸습니다. P-GPT를 활용해 독특하고도 창의력 넘치는 응원 문구를 만들어도 좋겠다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해 준 분도 있었습니다. STS압연부는 앞으로도 P-GPT를 업무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미지 생성 AI를 사용하려면 유료 계정이 필요한데 사내 P-GPT를 무제한으로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한 거 같습니다.

 

업무에서 소통활동까지! 지금까지 포스코인들의 P-GPT
우수 활용 사례들을 살펴보았는데요.
2편에서는 윈도우에 탑재된 코파일럿(Copilot)을 활용해
‘일잘러’로 거듭난 포스코인들의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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