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검색어는 최소 두 글자 이상 입력해주세요.

팜나무 재배는 어떻게 식량 산업을 바꿨을까?

비즈 히스토리

팜나무 재배는 어떻게 식량 산업을 바꿨을까?

2026/04/08

팜나무 재배의 역사, 척박한 땅의 식량 자원에서 지속가능한 미래의 에너지까지, 농장 직원이 팜나무 열매를 리어카에 가득 싣고 가는 이미지

팜유는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는 팜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유지(油脂)로, 오늘날 전 세계 식물성 기름 생산 및 소비량 1위를 차지하는 전략 자원입니다. 서아프리카의 식량 자원에서 시작된 팜유는 산업혁명기 공업 원료로의 전환과 20세기 초 동남아시아로의 재배지 이전을 거치며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으로 도약했습니다. 척박한 땅의 식량 자원에서 지속가능한 미래의 에너지까지, 고대 아프리카의 나무에서 시작해 현대의 글로벌 풀 밸류체인으로 이어지는 팜유 산업의 흐름을 따라가봅니다.

팜나무는 오래 전부터 중요한 식량 자원이었다

[팜 열매 이미지] 1 수천 년 전 아프리카의 주식(主食)이었다고? 팜나무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자생 식물로, 팜 열매에서 짜낸 기름은 고대부터 원주민들의 소중한 식량 자원이었습니다. 영양분이 부족하고 물이 적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팜나무는 현지 공동체를 지탱해 온 생명의 나무이자 인류와 함꼐한 가장 오래된 유지 작물 중 하나입니다.

팜나무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자생 식물로, 그 열매에서 짜낸 기름은 고대부터 원주민들의 소중한 식량 자원이었습니다. 영양분이 부족하고 물이 적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생명력을 가졌기 때문에 팜나무는 현지 공동체를 지탱해 온 ‘생명의 나무’이자 인류와 가장 오래 함께한 유지 작물 중 하나였습니다.

산업혁명기의 가치 발견이 팜유 기술의 출발점이 됐다

2. 산업혁명의 숨은 주역이 팜유라고? 1589년 유럽에 처음 소개된 팜유는 이후 19세기 산업혁명기에 접어들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기계 윤활유와 비누, 양초 등 산업용 동물성 유지를 대체할 핵심 원료로 각광받으며 국제 교역의 중심 품목으로 부상했습니다. (이미지 설명: 19세기 산업혁명기 공장의 모습을 담은 흑백 사진이 배경으로 깔려 있고, 우측 하단에는 증기 기관과 공장 굴뚝을 묘사한 컬러풀한 일러스트가 배치되어 있음)

1589년 유럽에 처음 소개된 팜유는 19세기 산업혁명기를 맞이하며 산업적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급격한 공업화로 기계 윤활유와 비누, 양초의 수요가 폭발하자 산업계는 기존의 동물성 유지를 대체할 원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압도적인 가성비와 안정적인 물리적 성질을 가진 팜유가 핵심 원료로 각광받으며 국제 교역의 중심 품목으로 화려하게 부상했습니다.

재배지 이전과 벌크 운송으로 팜유가 글로벌 자원으로 각광받다

3. 20세기 초, 팜유의 중심지가 동남아로 이동한 이유는? 20세기 초, 고무 가격 하락에 대응하여 플랜테이션 기업들이 동남아에 팜나무를 대체 식재하면서 대규모 플랜테이션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이후 벌크 운송 도입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동남아는 아프리카를 제치고 세계 최대 공급지로 도약하며 현재 전 세계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설명: 20세기 초 동남아시아의 팜 농장에서 작업자들이 팜 열매를 수확하는 모습을 담은 흑백 사진 위에, 동남아시아 지역을 연두색으로 강조한 지도가 겹쳐져 있음)

팜유 산업이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된 결정적 계기는 재배지의 이동이었습니다. 20세기 초, 고무 가격 하락에 대응해 새로운 수익원을 찾던 플랜테이션 기업들이 오일팜을 동남아시아에 대체 식재하면서 본격적인 대량 생산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특히 대형 벌크 선박을 통한 운송 기술이 도입되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동남아시아는 아프리카를 제치고 세계 최대 공급지로 도약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전 세계 생산량의 약 90%를 점유하며 글로벌 공급망의 거점이 되었습니다.

지속가능성을 향한 질적 성장은 산업의 생존을 결정지었다

4.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름 1위라고? 식물성 기름 시장 점유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팜유 35.0%, 콩기름 31.1%, 유채유 15.6%, 해바라기유 9.3%, 기타(팜커널, 땅콩 등) 11.9%입니다. (출처: USDA, Oilseeds: World Markets and Trade, January 2026). 팜유는 다른 식물성 기름보다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압도적으로 높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식물성 기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급격한 성장에서 야기될 수 있는 환경적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양적 이점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이 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로 부상했습니다. (이미지 설명: 팜 열매가 가득한 사진을 배경으로, 식물성 기름별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는 가로 막대 그래프가 중앙에 배치되어 있음)

팜유는 상온에서 반고체 상태를 유지하는 독특한 물리적 특성 덕분에 라면, 과자 등 가공식품은 물론 화장품, 세제, 최근의 바이오 항공유(SAF)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 전반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요가 가능한 배경에는 팜유만의 압도적인 생산 효율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팜유는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대두유(콩기름) 등 다른 식물성 기름보다 높습니다. 적은 땅에서 더 많은 기름을 얻을 수 있는 이 경제적 이점은 팜유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가장 많이 소비되는 식물성 기름으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양적 성장이 산림 파괴라는 환경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이제 산업의 경쟁력은 단순히 많이 생산하는 기술을 넘어, ‘어떻게 환경을 보호하며 가치를 이어갈 것인가’로 옮겨갔습니다.

팜나무를 직접 키워 글로벌 밸류체인의 주도권을 잡다

5. 직접 팜 나무를 키워 주도권을 잡는다고? 2011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팜 농장 운영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PT.BIA'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파푸아섬 농장을 팜 밸류체인의 시작점으로 삼아, 이듬해 첫 식재를 시작하고 2016년부터는 본격적인 팜유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해당 농장의 환경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중 기온 25~28도, 연간 강수량 3,000mm, 팜 나무 350만 그루. (이미지 설명: 인도네시아 지도에서 파푸아 지역이 주황색으로 강조되어 있고, 해당 위치에 'PT.BIA' 법인 시설 사진이 원형으로 연결되어 있음. 우측에는 기온, 강수량, 나무 수량을 나타내는 아이콘과 수치가 박스 안에 나열되어 있음)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단순히 원료를 구매해 유통하는 단계를 넘어, 공급망의 가장 기초가 되는 영농 단계부터 직접 진출해 자원 주도권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2011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안정적인 독자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PT. BIA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팜 사업의 중심에 서다

6. 팜유에도 '지속 가능성 인증'이 있다는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환경 파괴 없는 개발을 위해 NDPE 정책을 선언하고 지속 가능 인증인 ISPO와 RSPO를 획득했습니다. 또한 인권경영을 선언하고 현지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농장을 운영하며 단순한 생산을 넘어 지구와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팜유'의 표준을 세우고 있습니다. 인증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ISPO'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팜유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둘째, 'RSPO'는 지속가능한 팜유 생산을 위한 국제 인증입니다. (이미지 설명: 팜 농장에서 안전모를 쓴 작업자들이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이 배경으로 깔려 있고, 중앙에는 ISPO와 RSPO 인증 마크와 각각의 설명이 담긴 두 개의 박스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음)

오늘날 팜 산업은 단순한 재배를 넘어 밸류체인 전반의 통합 관리 역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환경 파괴 없는 개발을 위해 NDPE 정책을 선언하고, 국제 지속 가능 인증인 RSPO와 ISPO를 획득하며 글로벌 표준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권경영 선언과 현지 상생형 농장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모델을 정착시켰습니다.

성장하는 팜 사업,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역할

7. 종자 개발부터 정제까지, 팜유 풀밸류체인이 가능하다고? 2025년에는 인도네시아 대형 팜 기업 '삼푸르나 아그로'를 인수해 총 15만 헥타르의 글로벌 영농기반을 갖췄습니다. 이는 서울시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입니다. 또한 연 50만 톤 규모의 팜유 정제공장을 준공하며 팜 종자 개발부터 바이오연료의 원료가 되는 팜유 생산까지 풀밸류체인을 완성했습니다. (이미지 설명: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팜 농장의 전경을 담은 사진. 파란 하늘 아래 푸른 팜 나무들이 가득하며, 우측 하단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수한 팜 농장 전경'이라는 설명 문구가 파란색 박스 안에 표시되어 있음)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농장 확보와 정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재배와 정제를 넘어 종자 개발부터 바이오 연료의 원료 생산까지 이어지는 풀 밸류체인은 이제 국가 식량 안보와 미래 에너지 경쟁력을 떠받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식량부터 산업까지, 팜유는 미래 식량 안보와 바이오 에너지의 흐름을 움직이는 핵심 자원입니다.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밸류체인을 유지하는 역량은 산업을 넘어
국가 식량 안보를 뒷받침하는 핵심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자원의 가치를 발굴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흐름을 완성하는 전략, 그 중심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있습니다.

 

※ 이 콘텐츠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매거진 ‘비즈니스’ 기사를 토대로 제작되었습니다.

관련 글 보기

URL 복사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공유하기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