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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녹색 설계자들 – 포스코이앤씨 조경섹션

업(業)토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녹색 설계자들 – 포스코이앤씨 조경섹션

2025/11/05

철강을 넘어 에너지, IT,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어 가는 포스코그룹의 핵심 주역들을 만나 업(業)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뷰, 업(業)토크! 최근 포스코이앤씨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등 국내외 주요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조경 디자인 리더십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공간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풍경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고, 일상에 쉼의 순간을 선물하는 사람들! 포스코이앤씨 조경섹션을 만나봅니다.

이재희 섹션리더 안녕하세요. 포스코이앤씨 조경섹션은 10명의 구성원이 설계, 예산, *PA 세 파트로 나뉘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조경 도면을 그리고, 예산을 현실에 맞게 조율하며, 현장과 소통해 설계가 그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들이죠.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갖고 있지만, 방향은 하나입니다. 더 나은 공간, 오래 머무르고 싶은 풍경을 만드는 일. 설계는 조경 콘셉트와 수종 배치부터 공법까지 계획하고, 예산은 자재 단가와 공사비를 정리하며, PA는 설계가 현장에서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 ‘더샵’ 특화설계와 함께, 환경을 생각한 조경 상품 개발도 직접 주도하고 있어요. 우리 손끝에서 일상의 쉼이 만들어진다는 마음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PA: Project Administrator (사업 관리자)

차순범 대리설계팀은 하루를 최신 조경 트렌드를 체크하며 시작합니다. 조경 관련 잡지나 포럼을 통해 흐름을 살피고, 준공된 단지를 직접 방문해 고객 반응을 확인하기도 하죠. 견적팀은 자재 시세나 경제 흐름을 주의 깊게 보고, 수목·시설물 관련 협력사와 정기 미팅을 통해 원가 자료를 정리하고 조율합니다. 전체적으로는 트렌드, 실무, 시장 이해까지 조경이라는 결과물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재희 섹션리더우리 회사 조경직 직원들은 직급 간 10년 이상의 편차가 있지만 지속적인 순환 근무로 현재의 조직 구성이 되었는데요, 모든 구성원들이 직급에 관계 없이 젊은 감각과 높은 업무 역량으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 조경 관련 공모전 수상과 리코소일, 리코퍼니처, 그린어스 그라운드 등 굵직한 프로젝트는 모두 대리급 실무자들이 이뤄낸 성과예요. 앞으로도 젊은 감각과 역량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가려고 합니다.


송은조 대리제가 참여한 프로젝트를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모습을 봤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특히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이 기억에 남는데요, 당시 시공 단계에서부터 실제 입주민들이 거주하기 시작할 때까지 현장에서 밀착해 참여해서 애착이 컸어요. 제가 만든 공간이 입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처로 자리 잡고, 그 공간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가족들이 산책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을 때, 또 긍정적인 피드백을 들었을 때 진심으로 뿌듯했고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이 순간들이 제가 이 일을 계속하고 싶은 이유예요.



김가현 대리바로 여의도 파크원 프로젝트예요. 우선은 서울 도심한복판에 위치한 랜드마크 조경 시공에 참여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럽고 큰 의미로 다가왔어요. 도심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도록 만든 공간이라는 점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나는 건 옥상 대규모 녹화 시스템과 선큰부 벽면 녹화 시공이에요. 고층 빌딩 옥상에 넓은 녹지를 조성하는 작업은 기술적으로 도전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보람이 컸죠.  또 선큰부 벽면에 대규모 녹화를 적용하면서 부족했던 도심 녹지를 시각적·기능적으로 확장했다는 점도 아주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김가현 대리조경은 단순히 예쁘게 꾸미는 걸 넘어, 자연과 건축물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단순한 인공 구조물로 끝나는게 아니라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게 도와주는 거죠. 건축물이 들어선 지역의 환경적 특성이나 생태계를 고려해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거예요.

또, 조경은 건물이 더 기능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해줘요. 예를 들면, 조경으로 만든 녹지가 여름철엔 열섬 효과를 줄이거나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거든요. 거기다 경사지를 조절해서 배수 문제를 해결하거나 친환경적인 배수 시스템을 적용할 수도 있구요.

특히 요즘처럼 환경 문제가 중요한 시대에는, 조경이 지속 가능한 설계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요. 탄소 저감이나 빗물 재활용 같은 시스템을 통해 조경이 단순히 부속적 요소가 아니라 주연으로 부상하는 세상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해요. 건축물의 일부를 넘어, 조경 중심의 공간이 미래에는 더 필요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이정화 Master포스코이앤씨 주거 브랜드 ‘더샵’은 ‘백년명원’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어요. 동서양의 아름다운 명원의 조경 공간 조성 기법을 재해석해 자연의 본질적 가치와 감동을 제공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품격이 더해지는 조경 공간을 디자인합니다.


단지 중심에 펼쳐지는 풍성한 자연과 입체적 경관인 ‘네이처 테라스(Nature Terrace)’, 철강재의 미려함을 담은 ‘페르마타 가든(Fermata Garden)’ 등 13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단지별 공간과 테마에 따라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더샵의 조경은 기능성과 미학, 정서적 감동,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종합적 공간 디자인으로, 단순히 바라만 보는 ‘외부 공간’의 개념을 넘어 직접 이용을 통해 삶을 담는 프리미엄 주거 환경의 핵심 요소로 설계하고 있습니다. 즉, 직접 체험하고 누리는 ‘이용하는 조경’이 목표죠. 이를 위해 조경 공간 사이사이 다양한 휴게공간과 시설을 배치해 녹지를 적극적으로 느끼며 체험할 수 있고, 야외 물놀이장과 같이 시설물과 공간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정화 Master입주민들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내외 공간에 자연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이 다수 조경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이라고 봅니다. 인간과 자연 중심의 공간 계획을 핵심으로, 조경이 가진 인문학적 · 공익적 가치를 깊이 고민했습니다.

이러한 철학을 가지고 단지 형태적인 아름다움에서 멈추지 않고,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여 아이디어들을 구체화했습니다. 고객들에게 신뢰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을 설계해 입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는 동시, 포스코이앤씨가 가진 조경의 전문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차순범 대리조경은 책보다 현장에서 배워야 하는 일이 많아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지나치던 소박한 공간부터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보면, 사용자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자, 시공자, 관리자까지 각 분야의 노력이 숨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실제 보고 생각한 행위들이 더 나은 아이디어를 구상하거나 창의적인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이재희 섹션리더우선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사내에서 유일하게 자연 생명을 다루고 있어 항상 그 소중함을 느낄 줄 알아야 하며, 나무와 초화류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설계하고 시공을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공종과 소통해야 하는 일이 많은 만큼, 열린 마음과 긍정적인 태도도 중요합니다.


이재희 섹션리더첫째로는 더샵 조경설계를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의 품질을 개선하고, 현장 지원에 집중하여 브랜드 가치 향상과 주거 브랜드 TOP3 진입에 기여하고자 해요. 둘째로는 미래 지향적 신기술 · 신상품 개발을 통해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하고자 합니다. 최근 제철부산물 고로슬래그를 활용한 토양개량제를 개발해 런칭을 준비하고 있죠. 마지막으로 조경 업역의 확대가 목표입니다. 건축을 넘어서 전사 조직으로의 역할을 수행하며, 조경 단독 공사 수주 추진 등 우리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업역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모두가 자연을 만나고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포스코이앤씨의 조경공간을 널리 선보이고 싶습니다.

 

*이 콘텐츠는 포스코이앤씨 뉴스룸 [Dive in people] 기사를 토대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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