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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스틸법 &#8211; 포스코그룹 뉴스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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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스틸법 &#8211; 포스코그룹 뉴스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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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기고] ‘K-스틸법’이 철강산업을 살릴 방파제가 되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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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1 Oct 2025 08:00:47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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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산업리포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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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글로벌 철강 수요가 둔화되고, 보호무역 장벽은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대규모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국내 철강산업은 여전히 제도적 기반이 취약하다.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여야가 손을 맞잡고 ‘K-스틸법’을 발의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산업 정책]]></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4699"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1-1.jpg" alt="" width="960" height="512"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1-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1-1-800x427.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1-1-768x41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글로벌 철강 수요가 둔화되고, 보호무역 장벽은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대규모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국내 철강산업은 여전히 제도적 기반이 취약하다.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여야가 손을 맞잡고 ‘K-스틸법’을 발의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산업 정책 전환과 녹색철강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 종합 전략이다. 철강산업의 전환점이 될 K-스틸법의 주요 내용과 앞으로 철강업계에 가져올 변화를 짚어본다.</p>
<h2 style="background: #f5f7fa; border-left: 6px solid #005baa; padding: 4px 18px; font-size: 1.2em; font-weight: 600; color: #222; letter-spacing: 1px; font-family: 'Pretendard', 'Noto Sans KR', Arial, sans-serif; margin-bottom: 16px;">큰 정부 시대, <span style="color: #005baa;">특정 산업 육성 정책의 귀환</span></h2>
<p>세계는 지금 ‘큰 정부’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WTO 체제하에서 금기시되던 특정 산업 육성 정책이 팬데믹 대응, 경제안보, 탈탄소, 디지털 전환 등에 힘입어 부활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정책 역시 과거 중화학공업 육성정책(1973년), 산업발전법(1999년)을 계기로 철강·석유화학 등 특정 산업에 대한 직접 지원에서 민간 자율과 기능별 간접지원으로 전환해 왔다. 이후, 주로 기술개발 지원에 머물렀지만, 2022년 첨단전략산업지원법 제정을 계기로 특정 산업에 대한 직접 지원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p>
<p>산업통상자원부 소관 법률 가운데 주력산업 지원은 친환경 자동차·선박 등에 한정돼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요국의 반도체·배터리 보조금 경쟁에 대응하고자 반도체·이차전지 특별법이 발의됐다. 이어 기간산업의 경쟁력 저하가 문제로 떠오르며 조선·석유화학 산업 지원 특별법안이 발의되었다. 철강 역시 지난 8월 이른바 ‘K-스틸법’으로 불리는 철강산업 지원 법안 3건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 법은 탈탄소·미래전환 등을 앞세우고 있으나, 실상은 산업 경쟁력 전반을 강화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dedede; border: 1px dashed #dedede; padding: 10px; font-family: 'Noto Sans KR', 'App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sans-serif; margin-bottom: 22px; text-align: left;"><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5666"><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4705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2-1.jpg" alt="" width="960" height="202"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2-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2-1-800x16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2-1-768x16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a> 세계 각국은 미국 주도의 자국보호주의 기조에 힘입어 자국 철강 산업 보호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철강현대화 법안’을 추진하며 철강업 부흥을 노리고 있고, 유럽연합(EU)은 올해 초 ‘철강·금속 액션 플랜’을 발표하고 철강산업 탈탄소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책을 추진 중이다. 국회가 여야 할 것 없이 K-스틸법 마련에 나선 것도 이런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철강업에 종합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span style="font-size: 9.5pt;">[2025.07.31 중앙일보]</span></div>
<h2 style="background: #f5f7fa; border-left: 6px solid #005baa; padding: 4px 18px; font-size: 1.2em; font-weight: 600; color: #222; letter-spacing: 1px; font-family: 'Pretendard', 'Noto Sans KR', Arial, sans-serif; margin-bottom: 16px;"><span style="color: #005baa;">K-스틸법, </span>왜 필요한가</h2>
<div id="attachment_124711" style="width: 1034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4711 size-large"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수정1_어기구_의원___철강산업_위기_돌파_위한_‘K-스틸법’_추진-1024x592.jpg" alt="" width="1024" height="592"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수정1_어기구_의원___철강산업_위기_돌파_위한_‘K-스틸법’_추진-1024x592.jpg 1024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수정1_어기구_의원___철강산업_위기_돌파_위한_‘K-스틸법’_추진-800x462.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수정1_어기구_의원___철강산업_위기_돌파_위한_‘K-스틸법’_추진-768x444.jpg 768w" sizes="(max-width: 1024px) 100vw, 1024px" /><p class="wp-caption-text">▲국회철강포럼 소속 의원들이 지난 8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K-스틸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a href="https://blog.naver.com/kiyku/223963502392">어기구 의원 블로그</a>)</p></div>
<p>8월 4일 발의된<strong>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strong>은 철강산업의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법률에 근거해 5년 단위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할 기구로 대통령 소속 철강산업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를 둔다. 이를 통해 녹색철강기술, 산업 특화 핵심전략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민간 부담 비율 특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규제 개선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정부의 우선 구매와 관련 인력 양성 사업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녹색철강기술로 지정될 경우, 설비 도입 자금에 보조금·융자·조세 감면이 적용되며, 이를 활용하는 사업자는 생산비 보조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철스크랩 가공 전문기업을 지정해 고품질 원료 확보를 지원하고, 전력·용수 등 철강산업의 기반 수요를 국가 전력수급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토록 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4695"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4.jpg" alt="" width="960" height="53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4.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4-640x360.jpg 64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4-800x44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4-768x43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지역정책도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녹색철강특구 지정을 통해 인허가 신속처리, 산업기반시설 설치 지원이 가능해지고, 입주기업에는 비용보조와 조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핵심전략기술과 관련된 특화·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산학연 협력모델이 구상될 경우 행정·기술·재정 지원을 보장한다.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내용도 담겼다. 철강산업이 사업재편을 추진할 경우 공정거래법상 특례가 부여되고, 세제와 재정 지원이 수반된다. 사업재편 과정에서 고용 불안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용안전망 강화, 내수시장 보호, 불공정 무역행위 대응 조치도 병행된다. 막대한 지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철강산업특별회계 설치 규정도 마련되었다.</p>
<h2 style="background: #f5f7fa; border-left: 6px solid #005baa; padding: 4px 18px; font-size: 1.2em; font-weight: 600; color: #222; letter-spacing: 1px; font-family: 'Pretendard', 'Noto Sans KR', Arial, sans-serif; margin-bottom: 16px;"><span style="color: #005baa;">K-스틸법, </span>효과를 발휘하려면</h2>
<p>한편, 철강산업의 장기 침체 속에서 산업 위기를 먼저 체감하는 지역 차원의 대응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포항은 이미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어 지원사업 내역 조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초기 신청 규모는 국비 5,000억 원에 달한다. 당진 역시 곧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광양과 인천 등 주요 거점 지역도 산업 공동화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p>
<p>이처럼 위기에 대응하는 움직임은 바람직하지만, 단기적·지역적 대응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주요국의 철강산업 재건 움직임에 맞서려면, 종합적인 중장기 전략 아래 산업 체질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정부 지원은 제한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예를 들어, 지방정부별 중복 사업을 지원하기보다 철강 생태계의 고도화·전문화·분업화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자원을 배분해야 한다. 산업 경쟁력 전반을 강화하는 K-스틸법 제정은 이러한 전환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p>
<div id="attachment_124710" style="width: 1034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4710 size-large"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국회철강포럼「K-스틸법-발의-그-의미와-향후-과제」정책토론회-개최-1024x683.jpg" alt="" width="1024" height="683"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국회철강포럼「K-스틸법-발의-그-의미와-향후-과제」정책토론회-개최-1024x683.jpg 1024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국회철강포럼「K-스틸법-발의-그-의미와-향후-과제」정책토론회-개최-800x53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국회철강포럼「K-스틸법-발의-그-의미와-향후-과제」정책토론회-개최-768x512.jpg 768w" sizes="(max-width: 1024px) 100vw, 1024px" /><p class="wp-caption-text">▲지난 9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 토론회. (사진 출처 : 한국철강협회)</p></div>
<p>또한 K-스틸법은 우리 철강산업의 탈탄소 대응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국제사회는 여전히 기후정책 추진 속도를 조율하고 있으나, 국내적으로는 규제 부담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배출권거래제 4기 할당계획에서는 예비분 활용을 통해 발전 외 부문의 사전할당량이 대폭 줄어들었으며, 이는 사실상 철강업계에도 유상할당 의무가 부과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K-스틸법안에 담긴 전주기적 관점의 탈탄소 전환 지원정책(기술개발, 상용화, 수요창출, 원료공급망 안정화, 재원 거버넌스)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투자여력 감소와 에너지·원료 불확실성을 완화하면서 미래 투자를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p>
<p>궁극적으로 K-스틸법은 출발선일 뿐이다. 전폭적인 지원을 퍼붓는 선진국들의 국가 대항전에서 최소한의 법적 지원 토대를 마련하자는 것이다. 큰 방향은 잡혔지만, 세부 정책은 앞으로 마련해 나가야 한다. 철강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의 관점에서 제도 개선 논의가 보다 활발해져야 한다. 무엇보다 노사협력이 절실하다. 노사 모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때라야 비로소 K-스틸법은 전방위 위기를 겪는 철강산업을 살릴 방파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p>
<p>&nbsp;</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4696"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5.jpg" alt="" width="960" height="40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5.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5-800x33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5-768x32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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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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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기고] 생존의 기로에 선 철강산업, 정부와의 동행이 해답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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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1 Aug 2025 08:00:47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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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글로벌 공급 과잉과 보호무역 강화, 그리고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대한민국 철강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중국의 저가 공세와 각국의 무역장벽, 막대한 탈탄소 투자 부담까지, 철강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자동차, 조선, 건설 등 국가]]></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3322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1.jpg" alt="[특별기고]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위원, 생존의 기로에 선 철강산업, 정부와의 동행이 해답이다, 포항제철소 전경과 고망간강 후판공장 제품 적치 모습이 겹쳐져서 보여지는 이미지. " width="960" height="43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1-800x364.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1-768x35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글로벌 공급 과잉과 보호무역 강화, 그리고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대한민국 철강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중국의 저가 공세와 각국의 무역장벽, 막대한 탈탄소 투자 부담까지, 철강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자동차, 조선, 건설 등 국가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기간산업으로서 철강산업의 역할은 막중하다. 복합적 위기에 직면한 국내 철강산업의 현 상황을 살펴보고, 정부와 철강업계의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자 한다.</p>
<hr />
<h2>I 中 철강 공급 과잉, 탈탄소 전환 과제… 국내 철강산업이 흔들린다</h2>
<p>지금 대한민국의 철강산업은 고립무원의 상황에서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의 저가 수출로 국내 시장을 내주고 있고, 각국의 철강산업 보호 강화로 수출은 위축되었는데,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자 탄소 감축을 위한 상당한 투자비까지 감당해야 한다.<br />
<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3324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2.jpg" alt="이미지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의 철강 수출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2019년 6,340만 톤에서 시작하여 2020년에는 5,370만 톤으로 감소했습니다. 이후 2021년 6,690만 톤, 2022년 6,730만 톤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2023년에는 9,030만 톤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1억 1,106만 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자료 : 중국 해관총서" width="960" height="30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2-800x257.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2-768x246.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전 세계 철강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과잉 생산 물량을 대한민국 및 해외에 수출하여 해소하고 있다. 작년에 수출한 물량만 약 1억 1천만톤이었는데 이는 한국 철강 생산량의 2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한국이 전 세계 철강 생산량 6위인 점을 고려하면 그 규모는 엄청난 것이다.</p>
<p>게다가 중국은 저가로 수출을 하고 있어 대한민국 시장을 잠식하고 가격을 교란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저가 수출이 정부 차원에서의 유무형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이다. 중국 철강 기업들의 약 40%가 적자일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10년간 철강 생산량은 연간 10억톤 내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과로 작년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0%, 80% 급감하였다.</p>
<p>올해 대한민국 정부가 중국산 일부 철강재에 대하여 덤핑방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점은 늦었지만 긍정적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철강 시장에서 중국산 점유율이 이미 20%를 차지하고 있고 품목에 따라서는 50%인 경우도 있다. 따라서 덤핑방지 관세의 대상을 확대하고 공정하게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p>
<h2><strong>I 높아지는 무역의 벽, 철강산업의 위기는 국가 산업 경쟁력에도 직격탄</strong></h2>
<p>한편 미국의 철강 관세 장벽, 유럽의 철강 세이프가드와 탄소 장벽 그리고 동남아 국가들까지 가세하여 무역장벽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조사를 살펴보면 전 세계 덤핑방지관세와 상계관세에서 철강이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일 품목으로 가장 많다. 그만큼 각국 정부들은 국가의 기간산업으로 철강산업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보호하는 것이다.</p>
<p>무역장벽을 해결하기 위해서 개별 기업 차원에서의 노력만으로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철강산업이 한국 수출의 중추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정부도 나서서 도움을 줘야 한다. 철강 만으로도 작년 225억 달러를 수출하여 한국 수출 품목 중 일곱 번째를 기록하였고, 전방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이 수출 품목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하도록 기여하였다.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철강산업의 전방산업 연쇄효과 계수는 1.52로 제조업 평균 1.05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철강산업 없이 수요산업인 자동차, 조선, 건설 및 가전 등도 성장할 수 없는 것이다.</p>
<div id="attachment_123323"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3323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3.jpg" alt="지난해 7월 포항 1제강공장에 이어 11월 최종 1선재공장 폐쇄가 이루어지던 날 현장 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현수막에는 1선재 누적 생산량 2800만톤! 45년 9개월간의 대장정을 기념하며 라고 쓰여있다." width="960" height="593"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3.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3-800x494.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3-768x47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포스코는 글로벌 철강공급 과잉현상의 지속, 해외 저가 철강재의 공세, 설비 노후화 등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난해 7월 포항 1제강공장에 이어 11월 최종 1선재공장 폐쇄를 결정했다.</p></div>
<p>이러한 상황에서 이미 대한민국의 대표 철강 기업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마저도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지금은 자산 매각과 설비 가동 중단으로 버티고 있지만 향후 인력 감축까지 진행된다면 실업 문제로 이어지고, 해외 무역장벽으로 인해 국내 생산 설비를 해외로 이전하게 된다면 전방산업의 경쟁력 약화로도 연결되어 국가 경제에는 큰 손실이 될 것이다.</p>
<h2><strong>I 철강산업의 탈탄소, 정부가 함께 파트너로 나아가야</strong></h2>
<p>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투자비도 철강산업에는 큰 부담이다. 우리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철강산업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17%를 차지하므로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철강산업의 탄소 배출 감축이 반드시 필요하고 정부의 목표에 부응하는 것은 당연하다.</p>
<div id="attachment_123319"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3319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4.jpg" alt="▲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HyREX) 기술로 전환된 미래 제철소의 모습이 구현되어 있다. 지난해 열린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현장 모습." width="960" height="60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4.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4-800x507.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4-768x486.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HyREX) 기술로 전환된 미래 제철소의 모습이 구현되어 있다. 지난해 열린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현장 모습.</p></div>
<p>문제는 철강산업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엄청난 투자비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기존의 철강 생산 설비인 고로 1기를 건설하기 위하여 3조원 이상이 필요한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안인 수소환원제철은 1기 건설에 고로의 1.3~1.5배의 투자금액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고로 생산능력이 약 5,000만톤 정도이니 약 50조원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3325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5.jpg" alt="K-스틸법 특별 법안 주요 내용, -대통령 직속 특별위원회 설치, 5년 기본 계획 및 연간 실행 계획, 수소환원 등 탈탄소 기술 지정 및 다양한 재정/세제 지원, 녹색철강특구 지정, 인허가 간소화 및 예비타당성 면제 등, - 원산지 강화, 불합격 수입제품 규제, 정부 대응 권한 강화, - 공공구매 우선, 기업 재편 지원, 국제협력 및 수요 창출, 국회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25308.04) 내용 발췌 " width="960" height="273"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5.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5-800x22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5-768x218.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div style="background-color: #f0f6ff; padding: 8px 12px; border-radius: 6px; margin: 16px 0; font-size: 0.8em; font-family: 'Noto Sans KR', 'App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555;"><strong>*지난 8월 4일 국회철강포럼 소속 여야 의원 100여명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로 불확실성에 직면한 철강산업을 지원하고자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 법안’ K-스틸법을 발의했다. </strong><a style="color: #005bac; text-decoration: none; font-weight: bold;" href="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402142?sid=101">[관련 기사 보기]</a></div>
<p>중국산의 저가 공세와 전 세계 보호무역이 강화되는 환경에서 대한민국 철강 기업들의 이익 창출 능력은 크게 낮아졌기 때문에 이 정도의 투자비를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각국 정부들은 철강산업에 관련 지원을 하고 있다.</p>
<p>유럽연합은 철강 기업들의 탄소 감축을 위한 투자비의 50% 내외를 정부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고, 일본 정부도 녹색 전환 추진기구를 설립하여 10년간 3조엔 규모의 민관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저탄소 강철을 사용한 청정에너지 자동차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도 2050 탄소중립을 위하여 철강 기업들을 파트너로 생각하고 국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p>
<p>철강산업은 국가의 기간산업이다. 미국, EU 등 주요 국가들이 자국의 철강산업을 보호하려는 이유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3425"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6-1-1.jpg" alt="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위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졸업 및 경영대학원 수료 후 2001년부터 25년째 증권회사 철강 금속 업종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매경 이코노미, 한경 비즈니스 등 미디어 폴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고 톰슨로이터 선정 아시아 메탈/마이닝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머니투데이 MTN 채널, 모빌리티 산업 트렌드를 분석하는 M트렌드 등에 출연했다. 현재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상무로 재직중이다. " width="960" height="303"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6-1-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6-1-1-800x25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6-1-1-768x24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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