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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강산업 &#8211; 포스코그룹 뉴스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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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강산업 &#8211; 포스코그룹 뉴스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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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What's New on POSCO Newsroom</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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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철강의 대전환, 포스코 독자 기술 HyREX로 미래를 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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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6 Jan 2026 08:00:39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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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3분 순삭 유튜브] 인류는 수천 년 동안 철과 함께 진화해왔습니다. 불로 녹이고 망치로 두드려 형태를 만들며 문명을 세우고, 산업을 확장했는데요. 오늘날도 다르지 않습니다. 철은 여전히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가장 근본적인 힘입니다. 그러나 과거 불꽃 속에서만 경쟁력을 찾던 철강산업이]]></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7052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1.jpg" alt="3분 순삭 유튜브 : K-철강의 대전환, 포스코 독자 기술 HyREX로 미래를 연다 라는 제목이 적힌 타이틀 이미지." width="960" height="543"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1-800x45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1-768x43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 style="background-color: #e3f2fd; border: 1px dashed #90caf9; padding: 10px; text-align: left;">인류는 수천 년 동안 철과 함께 진화해왔습니다. 불로 녹이고 망치로 두드려 형태를 만들며 문명을 세우고, 산업을 확장했는데요. 오늘날도 다르지 않습니다. 철은 여전히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가장 근본적인 힘입니다. 그러나 과거 불꽃 속에서만 경쟁력을 찾던 철강산업이 지금은 기술과 장벽, 미래를 위한 도전 앞에 서있다고 하는데요.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의 김프로와 함께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p>
<p>&nbsp;</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7053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2.jpg" alt="오늘의 이야기꾼을 소개하는 이미지. 김프로" width="960" height="35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2-800x29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2-768x286.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nbsp;</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7054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3.jpg" alt="모든 산업의 핵심 '철강'" width="960" height="43"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3.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3-800x36.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3-768x3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철강. 쌀이 식탁에서 빠질 수 없듯이, 철강은 모든 산업에서 빠질 수 없는 기초 핵심 소재입니다. 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곳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마주한 철은 더 이상 단순한 ‘소재’가 아닙니다. 산업의 성장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철강의 정교한 진화가 산업 전반의 기초를 바꾸고 있습니다.</p>
<p>한국 철강산업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통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K-철강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에서 비롯됩니다. 한국 철강 기업들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특수강 개발에 집중하며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7122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4-1.jpg" alt="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망간강, 전 세계 표준을 이끌다" width="960" height="44"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4-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4-1-800x37.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4-1-768x35.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7056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5.gif" alt="원유 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LNG 터미널 탱크 등이 차례대로 보여지는 gif 이미지" width="960" height="524" /></p>
<p>포스코의 고망간강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특수강으로, 철에 망간을 10~30% 첨가한 합금강입니다. 우수한 저온 인성(저온 환경에서 충격에 잘 견디는 성질)을 갖추고 있어 극저온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망간강은 LNG 저장탱크 및 선박 소재용 분야에서 세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순기 포스코 수석연구원은 “천연가스를 액화시키려면 -165℃가 돼야 하는데, 일반강은 이를 견딜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p>
<div style="background-color: #e0f1f9ff; font-size: 1em; color: #222; font-family: 'Pretendard', 'Noto Sans KR', Arial, sans-serif; margin-bottom: 24px;"><strong>[관련기사 보기]</strong><br />
<a href="https://newsroom.posco.com/kr/lng인프라-시장의-게임체인저-포스코-고망간강/" target="_blank" rel="noopener">⊙ LNG인프라 시장의 게임체인저, 포스코 고망간강 [전문가의 시선]</a></div>
<p>&nbsp;</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7058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7.jpg" alt="글로벌 도전과제! 무역 장벽과 탄소 규제의 파고" width="960" height="42"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7.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7-800x35.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7-768x3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1970년 포항제철소의 착공과 함께 우리나라의 중화학공업 시대*는 시작됐습니다. 철강은 국가 산업의 근대화부터 현대화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 해오며 지금도 든든하게 제조업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p>
<p><span style="font-size: 14px;">*중화학공업 시대 : 국가 경제 발전 과정에서 철강, 조선, 기계, 석유화학, 자동차, 전자 등과 같은 산업이 중심이 되는 시기. 한국에서는 1970년대에 정부 주도로 본격적인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이 추진되었다.</span></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7123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8-1.jpg" alt="(왼쪽)트럼프 대통령이 연설하는 장면과 뉴스 타이틀이 적힌 이미지" width="960" height="26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8-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8-1-800x22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8-1-768x21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그러나 철강산업은 최근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무역 장벽이 더욱 높아진 것인데요. 미국이 철강을 다시 강조하기 시작한 건, 철강이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주력산업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7060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9.jpg" alt="한국의 철강 수츨금액이 적힌 이미지. 2022년 329.5억, 2023년 300.42억, 2024년 283.69억, 2025년(1~12월 10일) 246.42억." width="960" height="5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9.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9-640x360.jpg 64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9-800x45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09-768x43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이에 질세라 유럽도 역내 산업 보호를 명분 삼아 철강 수입 장벽을 대폭 높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표적인 수출주도형 경제 모델인 한국 산업의 구조에서 철강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는 지속적인 수출 감소로도 이어졌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7061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0.jpg" alt="뉴스 타이틀이 적힌 이미지. (왼쪽) EU, 탄소배출 기업에 세금 매긴다...한국 철강업계 빨간불, (오른쪽) 2035 NDC '53~61%' 확정....이 대통령 피할 수 없는 길" width="960" height="26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0.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0-800x22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0-768x21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안팎으로 한국 철강의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철강은 탈탄소 전환이라는 새로운 도전에도 직면하고 있습니다. 기후 재난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세계 각국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EU가 올해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강화되고 있고요.</p>
<p><span style="font-size: 14px;">*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 유럽연합(EU)이 탄소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EU로 수입되는 특정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br />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 각 회원국이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책임과 역량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얼마만큼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것인지를 유엔기후변화협약에 공식적으로 제출하는 계획.</span></p>
<p>&nbsp;</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7062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1.jpg" alt="K-철강,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략적 대응은?" width="960" height="43"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1-800x36.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1-768x3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미국의 관세 강화와 중국의 저가 공세에 탄소 규제까지. 이처럼 철강산업은 사면초가의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렇다면 철강산업이 생존을 위해 찾은 전략은 무엇일까요?</p>
<h2 style="margin: 0; font-size: 1.1em; font-weight: bold; background-color: #e6f2ff; /* 연한 파랑 */ display: inline-block; /* 텍스트 크기에 맞게 배경 적용 */ padding: 3px 9px;">무역 장벽 돌파! 해외 고수익·고성장 시장을 여는 <span style="color: #0066cc;">‘완결형 현지화 전략’</span></h2>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7063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2.jpg" alt="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말하고 있는 이미지. &quot;미국, 인도 같은 고수익 시장에선 소재부터 제품까지 직접 만들어야 한다.&quot;" width="960" height="5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2-640x360.jpg 64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2-800x45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2-768x43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철강산업은 현지 생산에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았습니다. 해외 고성장·고수익 시장에서 현지 생산 및 가공 판매 체계를 구축하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이 그것이죠. 국내 자동차, 전자, 조선업 등이 현지 생산 전략을 선택하자 그 토대가 되는 철강산업 역시 우리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7064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3.jpg" alt="(왼쪽)뉴스 타이틀이 적힌 이미지. 현대제철, 포스코, 미 합작제철소 본격화...투자 지분 확정. (오른쪽)클리블랜드 클리프스 제철소 전경이 보이는 이미지." width="960" height="26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3.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3-800x22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3-768x21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소재를 공급해야 하는 철강산업은 제철소 현지 건립 등 생산 현지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인도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합작해 인도에 규모 600만 톤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미국 조강 생산량 1위 클리블랜드 클리프스(Cleveland-Cliffs) 철강사와도 협력에 나섰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7125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21.jpg" alt="뉴스 기사가 보이는 이미지. 포스코그룹, 인도에 짓는 합작 제철소 규모 500만 -&gt; 600만t 확대" width="960" height="5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2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21-640x360.jpg 64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21-800x45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21-768x43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이로써 현지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공급 체계를 확보했는데요. 이제 철강의 완결형 현지화 전략은 특히 미국에 진출한 한국 조선과 방산업을 지원하며 한미 간 중요한 산업 동맹인 MASGA* 프로젝트에서도 중요한 뒷받침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br />
<span style="font-size: 14px;">*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마스가) : &#8216;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8217;는 뜻으로 한국 정부가 미국 조선업 재건을 돕기 위해 제안한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span></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7090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4-2.jpg" alt="이준호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말하고 있는 인터뷰 장면. &quot;미국이 왜 대한민국을 선택했을까요? 아마도 한국이 조선업을 잘해서 선정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미국은 곧 깨닫게 될 겁니다. 한국 조선업이 강한 이유는 바로 K-철강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요.&quot;" width="960" height="286"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4-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4-2-800x23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4-2-768x229.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h2 style="margin: 0; font-size: 1.1em; font-weight: bold; background-color: #e6f2ff; display: inline-block; padding: 3px 9px;">철강 탈탄소 전환의 유일한 해법 <span style="color: #0066cc;">‘수소환원제철’</span></h2>
<p>그러나 철강산업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시장을 주도할 경쟁력을 갖추면서 탄소 배출도 획기적으로 줄이며 인류의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과제에도 직면해 있는 것인데요. 현재 유일한 대안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수소환원제철(Hydrogen-based Direct Reduced Iron)입니다. 수소환원제철은 제선 공정에서 기존에 석탄을 사용해 철광석 속 산소를 제거하던 환원제를 수소로 대체하는 기술입니다. 수소환원을 통해 산소를 제거한 환원철을 전기용융로에 투입하면,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고품질 철강 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기존 고로 공정 대비 약 5분의 1 수준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궁극의 탈탄소 제철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세계 철강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죠.</p>
<div id="attachment_127124"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7124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5.gif" alt="(왼쪽)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전경. (오른쪽)포스코 HyREX 추진반 김치환 리더가 HyREX 공법에 대해 설명하는 이미지." width="960" height="333" /><p class="wp-caption-text">▲(왼쪽) 포스코는 2024년 1월 26일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하고 2030년 수소환원제철 상용 기술 개발 완료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오른쪽) 포스코 HyREX 추진반 김치환 리더가 HyREX 공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p></div>
<p>포스코는 2024년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짓고, 이곳에서 시험 설비 구축과 상용화 기술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파이넥스(FINEX) 공법의 유동환원로 기술을 확장해 수소를 최대 100%까지 사용하는 하이렉스(HyREX)의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7091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6-2.jpg" alt="민동준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인터뷰하고 있는 장면. &quot;수소환원제철을 개발하는 데 있어 포스코의 가장 큰 강점은 파이넥스 공정을 만들면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quot;" width="960" height="286"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6-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6-2-800x23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6-2-768x229.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수소환원제철은 혁신적인 공정입니다. 정은미 선임연구위원은 “실험실에서 생각한 일반적인 화학식을 실제 대규모 공정 설비로 구현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도전적인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수소환원제철을 ‘꿈의 기술’이라고 부르는 것이죠.</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7141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7-1.jpg" alt="삼프로티비의 김프로가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앞에서 말하고 있는 장면. 철강산업이 뒤처지면 국가 주력산업이 뒤처집니다. 포스코의 하이렉스 기술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고, 우리 제조업을 지켜내는 핵심 기술력이 될 것입니다. " width="960" height="5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7-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7-1-640x360.jpg 64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7-1-800x45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7-1-768x43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그럼에도 철강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가 먼저 성공시켜야만 합니다. 현재 포스코는 HyREX 데모플랜트(Demo Plant)를 건설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기술 개발이 완수되면 속도감 있게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를 위해서는 수소와 전기에너지가 대량으로 필요해 반드시 인프라가 함께 조성되어야 합니다.</p>
<div id="attachment_127044"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7044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50521_kr_img_a05.jpg" alt="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기술 HyREX 공정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모형. 4기의 유동환원로 설비와 전기용융로 설비를 나타낸다." width="960" height="639"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50521_kr_img_a05.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50521_kr_img_a05-800x53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50521_kr_img_a05-768x511.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기술 HyREX 공정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모형. 4기의 유동환원로 설비와 전기용융로 설비를 나타낸다.</p></div>
<p>수소환원제철은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사업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도 실증 설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K-스틸법 추진 등으로 이 전환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K-스틸법은 국내 철강업계가 직면한 글로벌 수요 둔화, 저가 철강재 수입 증가, 미국 등 주요국의 관세 장벽 강화를 비롯해 탈탄소 규제 부담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 입법 패키지로, 지난해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K-스틸법은 탈탄소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 국내 철강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7092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9-2.jpg" alt="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인터뷰하고 있는 장면. &quot;K-스틸법은 국가의 주력 기간산업인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탈탄소 과제를 국가가 나서서 함께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선언입니다.&quot;" width="960" height="286"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9-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9-2-800x23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19-2-768x229.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div id="attachment_127126"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7126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22.gif" alt="포스코 하이렉스(HyREX) 기술로 운영될 제철소 전경.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연출한 영상)" width="960" height="540" /><p class="wp-caption-text">▲ 포스코 하이렉스(HyREX) 기술로 운영될 제철소 전경.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연출한 영상)</p></div>
<p><strong>산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세계 제조업의 전환점을 지나고 있는 지금, 한국 철강산업은 선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과거의 방식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인가. 세계의 표준이 되어 경쟁력과 기술 주도권을 갖기 위해 K-철강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strong></p>
<hr />
<p>&nbsp;</p>
<h3 style="text-align: center;"><strong>▼K-철강, 세계의 표준이 되다 보러 가기</strong><a href="https://youtu.be/ZGTit2NzFMU"><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5545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6/01/20260114_img_t20.jpg" alt="유튜브 썸네일 이미지.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 뒤에는 K-철강이 있다" width="640" height="362" /></a></h3>
<p><a href="https://newsroom.posco.com/kr/series/3%eb%b6%84-%ec%88%9c%ec%82%ad-%ec%9c%a0%ed%8a%9c%eb%b8%8c/"><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3025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25_img_t13.jpg" alt="3분순삭유튜브 콘텐츠 모아보기" width="326" height="80" /></a></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세계가 주목하는 탈탄소 전환 : 그 중심에 수소환원제철 기술 HyREX가 있다!</title>
				<link>https://newsroom.posco.com/kr/%ec%84%b8%ea%b3%84%ea%b0%80-%ec%a3%bc%eb%aa%a9%ed%95%98%eb%8a%94-%ed%83%88%ed%83%84%ec%86%8c-%ec%a0%84%ed%99%98-%ea%b7%b8-%ec%a4%91%ec%8b%ac%ec%97%90-%ec%88%98%ec%86%8c%ed%99%98%ec%9b%90%ec%a0%9c/</link>
				<pubDate>Tue, 18 Nov 2025 08:00:53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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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3분 순삭 유튜브]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준호 교수와 함께 글로벌 탄소 감축 전략 현황과 우리나라의 탈탄소 추진 과제를 살펴보겠습니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5557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0-1.jpg" alt="3분 순삭 유튜브 : 세계가 주목하는 탈탄소 전환 그 중심에 수소환원제철 기술 HyREX가 있다! 라는 제목이 적힌 타이틀 이미지." width="960" height="56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0-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0-1-800x467.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0-1-768x448.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 style="background-color: #e3f2fd; border: 1px dashed #90caf9; padding: 10px; text-align: center;">최근 전 세계가 기후 변화 대응에 나서면서 ‘탈(脫)탄소 전환’이 산업 전반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철강 산업의 패러다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세계 각국은 어떤 방식으로 탄소 감축 전략을 추진하고 있을까요?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준호 교수와 함께 글로벌 탄소 감축 전략 현황과 우리나라의 탈탄소 추진 과제를 살펴보겠습니다.</p>
<hr />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5519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1.jpg" alt="오늘의 지식 Talker를 소개하는 이미지.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이준호 교수, 최현정 아나운서" width="960" height="339"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1-800x28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1-768x271.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nbsp;</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5520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2.jpg" alt="철, 산업과 안보를 지탱하는 슈퍼 파워" width="960" height="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2-800x3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2-768x3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5521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3.jpg" alt="트럼프 미국 대통령 얼굴과 함께 &quot;If you don't have steel, you don't have a country&quot; : '철강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 라는 자막이 깔린 이미지." width="960" height="5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3.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3-640x360.jpg 64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3-800x45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3-768x43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If you don’t have steel, you don’t have a country.” (철강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strong></p>
<p>지난 3월, 미국 의회 합동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 말입니다. 최근 미국은 철강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자국 철강 산업 보호에 나서고 있는데요. AI가 각광받는 요즘 같은 시대에 미국이 철강에 이토록 신경 쓰는 이유는, 바로 철강이 국가 안보의 핵심이자 건설·조선·자동차·에너지·기계 등 모든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소재이기 때문입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5531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4.jpg" alt="두 장의 사진이 병렬로 배치된 이미지. 왼쪽에는 러스트 벨트 지도 이미지, 오른쪽에는 이준호 교수의 얼굴과 '트럼프 정부가 철강산업을 보호하는 근거라고 생각'이라는 자막이 깔려있다." width="960" height="272"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4.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4-800x227.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4-768x218.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혹시 ‘러스트 벨트(Rust Belt)’라고 들어보셨나요? 한때 제조업으로 잘 나갔던 미국 오대호 연안 지역이 산업 쇠퇴로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고 몰락해 붙은 이름인데요. 철강 공급이 끊기면 산업 생태계는 물론 일자리까지 얼마나 큰 영향을 받는지 잘 보여주는 이 사례로, 철의 가치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문제라는 걸 잘 알 수 있습니다.</p>
<p>철은 한 국가의 기간 산업인 만큼 전 세계 철강 생산량은 2024년 기준 무려 18억 8000만 톤이나 됩니다. 그만큼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도 만만치 않겠죠? 온실가스는 지구 온난화나 집중호우 같은 기후 재난의 주된 원인이어서 세계 각국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는 실정이에요. EU는 2026년 1월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을 시행한다고 밝혔고, 이외에도 정부와 기업이 함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내놓고 있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5522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5.jpg" alt="왼쪽은 철강 이미지. 그 위로 철강은 대체 불가 소재라는 자막이 깔려 있고, 오른쪽은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원소 기호가 나타난 이미지." width="960" height="27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5.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5-800x225.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5-768x216.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가끔 철강의 대체재로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 같은 금속을 언급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다른 금속이 철을 따라잡기는 어렵습니다. 철강 1톤을 만들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약 2톤이라면, 알루미늄은 1톤 당 14~16톤의 온실가스가 발생하거든요. 게다가 철은 인장 강도**를 용도에 맞게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품질 면에서도 훨씬 뛰어나죠. 결국 철을 대체할 만한 금속을 찾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셈입니다.</p>
<p><span style="font-size: 14px;">*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 유럽연합(EU)이 탄소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EU로 수입되는 특정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span></p>
<p><span style="font-size: 14px;">**인장 강도 : 물체가 잡아당기는 힘에 견딜 수 있는 최대한의 응력.</span></p>
<p>&nbsp;</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5523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6.jpg" alt="국가 간 치열한 레이스 글로벌 수소환원제철 경쟁" width="960" height="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6.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6-800x3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6-768x3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그렇다면 세계 각국은 어떤 탈탄소 전략을 세우고 있을까요? 대부분의 국가는 제선 공정에서 기존에 석탄을 사용해 철광석 산소를 제거하던 환원제와 원료탄을 석탄 대신 수소로 바꾸는 기술 개발에 한창인데요. 이 기술을 수소환원제철(Hydrogen-based Direct Reduced Iron) 기술이라고 합니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죠.</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5532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7.jpg" alt="클린 스틸 파트너십부터 CBAM까지... 유럽연합(EU)" width="960" height="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7.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7-800x3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7-768x3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먼저 CBAM을 전면 시행하며 탄소 감축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EU를 한번 살펴볼까요? EU는 가장 발 빠르게 수소환원제철로의 전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1년 클린 스틸 파트너십*을 결성하고, 2030년까지 대형 데모 플랜트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비 26억 유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5524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8.jpg" alt="첫 번째 사진 : HYBRIT(하이브리트)란? 스웨덴의 SSAB, LKAB, Vattenfall 3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수소 환원 제철 프로젝트이며, 탄소 대신 수소로 철광석을 환원해 이산화탄소 대신 물만 배출하는 세계 최초의 무탄소 제철 기술. 두 번째 이미지 : 스테크라(Stegra) 기업에 대한 설명. 3번째 사진 : 세계 2위 아르셀로미탈, 無탄소 철강 프로젝트 잡는다 라는 뉴스 헤드라인 기사 타이틀이 자막으로 깔린 이미지." width="960" height="80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8.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8-800x667.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8-768x64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스웨덴의 철강기업 SSAB AB는 ‘하이브리트(HYBRIT)’라는 수소환원제철 기술로 파일럿 플랜트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쳐 큰 주목을 받았고요. 또 다른 스웨덴 기업 스테크라(Stegra)는 연간 200만 톤 규모 설비를 건설 중이며, 이외에도 유럽 각국의 철강사들이 2026~2030년을 목표로 연간 200만 톤 내외 규모의 수소환원제철 설비를 구축·개발하고 있어요. 다만, 글로벌 조강 생산량 2위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은 수소 인프라 부족과 정책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를 잠정 보류한 상태입니다.</p>
<p><span style="font-size: 14px;">*클린 스틸 파트너십(CSP, Clean Steel Partnership) : 유럽연합(EU)에서 추진하는 철강 산업의 탄소 배출 저감 및 공정 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혁신 프로그램.</span></p>
<p>&nbsp;</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5525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9.jpg" alt="기업과 정부의 단단한 철강 연맹, 일본" width="960" height="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9.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9-800x3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09-768x3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일본은 에너지 환경분야와 산업기술을 담당하는 독립행정법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와 철강 연맹을 중심으로 수소 DRI(Direct Reduced Iron) 프로세스, 대형 전기로, CCUS* 기술 개발 등 다양한 탈탄소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런 행보 뒤에는 정부 차원의 투자 지원이 깔려 있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5533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0.jpg" alt="일본 화폐 이미지 위로 일본은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는 실정 이라는 자막이 깔린 이미지." width="960" height="5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0.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0-640x360.jpg 64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0-800x45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0-768x43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일본 정부는 탈탄소 전환을 위해 설비 투자에 5조 엔, 연구개발비에 5000억 엔이라는 막대한 자원을 투입했습니다. 또한 2000년부터 시행된 ‘그린 구매법’을 통해 수소환원제철로 생산된 탄소 저감 철강이 시장에 나오면 정부가 먼저 구매함으로써 초기 시장을 형성하는 구조를 마련하기도 했죠. 기업과 정부가 함께 소매를 걷어붙이고 탈탄소 전환을 향해 나아가는 협동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p>
<p><span style="font-size: 14px;">*CCUS(Carbon Capture, Utillzation and Storage) :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의 약자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산업적으로 활용하거나 땅속에 저장하는 기술.</span></p>
<p>&nbsp;</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5575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1-1.jpg" alt="탈탄소 전환의 열쇠, 수소환원제철 기술" width="960" height="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1-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1-1-800x3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1-1-768x3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 <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5527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2.jpg" alt="왼쪽 이미지 : 공장 이미지 위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 정도. 라는 자막이 깔린 이미지. 오른쪽 이미지 : 이준호 교수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에선 약 17% 차지'라는 설명을 하고 있는 이미지." width="960" height="272"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2-800x227.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2-768x218.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철강 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를 차지합니다. 세계적으로도 철강 산업이 발달한 한국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중 철강 산업 비중이 약 17%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데요. 현재 정부는 수소와 철광석을 반응시켜 탄소 대신 물을 배출하는 제철 공법인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철강 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정부와 협력해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핵심 기술인 HyREX(하이렉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HyREX는 포스코가 20년간 독자 개발한 파이넥스(FINEX) 공정의 유동환원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데요. 이 유동환원로 방식은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철강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샤프트환원로 방식과는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4405"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4_kr_img_a15-1.jpg" alt="HyREX 유동환원로와 Shaft 환원로를 환원반응기 구조, 원료 종류, 원료 크기, 수소 원료 접촉 방식, 사전 처리, 철광석 함량에 따라 비교하는 표." width="961" height="82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4_kr_img_a15-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4_kr_img_a15-1-800x68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4_kr_img_a15-1-768x661.jpg 768w" sizes="(max-width: 961px) 100vw, 961px" /></p>
<p>샤프트환원로 방식에서는 철광석을 일정한 크기의 구형으로 가공한 고순도 펠렛이 필요한데요. 문제는 이 원료가 전 세계 철광석 물동량의 약 4%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결국 샤프트환원로 방식은 전 세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고로 소결용 분광(철광석 미분을 소결해 고로 투입용 소결광으로 만드는 원료)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죠. 반면 유동환원로 기술은 별도의 가공 없이 광산에서 채굴한 가루 상태의 일반 분광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과 활용성 면에서 우수합니다.</p>
<div id="attachment_124329"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4329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4_kr_img_a14.gif" alt="2024년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모형으로 전시된 포스코 수소환원제철기술 HyREX 공정 움짤." width="960" height="540" /><p class="wp-caption-text">▲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모형으로 전시된 포스코 수소환원제철기술 HyREX 공정.</p></div>
<p>우리나라만의 탈탄소 전략 경쟁력, 이게 다가 아닙니다. 파이넥스 공정에서는 환원 과정에 필요한 가스를 사용해 왔는데요. 그동안 가스에 약 25% 정도의 수소가 포함된 상태로 환원을 진행해 왔기 때문에 이미 수소환원 경험에 익숙하죠. 이 경험은 앞으로 완전한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기술적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결국 한국이 출발은 늦었지만, 기술을 빠르게 완성하기만 한다면 글로벌 탈탄소 전략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p>
<p>&nbsp;</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5528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3.jpg" alt="산업과 정부가 함께 그리는 녹색 청사진" width="960" height="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3.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3-800x3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3-768x3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5530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4.jpg" alt="왼쪽 이미지 : 한국의 수소환원제철 예비타당성 조사 총사업비 8,146억 원 (국비 3,088억 원)을 설명하는 이미지. 오른쪽 이미지 : 국회 사진 위로 K-스틸법 관련 뉴스 헤드라인 기사 타이틀 자막이 깔린 이미지." width="960" height="271"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4.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4-800x226.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20251118_img_k1_14-768x217.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물론 탈탄소 전환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제인 만큼 기술 혁신만이 아닌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요. 이런 기대에 맞춰 최근 국회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 ‘K스틸법’을 발의했죠. 거기다 지난 6월에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 기술 개발 사업이 총 사업비 8146억 원(국비 3088억 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p>
<p>&nbsp;</p>
<p><strong>인류 문명의 필수 소재이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철! 이 중요한 소재를 탄소 배출 영향을 최소화해 생산할 날이 멀지 않았는데요.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상용화를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갈 예정입니다. 철강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기대해주세요!</strong></p>
<hr />
<p>&nbsp;</p>
<h3 style="text-align: center;"><strong>▼한국만이 가진 탈탄소 경쟁력 만나보러 가기</strong></h3>
<p><a href="https://youtu.be/3_C5aLMCybY"><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5545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1/3분순삭_재생버튼.jpg" alt="" width="640" height="362" /></a></p>
<p><a href="https://newsroom.posco.com/kr/series/3%eb%b6%84-%ec%88%9c%ec%82%ad-%ec%9c%a0%ed%8a%9c%eb%b8%8c/"><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3025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25_img_t13.jpg" alt="3분순삭유튜브 콘텐츠 모아보기" width="326" height="80" /></a></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특별기고] ‘K-스틸법’이 철강산업을 살릴 방파제가 되려면?</title>
				<link>https://newsroom.posco.com/kr/%ed%8a%b9%eb%b3%84%ea%b8%b0%ea%b3%a0-k-%ec%8a%a4%ed%8b%b8%eb%b2%95%ec%9d%b4-%ec%b2%a0%ea%b0%95%ec%82%b0%ec%97%85%ec%9d%84-%ec%82%b4%eb%a6%b4-%eb%b0%a9%ed%8c%8c%ec%a0%9c%ea%b0%80/</link>
				<pubDate>Tue, 21 Oct 2025 08:00:47 +0000</pubDate>
				<dc:creator><![CDATA[posconews]]></dc:creator>
						<category><![CDATA[산업리포트]]></category>
		<category><![CDATA[K-스틸법]]></category>
		<category><![CDATA[K스틸법]]></category>
		<category><![CDATA[국회철강포럼]]></category>
		<category><![CDATA[이재윤]]></category>
		<category><![CDATA[철강]]></category>
		<category><![CDATA[철강산업]]></category>
		<category><![CDATA[특별기고]]></category>
									<description><![CDATA[글로벌 철강 수요가 둔화되고, 보호무역 장벽은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대규모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국내 철강산업은 여전히 제도적 기반이 취약하다.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여야가 손을 맞잡고 ‘K-스틸법’을 발의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산업 정책]]></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4699"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1-1.jpg" alt="" width="960" height="512"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1-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1-1-800x427.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1-1-768x41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글로벌 철강 수요가 둔화되고, 보호무역 장벽은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대규모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국내 철강산업은 여전히 제도적 기반이 취약하다.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여야가 손을 맞잡고 ‘K-스틸법’을 발의했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산업 정책 전환과 녹색철강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 종합 전략이다. 철강산업의 전환점이 될 K-스틸법의 주요 내용과 앞으로 철강업계에 가져올 변화를 짚어본다.</p>
<h2 style="background: #f5f7fa; border-left: 6px solid #005baa; padding: 4px 18px; font-size: 1.2em; font-weight: 600; color: #222; letter-spacing: 1px; font-family: 'Pretendard', 'Noto Sans KR', Arial, sans-serif; margin-bottom: 16px;">큰 정부 시대, <span style="color: #005baa;">특정 산업 육성 정책의 귀환</span></h2>
<p>세계는 지금 ‘큰 정부’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WTO 체제하에서 금기시되던 특정 산업 육성 정책이 팬데믹 대응, 경제안보, 탈탄소, 디지털 전환 등에 힘입어 부활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정책 역시 과거 중화학공업 육성정책(1973년), 산업발전법(1999년)을 계기로 철강·석유화학 등 특정 산업에 대한 직접 지원에서 민간 자율과 기능별 간접지원으로 전환해 왔다. 이후, 주로 기술개발 지원에 머물렀지만, 2022년 첨단전략산업지원법 제정을 계기로 특정 산업에 대한 직접 지원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p>
<p>산업통상자원부 소관 법률 가운데 주력산업 지원은 친환경 자동차·선박 등에 한정돼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요국의 반도체·배터리 보조금 경쟁에 대응하고자 반도체·이차전지 특별법이 발의됐다. 이어 기간산업의 경쟁력 저하가 문제로 떠오르며 조선·석유화학 산업 지원 특별법안이 발의되었다. 철강 역시 지난 8월 이른바 ‘K-스틸법’으로 불리는 철강산업 지원 법안 3건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 법은 탈탄소·미래전환 등을 앞세우고 있으나, 실상은 산업 경쟁력 전반을 강화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dedede; border: 1px dashed #dedede; padding: 10px; font-family: 'Noto Sans KR', 'App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sans-serif; margin-bottom: 22px; text-align: left;"><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5666"><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4705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2-1.jpg" alt="" width="960" height="202"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2-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2-1-800x16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2-1-768x16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a> 세계 각국은 미국 주도의 자국보호주의 기조에 힘입어 자국 철강 산업 보호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철강현대화 법안’을 추진하며 철강업 부흥을 노리고 있고, 유럽연합(EU)은 올해 초 ‘철강·금속 액션 플랜’을 발표하고 철강산업 탈탄소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책을 추진 중이다. 국회가 여야 할 것 없이 K-스틸법 마련에 나선 것도 이런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철강업에 종합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span style="font-size: 9.5pt;">[2025.07.31 중앙일보]</span></div>
<h2 style="background: #f5f7fa; border-left: 6px solid #005baa; padding: 4px 18px; font-size: 1.2em; font-weight: 600; color: #222; letter-spacing: 1px; font-family: 'Pretendard', 'Noto Sans KR', Arial, sans-serif; margin-bottom: 16px;"><span style="color: #005baa;">K-스틸법, </span>왜 필요한가</h2>
<div id="attachment_124711" style="width: 1034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4711 size-large"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수정1_어기구_의원___철강산업_위기_돌파_위한_‘K-스틸법’_추진-1024x592.jpg" alt="" width="1024" height="592"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수정1_어기구_의원___철강산업_위기_돌파_위한_‘K-스틸법’_추진-1024x592.jpg 1024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수정1_어기구_의원___철강산업_위기_돌파_위한_‘K-스틸법’_추진-800x462.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수정1_어기구_의원___철강산업_위기_돌파_위한_‘K-스틸법’_추진-768x444.jpg 768w" sizes="(max-width: 1024px) 100vw, 1024px" /><p class="wp-caption-text">▲국회철강포럼 소속 의원들이 지난 8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K-스틸법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a href="https://blog.naver.com/kiyku/223963502392">어기구 의원 블로그</a>)</p></div>
<p>8월 4일 발의된<strong>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strong>은 철강산업의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법률에 근거해 5년 단위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할 기구로 대통령 소속 철강산업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를 둔다. 이를 통해 녹색철강기술, 산업 특화 핵심전략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민간 부담 비율 특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규제 개선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정부의 우선 구매와 관련 인력 양성 사업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녹색철강기술로 지정될 경우, 설비 도입 자금에 보조금·융자·조세 감면이 적용되며, 이를 활용하는 사업자는 생산비 보조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철스크랩 가공 전문기업을 지정해 고품질 원료 확보를 지원하고, 전력·용수 등 철강산업의 기반 수요를 국가 전력수급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토록 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4695"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4.jpg" alt="" width="960" height="53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4.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4-640x360.jpg 64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4-800x44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4-768x43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지역정책도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녹색철강특구 지정을 통해 인허가 신속처리, 산업기반시설 설치 지원이 가능해지고, 입주기업에는 비용보조와 조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핵심전략기술과 관련된 특화·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산학연 협력모델이 구상될 경우 행정·기술·재정 지원을 보장한다.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내용도 담겼다. 철강산업이 사업재편을 추진할 경우 공정거래법상 특례가 부여되고, 세제와 재정 지원이 수반된다. 사업재편 과정에서 고용 불안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용안전망 강화, 내수시장 보호, 불공정 무역행위 대응 조치도 병행된다. 막대한 지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철강산업특별회계 설치 규정도 마련되었다.</p>
<h2 style="background: #f5f7fa; border-left: 6px solid #005baa; padding: 4px 18px; font-size: 1.2em; font-weight: 600; color: #222; letter-spacing: 1px; font-family: 'Pretendard', 'Noto Sans KR', Arial, sans-serif; margin-bottom: 16px;"><span style="color: #005baa;">K-스틸법, </span>효과를 발휘하려면</h2>
<p>한편, 철강산업의 장기 침체 속에서 산업 위기를 먼저 체감하는 지역 차원의 대응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포항은 이미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어 지원사업 내역 조정이 이뤄지고 있으며, 초기 신청 규모는 국비 5,000억 원에 달한다. 당진 역시 곧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광양과 인천 등 주요 거점 지역도 산업 공동화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p>
<p>이처럼 위기에 대응하는 움직임은 바람직하지만, 단기적·지역적 대응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주요국의 철강산업 재건 움직임에 맞서려면, 종합적인 중장기 전략 아래 산업 체질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정부 지원은 제한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 예를 들어, 지방정부별 중복 사업을 지원하기보다 철강 생태계의 고도화·전문화·분업화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자원을 배분해야 한다. 산업 경쟁력 전반을 강화하는 K-스틸법 제정은 이러한 전환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p>
<div id="attachment_124710" style="width: 1034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4710 size-large"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국회철강포럼「K-스틸법-발의-그-의미와-향후-과제」정책토론회-개최-1024x683.jpg" alt="" width="1024" height="683"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국회철강포럼「K-스틸법-발의-그-의미와-향후-과제」정책토론회-개최-1024x683.jpg 1024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국회철강포럼「K-스틸법-발의-그-의미와-향후-과제」정책토론회-개최-800x53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국회철강포럼「K-스틸법-발의-그-의미와-향후-과제」정책토론회-개최-768x512.jpg 768w" sizes="(max-width: 1024px) 100vw, 1024px" /><p class="wp-caption-text">▲지난 9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 토론회. (사진 출처 : 한국철강협회)</p></div>
<p>또한 K-스틸법은 우리 철강산업의 탈탄소 대응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국제사회는 여전히 기후정책 추진 속도를 조율하고 있으나, 국내적으로는 규제 부담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배출권거래제 4기 할당계획에서는 예비분 활용을 통해 발전 외 부문의 사전할당량이 대폭 줄어들었으며, 이는 사실상 철강업계에도 유상할당 의무가 부과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K-스틸법안에 담긴 전주기적 관점의 탈탄소 전환 지원정책(기술개발, 상용화, 수요창출, 원료공급망 안정화, 재원 거버넌스)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투자여력 감소와 에너지·원료 불확실성을 완화하면서 미래 투자를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p>
<p>궁극적으로 K-스틸법은 출발선일 뿐이다. 전폭적인 지원을 퍼붓는 선진국들의 국가 대항전에서 최소한의 법적 지원 토대를 마련하자는 것이다. 큰 방향은 잡혔지만, 세부 정책은 앞으로 마련해 나가야 한다. 철강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의 관점에서 제도 개선 논의가 보다 활발해져야 한다. 무엇보다 노사협력이 절실하다. 노사 모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때라야 비로소 K-스틸법은 전방위 위기를 겪는 철강산업을 살릴 방파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p>
<p>&nbsp;</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4696"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5.jpg" alt="" width="960" height="40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5.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5-800x33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1013_img_t05-768x32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특별기고] 탄소저감 강재 표준화, 지속가능한 철강산업의 새 기준</title>
				<link>https://newsroom.posco.com/kr/%ed%8a%b9%eb%b3%84%ea%b8%b0%ea%b3%a0-%ed%83%84%ec%86%8c%ec%a0%80%ea%b0%90-%ea%b0%95%ec%9e%ac-%ed%91%9c%ec%a4%80%ed%99%94-%ec%a7%80%ec%86%8d%ea%b0%80%eb%8a%a5%ed%95%9c-%ec%b2%a0%ea%b0%95%ec%82%b0/</link>
				<pubDate>Wed, 15 Oct 2025 08:00:18 +0000</pubDate>
				<dc:creator><![CDATA[posconews]]></dc:creator>
						<category><![CDATA[산업리포트]]></category>
		<category><![CDATA[박용삼 철강연구센터장]]></category>
		<category><![CDATA[철강]]></category>
		<category><![CDATA[철강산업]]></category>
		<category><![CDATA[탈탄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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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표준화]]></category>
									<description><![CDATA[최근 철강산업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탈탄소화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현재 저(低)탄소 철강에 대한 통일된 정의나 측정 기준이 부재하여 시장 혼란과 그린워싱(greenwashing)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만약 국가 및 지역별로 상이한 탄소 배출량 측정 기준이]]></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4566"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0929_뉴스룸_특별기고_title.jpg" alt="" width="960" height="3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0929_뉴스룸_특별기고_title.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0929_뉴스룸_특별기고_title-800x28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0929_뉴스룸_특별기고_title-768x27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표준(Standard)은 특정 제품, 서비스, 생산 공정 또는 기술이 일정한 품질과 수준을 유지하도록 정한 기준으로, 현대 글로벌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표준은 산업 전반에 걸쳐 공통의 언어를 제공함으로써 거래 비용을 절감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제품과 서비스 간의 호환성을 보장한다. 만약 표준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각기 다른 규격의 부품과 호환되지 않는 시스템, 국가별 상이한 품질 기준으로 인해 시장은 파편화되고 비효율이 심화될 수 밖에 없다. 표준화(Standardization)는 이러한 혼란을 방지하고 산업에 질서를 부여하는 과정이다.</p>
<p>새로운 제품이나 시장이 등장할 때마다 표준화는 국가와 기업이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전략적 선택지로 자리 잡아왔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통일을 넘어, 상호 이해 증진, 효율성 향상, 안전과 품질에 대한 사회적 신뢰 구축 등 경제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표준을 선점하는 것은 산업 생태계의 주도권과 경제적 이익을 결정짓는 핵심 전략으로, 실제로 표준을 선점한 국가와 기업은 시장 점유율 확대, 로열티 수익, 기술 리더십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왔다.</p>
<p>최근 철강산업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탈탄소화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현재 저(低)탄소 철강에 대한 통일된 정의나 측정 기준이 부재하여 시장 혼란과 그린워싱(greenwashing)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만약 국가 및 지역별로 상이한 탄소 배출량 측정 기준이 적용된다면, 이는 새로운 형태의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철강산업의 건전한 탈탄소 시장 창출과 공정한 국제 교역 질서 확립을 위해 탄소저감 강재에 대한 명확하고 통일된 국제 표준의 도출이 시급하다.</p>
<h2 style="background: #f5f7fa; border-left: 6px solid #005baa; padding: 4px 18px; font-size: 1.2em; font-weight: 600; color: #222; letter-spacing: 1px; font-family: 'Pretendard', 'Noto Sans KR', Arial, sans-serif; margin-bottom: 16px;"><span style="color: #005baa;">‘탄소저감 강재’ 표준화</span>, 왜 중요한가</h2>
<p>탄소저감 강재 표준화 논의의 핵심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 철강 생산을 지배하는 두 가지 주요 공정의 근본적인 차이와 원료 수급의 현실적 제약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p>
<div id="attachment_124296"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124296"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9_img_k1_01.jpg" alt="▲광양제철소의 한 직원이 제강공장에서 전로에 쇳물이 장입되는 모습을 확인하고 있다." width="960" height="593"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9_img_k1_0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9_img_k1_01-800x494.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9_img_k1_01-768x47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광양제철소의 한 직원이 제강공장에서 전로에 쇳물이 장입되는 모습을 확인하고 있다.</p></div>
<p>우선, 전통적인 고로-전로(BF-BOF) 방식이 있다. 이 방식은 철광석과 석탄(코크스)을 고로에 투입해 쇳물을 생산한 뒤, 전로에서 정련하여 강철을 만드는 일관제철 공정이다. 고품질 철강의 대량 생산에 적합해 현재 전 세계 조강 생산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철광석 환원 과정에서 대량의 석탄이 사용되기 때문에 탄소 집약도가 높다. 실제로 철강 1톤을 생산할 때 평균 2.2톤의 이산화탄소 상당량(tCO₂e)이 배출된다.</p>
<p>반면, 전기로(EAF) 방식은 고철(철스크랩)을 전기 에너지로 녹여 강철을 생산하는 공정이다. 고철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철강 1톤당 평균 0.6tCO₂e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주원료인 고품질 철스크랩의 공급이 전 세계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전기로 방식이 전통적인 공정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4297"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9_img_k1_02.jpg" alt="" width="960" height="372"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9_img_k1_0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9_img_k1_02-800x31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9_img_k1_02-768x298.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결국, 수소환원제철 등 궁극적인 탈탄소 기술이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고로-전로 방식, 전기로 방식, 그리고 석탄 대신 천연가스를 이용해 철광석을 환원하는 직접환원철(DRI) 방식 등 여러 공정이 병존(竝存)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자동차 산업을 필두로 탄소저감 강재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어, 기존 철강 생산 공정에 다양한 저감 기술을 적용해 최대한 탄소 배출을 줄여 나가는 노력이 필수적이다.</p>
<p>이러한 노력이 정당하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실제로 얼마만큼의 탄소 배출을 감축했는지에 대한 객관적 확인, 즉 ‘탄소저감 강재’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기준의 표준화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p>
<p>이는 단순히 탄소 배출량 산정 방식에 관한 기술적 논의를 넘어선다. 향후 수십 년간 수십~수백조 달러 규모의 철강산업 경쟁 규칙을 제정하고, 시장의 패권을 결정하는 근본적인 싸움이기 때문이다. 선택되는 표준에 따라 어떤 탈탄소 기술이 경제성을 갖게 될지, 어떤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할지, 그리고 막대한 자본 투자가 어느 방향으로 집중될 지가 결정된다. 이는 환경적 순수성을 넘어 시장 지배력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의 장(場)이기도 하다.</p>
<p>따라서 미래 산업 구조와 경쟁력 전반을 고려해 각 기업의 기술적 여건, 자국의 수소 및 전력 인프라 상황, 글로벌 협력 가능성 등을 충분히 반영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p>
<h2 style="background: #f5f7fa; border-left: 6px solid #005baa; padding: 4px 18px; font-size: 1.2em; font-weight: 600; color: #222; letter-spacing: 1px; font-family: 'Pretendard', 'Noto Sans KR', Arial, sans-serif; margin-bottom: 16px;">탄소저감 강재 표준화에 대한 3가지 대안</h2>
<p>탄소저감 강재 표준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특정 상품의 규격이나 성능에 관한 ‘제품 표준’과는 성격이 다르다. 오히려 최종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생산 과정을 거쳤고, 그 과정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공정 표준’에 더 가깝다. 이는 농산물의 유기농 인증처럼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체 과정에 대한 표준을 정하는 것과 유사하다.</p>
<p>탄소저감 강재 표준화는 ‘저감(低減)’의 정도를 어떻게 규정하고 측정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 크게 세 가지 상이한 철학이 충돌하고 있다. 유럽 중심의 <strong>‘슬라이딩 스케일(Sliding Scale)’</strong> 방식, 일본이 주도하는 <strong>‘탄소감축량 할당(Allocated CFP, Carbon Footprint of Product)’</strong> 방식, 그리고 미국 기반의 <strong>‘단일 기술중립적(Single, Technology-Agnostic)’</strong> 방식이 그것이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4568"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0929_img_k1_03-1.jpg" alt="" width="960" height="505"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0929_img_k1_03-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0929_img_k1_03-1-800x421.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0929_img_k1_03-1-768x40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우선,<strong> ‘슬라이딩 스케일’</strong> 방식은 철스크랩 사용 비율과 탄소 배출 원단위를 기준으로 강재를 등급화하는 제도다. 이 방식의 핵심은 ‘저탄소 철강’으로 인정받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허용 기준치가 제품 생산에 사용된 철스크랩의 비율에 따라 유동적으로(sliding) 변한다는 점이다. 즉, 철스크랩을 적게 사용하는 1차 제강 제품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배출량 기준이, 철스크랩을 많이 사용하는 2차 제강 제품에는 더 엄격하고 낮은 배출량 기준이 적용된다.</p>
<p>이 방법은 고로-전로(BF-BOF)와 전기로(EAF) 등 생산 방식에 관계없이 모든 생산자에게 각자의 출발점에서 시작할 수 있는 탈탄소화 경로를 제공한다. 또한 스크랩 사용량을 증가시키는 방법만으로는 높은 등급을 받기 어렵게 만들어, 고로 업체들로 하여금 CCUS, 수소 주입, 설비전환 등 근본적인 탈탄소 기술을 도입하도록 하는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반면, 직관적인 이해가 어렵다는 문제와 함께, 스크랩 투입 확대 기술 적용으로 탄소 감축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그 노력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과, 스크랩을 이용하는 전기로(EAF) 업체의 환경적 기여를 평가절하한다는 비판도 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4299"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9_img_k1_04.jpg" alt="" width="960" height="43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9_img_k1_04.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9_img_k1_04-800x35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9_img_k1_04-768x34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또 다른 탄소저감 강재 표준안은<strong> ‘탄소감축량 할당’</strong> 방식이다. 이 방식은 철강사가 특정 탄소 감축 프로젝트를 통해 달성한 감축 실적을 개별 제품에 배분하도록 하는 제도다. 구체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철강사가 공정 효율 개선이나 에너지 전환 등 ‘추가성(Additionality)’이 인정되는 탄소 감축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달성한 정량화된 탄소 감축 총량은 일종의 가상 ‘계좌’에 적립된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공정으로 생산된 물리적인 철강 제품을 판매할 때, 가상 계좌에 적립된 감축량을 ‘인증서’ 형태로 할당하여 고객에게 ‘탄소저감 강재’로 판매한 것으로 간주한다.</p>
<p>이 방식은 일종의 과도기적 대안으로, 탈탄소 전환 기간 동안 철강사들의 점진적 감축 노력을 장려하고, 구매기업의 탄소 간접 배출량(Scope 3*) 감축을 유도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업 내 여러 사업장과 공정에서 발생한 감축 노력을 한데 모아, 시장 수요가 있는 특정 제품에 유연하게 할당할 수 있다는 유연성도 갖추고 있다. 한편, 환경적 가치(인증서)와 물리적 제품이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 있어 할당 방식의 투명성, 신뢰성 확보를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세계철강협회를 중심으로 제품과 감축 실적 간 물리적 연결성 강화, 감축 프로젝트의 정확한 기여도 산정과 이중 계산 배제, 제3자 검증 등에 대해 ISO 국제표준과 연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p>
<p>현재 전 세계 일부 철강사들은 감축량 배분 강재(탄소 감축 실적을 배분 받은 철강 제품) 판매를 위한 자체 브랜드를 런칭해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p>
<p><span style="font-size: 14px;">*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직접 배출(Scope 1, 예: 공장이나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 에너지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Scope 2, 예: 전기나 열 사용으로 인한 배출), 그리고 원재료 생산, 운송, 제품 사용 등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Scope 3)로 구분된다.</span></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4497"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0929_img_k1_05.jpg" alt="" width="960" height="352"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0929_img_k1_05.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0929_img_k1_05-800x29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10/20250929_img_k1_05-768x28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마지막으로, 다소 극단적인 주장으로<strong> ‘단일 기술중립적’</strong> 방식이 있다. 앞서 살펴본 두 가지 표준 방식이 기존 고로 업체들의 현실을 고려한 타협적 성격을 띠고 있다면,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철강기후위원회(Global Steel Climate Council, GSCC)의 단일 표준 접근법은 원칙에 기반한 단일 잣대를 제시하며 정면으로 대립한다.</p>
<p>이 방식은 매우 명료하다. 생산 방식(고로 또는 전기로)이나 철스크랩 사용 비율에 관계없이 모든 철강 제품에 동일한 탄소 집약도 기준을 적용한다. 즉, 제품의 실제 탄소 배출량만을 유일한 척도로 삼는다. 이 방식의 장점은 단순성과 투명성에 있다. 소비자들은 여러 철강 제품의 실제 탄소 발자국을 직관적으로 비교하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단일 지표를 제공받는다. 또한, 이미 저탄소 전기로(EAF) 기술에 선제 투자를 감행한 기업들에게는 확실한 시장 우위를 제공한다. 반면, 고로 기반의 1차 제강사들은 탄소저감 노력에서 사실상 배제된다는 문제가 있다. 아울러 스크랩의 글로벌 공급 부족이나 고품질 강재 생산에 있어 전기로 공정의 기술적 한계 등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p>
<h2 style="background: #f5f7fa; border-left: 6px solid #005baa; padding: 4px 18px; font-size: 1.2em; font-weight: 600; color: #222; letter-spacing: 1px; font-family: 'Pretendard', 'Noto Sans KR', Arial, sans-serif; margin-bottom: 16px;">한국 상황에 부합하는 표준화 노력 필수</h2>
<p>이처럼 세 가지 경쟁 표준은 단순한 기술적 제안이 아니라, 각 지역의 산업 정책과 경쟁 전략이 반영된 지정학적 대리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유럽은 노후 고로 설비의 점진적 전환을 위해 ‘슬라이딩 스케일’을, 일본은 탄소감축량 할당 방식으로 시장 형성과 기술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반면, 전기로 비중이 높은 미국은 ‘단일 기술중립적’ 방식을 통해 자국의 우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탄소중립의 선도 역할을 해오던 유럽에서 경제적 수소 공급의 불확실성과 에너지 위기 등으로 탈탄소 전환 프로젝트의 지연이 속출하면서, 탄소저감 강재 표준화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결국,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방법론을 둘러싼 논쟁은 가장 근본적인 산업 중 하나인 철강산업의 녹색 전환을 누가 주도할 것인가에 대한 경쟁이다.</p>
<p>그렇다면 한국은 어떤 표준을 선택해야 할까? 각 방식의 장단점과 전환 기간별 이해득실을 면밀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철강산업은 고로 중심의 생산구조, 청정수소와 전력 공급의 한계, 정부의 지원 부족 등 여러 불리한 여건에 처해 있다. 그리고 수소환원제철 상용화까지는 많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하므로, 탄소저감 강재 표준화 논의에 이러한 현실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p>
<p>특히 중요한 점은, 수소환원제철이 완성되기까지의 과도기에는 다양한 탄소 감축 노력이 인정받을 수 있는 표준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현재 한국 철강업계는 고로-전로 공정에서 저탄소 연·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스크랩 활용을 늘리며, 전기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이전까지 탄소 감축을 이끌 핵심 브릿지(bridge) 기술로서, 산업의 탈탄소 전환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달성한 탄소 감축 성과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제품에 반영하여 고객의 감축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식이 표준에 포함되어야 한다. 특히 이러한 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표준으로 제도화된다면, 탄소저감 강재 시장이 빠르게 형성되고 철강사의 감축 노력이 경제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p>
<p>더 나아가, 여기에 정부의 수요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정책이 결합된다면, 환경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결국 탄소저감 표준이 확립되면, 국내 철강 기업은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경제성 있는 탄소 감축을 추진할 수 있으며, 나아가 전후방 제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게 된다. 따라서 지금이야 말로 이러한 표준 마련을 위해 산업계·학계·정부가 함께 논의하고 신중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p>
<div id="attachment_124301"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124301"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9_img_k1_06.jpg" alt="" width="960" height="505"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9_img_k1_06.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9_img_k1_06-800x421.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9/20250929_img_k1_06-768x40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해 가루 상태의 철광석을 직접환원철로 만들고 이를 전기용융로에서 녹여 쇳물을 제조하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HyREX) 기술.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포스코 홍보관에 설치된 포스코 수소환원제철(HyREX) 전시 모형 中)</p></div>
<h2 style="background: #f5f7fa; border-left: 6px solid #005baa; padding: 4px 18px; font-size: 1.2em; font-weight: 600; color: #222; letter-spacing: 1px; font-family: 'Pretendard', 'Noto Sans KR', Arial, sans-serif; margin-bottom: 16px;">탄소저감 강재 표준화, <span style="color: #005baa;">국가 경쟁력과 미래</span>를 좌우한다</h2>
<p>표준은 더 이상 단순한 기술적 규제나 준수 대상이 아니다. 최근 기업 경영 환경에서 표준은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에 접근하기 위한 핵심적인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된다. 글로벌 탈탄소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탄소저감 강재의 표준화는 단순한 환경 규제 대응을 넘어, 국가 산업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p>
<p>표준화 논의가 실질적 효과를 내려면 각국의 경제 성장 단계, 기술 개발 수준, 자원 보유 현황, 지리적 특성 등 다양한 현실적 요인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국제 표준화 논의에서도 각국의 상황을 반영한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며, 한국 역시 산업구조와 에너지 믹스, 기술 역량, 수출입 구조 등 고유한 여건을 충분히 반영한 표준화 전략을 세워야 한다.</p>
<p>이를 위해 철강업계는 탄소 감축 기술의 개발과 현장 적용을 가속화하고, 탄소 배출 관련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공개해 국내외에서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등 글로벌 철강 협의체와 협력해 합리적이고 수용성 있는 표준 마련에 힘쓰는 한편, 자동차·조선·건설 등 주요 수요 기업들과의 긴밀한 조율도 중요하다.</p>
<p>정부 역시 민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산업계의 현장 의견을 신속히 반영하고, 국익과 경제안보 차원에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기후클럽(Climate Club), 국제표준화기구(IS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의 표준화 논의 시 한국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또한, 비슷한 산업구조와 이해관계를 가진 국가들과 협력해 국제 표준화 논의에서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것도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p>
<p>국제 활동과 함께 국내에서는 합리적인 표준안 마련을 주도하여 국내 정책에 우선 도입하고 제도적으로 수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책 도입은 초기 시장 형성 및 수요 창출 촉매로 작용하여 철강사로 하여금 탄소저감 강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철강사는 탄소 감축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고 탄소 감축 투자를 다시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즉, 탄소 감축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수 있다.</p>
<p>탄소저감 강재 수요가 가시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는 향후 3-5년은 현재 경쟁하는 표준들이 시장의 수용성을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것이다. 저탄소 철강 시장의 미래는 생산자, 소비자, 투자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하나의 견고한 표준을 확립하는 데 달려 있다. 궁극적인 승자는 탈탄소 전환이라는 시장의 요구와 현실적 제약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맞추는 표준안이 될 것이다.</p>
<p>&nbsp;</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1872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6-2.jpg" alt="박용삼 POSRI 철강연구센터장의 프로필. 박용삼 철강연구센터장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거쳐 2001년부터 POSRI에 재직 중이다. 기업시민연구실장, ESG경영연구실장, 철강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 width="960" height="36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6-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6-2-800x306.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6-2-768x29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div style="height: auto; border: 1px solid #d5d5d5; padding: 20px;"><strong> [박용삼 POSRI 철강연구센터장 특별기고] 다시보기</strong><br />
<a href="https://newsroom.posco.com/kr/특별기고-지속가능한-미래-철강산업의-저탄소-전환/">1편. 지속가능한 미래,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포스코그룹의 대응 </a><br />
<a href="https://newsroom.posco.com/kr/특별기고-탈脫탄소-전환의-성공-열쇠-이행-경로-설/">2편. 탈(脫)탄소 전환의 성공 열쇠, 이행 경로 설계와 마일스톤 관리 </a></div>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특별기고] 생존의 기로에 선 철강산업, 정부와의 동행이 해답이다</title>
				<link>https://newsroom.posco.com/kr/%ed%8a%b9%eb%b3%84%ea%b8%b0%ea%b3%a0-%ec%83%9d%ec%a1%b4%ec%9d%98-%ea%b8%b0%eb%a1%9c%ec%97%90-%ec%84%a0-%ec%b2%a0%ea%b0%95%ec%82%b0%ec%97%85-%ec%a0%95%eb%b6%80%ec%99%80%ec%9d%98-%eb%8f%99%ed%96%89/</link>
				<pubDate>Mon, 11 Aug 2025 08:00:47 +0000</pubDate>
				<dc:creator><![CDATA[posconews]]></dc:creator>
						<category><![CDATA[산업리포트]]></category>
		<category><![CDATA[K스틸법]]></category>
		<category><![CDATA[박현욱]]></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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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글로벌 공급 과잉과 보호무역 강화, 그리고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대한민국 철강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중국의 저가 공세와 각국의 무역장벽, 막대한 탈탄소 투자 부담까지, 철강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자동차, 조선, 건설 등 국가]]></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3322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1.jpg" alt="[특별기고]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위원, 생존의 기로에 선 철강산업, 정부와의 동행이 해답이다, 포항제철소 전경과 고망간강 후판공장 제품 적치 모습이 겹쳐져서 보여지는 이미지. " width="960" height="43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1-800x364.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1-768x35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글로벌 공급 과잉과 보호무역 강화, 그리고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대한민국 철강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중국의 저가 공세와 각국의 무역장벽, 막대한 탈탄소 투자 부담까지, 철강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자동차, 조선, 건설 등 국가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기간산업으로서 철강산업의 역할은 막중하다. 복합적 위기에 직면한 국내 철강산업의 현 상황을 살펴보고, 정부와 철강업계의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짚어보고자 한다.</p>
<hr />
<h2>I 中 철강 공급 과잉, 탈탄소 전환 과제… 국내 철강산업이 흔들린다</h2>
<p>지금 대한민국의 철강산업은 고립무원의 상황에서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의 저가 수출로 국내 시장을 내주고 있고, 각국의 철강산업 보호 강화로 수출은 위축되었는데,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자 탄소 감축을 위한 상당한 투자비까지 감당해야 한다.<br />
<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3324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2.jpg" alt="이미지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중국의 철강 수출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2019년 6,340만 톤에서 시작하여 2020년에는 5,370만 톤으로 감소했습니다. 이후 2021년 6,690만 톤, 2022년 6,730만 톤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2023년에는 9,030만 톤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1억 1,106만 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자료 : 중국 해관총서" width="960" height="30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2-800x257.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2-768x246.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전 세계 철강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과잉 생산 물량을 대한민국 및 해외에 수출하여 해소하고 있다. 작년에 수출한 물량만 약 1억 1천만톤이었는데 이는 한국 철강 생산량의 2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한국이 전 세계 철강 생산량 6위인 점을 고려하면 그 규모는 엄청난 것이다.</p>
<p>게다가 중국은 저가로 수출을 하고 있어 대한민국 시장을 잠식하고 가격을 교란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저가 수출이 정부 차원에서의 유무형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이다. 중국 철강 기업들의 약 40%가 적자일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10년간 철강 생산량은 연간 10억톤 내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과로 작년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0%, 80% 급감하였다.</p>
<p>올해 대한민국 정부가 중국산 일부 철강재에 대하여 덤핑방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점은 늦었지만 긍정적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철강 시장에서 중국산 점유율이 이미 20%를 차지하고 있고 품목에 따라서는 50%인 경우도 있다. 따라서 덤핑방지 관세의 대상을 확대하고 공정하게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p>
<h2><strong>I 높아지는 무역의 벽, 철강산업의 위기는 국가 산업 경쟁력에도 직격탄</strong></h2>
<p>한편 미국의 철강 관세 장벽, 유럽의 철강 세이프가드와 탄소 장벽 그리고 동남아 국가들까지 가세하여 무역장벽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조사를 살펴보면 전 세계 덤핑방지관세와 상계관세에서 철강이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일 품목으로 가장 많다. 그만큼 각국 정부들은 국가의 기간산업으로 철강산업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보호하는 것이다.</p>
<p>무역장벽을 해결하기 위해서 개별 기업 차원에서의 노력만으로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철강산업이 한국 수출의 중추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정부도 나서서 도움을 줘야 한다. 철강 만으로도 작년 225억 달러를 수출하여 한국 수출 품목 중 일곱 번째를 기록하였고, 전방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이 수출 품목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하도록 기여하였다.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철강산업의 전방산업 연쇄효과 계수는 1.52로 제조업 평균 1.05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철강산업 없이 수요산업인 자동차, 조선, 건설 및 가전 등도 성장할 수 없는 것이다.</p>
<div id="attachment_123323"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3323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3.jpg" alt="지난해 7월 포항 1제강공장에 이어 11월 최종 1선재공장 폐쇄가 이루어지던 날 현장 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현수막에는 1선재 누적 생산량 2800만톤! 45년 9개월간의 대장정을 기념하며 라고 쓰여있다." width="960" height="593"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3.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3-800x494.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3-768x47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포스코는 글로벌 철강공급 과잉현상의 지속, 해외 저가 철강재의 공세, 설비 노후화 등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난해 7월 포항 1제강공장에 이어 11월 최종 1선재공장 폐쇄를 결정했다.</p></div>
<p>이러한 상황에서 이미 대한민국의 대표 철강 기업인 포스코와 현대제철 마저도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지금은 자산 매각과 설비 가동 중단으로 버티고 있지만 향후 인력 감축까지 진행된다면 실업 문제로 이어지고, 해외 무역장벽으로 인해 국내 생산 설비를 해외로 이전하게 된다면 전방산업의 경쟁력 약화로도 연결되어 국가 경제에는 큰 손실이 될 것이다.</p>
<h2><strong>I 철강산업의 탈탄소, 정부가 함께 파트너로 나아가야</strong></h2>
<p>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투자비도 철강산업에는 큰 부담이다. 우리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철강산업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17%를 차지하므로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철강산업의 탄소 배출 감축이 반드시 필요하고 정부의 목표에 부응하는 것은 당연하다.</p>
<div id="attachment_123319"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3319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4.jpg" alt="▲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HyREX) 기술로 전환된 미래 제철소의 모습이 구현되어 있다. 지난해 열린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현장 모습." width="960" height="60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4.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4-800x507.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4-768x486.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HyREX) 기술로 전환된 미래 제철소의 모습이 구현되어 있다. 지난해 열린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현장 모습.</p></div>
<p>문제는 철강산업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엄청난 투자비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기존의 철강 생산 설비인 고로 1기를 건설하기 위하여 3조원 이상이 필요한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안인 수소환원제철은 1기 건설에 고로의 1.3~1.5배의 투자금액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고로 생산능력이 약 5,000만톤 정도이니 약 50조원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3325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5.jpg" alt="K-스틸법 특별 법안 주요 내용, -대통령 직속 특별위원회 설치, 5년 기본 계획 및 연간 실행 계획, 수소환원 등 탈탄소 기술 지정 및 다양한 재정/세제 지원, 녹색철강특구 지정, 인허가 간소화 및 예비타당성 면제 등, - 원산지 강화, 불합격 수입제품 규제, 정부 대응 권한 강화, - 공공구매 우선, 기업 재편 지원, 국제협력 및 수요 창출, 국회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25308.04) 내용 발췌 " width="960" height="273"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5.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5-800x22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5-768x218.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div style="background-color: #f0f6ff; padding: 8px 12px; border-radius: 6px; margin: 16px 0; font-size: 0.8em; font-family: 'Noto Sans KR', 'App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sans-serif; color: #555;"><strong>*지난 8월 4일 국회철강포럼 소속 여야 의원 100여명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로 불확실성에 직면한 철강산업을 지원하고자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 법안’ K-스틸법을 발의했다. </strong><a style="color: #005bac; text-decoration: none; font-weight: bold;" href="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402142?sid=101">[관련 기사 보기]</a></div>
<p>중국산의 저가 공세와 전 세계 보호무역이 강화되는 환경에서 대한민국 철강 기업들의 이익 창출 능력은 크게 낮아졌기 때문에 이 정도의 투자비를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각국 정부들은 철강산업에 관련 지원을 하고 있다.</p>
<p>유럽연합은 철강 기업들의 탄소 감축을 위한 투자비의 50% 내외를 정부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고, 일본 정부도 녹색 전환 추진기구를 설립하여 10년간 3조엔 규모의 민관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저탄소 강철을 사용한 청정에너지 자동차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도 2050 탄소중립을 위하여 철강 기업들을 파트너로 생각하고 국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p>
<p>철강산업은 국가의 기간산업이다. 미국, EU 등 주요 국가들이 자국의 철강산업을 보호하려는 이유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3425"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6-1-1.jpg" alt="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위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졸업 및 경영대학원 수료 후 2001년부터 25년째 증권회사 철강 금속 업종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매경 이코노미, 한경 비즈니스 등 미디어 폴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고 톰슨로이터 선정 아시아 메탈/마이닝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머니투데이 MTN 채널, 모빌리티 산업 트렌드를 분석하는 M트렌드 등에 출연했다. 현재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상무로 재직중이다. " width="960" height="303"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6-1-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6-1-1-800x25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07_img_t06-1-1-768x24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특별기고] 탈(脫)탄소 전환의 성공 열쇠, 이행 경로 설계와 마일스톤 관리</title>
				<link>https://newsroom.posco.com/kr/%ed%8a%b9%eb%b3%84%ea%b8%b0%ea%b3%a0-%ed%83%88%e8%84%ab%ed%83%84%ec%86%8c-%ec%a0%84%ed%99%98%ec%9d%98-%ec%84%b1%ea%b3%b5-%ec%97%b4%ec%87%a0-%ec%9d%b4%ed%96%89-%ea%b2%bd%eb%a1%9c-%ec%84%a4/</link>
				<pubDate>Mon, 28 Jul 2025 08:00:50 +0000</pubDate>
				<dc:creator><![CDATA[posconews]]></dc:creator>
						<category><![CDATA[산업리포트]]></category>
		<category><![CDATA[마일스톤]]></category>
		<category><![CDATA[박용삼]]></category>
		<category><![CDATA[에너지 전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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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철강산업의 탈(脫)탄소 전환은 ‘2050 탄소중립’ 선언이나 궁극적으로 달성해야 할 목표 제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마치 길찾기 내비게이션 앱처럼 정해진 목표 장소에 어떤 경로로, 어떤 수단을 이용해 도달할 것인지가 규명되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탈탄소 목표 성취까지의 시기별]]></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2880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16_img_k1_00.jpg" alt="특별기고 I 박용삼 POSRI 철강연구센터장 탈(脫)탄소 전환의 성공 열쇠, 이행 경로 설계와 마일스톤 관리, 그린 컬러 바탕에 우측에 지구, 공장, 이산화탄소 등 그림 아이콘이 그려진 작은 나무 조각이 2단으로 쌓여져있으며 손가락이 넷제로 아이콘이 그려진 정사각형 나무조각을 쌓인 조각위로 더 쌓고 있는 이미지. " width="960" height="362"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16_img_k1_00.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16_img_k1_00-800x302.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16_img_k1_00-768x29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인류의 근대 문명은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을 계기로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았다. 1769년에 등장한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은 방직기, 직조기 등 기계 혁명, 그리고 증기기관차, 증기선 등 교통수단의 혁명을 가져오며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 하나. 왜 하필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시작되었을까?</p>
<p>당시 이웃한 프랑스도 과학기술의 수준만 놓고 보면 영국에 결코 뒤처지지 않았다. 오히려 국가 주도로 과학기술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영국이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과학기술이 개화할 수 있는 제도적 토양 &#8211; 특허권 확립을 통한 인센티브 부여와 영리 활동의 폭넓은 자유 보장 &#8211; 이 자리하고 있었다.</p>
<p>결국 과학 기술의 성공은 단지 ‘무엇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설정에 머무르지 않고, <strong>그것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경로 설계에 달려있는 것</strong>이다.</p>
<hr />
<h2>I 탈탄소 전환의 과제는 실행 전략과 단계별 이행 계획의 구체화</h2>
<p>영국은 산업혁명을 계기로 신속한 자동차 시대 전환을 예견했지만, ‘적기조례(赤旗條例, Red Flag Act)’ 규제로 새로운 기술로의 전환을 가로막아 오히려 혁신과 발전을 더디게 만들었다. 반면 미국은 규제 완화와 도로 인프라 확충 등을 지원함으로써 자동차 산업과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었다. 즉, 혁신기술의 성공은 기술 보유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와 인프라 구축 등을 기반으로 실질적 이행방안을 구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p>
<p><span style="font-size: 14px;">*적기조례 : 증기자동차가 도로를 달릴 때 조수가 50미터 앞에서 붉은 깃발을 들고 걷게 함으로써 자동차의 속도를 시속 3.2km(도시), 6.4km(교외)로 제한.</span></p>
<p>철강산업의 탈(脫)탄소 전환(Decarbonization Transition)도 마찬가지이다. ‘2050 탄소중립’ 선언이나 궁극적으로 달성해야 할 목표 제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마치 길찾기 내비게이션 앱처럼 정해진 목표 장소에 어떤 경로로, 어떤 수단을 이용해 도달할 것인지가 규명되어야 한다. <strong>구체적으로 탈탄소 목표 성취까지의 시기별 마일스톤*, 이를 달성할 명확한 경로 설정과 이행 전략 수립, 그리고 중단기 성과에 초점을 맞춘 실행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strong></p>
<p><span style="font-size: 14px;">*마일스톤(milestone) : 프로젝트나 목표 달성 과정에서 특정 중요 시점이나 이정표를 의미함. 즉 프로젝트 관리에서 중요 단계, 성과, 또는 핵심 이벤트를 의미하며,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관리하는 데 사용함.</span></p>
<p>지금까지 글로벌 탈탄소 전환을 이끌어오던 EU가 최근 에너지와 인프라 문제로 탈탄소 추진에 주춤하는 모습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f0f8e2; border: #d2e3f3 1px dashed; padding: 10px; font-family: 'Noto Sans KR', 'App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sans-serif; margin-bottom: 22px;">
<h3 style="text-align: center;">탈탄소 전환 속도 조절에 나선 아르셀로미탈</h3>
<p>조강 기준 세계 2위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은 독일에서 추진하려던 수소직접환원철(H₂-DRI)•전기로(EAF) 전환 프로젝트를 최근 공식적으로 철회했다.</p>
<p>독일 정부가 총 13억 유로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음에도, 열악한 시장 여건, 높은 에너지 비용, 수소 기반 기술의 상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발을 뺀 것이다.</p>
<p>아르셀로미탈 유럽 CEO인 블라셰크(Reiner Blaschek)는 ‘독일 정부 차원에서 에너지시장 개편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가 어느 수준으로, 언제 실현될 지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 장기적 사업계획 수립이 어려웠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앞으로는 원자력 중심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정책을 펴는 프랑스 등 경쟁력 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나라에서만 신규 전기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p>
</div>
<p><div id="attachment_122883"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2883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Mario-Draghi-e1752536325844.jpg" alt="▲ ‘EU 경쟁력 미래 보고서’를 발표한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모습이다. 파란 스크린 배경에 The future of European competitiveness 라고 적혀있다. " width="960" height="639" /><p class="wp-caption-text">▲ ‘EU 경쟁력 미래 보고서’를 발표한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모습. [사진 출처 :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 시청각 서비스]</p></div>지난 24년 9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역임한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가 발표한 일명 ‘드라기 리포트’에서 지적했듯이, 유럽 경제는 낮은 생산성, 비효율적 규제, 고비용 비효율 시스템, 빈약한 에너지 상황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는 유럽 전반의 산업 경쟁력 뿐만 아니라 탈탄소 전환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 같은 걸림돌들이 산재한 상황에서 개별 기업 혼자서 탄소중립의 고된 여정을 헤쳐 나가길 기대한 것이 애초부터 무리였는지 모른다.</p>
<p>글로벌 컨설팅사인 딜로이트(Deloitte)는 「철강: 탈탄소의 길(Steel: Pathways to Decarbonization)」(2023년 9월 발표) 에서 철강산업의 궁극적인 탈탄소 전환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다음의 여섯 가지를 지목한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2971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TB20200725.jpg" alt="√ 탈탄소 공정 기술의 낮은 성숙도 √ 막대한 탈탄소 설비전환 비용 부담 √ 철스크랩 등 고품위 원료 확보 어려움 √ 그린수소 및 재생에너지 전력 부족 √ 탄소저감 강재 프리미엄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 미흡 √ CBAM과 ETS 등 환경 규제로 인한 시장 확대 어려움. * 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탄소국경조정제도) : 유럽연합(EU)이 탄소 배출 감축 규제가 낮은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이 EU로 수이보딜 때, 해당 제품의 탄소 배출량에 비례하여 일종의 관세와 유사한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 ** ETS(Emission Trading System, 배출권거래제) :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부가 배출 허용량을 정하고 기업들이 배출권을 거래하도록 하는 제도. " width="960" height="47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TB20200725.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TB20200725-800x39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TB20200725-768x38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이 중 앞선 세 가지는 민간(기업)이 기술개발과 투자를 주도하되 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라면, 나머지 세 가지는 정부가 인프라와 시장을 설계하고 규범을 마련해가는 가운데, 기업이 그 안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부분들이다. 다시 말해, 탈탄소 전환은 결국 정부와 기업의 상호보완적 역할 분담이 요구되는 공동의 초거대 프로젝트인 것이다.</p>
<h2><strong>I 전향적 민관 협업(collaboration) 체계 구축을 통한 실행력 강화<br />
</strong></h2>
<p>정부와 기업의 전향적 협업 구조는 데이비드 오스본 &amp; 테드 게블러가 「정부를 혁신하라(Reinventing Government)」 (1992)에서 언급한 ‘기업가적 정부(Entrepreneurial Government)’ 모델의 현실적 사례가 될 수 있다.</p>
<p>경쟁의 법칙이 기업간(Company-to-Company) 경쟁에서 국가간(Country-to-Country) 경쟁으로 바뀐 지금, <strong>정부와 기업이 한 팀이 되어 향후 5년, 10년 단위의 탈탄소 중단기 전략을 논의하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이행 수단, 지원과 보상 방안, 산학연정 역할 분담을 촘촘히 설계</strong>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p>
<p>아울러 제반 성공 조건 중 하나라도 어긋날 경우에 대비한 플랜(Plan) B 마련, 실패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 최소화할 리스크 관리 등 마치 강도(强度, Strength)와 연성(延性, Ductility)이 잘 어우러진 고급 철강 제품처럼 <strong>실행력과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이행 경로(Transition Route) 설계가 필수적이다.</strong></p>
<p>이런 관점에서 현재 진행 중인 일본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 관련 민관 협력 모델은 비전과 목표를 공동 설정하고 위험을 공유하며 역할을 분담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을 만하다.</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f0f8e2; border: #d2e3f3 1px dashed; padding: 10px; font-family: 'Noto Sans KR', 'App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sans-serif;">
<h3 style="text-align: center;">일본 정부의 탈탄소 지원 노력과 민관 파트너십</h3>
<p>일본은 2023년 GX(Green Transformation) 추진전략을 발표하여 향후 10년간 민관 협력으로 150조엔 규모(정부 20조엔)의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의 정책 수립과 조정의 중심 역할을 바탕으로, NEDO(New Energy and Industrial Technology Development Organization;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가 2조엔 규모의 GI(Green Innovation) 기금을 조성하여 탈탄소 혁신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GI 기금의 철강 분야 지원금은 1,935억엔에서 4,499억엔으로 대폭 상향된 바 있다.</p>
<p>또한 일본 정부는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그린스틸 시장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경제산업성은 녹색철강(green steel) 시장이 확립될 때까지 초기 단계에서 수요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 활용하여 자동차 분야 등에서 강재 수요를 창출하고, 그린구매법 개정을 통해 공공 조달에서 우선적 지원을 통해 시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그린프리미엄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여 탄소저감에 대한 비용과 효익을 밸류체인 내에서 공동분담 하겠다는 취지이다.</p>
<p>일본 정부는 제도 설계단계에서 유식자(有識者) 회의 등을 통해 업계, 기관, 협회의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함으로써 실효성 있고 연속성 있는 정책 수립과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p>
</div>
<h2>I 포스코 : 리얼 옵션 기반 실행 중심의 탈탄소 전략</h2>
<p>2024년 6월 26일,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개발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은 철강 산업의 궁극적 탈탄소 해법에 대한 제도적 인정과 함께 본격 실행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이는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대규모 설비와 재정이 수반되는 산업 구조 전환의 실질적 출발점이자, 정부와 민간의 전략적 분업 체계가 시도되는 상징적 사례이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2881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16_img_k1_04.jpg" alt="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 개발사업 안내 1. 사업 목적 이 사업은 저렴한 분말 철광석과 수소를 활용하여 연간 30만 톤 규모의 수소환원철과 쇳물을 생산하는 공정을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중소·중견 기업이 보유한 전기로에서 수소환원철을 실제로 활용하는 실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2. 예비타당성 통과 이 사업은 2025년 6월 2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였습니다. 3. 사업 기간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2030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 총사업비 총 사업비는 8,146억 원입니다. 이 중 국비는 3,088억 원이며, 민간부담액은 약 5,058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5. 주관 및 참여 기관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평가원이 주관하며, 포스코, 현대제철, 다양한 연구기관 등이 참여합니다. 6. 기대 효과 국내 철강산업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수소환원제철 공정으로의 전환을 촉진합니다.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보도자료(2025.06.26) 발췌" width="960" height="409"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16_img_k1_04.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16_img_k1_04-800x341.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16_img_k1_04-768x327.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strong>포스코는 실현가능성에 기반해 실질적인 탄소 감축을 가능케하는 ‘리얼 옵션(Real Option)’ 기반의 구체적인 탈탄소 전략을 이행할 계획이다.</strong> 구체적으로 탄소 감축 수단별 비용 경제성과 기술 성숙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중단기 감축 추진방향을 수립하였다.</p>
<p>우선<strong> 2030년까지는 고로 기반 저탄소 브릿지 기술과 전기로 도입을 통해 탄소 감축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strong> AI 기반의 운영 효율화 기술 도입을 비롯해 HBI(Hot Briquetted Iron), 펠렛(Pellet) 등 저탄소 원료 사용 증대와 고로 수소 취입기술 개발 등을 통해 기존 고로에서의 석탄 사용을 줄이고, 철스크랩 다량 사용을 위한 상저취 전로 기술 개발과 전로 HMR(Hot Metal Ratio)하향 운영으로 탄소배출을 줄일 예정이다.</p>
<p>또한 <strong>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연산 250만톤 규모의 대형 전기로가 광양제철소에서 건설 중</strong>에 있다. 전기로에서 생산한 쇳물은 바로 활용되거나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과 혼합하는 용해스크랩 장입기술을 통해 탄소저감 강재를 생산할 예정이다.</p>
<p><strong>포스코의 탈탄소 혁신기술인 하이렉스(HyREX)는 정부 국책과제와 연계한 실증 데모 플랜트 운영을 통해 핵심실증기술 확보로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고, 2030년대 중후반 이후 청정 에너지 인프라와 경제성 있는 대량 수소 공급체계 구축을 전제로 상용 플랜트로의 확대를 목표</strong>로 하고 있다.</p>
<div id="attachment_122968"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2968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16_img_k1_06.jpg" alt=" 포스코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탈탄소 이행 전략을 보여줍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감축 목표: 2017-2019년 기준 7,88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30년 10%, 2035년 30%, 2040년 50% 감축하여 2050년에는 탄소중립(Net-Zero)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술 전환: 고로/FINEX 방식에서 EAF(전기로) 및 HYREX(수소환원제철) 방식으로의 단계적 설비 전환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입니다. 특히, 2026년부터 전기로 가동을 시작하고,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 및 적용할 계획입니다. 생산, 원료, 에너지 전략: 생산 측면에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및 설비 전환, 전기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원료 측면에서는 저탄소 연원료 확보 및 장기 원료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에너지 측면에서는 청정에너지 투자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을 지원합니다. 핵심 기술 및 설비 전환: 기존 설비의 효율 향상과 혁신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혁신 기술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단계적인 설비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 width="960" height="44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16_img_k1_06.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16_img_k1_06-800x37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16_img_k1_06-768x358.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 기술 개발, 설비 투자, 원료 구매, 에너지 조달 등 중장기 종합 전략이 포함된 포스코 &#8216;2050 탈탄소 로드맵&#8217;. [2024 포스코홀딩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中]</p></div>
<div class="mceTemp"></div>
<p>수소환원제철 상용화를 위해서는 1) <strong>수소환원제철 상용기술 확보</strong> 뿐만 아니라, 2)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strong>무탄소 전력 인프라와 대규모 청정수소 공급체계 구축</strong>, 3) <strong>탄소저감 강재 시장 창출</strong>과 <strong>그린 프리미엄 등 CO<sub>2 </sub>감축비용 분담에 대한 시장과 고객 수용성 확대</strong>, 4) R&amp;D 실증을 포함해 <strong>상용설비 건설투자와 운영 등에 대한 정부 지원정책</strong> 등 대내외 제반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p>
<h2><strong>I 환경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실현 가능한 정책이 핵심</strong></h2>
<p>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전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는 목표 제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strong>국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의 컨트롤 타워로서 정부는 기업의 탈탄소 전략을 정책에 녹여 경제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strong> 상설 협의체 등을 통해 민간기업과의 소통 체계를 구축, 긴밀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 불확실성을 해소함으로써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 목표 수립, 규제혁신, 정책지원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결국 정부의 현실적 정책 전환이 전제되어야만 기업의 탈탄소 전략은 비로소 실현가능한 옵션이 될 수 있다.</p>
<p><span style="font-size: 14px;">*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NDC) : 각 회원국이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책임과 역량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얼마만큼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것인지를 유엔기후변화협약에 공식적으로 제출하는 계획.</span></p>
<p><strong>철강산업은 대표적인 난(難)감축산업으로 꼽힌다.</strong> 현재의 고로 생산방식은 히타히트 철기 문명(기원전 1600년경)이래 가장 효율적인 철강생산방식이다. 자연 상태의 철광석에서 고품질의 쇳물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며 운영설비 역시 중후장대하다. 하루 생산량은 중형차 약 1만 5,000대에 달하는 규모이다.</p>
<p>전통적인 고로 생산방식의 석탄 사용을 혁신적으로 줄이더라도, 중후장대한 설비의 순차적 교체를 위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고, 그 교체된 설비를 운영하기 위한 대체 에너지원(청정수소, 무탄소 전력)의 인프라 구축 등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strong>저탄소 혁신기술 개발과 함께 설비전환,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막대한 투자와 장기간의 노력이 불가피한 현실</strong>이다.</p>
<p>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strong>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2035 NDC 수립이 필요하다.</strong> 수소환원제철 등 미래 혁신기술의 상용화 시점과 대규모 인프라 구축 등 전제조건을 면밀히 고려하고, 글로벌 경쟁력과 국내 철강산업 생존 전략이 함께 담긴 감축경로를 설정해야 한다. <strong>앞으로 10년간은 저탄소 브릿지 기술과 에너지 고효율화, LNG 등을 통해 실질적 감축을 구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개발을 병행</strong>해야 한다. 이러한 현실적 접근이 NDC 2035 목표 수립의 핵심 기반이 되어야 할 것이다.</p>
<p>동시에<strong> 기업이 저탄소 철강을 생산해도 이를 수용할 시장이 충분하지 않다면 탈탄소 전략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정부는 탄소저감 철강제품의 표준화와 공공조달을 통해 선제적으로 시장을 창출하고, 시장의 수용성을 높여 그린 프리미엄 시장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한다.</strong> 또한 정부의 제도적 탄소감축 기준 설정, 세액공제 등 그린 프리미엄 보상체계 확립을 위한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p>
<p>또한 <strong>‘환경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의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strong> 이러한 인식의 전환은 탄소저감 철강제품의 가격경쟁력 확보와 시장 안착을 위한 전제 조건이다. <strong>밸류체인 전반에서 비용과 효익을 모든 경제주체가 공유한다는 인식을 확립</strong>해야 하며, 생산자에게만 전가되던 ‘오염자 부담원칙’을 넘어, 밸류체인 내 모든 주체가 비용과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협력적 분담원칙’으로 체계가 전환되어야 한다.</p>
<p>나아가 <strong>기업의 실질적 탈탄소 전환을 위해 연구개발(R&amp;D)뿐만 아니라 설비 전환(Capex), 운영(Opex) 등 상업화를 위한 전(全)과정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탄소저감 강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제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strong></p>
<h2><strong>I 탈탄소의 또다른 핵심, 에너지 전환 </strong></h2>
<p><strong>철강산업의 탈탄소는 설비 전환뿐만 아니라 청정 수소, 무탄소 에너지의 공급 등 결국 청정 에너지원의 전환과 직결된다. 그러므로, 장기적으로는 무탄소 전력과 청정 수소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strong></p>
<p>이미 해외 주요국들은 탈탄소화를 위한 에너지 인프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정부 주도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미국의 경우 연간 300만톤 이상의 청정수소 생산을 목표로 70억 달러를 투자하여 7개 지역에 청정수소 허브를 구축하고 있으며, 독일은 2030년까지 수소 생산지와 수요처를 연결하는 5,100km 길이의 대규모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GET H2’ 이니셔티브를 추진 중이다.</p>
<p><strong>우리나라도 지리적 특성과 공급 여건을 고려한 현실적인 에너지원 믹스 설계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LNG 등 기존 자원을 전환 기간 동안의 브릿지로 활용하되, 점진적으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면서 전력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모두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strong> 특히, 대규모 무탄소 전력과 청정수소의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원전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도입과 원전 수소 활용이 긴요하다. 현재 국내 청정수소 생산비용은 약 1만~1만 4,000원/kg-H2로서 2031년까지 1kg 당 1달러를 목표로 하는 미국 등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원전 기반의 수소 생산을 현실적 대안으로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p>
<h2><strong>I 마치며 : 구체적 이행 전략과 민관 협업체계가 성공의 관건</strong></h2>
<p><div id="attachment_122886"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2886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16_img_k1_05.jpg" alt="▲ 장인화 한국철강협회 회장이 제26회 철의 날 기념사를 하고 있다. " width="960" height="6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16_img_k1_05.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16_img_k1_05-800x53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16_img_k1_05-768x51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 장인화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제26회 철의 날 기념사를 통해 “통상 환경 불확실성 확대와 탈탄소라는 시대적 요구에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하여 “철강업계 스스로의 단합을 넘어 수요업계, 정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 한국철강협회(포스코그룹 뉴스룸 DB)]</p></div><strong>탄소중립이라는 목표의 설정은 출발점일 뿐, 핵심은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how to do)’를 구체화하는 것에 있다.</strong> 혁신기술 개발, 인프라 확충, 제도 정비, 시장 창출은 각기 고립된 과제가 아니라, 정부와 기업이 함께 구상하고 실행해 나가야 할 공동 과제이다.</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f0f8e2; border: #d2e3f3 1px dashed; padding: 10px; font-family: 'Noto Sans KR', 'App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sans-serif;">
<p><strong>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은 청정수소, 무탄소 전력 등 에너지 전환과 긴밀히 맞물려 있다.</strong> 즉, 안정적인 에너지 인프라와 경제적인 전력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탄소감축도 제대로 작동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향후 10년은 기존 설비를 기반한 <strong>브릿지 기술과 브릿지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탄소 감축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strong>해야 하며, 동시에 <strong>중장기적으로 하이렉스(HyREX)와 같은 혁신기술의 상용화를 함께 준비</strong>해야 한다.</p>
<p>나아가 탄소저감 강재 시장을 안정적으로 창출하고 새로운 기회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strong> ‘환경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조성이 중요</strong>하다. 기업과 국가, 시장, 그리고 수요•소비자 등 <strong>밸류체인 전반의 모든 주체들이 비용과 효익을 함께 공유하는 협력적 분담 체계로 전환</strong>되어야 한다.</p>
<p><strong>기업은 탄소감축 이행의 주체로서 혁신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선도</strong>할 것이다. 그리고 <strong>정부는 규제가 아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과 기반 인프라 조성에 적극적 역할을 담당</strong>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strong>전향적 민관 협업체계가 조화롭게 작동</strong>될 때 비로소 탄소감축이라는 국가적 공동목표의 실질적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p>
</div>
<p>철강은 자동차, 조선 등 전후방 산업에 대한 연관효과가 크며, 전기차, 재생e 인프라 등 미래 저탄소 산업에도 필수불가결한 핵심 소재산업이다. 따라서 <strong>NDC 2035목표 수립 과정에서 철강산업의 이러한 국가전략적 중요성이 충분히 고려되길 기대한다.</strong> 즉, <strong>현실적 이행 능력과 미래 탈탄소 전환비전을 함께 반영한 실현 가능하고 합리적인 NDC 목표가 수립</strong>된다면, 탄소중립은 위기가 아닌 한국 제조업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다.</p>
<p>그리고 그 과정에서 <strong>철강산업은 미래 저탄소 사회를 여는 신(新)성장동력 산업으로서 핵심 역할을 담당</strong>할 것이다.</p>
<div style="background-color: #f0f6ff; padding: 8px 12px; border-radius: 6px; margin: 16px 0; font-size: 1em; font-family: 'Noto Sans KR', 'App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sans-serif;"><strong>[전편]</strong><a style="color: #005bac; text-decoration: none; font-weight: bold;" href="https://newsroom.posco.com/kr/특별기고-지속가능한-미래-철강산업의-저탄소-전환/"> 지속가능한 미래,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포스코그룹의 대응 [특별기고 바로가기]<br />
</a></div>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1872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6-2.jpg" alt="박용삼 POSRI 철강연구센터장의 프로필. 박용삼 철강연구센터장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거쳐 2001년부터 POSRI에 재직 중이다. 기업시민연구실장, ESG경영연구실장, 철강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 width="960" height="36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6-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6-2-800x306.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6-2-768x29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특별기고] 지속가능한 미래,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포스코그룹의 대응</title>
				<link>https://newsroom.posco.com/kr/%ed%8a%b9%eb%b3%84%ea%b8%b0%ea%b3%a0-%ec%a7%80%ec%86%8d%ea%b0%80%eb%8a%a5%ed%95%9c-%eb%af%b8%eb%9e%98-%ec%b2%a0%ea%b0%95%ec%82%b0%ec%97%85%ec%9d%98-%ec%a0%80%ed%83%84%ec%86%8c-%ec%a0%84%ed%99%98/</link>
				<pubDate>Thu, 05 Jun 2025 08:00:25 +0000</pubDate>
				<dc:creator><![CDATA[posconews]]></dc:creator>
						<category><![CDATA[산업리포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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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최근 국회철강포럼에서 포스코그룹은 ‘철강산업 재도약을 위한 당면 과제와 정책’을 제언하며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지원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철강산업 현황을 점검해 보고 포스코그룹의 탈탄소 전환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1868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1-2.jpg" alt="특별기고 박용삼 POSRI 철강연구센터장 지속가능한 미래,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포스코그룹의 대응. 파란톤의 화면 우측에 남성의 상반신 모습이 있다." width="960" height="354"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1-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1-2-800x295.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1-2-768x283.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최근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고조로 인한 경기 침체 위험과 주력 산업의 경쟁력 위기 속에서 국내 철강산업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불확실한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고로 브릿지 기술(스크랩 사용량 증대, 고로 수소 취입 등) 개발, 수소환원제철 기술 조기 확보,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실증사업 등 탈탄소 전략 이행을 위한 지속적이고 책임감 있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p>
<p>최근 국회철강포럼에서 포스코그룹은 ‘철강산업 재도약을 위한 당면 과제와 정책’을 제언하며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지원과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철강산업 현황을 점검해 보고 포스코그룹의 탈탄소 전환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p>
<hr />
<h2>I 관세전쟁, 수입재 범람, 탄소감축 압력의 삼중고에 빠진 국내 철강산업</h2>
<p>글로벌 철강산업의 공급과잉 이슈가 재점화하고 있다. 글로벌 조강 능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과 함께 인도, 동남아 등 주요 신흥국도 최근 능력 증강 레이스에 가세하면서 2024년 과잉 생산능력은 6억 톤에 육박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7.2억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중국, 인도 등 신흥국들은 능력 감축 요구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과잉 설비 해결은 요원한 상황이다.</p>
<p>전 세계적인 공급과잉 심화와 함께, 국내는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로 인해 조강 생산량 7천만 톤 및 내수 철강수요 5천만톤 체제가 붕괴되고, 주요 철강기업의 수익성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는 수치로도 드러나고 있는데, 실제 국내 주요 철강사의 영업이익률은 2021년 13.9%에서 2023년 5.0%로 급감한 데 이어, 2024년 2.8%로 또다시 감소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1878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2-1-1.jpg" alt="국내 주요 철강사 수익성 추이 그래프. 2020년의 영업이익 1.2 조원, 영업이익률 2.6%. 2021년의 영업이익 9.6조원, 영업이익률 13.9%, 2022년 영업이익 4.6조원, 영업이익률 5.9%. 2023년의 영업이익 3.7조원, 영업이익률 5.0%, 2024년의 영업이익 1.9조원, 영업이익률 2.8%." width="960" height="419"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2-1-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2-1-1-800x349.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2-1-1-768x335.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그러나 현 위기에 더해 보호주의, 수입재 범람, 탄소장벽이라는 당면한 3대 위협은 한국 철강산업의 미래에 더 큰 위기요인이 되고 있다.</p>
<p>먼저 미국, EU,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관세조치, 지원정책 확대 등 보호주의 강화를 통해 자국 철강산업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집권 2기를 맞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3월부터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모든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을 비롯해 철강 2차 제품에 대해 예외 없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EU도 철강 세이프가드 등 무역 방어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청정에너지의 경제적 공급 등 철강 경쟁력 제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p>
<p>또한, 중국이 한국 등 무역장벽이 낮은 시장으로 저가 철강재를 집중 수출하면서 2024년 국내 철강 수입침투율(=수입/내수)은 28%로, 동북아 3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일본 11%, 중국 1%)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후판, 열연 등 중국산 수입재가 2020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함으로써 국내 철강산업 기반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다.</p>
<p>아울러 높아지는 탄소장벽 아래 탈탄소 우위를 점하기 위한 주요 국가들의 정책경쟁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철강산업이 탈탄소 경쟁에서 뒤쳐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주요 경쟁 업체들은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전기로 도입 등 탄소저감 혁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막대한 투자비가 투입되는 탈탄소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 일본 등 주요국들은 다양한 정책 지원과 함께 정부와 철강산업 간 긴밀한 공조를 추진하고 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2964"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6/20250521_kr_img_a03.jpg" alt="" width="960" height="51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6/20250521_kr_img_a03.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6/20250521_kr_img_a03-800x431.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6/20250521_kr_img_a03-768x41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h2>I 철강은 全 산업의 필수소재이자, 탈탄소 경제 전환의 Key Enabler</h2>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의회 연설에서 “철강이 없다면 군대도 없고, 국가를 오래 유지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하며 철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철강은 방위 산업을 비롯해 교량·항만·전력 등 인프라, 자동차·조선·가전 등의 핵심 소재이며, 기간산업으로서 철강산업이 흔들리면 전방 산업 전체에 연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p>
<p>또한 전기차, 재생에너지, 수소 인프라 등의 필수 소재로서 탄소저감, 고품질 철강재의 안정적인 공급은 친환경 미래산업의 성장을 좌우하기 때문에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혁신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다. 수소환원제철은 탄소저감 강재 생산을 위한 대표적인 혁신 기술이며, 포스코는 이를 위한 실증사업 및 상용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p>
<h2>I 철강산업의 ‘탈탄소’를 이끌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어디까지 왔나?</h2>
<p>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철강 업계의 탈탄소 해법으로 꼽히고 있으며, 수소환원제철은 국가 경제 및 안보 측면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2월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되기도 했다. 포스코는 파이넥스(FINEX)의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가루 상태의 철광석을 수소로 환원시킨 후, 전기용융로(ESF·Electric Smelting Furnace) 설비를 활용하여 쇳물을 제조하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공법인 하이렉스(HyREX·Hydrogen Reduction Ironmaking)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p>
<div id="attachment_121526"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1526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4.jpg" alt="지난해 개소한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의 전경." width="960" height="76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4.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4-800x64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4-768x61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포스코는 지난해 1월 26일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하고 2030년 수소환원제철 상용 기술 개발 완료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p></div>
<p>현재 LAB-scale의 기술개발과 실증설비 기본 설계(Basic Design)는 완료된 상태이며,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국책과제와 연계한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상용 기술의 개발은 민간에서 할 수 있지만, 실제 상용화 설비로 전환하려면 설비 투자와 매몰 비용을 포함해 약 40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다. 이 정도 규모의 투자를 기업 단독으로 결정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p>
<p>실증사업 규모만 해도 약 8850억 원(정부 38%, 민간 62%)에 달한다. 게다가 수소환원제철은 무탄소 에너지와 청정수소 의존도가 높아 국가 차원의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경제성을 도출하기가 어렵다.</p>
<div id="attachment_121527"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1527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5.jpg" alt="탈탄소 철강산업의 핵심인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기술 HyREX 공정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모형. " width="960" height="639"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5.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5-800x53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5-768x511.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탈탄소 철강산업의 핵심인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기술 HyREX 공정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모형. 4기의 유동환원로 설비와 전기용융로 설비를 나타낸다.</p></div>
<p>그리고 탄소저감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용성 확보도 시급히 해결해야 과제이다. 이를 위해 한국산 철강과 탄소저감 소재 사용을 확대하는 법제화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p>
<p>따라서 수소환원제철로 완전히 전환하기 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달성하려면, 기존 고로 공정에서 탈탄소 원료와 스크랩 사용을 늘리고, 전기로를 도입하는 등 ‘브릿지(Bridge) 기술’을 활용한 탄소 저감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볼 수 있다.</p>
<p><span style="font-size: 14px;">*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NDC) : 각 회원국이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책임과 역량을 고려해 자발적으로 얼마만큼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것인지를 유엔기후변화협약에 공식적으로 제출하는 계획.</span></p>
<h2>I 수소환원제철 전환기를 대비하는 포스코그룹의 브릿지 기술</h2>
<p>포스코는 현재 고로 기반의 철강 생산 공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브릿지 기술로 수소환원제철 전환기를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약 6천억 원을 투자해 광양제철소 내 연산 250만 톤 규모의 대형 전기로 공장을 착공했으며, 이 공장은 내년에 준공되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p>
<p>포스코는 전기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바로 활용하거나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과 혼합하는 용해스크랩 장입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전기로를 조업하면서 발생하는 배가스는 스크랩 예열에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전기로를 통해 연 250만 톤의 쇳물을 생산하면, 기존의 고로 방식 대비 연간 최대 약 350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포스코는 기존 설비를 활용한 탈탄소 기술 개발(R&amp;D)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HBI, 펠렛 등 탈탄소 원료 사용 및 고로 수소 취입기술 개발로 기존 고로에서 석탄 사용을 줄이고, 철스크랩 다량 사용을 위한 전로 HMR(Hot Metal Ratio)하향 및 상저취 전로 기술 개발과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 실증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p>
<h2>I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8230; 정부의 합리적 정책 지원이 절실</h2>
<div id="attachment_118715"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18715"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1/포항제철소-전경-1.jpg" alt="포항제철소 전경 모습이다. 푸른 바다 뒤로 포항제철소 설비들이 보인다. " width="960" height="351"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1/포항제철소-전경-1.jpg 36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1/포항제철소-전경-1-800x29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1/포항제철소-전경-1-768x281.jpg 768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1/포항제철소-전경-1-1024x375.jpg 1024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포항제철소 전경.</p></div>
<p>더 이상 탄소감축은 선택이 아닌 기업의 생존이 달린 문제이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로 완전히 전환하기 전까지 국가 NDC 목표를 달성하면서도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다. 그러나 철강은 탈탄소 혁신 기술개발을 비롯한 무탄소 에너지 전환, 설비 전환 등 대규모 투자가 함께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탈탄소 전환이 어려운 산업이다. 포스코는 이미 연간 수천억 원을 탄소감축에 투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NDC 달성을 위해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p>
<p>현재 정부는 국내 배출권거래제 4기 진입(2026~2030년)을 위해 2024년 12월 기본계획 수립 후, 배출허용총량, 유·무상 할당비율 등을 포함한 상세 할당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 철강업계는 기존 3기 때 무상할당 100% 기조가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p>
<p>중국, 일본 등은 철강업종에 대해 유상할당*을 적용하지 않거나 도입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유상할당을 확대하면 철강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건설 등 연관 산업의 원가경쟁력이 악화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p>
<p><span style="font-size: 14px;">*유상할당 : 배출권(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돈을 내고 사서 할당 받는 것을 의미. 반대로 무상할당은 공짜로 배출권을 받는 것을 말한다.</span></p>
<p>또, 발전부문 유상할당 비율 확대로 인해 제조업의 전기 요금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철강업 등 제조업의 간접비용 상승*이 우려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자체 투자비와 함께 추가 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강을 비롯한 산업계가 전기요금 상승에 따른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p>
<p><span style="font-size: 14px;">*한국경제인협회(’25.4): 발전부문 유상할당 10%→50% 상향 시, 제조업 전체 5조원, 1차금속산업 3094억원 전기요금 상승 예상</span></p>
<p>배출권 할당량도 현실적으로 산정해야 한다. 자연재해, 설비보수 등으로 기준연도(배출권거래제 4기의 경우 2022년~2024년) 생산이 감소하면서 평균 배출량이 낮아져, 이 기준으로 할당량을 산정한다면 실제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배출권 구매 부담이 과도하게 커질 우려가 있다. 생산량을 회복하는 경우에 추가 부담이 가중될 수 있으므로 기업 상황과 경쟁력을 반영한 현실적인 할당량 산정이 필요하다.</p>
<h2>I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사항</h2>
<p>최근 유럽에서 선도적으로 추진된 탈탄소 철강 프로젝트들의 잇따른 지연 사례는 기업의 기술개발 의지와 정부의 정책적 목표만으로는 실질적인 탈탄소 전환이 현실화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글로벌 철강사 아르셀로미탈의 탈탄소 투자 공식 연기와 스웨덴 철강사 사브(SSAB)의 미국 내 HYBRIT 프로젝트 추진 철회는 시장의 불확실성, 청정수소 인프라 구축 지연과 높은 에너지 비용, 고금리 등의 제약이 산업 전환의 현실적 장애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p>
<p>현재 국내 철강산업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급진적인 탄소감축 요구는 철강산업뿐만 아니라 철강을 기초 소재로 하는 국가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 일본의 GX와 같이 탈탄소 정책은 규제중심이 아닌 새로운 경제성장의 원동력과 산업경쟁력 확보라는 측면으로 접근해야 한다.</p>
<p>따라서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와 기업의 전향적인 협업(collaboration) 체제가 형성돼야 한다. 철강기업은 글로벌 요구 수준에 맞게 친환경 체질 혁신에 전력을 투구하는 한편, 정부는 ‘철강=안보’라는 관점에서 보다 세심하고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다음의 세 가지 지원책이 요구된다.</p>
<p>첫째는 ‘탄소 감축 목표 및 규제 합리화’이다.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strong>합리적인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의 수립과 함께 배출권거래제 4기(2026년~2030년)에도 무상할당 100% 유지</strong>가 필요하다.</p>
<p>둘째는 ‘탈탄소 친환경 생산체제 전환’을 위해 혁신적 탄소감축 기술에 대한 <strong>국가 R&amp;D 개발, 기술 상용화, 운영 및 매몰비용 등 지원범위 확대와 함께 대기업/다배출 온실가스 감축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가 확대</strong>돼야 한다.</p>
<p>이에 더해, 정부 공공조달 제도를 활용하여 탄소저감 강재에 대한 초기 시장 창출을 통해 수요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strong>철강산업의 탄소감축 기술 개발이 지속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strong>해야 한다. 아울러, 철강사의 탄소감축 비용이 공급망 전반에 걸쳐 정부·수요기업 등과 공동 분담하는 방식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p>
<p>마지막으로 ‘청정에너지 인프라 조성’ 측면에서 경제적인 대규모 청정수소와 무탄소 에너지 공급 인프라 확대가 필수적이다. 전력망과 같이 <strong>정부 주도로 대규모 청정수소 공급망 및 산업 공동 사용이 가능한 대용량 무탄소에너지 기반 시설 구축이 필요</strong>하다.</p>
<p>글로벌 경기 둔화와 에너지·기후 이슈 등 복합적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내 철강산업은 생존과 탈탄소 전환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도전적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탄소중립 전환을 함께 뒷받침할 수 있는 철강산업 육성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정부가 관련 규제 체계와 산업 육성, 에너지 인프라 구축 전략 간 조율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일관된 정책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한다.</p>
<div style="background-color: #f0f6ff; padding: 8px 12px; border-radius: 6px; margin: 16px 0; font-size: 1em; font-family: 'Noto Sans KR', 'App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돋움', Dotum, sans-serif;"><strong>[다음 편]</strong><a style="color: #005bac; text-decoration: none; font-weight: bold;" href="https://newsroom.posco.com/kr/특별기고-탈脫탄소-전환의-성공-열쇠-이행-경로-설/"> 탈(脫)탄소 전환의 성공 열쇠, 이행 경로 설계와 마일스톤 관리 [특별기고 바로가기] </a></div>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1872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6-2.jpg" alt="박용삼 POSRI 철강연구센터장의 프로필. 박용삼 철강연구센터장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거쳐 2001년부터 POSRI에 재직 중이다. 기업시민연구실장, ESG경영연구실장, 철강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 width="960" height="36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6-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6-2-800x306.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21_kr_img_a06-2-768x29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특별기고] 철강산업은 미래 산업경쟁력의 핵심이다</title>
				<link>https://newsroom.posco.com/kr/%ed%8a%b9%eb%b3%84%ea%b8%b0%ea%b3%a0-%ec%b2%a0%ea%b0%95%ec%82%b0%ec%97%85%ec%9d%80-%eb%af%b8%eb%9e%98-%ec%82%b0%ec%97%85%ea%b2%bd%ec%a0%9c%eb%a0%a5%ec%9d%98-%ed%95%b5%ec%8b%ac%ec%9d%b4%eb%8b%a4/</link>
				<pubDate>Fri, 16 May 2025 08:00:16 +0000</pubDate>
				<dc:creator><![CDATA[posconews]]></dc:creator>
						<category><![CDATA[산업리포트]]></category>
		<category><![CDATA[정은미 연구위원]]></category>
		<category><![CDATA[철강]]></category>
		<category><![CDATA[철강산업]]></category>
		<category><![CDATA[칼럼]]></category>
		<category><![CDATA[특별기고]]></category>
									<description><![CDATA[철강산업은 단순한 전통 제조업이 아닌 국가 산업경쟁력과 미래 성장의 토대를 이루는 핵심 산업이다. 한국의 주력 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굳건한 생산 기반과 경쟁력을 가진 철강산업이 있었다. 최근 영국•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철강산업을 다시 중심에 세우고]]></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1420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15_kr_img_a01.jpg" alt="진한 하늘색 배경에 정은미 연구원의 프로필이 우측에 있다. 특별기고I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철강산업은 미래 산업경쟁력의 핵심이다" width="960" height="354"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15_kr_img_a0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15_kr_img_a01-800x295.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15_kr_img_a01-768x283.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철강산업은 단순한 전통 제조업이 아닌 국가 산업경쟁력과 미래 성장의 토대를 이루는 핵심 산업이다. 한국의 주력 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굳건한 생산 기반과 경쟁력을 가진 철강산업이 있었다. 최근 영국•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철강산업을 다시 중심에 세우고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AI 기반 스마트 제조, 탄소 저감 기술과 결합된 철강산업은 다시금 미래 산업의 중심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도적 기반과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기고문을 소개한다.</p>
<hr />
<h2>I 제조업의 핵심이자 미래를 이끄는 주력산업, 철강</h2>
<p>철강산업은 여느 전통산업 중 하나가 아니다. 제조업의 경쟁력과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산업이다. 예를 들면, 트럼프까지 탐을 내는 한국의 조선산업은 수소운반선, 암모니아추진선을 통해 탈탄소화를 주도하면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철강재가 필요하다. 철강은 전기차, 재생에너지, 탈탄소 인프라, 통신장비에도 필수불가결한 소재를 공급하는 미래의 주력산업이다.</p>
<p>우리나라 1인당 철강 소비량은 연간 1톤을 넘는다. 세계 평균 219㎏, 일본의 432㎏과 비교하면 매우 많다. 물론 고층 건물, 지하 공간, 도시 및 사회 인프라에 철강제품이 광범하게 사용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이 자동차, 조선, 기계장비, 산업용 플랜트, 전기전자이며, 이들 산업에는 고기능 철강재가 사용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한국의 주요 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배경에는 굳건한 생산 기반과 경쟁력을 가진 철강산업이 존재한다.</p>
<h2><strong>I 선진국들이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에 사활을 거는 이유</strong></h2>
<div id="attachment_121430"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1430"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이미지-1-1024x326.png" alt="▲지난 4월 브리티시 스틸 직원들과 만난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영국 총리. 사진 출처 : 브리티시 스틸 홈페이지(&lt;a href=&quot;https://britishsteel.co.uk/&quot;&gt;https://britishsteel.co.uk/&lt;/a&gt;)" width="960" height="305"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이미지-1-1024x326.png 1024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이미지-1-800x255.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이미지-1-768x244.png 768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이미지-1.png 1100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지난 4월 브리티시 스틸 직원들과 만난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영국 총리. 사진 출처 : 브리티시 스틸 홈페이지(<a href="https://britishsteel.co.uk/">https://britishsteel.co.uk/</a>)</p></div>
<p>지난 4월 초, 영국의 브리티시 스틸(British Steel)이 고로 설비의 폐쇄 조치를 취하자 영국 의회는 이를 막기 위한 법률을 초고속으로 통과시켰다. 안정적인 가동을 보장하기 위해 국유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고 한다. 자본주의의 발상지인 영국에서, 마지막 고로 설비의 운영이 중단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국가적인 공감대와 지지를 볼 수 있었다. 철강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은 영국에 그치지 않는다. 미국에서도 대표 철강업체인 유에스스틸(US Steel)에 대한 일본 신일철(Nippon Steel)의 인수합병 추진에 대해, 선거 과정에서 양당의 대통령 후보들은 모두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러스트벨트 지역 유권자들을 겨냥한 정치적 발언으로 여겨졌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퇴임을 앞둔 올해 1월, 일본의 인수거래를 공식적으로 차단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첫 임기 뿐만 아니라 이번에도 수시로 철강산업을 국가안보와 경제성장의 핵심으로 강조하고 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1451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15_kr_img_a04-1.jpg" alt="EU집행위, ‘철강·금속 산업 행동 계획’ 발표 내달부터 철강 수입량 최대 15％ 감축 EU집행위는 3월 19일 철강·금속 산업 보호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철강·금속 산업 행동 계획(Action Plan for Steel and Metals)’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역내 철강업계와의 전략대화 결과를 토대로 산업보호를 위해 추진하려는 대책이 망라됐다. 계획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현재 시행 중인 철강 세이프가드에 따라 할당된 수입 물량을 줄일 계획이다. 세주르네 부집행위원장은 이번 조처로 수입 물량을 최대 15％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집행위는 &quot;올해 4분기께 CBAM 적용 범위를 철강·알루미늄 집약적 다운스트림 제품(가공제품)으로 확대하는 것을 포함한 입법안을 제안할 것&quot;이라고 예고했다. 2025.03.20 연합뉴스" width="960" height="421"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15_kr_img_a04-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15_kr_img_a04-1-800x351.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15_kr_img_a04-1-768x337.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에서 출발한 유럽연합(EU) 역시 새로운 산업전략을 추진하면서 철강산업을 다시 중심에 세우고 있다. 그린철강을 위해 기술개발은 물론이고, 상용화 설비에 대한 투자비와 운영비의 절반을 공공 재정으로 지원하고 있다.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까지 도입하며 제조업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유럽 최대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다양한 계열사를 거느린 스웨덴 기업 사브(SAAB), 독일내 2위 철강사인 짤츠기터(Salzgitter AG)도 유럽연합과 자국 정부로부터 수천억 원에서 최대 1조 4천억 원에 이르는 공공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전통산업, 대기업, 복합기업집단(Conglomerate)이라는 이유로 배제하지 않고, 오히려 미래 제조업 경쟁력과 산업대전환의 핵심주체로 여기고 전략적 투자로 재정 지원을 한 것이다.</p>
<p>선진국들이 철강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명확하다. 일자리 유지와 공급망 안정성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철강산업이 산업발전의 근간이자 경제안보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산업의 가치사슬 상류에 위치해 자동차, 조선, 기계뿐만 아니라, 가전, 에너지 설비, 통신장비에 이르기까지 필수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제조업 혁신의 근간이기도 하다. ‘철강은 산업의 쌀’이라는 말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산업의 본질을 정확히 짚은 표현이다.</p>
<h2><strong>I 도전에 직면한 한국 철강산업</strong></h2>
<p>현재 철강산업의 제조공정은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지만, AI 기반의 스마트 제조와 탄소 절감 기술 적용을 통해 다시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미래 제조업을 상징하는 ‘지속가능 등대공장’을 선정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첫 번째로 지정된 공장은 포항제철소였다. 국내 철강산업이 낡은 굴뚝산업에 머물지 않고 첨단산업으로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p>
<p>하지만 최근 국내 철강산업은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대외적으로는 중국산 저가 철강재의 공세, 글로벌 공급과잉 위협,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EU의 탄소중립을 내세운 무역장벽이 있다. 대내적으로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내수 부진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산업경쟁력보다는 온실가스 감축을 중시하는 규제까지 강화되고 있다. 포스코를 시작으로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설비폐쇄와 가동중단을 선언했으며, 중소 철강기업들도 가동률이 저하하고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지역경제의 위기로 번지고 있다.</p>
<h2><strong>I 철강산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전략적 지원이 절실</strong></h2>
<div id="attachment_121438"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wp-image-121438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15_kr_img_a07_2-1.jpg" alt="▲‘철강 및 이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한 포스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왼쪽)과 국회에서 열린 철강업 지원 특별법 제정 토론회(오른쪽 사진 출처 : 철강금속신문)" width="960" height="286"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15_kr_img_a07_2-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15_kr_img_a07_2-1-800x23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15_kr_img_a07_2-1-768x229.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철강 및 이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한 포스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왼쪽)과 국회에서 열린 철강업 지원 특별법 제정 토론회(오른쪽 사진 출처 : 철강금속신문)</p></div>
<p>한편으로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제철이 미국 현지에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고, 포스코의 지분참여 발표가 이어졌다. 철강산업은 기초소재를 공급하고, 자동차는 최종재를 생산하는 대표산업이다. 산업연관효과가 가장 크고, 화학, 기계, 부품, 전자 등 다양한 산업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결국 철강과 자동차기업의 해외 투자는 주력산업 대부분이 포함된 산업 생태계의 해외이전이며, 조금 더 보태면 질 좋은 일자리와 미래 성장잠재력의 위기상황을 의미한다.</p>
<p>마침 ‘철강산업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역 사회, 노조, 국회 등 다양한 주체들에서 나오고 있다. 미국의 ‘2024 철강현대화법(2024.8)’, 유럽의 ‘철강금속행동계획(2025.3)’, 영국의 ‘철강산업 특별조치법(2025.4)’은 법률에 기반한다. 우리도 제조업 경쟁력과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늦기 전에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질서있는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철강산업 지원을 위한 법은 위기극복이나 보호를 넘어, 경쟁여건 정상화, 비용경쟁력 향상, 저탄소 투자 지원 등 미래 한국의 제조업의 핵심산업을 위한 지지와 구체적 지원방향을 담아내야 한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1435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15_kr_img_a08-1.jpg" alt="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1993년부터 산업연구원으로 근무를 시작해 산업구조 및 국제경쟁력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 산업의 특성과 구조에 기반한 산업·기술 정책을 모색해 한국형 산업발전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산업기술진흥원 비상임이사,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민간위원을 거쳐 현재 산업부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 산업융합규제특례심의위원회 민간위원,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width="960" height="32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15_kr_img_a08-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15_kr_img_a08-1-800x27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5/20250515_kr_img_a08-1-768x26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대담한 대담] 1편. 트럼프 행정부와 K-철강, 그 돌파구는?</title>
				<link>https://newsroom.posco.com/kr/%eb%8c%80%eb%8b%b4%ed%95%9c-%eb%8c%80%eb%8b%b4-1%ed%8e%b8-%ed%8a%b8%eb%9f%bc%ed%94%84-%ed%96%89%ec%a0%95%eb%b6%80%ec%99%80-k-%ec%b2%a0%ea%b0%95-%ea%b7%b8-%eb%8f%8c%ed%8c%8c%ea%b5%ac%eb%8a%94/</link>
				<pubDate>Mon, 21 Apr 2025 15:00:25 +0000</pubDate>
				<dc:creator><![CDATA[posconews]]></dc:creator>
						<category><![CDATA[산업리포트]]></category>
		<category><![CDATA[박현욱 애널리스트]]></category>
		<category><![CDATA[철강]]></category>
		<category><![CDATA[철강 관세]]></category>
		<category><![CDATA[철강산업]]></category>
		<category><![CDATA[트럼프]]></category>
		<category><![CDATA[트럼프 관세]]></category>
		<category><![CDATA[트럼프 관세 정책]]></category>
									<description><![CDATA[톰슨로이터 선정 아시아 철강·금속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 수상자이자 2024년 철강·비철금속 부문 애널리스트 TOP10에 이름을 올린 박현욱 애널리스트와 심층 대담을 통해 최근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관련한 철강산업의 이슈를 살펴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0821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1.jpg" alt="현안을 꿰뚫다! 분야별 대가와 나누는 대담한 대담 1편. 트럼프 행정부와 K-철강, 그 돌파구는?" width="960" height="376"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1-800x31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1-768x301.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산업계 변화 속에서 철강·에너지소재·인프라 등 주요 산업에 대한 현안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진단해본다. 현재 가장 뜨겁고 중요한 이슈를 짚어보고, 분야별 전문가와의 심층 대담을 통해 그에 대한 해답을 모색해보자. 첫 번째 대담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한국 철강산업이 직면한 상황과 대응 방안을 살펴본다.</p>
<hr />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1121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2-1.jpg" alt="뉴스 모아보기 &quot;253개 제품 예외없이 25%&quot;... 시작된 트럼프 '철강 관세' / 트럼프 25% 관세 폭탄에... 철강업계 비상 &quot;美 공장 투자 서두를 것&quot;,/ 중견련 회장 &quot;트럼프 철강 쿼터제 폐지... 민관협력 절실&quot;,/ 한국판 '러스트벨트' 우려... 트럼프 관세, 국내 없계 직격탄" width="960" height="485"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2-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2-1-800x404.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2-1-768x388.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br />
올해 들어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국제정세의 변화로 여러 산업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 철강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역사적 경험에 비춰봤을 때,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이 둔화되면 글로벌 철강 수요의 부진이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글로벌 철강 수요는 이미 2021년부터 역성장을 해왔는데, 올해도 감소한다면 과거 유례가 없는 5년 연속 역성장이다. 2차 오일쇼크 때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으로, 한국 철강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방향 설정이 절실한 때이다. 톰슨로이터 선정 아시아 철강·금속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 수상자이자 2024년 철강·비철금속 부문 애널리스트 TOP10에 이름을 올린 박현욱 애널리스트와 최근 이슈를 살펴보고, 심층 대담을 통해 철강산업의 미래를 분석한다.</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d2e3f3; border: #d2e3f3 1px dashed; padding: 10px;"><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0823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3.jpg" alt="전문가와 나누는 심층 대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이 도입되면서, 당장 올해 수출량을 예측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국제비상경제궈한법(IEEPA), 232조 쿼터 폐지, 상호 관세 등 새로운 미국의 관세 정책이 한국 철강산업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국 철강업계에 필요한 전략을 박현욱 애널리스트와의 대담으로 살펴보자. 우측 상단 박현욱 애널리스트가 말하고 있는 이미지" width="960" height="395"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3.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3-800x329.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3-768x316.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br />
<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0824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4.jpg" alt="트럼프 2기 행정부의 무역 규제로 한국 철강 산업이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한 25% 관세는 한국 철강 산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width="960" height="149"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4.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4-800x124.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4-768x119.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br />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확산은 한국 철강산업 입장에서 크나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언뜻보아 미국의 관세부과는 2024년 연간 철강 수출량이 1억 1,100만 톤으로 2015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중국을 견제하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철강 생산량 대비 수출 비중이 9%(2023년 기준)에 불과하며, 미국 전체 수입량에서도 중국산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1.76%(2024년 2월 기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strong>한국과 일본처럼 철강 생산량의 40% 이상을 수출하는 국가들이 해외시장 의존도가 높아 더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strong><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0825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5.jpg" alt="2023년 기분 주요국 철강 생산 대비 수출 비중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중국은 9%, 일본은 37%, 한국 41%, EU 21%, 러시아 19%다, 한국 그래프에 붉은 표시로 강조되어 있다. 출처: World Steel Association, 현대차증권" width="960" height="53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5.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5-640x360.jpg 64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5-800x44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5-768x43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한국은 그동안 미국으로부터 연간 263만 톤의 철강 수출 쿼터를 부여 받아 관세 없이 수출해왔습니다. 그러나 새로 부과되는 25%의 관세를 감내해야 할 경우, 한국에게 상당한 경제적 손실이 예상됩니다. 또한, 미국의 관세 부과는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2차 철강제품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2차 제품의 수출 감소는 국내 철강재 수요 감소로 이어져, 철강 내수 시장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1981"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6-2.jpg" alt="2016년부터 2019년까지의 세계 철강 가격 추이를 나타낸 선 그래프. 세 가지 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미국, 중국, EU의 열연 강판 가격을 의미한다. 가격 단위는 달러/톤. 그래프 상에서 미국 열연 가격은 2017년 중반부터 급등하여 2018년 초 최고점(약 900달러/톤)을 기록했으며, 이 시점은 “미국 232조 발동” 시기와 겹친다. 이후 미국 철강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된다. 중국과 EU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가격 변동을 보인다. 이미지 내 주석으로 “미국 232조 발동”과 “철강 가격 양세 전환”이 표기되어 있으며, 출처는 블룸버그 데이터다." width="960" height="52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6-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6-2-800x439.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6-2-768x42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br />
과거 미국 철강 세이프가드(2002년)와 트럼프 1기의 232조(2018년)가 발동됐을 때의 철강 시장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당시 관세 발표 직후 미국 시장 가격은 단기간 급등했으나, 4~5개월 후에는 약세로 전환됐습니다. 이는 미국 철강사들이 가동률을 높여 공급량을 늘린 것과 더불어, 관세 조치 이후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이 미국의 소비 위축과 수요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한국 철강 수출 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0827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7.jpg" alt="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중국 견제가 한국 철강산업에 기회가 될 수 있을까요?" width="960" height="86"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7.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7-800x72.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7-768x69.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트럼프 1기 이후 중국의 대미 철강 수출은 크게 감소했지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이 증가했고 남미와 중동 등으로의 수출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 결과로 특히 2024년에 중국산 철강재에 대한 각 국가들의 덤핑방지관세 건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올해 3월, 중국 정부가 자국의 철강 감산과 구조조정을 언급했는데, 이는 중국 정부가 대상 국가들과 무역분쟁을 줄이려는 맥락에서 나온 발표라고 생각이 됩니다. <strong>중국의 철강 수출 감소나 공급과잉 축소가 현실화 된다면 이는 한국 철강산업에는 긍정적인 영향</strong>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이런 변화를 활용해 국내 철강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한국이 중국산 철강재의 우회 수출 기지라는 오명을 먼저 벗어야 할 것입니다. 미국은 철강 생산의 초기 단계인 조강 생산부터 원산지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여 중국산 철강의 미국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국은 중국산 철강재 수입 비중이 높은 만큼, 국내 기업들은 이를 고려한 공급망 관리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특히, 미국의 규정 강화에 대응하여 국내 철강재에 대해서도 조강국 기준 도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p>
<p>이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3월 19일에 수입 철강재에 대한 원산지 증명을 의무화하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긍정적인 조치로 평가됩니다. 현재 한국은 중국산 소재를 활용한 철강제품의 수출 승인을 제한하여 미국으로의 우회 수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정부는 국내 철강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철강 원산지 증명을 의무화하고, 수입 철강 제품의 &#8216;우회 덤핑&#8217; 방지 제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 중국의 공급과잉에 따른 덤핑 수출을 경계하며, 중국산 소재에 대한 반덤핑 규제를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한국이 중국을 대신해 미국에 우회 수출을 하고 있다는 미국 정부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봅니다.</p>
<p><a href="https://www.mk.co.kr/news/world/11268069"><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0828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8.jpg" alt="추천 뉴스 : 美관세, 中덤핑에... 철강 원산지증명 의무화 - 정부가 제3국을 거쳐 유입되는 저가 수입 철강재 관리를 강화하고, 수입 신고 단계부터 원산지 증명을 확대해 불공정 수입 행위를 선제적으로 감시차단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와 중국산 저가 공세로 위기에 직면한 철강업계를 위한 정부의 첫 지원책이었다. 정부는 1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사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애용의 '철강알루미늄 통상 리스크 및 불공정 수입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보러가기 " width="960" height="321"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8.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8-800x26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8-768x257.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a><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0829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9.jpg" alt="국내 철강업계에 필요한 대응전략은 무엇일까요?" width="960" height="8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9.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9-800x7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09-768x7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서 시작된 위기는 한국 철강산업에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중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우선 산업 차원에서 한국도 <strong>수입산 철강재에 대해서 무역장벽을 강화할 필요</strong>가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중국산 후판에 대해 덤핑방지관세를 잠정적으로 부과하고, 수입산 열연강판에 대해서 조사를 하기로 한 부분은 긍정적입니다. 수입산 점유율이 높은 특수강, 선재 그리고 냉연강판류로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철강기업들은 <strong>단순한 소재 공급을 넘어 첨단 기술과 결합한 철강 제품을 선보이며 진화</strong>해야 합니다. 기존의 니즈를 대체할 수 있는 신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소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하고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전환해 경쟁력 회복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한 것입니다.</p>
<p>또 기업차원에서 그린필드(해외 현지 신규투자), 인수합병, 상공정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들자면 첫째, 한국 철강산업은 수요가 이미 정체기에 진입했고, 수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한국에서 생산하여 수출하는 방식으로는 해외 시장 확대에 점점 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2030년 이후 수소환원제철이 고로를 대체해가면서 주류가 될 텐데 수소환원제철의 원가를 결정하는 요소가 수소가격과 재생에너지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일본과 더불어 그린수소 생산비용과 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소를 해외에서 가져올 수 있고 재생에너지를 원자력 등으로 대체할 수도 있겠지만 이 또한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즉, <strong>장기적으로 한국에서 철강을 생산해 수출하는 방식은 경쟁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요가 성장하거나 수소환원제철에서 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지역으로 진출이 필요</strong>하기 때문입니다.</p>
<p>또 향후 수소환원제철이 주류가 될 것임을 고려한다면 수소와 전력 등 에너지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지역으로의 진출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요 국가 중에서 철강 가격이 가장 높고 향후 수소 비용과 재생에너지 전력비에서 경쟁 우위가 있는 미국도 유력한 후보지가 될 수 있겠죠. 미국은 다양한 기후 조건을 보유해 재생 에너지 생산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중서부 지역의 경우 풍력 자원이 풍부하고, 남서부의 경우 태양광 자원이 우수합니다. 또한 광활한 지리적 면적으로 대규모 설비가 가능해 규모의 효과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0830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10.jpg" alt="지식 체크 그린필드 : 그린필드 투자는 FDI의 일종으로, 이미 세워진 기업이나 사업을 흡수하는 M&amp;A와 달리 현지에 자회사를 세워 공장이나 사업장을 건설하는 등 처음부터 사업을 구축하는 투자 형태를 의미한다." width="960" height="20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10.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10-800x17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10-768x166.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0831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11.jpg" alt="미국 관세 부과로 정부의 대미 협상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철강업과 관련해서도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해보이는데요." width="960" height="116"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1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11-800x97.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11-768x93.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장기간 철강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철강경기 사이클 자체가 많이 희미해졌습니다. 철강은 기초 소재이고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기에, 글로벌 무역 장벽이 점점 더 강화될 것입니다. <strong>통상 문제는 개별 기업과 산업차원에서 해결하기가 어려운 만큼 정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strong>합니다.</p>
<p>최근 상황은 어떨까요? <strong>산업부는 지난달 발족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전담반’을 중심으로 한국 제품의 미 제조업 부흥을 위한 기여방안 논리를 만들어 대응한다는 구상</strong>을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 미 정부, 상•하원 의원, 싱크탱크 등을 대상으로 한국산 철강 인식 제고를 위한 대외협력 활동을 전개하고, 공급망 연계 및 수급 부족 품목의 경우 쿼터 확대와 운영상 유연화 필요성을 설득한다는 계획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p>
<p>한국 철강산업의 주요 경쟁국들은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 있을까요? <strong>경기침체와 지정학적 위기가 심화되면서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strong>되고 있습니다. <strong>주요국들은 기존의 정부 개입 최소화와 시장 주도 기조를 버리고, 자국 중심의 산업정책</strong>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는 자국 내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 촉진, 탈탄소화, 그리고 반도체와 전기차(EV) 등 미래 핵심 산업의 주도권 확보에 집중하며 산업계를 지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p>
<p>최근 선진국들은 <strong>개도국에서 주로 사용하던 보조금 정책을 산업정책으로 채택</strong>하고 있습니다. 과거 미국과 EU는 중국 등 신흥국의 철강산업 보조금이 글로벌 공급과잉을 초래한다고 비판하며 수입규제를 시행했지만, 이제는 제조업 탈탄소화를 명분으로 직접적인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strong>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저탄소 철강제품과 핵심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주도권</strong>을 쥐기 위함입니다. 또한, 철강 산업은 중요 산업에 핵심 소재를 공급하고 인프라에 기반이 되는 기간산업으로, 이를 보호하고 육성하는 것이 경제 안보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철강산업을 경제 안보의 핵심으로 보고, 자국 철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p>
<p>국내 시장에서는 저가 수입산에 대해 덤핑방지관세 등 무역 장벽 강화로, 해외 시장에서는 현지 상공정 진출로 대응을 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아가 정부는 향후 글로벌 철강산업의 판도를 좌우할 수소환원제철의 경쟁력과 기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p>
</div>
<p>2025년, 한국 철강업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 기술 개발과 원가 절감을 통해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조조정과 신규 투자를 통해 사업 고도화 전략을 추진하는 동시에, 정책 변화를 주의 깊게 살피며 발 빠르게 대응한다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0832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12.jpg" alt="박현우 애널리스트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상무,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졸업 및 경영대학원 수료 후 2001년부터 25년째 증권회사 철강 금속 업종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매경 이코노미, 한경 비즈니스 등 미디어 폴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고 톰슨로이터 선정 아시아 메탈/마이닝 베스트 애널리스트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머니투데이 MTN 채널, 모빌리티 산업 트렌드를 분석하는 M트렌드 등에 출연했다. 현재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 상무로 재직 중이다. " width="960" height="244"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1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12-800x20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4/20250415_img_t12-768x195.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nbsp;</p>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포스트 팬데믹, 철강산업 전망과 포스코의 대응</title>
				<link>https://newsroom.posco.com/kr/%ed%8f%ac%ec%8a%a4%ed%8a%b8-%ed%8c%ac%eb%8d%b0%eb%af%b9-%ec%b2%a0%ea%b0%95%ec%82%b0%ec%97%85-%ec%a0%84%eb%a7%9d%ea%b3%bc-%ed%8f%ac%ec%8a%a4%ec%bd%94%ec%9d%98-%eb%8c%80%ec%9d%91/</link>
				<pubDate>Thu, 05 Nov 2020 14:18:43 +0000</pubDate>
				<dc:creator><![CDATA[뉴스룸 편집팀]]></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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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지난해 12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처음 발생하고 어느덧 1년이 가까워 오고 있다. 팬데믹 위기로 세계 각국의 경제와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다행히 한국은 모범적인 방역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 이에, 포스코 뉴스룸은]]></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지난해 12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처음 발생하고 어느덧 1년이 가까워 오고 있다. 팬데믹 위기로 세계 각국의 경제와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다행히 한국은 모범적인 방역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 이에, 포스코 뉴스룸은 세계철강협회의 최근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팬데믹이 글로벌 철강 산업에 미친 영향과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보고,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대비하는 포스코의 대응 전략을 밝히고자 한다.</p>
<h2>l 코로나19로 타격받은 글로벌 철강업계 … 수요 회복, 가능할까?</h2>
<p>세계철강협회는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 철강 단기수요전망(SRO, Short Range Outlook)을 발표하는데, 최근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철강 수요는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지난 5월 중순 이후 대부분 국가의 경제활동이 재개됐지만, 봉쇄 조치(lockdown) 기간 동안 발생된 철강 수요 하락을 쉽게 만회하기 어려운 상황. 덧붙여,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에 따른 세계 경제성장 둔화와 높은 실업률도 철강 수요 회복을 더디게 하는 요인으로 계속 작용할 것이라고 세계철강협회는 지적했다. 올해 글로벌 철강 수요 감소 폭은 -2.4%, 완제품 기준으로 1,725백만 톤 수준의 수요가 예상되며, 내년에는 4.1% 상승해 1,795백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이는 올해 중국의 철강 수요 회복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풀이되며, <u>중국 외 대부분 지역은 이전의 철강 수요 수준을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것은 물론, 지역별 회복 속도에도 큰 편차가 예상</u>된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74202"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0/11/posco_img_02-1.png" alt="지역별 철강 수요 전망(2020-2021) 그래프. 출처 세계철강협회. '2020 - 유럽연합(-15.2) 유럽(4.0) 독립국가연합(-9.0) 미국,멕시코,캐나다(-15.3) 중남미(-10.1) 아프리카(-16.0) 중동(-19.5) 아시아 한국,일본 등 (-12.4) 아시아 기타(-14.1) 중구(8.0) 세계(-2.4)' '2021 - 유럽연합(11.0) 유럽(11.9) 독립국가연합(5.5) 미국,멕시코,캐나다(6.7) 중남미(8.2) 아프리카(9.3) 중동(6.2) 아시아 한국,일본등(5.3) 아시아 기타(14.7) 중국(0.0) 세계(4.1)'" width="960" height="612"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0/11/posco_img_02-1.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0/11/posco_img_02-1-800x510.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0/11/posco_img_02-1-768x490.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지역별 철강 수요 전망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올해 중국의 경우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한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과 부동산 시장 강세로 GDP는 플러스 성장과 함께 철강 수요도 +8.0% 가 전망된다. 반면, 중국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철강 수요는 올해 크게 하락할 전망인데, 미국 등 북미지역은 감소 폭이 -15.3%, EU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 감소 폭이 다소 완화되긴 했으나 마찬가지로 15% 이상의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 코로나19로 도쿄 올림픽이 연기된 일본과 4~5월에 걸쳐 매우 강력한 봉쇄 조치가 내려진 인도도 수요 하락세가 큰 것은 마찬가지. 동남아시아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가운데 -6%의 철강 수요 하락이 예상된다고 세계철강협회는 전망했다.</p>
<p>그렇다면, 내년에는 조금 나아질까? 이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의 다소 차이가 있는데, 개발도상국은 사회기반시설 투자로 인해 철강 수요가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나, 선진국은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보여, <u>2021년에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철강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u>으로 세계철강협회는 내다봤다. 일본은 수출 약세와 투자심리 악화로 내년도 수요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무엇보다 올해 거의 유일한 수요 증가를 기록한 중국의 철강 수요가 올해 +8%에서 내년 0%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내년도 글로벌 철강 수요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다른 지역을 살펴보면, MENA(Middle East North Africa) 지역은 팬데믹과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받아, 내년에도 수요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남미의 경우 불충분한 의료 시설과 시스템 문제로 인해 팬데믹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나, 이중 브라질은 경제봉쇄가 해제된 이후 예상 밖의 강한 회복세를 보여, 비교적 낙관적인 수요 전망이 예상된다.</p>
<h2>l 2009년 금융위기 vs. 2020년 팬데믹 위기, 무엇이 다른가?</h2>
<p>이처럼 대부분의 국가가 팬데믹으로 인해 철강 산업에 큰 타격을 받은 상황.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어땠을까? 세계철강협회는 2009년과 2020년 두 위기를 다음과 같이 다이어그램으로 비교하고 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74203"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0/11/posco_img_03.png" alt="2009년 금융위기 vs. 2020년 팬데믹 위기. '2009 - 건설업(-3.2) 자동차산업(-23.9) 기계장치산업(-16.9) 투자(-3.8) 국민총생산(-1.3) 철강수요(-6.3)' '2020 - 건설업(-5.4) 자동차산업(-21.6) 기계장치산업(-6.6) 투자(-5.6) 국민총생산(-4.6) 철강수요(-2.4)'" width="960" height="743"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0/11/posco_img_03.pn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0/11/posco_img_03-800x619.pn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0/11/posco_img_03-768x594.pn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철강 수요 하락폭이다. 2020년 철강 수요 하락폭은 -2.4%로, 2009년 -6.3% 보다 더 작다. 코로나19가 GDP 및 투자 부문에 미치는 영향력이 금융위기 보다 더 클 전망이지만, 오히려 철강 수요 하락폭은 2020년이 2009년보다 더 작은 셈. 세계철강협회는 이 원인을 GDP 하락 원인의 차이에서 찾고 있는데, <u>팬데믹은 GDP 하락이 주로 항공, 관광 등 서비스산업에서 발생한 반면, 금융위기는 GDP 하락이 철강 수요가 높은(steel intensive) 투자 부문에서 기인</u>했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금융위기 당시에는 중국이 강한 성장 동력을 제공하면서 개발도상국들의 회복을 견인하여 GDP와 철강 수요가 비교적 빠른 반등을 보였지만, 팬데믹 위기의 경우는 이 같은 요인을 기대하기 어려워, <u>2020년 철강 수요 하락폭은 금융위기 대비 낮으나 회복속도는 오히려 2009년 보다 늦을 것</u>이라는 예상이다.</p>
<h2>l 철강의 주요 수요 산업에 대한 전망은 어떨까?</h2>
<p>글로벌 자동차 산업은 팬데믹에 의해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분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던 4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70% ~ -90% 수준, 올해 2분기는 -34% 수준으로 하락한 바 있다. 건설업은 공급망 붕괴와 노동력 부족으로 팬데믹 초기 큰 악영향을 받았으나 다행인 점은 다수의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공공 프로젝트를 착수함에 따라 제조업 대비 타격을 적게 받았다는 점. 주문 감소와 공급망 붕괴로 큰 타격을 받았던 기계장치산업은 5월 이후 하락세가 다소 완화되었으나, 대부분의 국가에서 낮은 수익과 투자심리 약세로 많은 투자 사업들이 지연되거나 취소되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반등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세계철강협회는 예상하고 있다.</p>
<h2>l 한국 철강업계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h2>
<p>세계철강협회 경제담당 이사로 재직 중인 한내희 박사는 “팬데믹이 수요 산업에 양적 변화뿐 아니라 질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지만, 아직 그 방향성을 뚜렷이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저성장 및 불확실성이 향후 수년간 한국 철강산업의 환경을 지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제까지 한국 경제 및 철강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왔던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 의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이라며 “한국 철강산업은 수요산업의 변화를 직시하고, 이를 통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할 것이며, 유연성과 수요산업과의 결속에 기반한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팬데믹 이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탈화와 탈탄소화에 경쟁 우위를 가지는 것이 향후 생존의 기본”이라고 덧붙였다.</p>
<h2>l 포스트 팬데믹 시대, 포스코의 대응 전략은?</h2>
<p>팬데믹의 여파가 완화되고, 철강 수요도 조금씩 회복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2nd, 3rd wave), 팬데믹 장기화 등 글로벌 철강 산업에 영향을 미칠 불확실한 변수는 얼마든지 남아 있다. 비대면의 일상화에 따른 디지털산업의 급성장, 안전·환경·공공성이 우선되는 사회 시스템, 정부의 개입, 국제질서의 다극화 및 자국 우선주의 등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정치·사회적 변혁은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포스코는 철강산업의 메가트렌드를 ① 뉴모빌리티(New Mobility) ② 도시화(Urbanization) ③ 디지털화(Digitalization) ④ 탈탄소화(De-carbonization) ⑤ 탈글로벌화(De-globalization)로 정의하고,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p>
<p>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지난 10월 27일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 온라인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포스트 코로나 메가트렌드와 철강산업: 새로운 10년(POST-COVID19 Megatrends: A New Decade)’ 라는 주제로 그와 같은 철강산업의 메가트렌드를 전망하며, 철강업계의 공동 대응과 지속성장 방안을 제안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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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height: auto; border: 1px solid #d5d5d5; padding: 20px;">
<p><span style="color: #000080;"><strong>관련 기사 보기</strong></span></p>
<p><span style="color: #000000;">•<strong> <a href="https://newsroom.posco.com/kr/%ed%8f%ac%ec%8a%a4%ec%bd%94-%ec%b5%9c%ec%a0%95%ec%9a%b0-%ed%9a%8c%ec%9e%a5-%ed%8f%ac%ec%8a%a4%ed%8a%b8%ec%bd%94%eb%a1%9c%eb%82%98%eb%a1%9c-%ea%b0%80%ec%86%8d%ed%99%94%eb%90%a0-%eb%b3%80/" target="_blank" rel="noopener">포스코 최정우 회장, “포스트 코로나로 가속화될 변화에 철강업계 공동 대응해야”</a></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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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id="attachment_74204" style="width: 970px" class="wp-caption aligncenter"><img class="size-full wp-image-74204"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0/11/2020-WSD-회장님2-1.jpg" alt="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WSD 온라인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철강산업의 메가트렌드를 설명하고 있다. 하단왼쪽부터 New Mobility, Urbanization, Digitalization, Climate Change, De-globalization" width="960" height="54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0/11/2020-WSD-회장님2-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0/11/2020-WSD-회장님2-1-640x360.jpg 64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0/11/2020-WSD-회장님2-1-800x45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0/11/2020-WSD-회장님2-1-768x43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class="wp-caption-text">▲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WSD 온라인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철강산업의 메가트렌드를 설명하고 있다.</p></div>
<p>철강 산업의 메가트렌드를 하나씩 살펴보면,<strong> ‘뉴모빌리티’</strong>에서 포스코는 전기차 확산, 자율주행 기술 발전, 경량화 경쟁 등 자동차 업계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초경량 고강도 차체와 샤시 소재를 개발해 친환경차 플랫폼에 대응하고, 배터리팩 소재나 모터용 전기강판, 복합소재 솔루션 등 철강의 높은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앞세워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소재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전략이다.</p>
<p>미래 <strong>‘도시화’</strong>에 대해 철강업계는 건설업과 공조해 강건재 제품을 혁신하며 대응할 계획이다. 팬데믹 이후 건설업에서는 비대면, 스마트 컨스트럭션 기술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설계부터 시공, 사용 단계에 이르기까지 벨류체인 전반에 고객 맞춤형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진다. 이미 포스코는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를 지난해 출범, 고품질 고부가가치 철강재를 공급하고 있다.</p>
<p>철강업계의<strong> ‘디지털화’</strong>는 ‘스마트 제철소’로 정의할 수 있다. 제철소의 모든 설비와 공정이 데이터화되고, 실시간 시뮬레이션 되어, 최적의 설비와 공정 제어가 이루어지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제철소가 바로 스마트 제철소의 미래 지향점. 포스코는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등대 공장’에 선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스마트 제철소로 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p>
<p><strong>‘탈탄소화’</strong>는 글로벌 철강산업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도전 과제다. 이를 위해 포스코를 포함한 글로벌 철강업계는 ‘포스트 2050 탄소중립 생산체제’로의 단계적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WSD 기조연설에서 ‘그린 스틸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것을 제안하며, 저탄소 혁신 기술에 대한 철강사간 기술 교류와 정보 교류를 강화하고, 국제 사회의 탄소 중립 성과 측정과 평가 가이드라인, 기준 수립 등에 대한 철강 업계 차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될 <strong>‘탈글로벌화’</strong> 시대에 대비도 필요하다.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서는 팬데믹 이후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자국 이익 우선주의 및 보호무역주의가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 이미 코로나19 이전부터 한국 철강산업은 중국의 저 성장세로의 전환 및 중국發 공급과잉에 의한 경쟁 심화라는 외부 요인, 국내 수요의 정점 도달이라는 내부 요인 등으로 이미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에 대한 성공적인 대응 덕분에 한국 경제와 철강산업은 유럽, 일본 등 타 선진국에 비해 타격을 적게 받았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p>
<p>한편, 포스코는 지난 10월 27일 WSD에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11년 연속 1위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독일 Salzgitter社가 추가되어, 전 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포스코는 총 23개 평가항목 중 가중치가 높은 기술혁신 노력, 부가가치 제품 믹스, 하공정&amp;비철강사업, M&amp;A/제휴/JV 등 7개 항목 만점을 기록했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와 다가올 철강업계 메가트렌드에 대비해 포스코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철강업계와 공동 대응하여 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해서 성장해나갈 것이다.</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00ff;"><strong><span style="font-size: 13px;"><span style="background-color: #e1eefa;">* 도움말 주신 분: 세계철강협회 한내희 박사<br />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경제학 박사<br />
-포스코경영연구원 마케팅센터장, 중국연구센터장 등 역임<br />
-현재, 세계철강협회 수석 경제학자 및 경제담당 이사<br />
</span></span></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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