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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담한대담 &#8211; 포스코그룹 뉴스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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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담한 대담] 4편. 제조업 AI 대전환 시대, 포스코그룹의 생존공식을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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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5 Aug 2025 08:00:22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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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산업계 변화 속에서 철강ㆍ에너지소재ㆍ인프라 등 포스코그룹의 주요 사업에 대한 현안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진단해 본다. 현재 가장 뜨겁고 중요한 이슈를 짚어보고, 분야별 전문가와의 심층 대담을 통해 그에 대한 해답을 모색해보자. 네 번째 대담에서는 AI 도입과]]></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3559"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1.jpg" alt="" width="960" height="58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1-800x49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1-768x47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 align="justify">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산업계 변화 속에서 철강ㆍ에너지소재ㆍ인프라 등 포스코그룹의 주요 사업에 대한 현안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진단해 본다. 현재 가장 뜨겁고 중요한 이슈를 짚어보고, 분야별 전문가와의 심층 대담을 통해 그에 대한 해답을 모색해보자. 네 번째 대담에서는 AI 도입과 확산이 불러온 제조업계의 대응과 변화, 포스코그룹의 AI 경쟁력을 알아보고, 포스코그룹이 AI 시대를 맞아 준비해야 할 대응 방안과 미래 전략을 짚어본다.&lt;편집실&gt;</p>
<hr />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3573"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2-1.jpg" alt="" width="960" height="396"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2-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2-1-800x33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2-1-768x317.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최근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결합이 제조업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디지털 전환(DX)이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품질관리, 설비 예지보수, 공정 최적화 등 제조 전반에 걸친 고도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한다. AI의 도입은 제조 현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으며, 글로벌 제조업계는 최적의 AI 모델을 찾고, 시스템을 재구성하며 이 변화의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p>
<p>포스코 역시 기존의 스마트 팩토리를 한 단계 더 진화시켜 AI를 접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지능형 제조, 지능형 의사결정, 지능형 안전을 통해 주문부터 생산, 판매, 마케팅을 관통하는 데이터기반 최적화와 &#8216;Human-AI-Robot&#8217; 협업을 통해 한단계 높은 원가, 품질, 안전이 구현되는 공장을 의미한다.</p>
<p>하지만 AI 도입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복합적인 리스크도 수반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직면하게 될 도전은 무엇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조업과 철강업계, 그리고 구성원들이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일까? AI 기반 제조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 전략과 미래 대응 방안을 대한민국의 대표 AI 공학자로 미국인공지능학회의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을 네 차례나 수상한 경희대학교 빅데이터응용학과 이경전 교수님과의 대담으로 알아본다. AI 대전환의 시대, 포스코그룹이 생존을 넘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준비해야 할 전략, 그 해답을 함께 찾아본다.</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d2e3f3; border: #d2e3f3 1px dashed; padding: 10px;">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3583"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RE20250821_img_t03.jpg" alt="" width="960" height="25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RE20250821_img_t03.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RE20250821_img_t03-800x214.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RE20250821_img_t03-768x206.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3556"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4.jpg" alt="" width="960" height="22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4.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4-800x18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4-768x176.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strong>AI는 이제 단순한 기술 도구를 넘어, 제조ㆍ금융ㆍ의료ㆍ문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strong> 이처럼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2024년 4월, 미국의 경영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Bain &amp; Company)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90% 이상의 기업이 데이터를 수집하고도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많은 기업이 비즈니스 문제 정의 없이 데이터를 먼저 수집했기 때문입니다.</p>
<p>이런 상황은 <strong>AI 도입이 현장의 고통(Pain Point)과 명확한 문제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strong> 결국 기술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 기술이 매출 증대, 수주 확대, 고객 불편 해소 같은 실제 비즈니스 목표에 어떻게 기여할지를 출발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조직의 공감과 지원을 얻고, 투자 대비 명확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p>
<p>“우리 조직의 고질적인 고통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야 합니다.<strong> AI 도입은 기술 실험이 아니라 현장의 문제 해결에서 출발해야 합니다.</strong> 예를 들어, 품질 불량률 증가나 예측 어려운 수요 변동, 숙련자 부족으로 인한 생산지연 등 구체적 고통을 정의하고, 그것을 완화하거나 제거하는 데 AI를 활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철강기업 US스틸(US Steel)의 경우 “정비 효율을 높여 설비휴지 시간을 줄인다”는 뚜렷한 목표 아래 대형 트럭 정비 시간을 20% 단축하는 성과 목표를 세웠습니다.</p>
<p>또, <strong>AI가 곧 제품 판매 증대, 고객 주문 납기 단축, 운영비 절감으로 이어져야만 조직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습니다. 성공한 AI 도입은 투자 의사결정의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는 사업 전략에 밀접히 연관</strong>되어야만 비즈니스모델 혁신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p>
<p>비즈니스 문제 해결 중심으로 접근할 때 비로소 AI가 기업 생존에 기여하는 ‘무기’가 될 것입니다. 결국 “우리 비즈니스에 AI가 꼭 풀어줘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를 먼저 자문하는 것이 제조업 AI 도입의 첫 단추라고 하겠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3554"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5.jpg" alt="" width="960" height="22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5.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5-800x18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5-768x176.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저는 AX 상황을 어떤 용어로 정의하느냐보다, 구체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먼저, 각 기업의 AI 혁신 흐름부터 짚어봅시다. <strong>2025년 7월,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AWS(아마존 웹서비스)와 손잡고 제조 현장용 AI 엔지니어 에이전트 개발을 발표</strong>했는데,이 ‘AI 엔지니어’는 공장 데이터로부터 설비 설계도와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고, 프로그램 제어장치(PLC)의 코드를 AI가 작성하는 수준까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 도입으로 프로그래밍과 문서작업의 부담을 혁신적으로 줄여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trong>올해 3월에는 제조 AX의 핵심 기술로 ‘피지컬 AI(Physical AI)’를 공개</strong>했는데, 이는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AI를 먼저 학습시키고 검증하여 실제 제조 현장에 투입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수십 톤의 코일을 크레인으로 자동 적재하는 AI 모델을 개발할 때, 실제 적용 전 가상 테스트 드라이브를 거쳐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것입니다. 이는<strong> CES 2025에서도 화두가 된 피지컬 AI 개념을 선도적으로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strong>를 받고 있습니다.</p>
<p><strong>중국 바오우(Baowu) 그룹은 2024년 말, 철강 산업에 특화된 대형 AI 모델(xIn³Plat)을 출시하며 스마트 제철소 구축에 박차</strong>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모델은 연구개발, 생산, 운영, 서비스 등 철강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며, 라인별 연간 1천만 위안 이상의 효율 개선과 R&amp;D 생산성 30% 향상이라는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p>
<p><strong>일본제철(Nippon Steel)은 ‘제로 결함 공정’을 목표로 AI를 도입해, 육안으로 못 찾는 미세 결함도 AI 비전으로 검출하고 에너지 사용을 AI로 최적 제어하는 시스템</strong>을 갖추고 있습니다.</p>
<p><strong>글로벌 철강사들과 비교할 때, 포스코의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연결과 통합의 깊이’ 측면에서 차별성을 보입니다.</strong> 단순히 몇 가지 AI 솔루션을 도입한 수준이 아니라, 생산 전 공정과 경영 시스템을 데이터와 AI로 실시간 연결하는 ‘플랫폼화’를 이뤄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고로의 경우, 용광로 내부를 실시간 센싱(Sensing)하고 AI로 자동 제어하여 기존에 노종(爐操)*이라 불리던 숙련자의 경험 영역까지 디지털화했습니다.</p>
<p><span style="font-size: 14px;">*노종(爐操): 고로(용광로) 조작을 의미하는 전문 용어로, 숙련된 조업자의 경험이 핵심이던 영역</span></p>
<p>또 도금공정(CGL, Continuous Galvanizing Line)에서의 AI 기반 코팅중량 제어는 수십 년 현장 노하우를 알고리듬에 녹여 제품 품질 편차를 최소화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러한 핵심 공정 기술들을 모아 자체 플랫폼으로 구축한다면 글로벌 경쟁사들도 쉽게 따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철강사들이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는 반면, 포스코는 DX추진 초기부터 내부 인력 육성을 강조하여 현장 엔지니어가 AI모델을 많이 개발하고 있고, 포스코DX라는 그룹 내 IT전문 사업회사의 역량을 활용해 현장 밀착형으로 개발해왔기에 기술 내재화 수준이 높습니다. <strong>포스코의 인텔리전트 팩토리는 ‘파편화된 스마트 솔루션의 집합’이 아니라 ‘통합된 지능형 생산 시스템’을 지향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strong></p>
<p><strong>앞으로 포스코가 더욱 차별화된 AI 기반 미래 경쟁</strong>력을 확보하려면, <strong>포스코 고유의 문제 해결에 깊이 천착하는 자세를 가지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전략</strong>도 세워야 합니다. <strong>최고 경영진부터 IT, AI, 경영, 현장 조직까지 모두가 한마음이 된다면 포스코는 산업현장의 AX를 주도하고 확산</strong>할 수 있을 것입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3553"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6.jpg" alt="" width="960" height="263"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6.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6-800x219.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6-768x21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strong>포스코의 AX 전환 과정에서 예상되는 리스크는 크게 △전략적 리스크 △기술적 리스크 △운영 리스크 △조직ㆍ문화적 리스크</strong>로 나눌 수 있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3551"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7.jpg" alt="" width="960" height="55"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7.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7-800x46.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7-768x4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AI 프로젝트의 성격상 단기적으로 ROI(투자대비효과)를 보장하기 어렵고, 센서, 네트워크, 데이터라벨링 등 초기 인프라 구축과 인재 확보에는 막대한 자본이 소요됩니다. 포스코도 스마트고로, AI코팅 제어 등에서 수년 간 투자-검증-확산 과정을 거쳤으며, 일부 공정에서는 여전히 ROI를 계산하기 어려운 파일럿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I 프로젝트의 전단계에서 ‘가치 가설’ 기반으로 투자안과 효과 예측 시뮬레이션을 병행해야 합니다. <strong>AI 프로젝트별로 예상 비용-예상 성과-리스크-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단계적 투자 전략을 취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strong></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3552"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8.jpg" alt="" width="960" height="55"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8.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8-800x46.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8-768x4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AX 전환으로 센서-AI-제어시스템이 실시간 연결되면서, 해킹ㆍ데이터 유출ㆍAI 판단 오류ㆍ예외 상황 오작동 등 기술적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철강 제조는 초고온ㆍ중장비 작업이 많아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AI 모델의 신뢰성 확보와 시스템 이중화가 핵심입니다. <strong>가상공간에서 충분히 학습ㆍ검증된 AI만 현장에 적용하는 전략이 필요</strong>합니다. <strong>포스코DX에서는 광학 랩 등을 활용해 현장 조도ㆍ온도ㆍ센서 신호를 가상화하여,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오차 범위를 측정하고 튜닝해 대응</strong>을 하고 있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3550"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9.jpg" alt="" width="960" height="56"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9.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9-800x47.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09-768x45.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AI 시스템은 좋은 데이터 없이는 좋은 성능을 낼 수 없고, 그 데이터를 현장에서 계속 확보하고 전처리ㆍ라벨링하는 유지관리 비용이 매우 큽니다. 또한, 긴급 정지나 특수 합금 제품 등 학습되지 않은 예외 상황에 대한 오작동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strong>지속 가능한 데이터 수집 및 품질 관리 체계와 함께, 운영 중 피드백 순환구조를 통한 모델 재학습 구조가 필요합니다. 포스코는 이와 관련해 ‘AI 플랫폼 기반 운영 시나리오’를 통해 현장 피드백을 정기 반영하는 프로세스를 시도 중</strong>인 것으로 압니다. 향후엔 현장 작업자의 실시간 피드백을 반영한 ‘휴먼인루프(Human-in-the-loop)’ 시스템이 필수로 자리잡을 것입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3549"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0.jpg" alt="" width="960" height="56"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0.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0-800x47.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0-768x45.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AI 도입이 현장에서 ‘일자리 위협’이나 ‘업무 통제’로 인식될 경우, 사용자 협조 부족과 시스템 방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AI 시스템이 작동 중에도 “익숙한 수작업이 더 낫다”며 사용하지 않는 사례가 여전히 많습니다. 또한 AI의 결정에 대해 책임 주체가 불분명해지는 위험도 존재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strong>AX 도입 초기부터 적극적인 직원 참여를 유도하고 AI의 판단 과정과 한계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 중요</strong>합니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위해 AI 기반 조업 의사결정 시스템을 도입하면서도, 최종 판단은 항상 작업자가 확인하도록 보완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strong>디지털 전환 교육과 함께 AI 사용 시 발생 가능한 리스크 및 법적 책임도 함께 교육하고, 디지털 윤리 가이드라인을 함께 정립할 필요</strong>가 있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3547"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1.jpg" alt="" width="960" height="263"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1-800x219.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1-768x21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2024년 열린 한 AI 서밋에서, “AI 프로젝트 성공의 최대 난관은 사람과 변화관리”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현업 직원들이 새로운 AI 시스템을 신뢰하지 못하거나 업무방식 변화를 꺼리면 아무리 뛰어난 모델도 현장에 안착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AI 프로젝트가 현장의 저항과 활용 부족으로 투자대비효과를 내지 못하고 중단되곤 합니다. <strong>유럽의 한 대형 제조기업은 사내에 ‘AI 팩토리’라는 크로스펑셔널 조직*을 신설하고, 2000명의 직원들에게 AI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해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AI 전문 인력만 늘리는 대신 현업 부서 직원들을 함께 교육시켜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고 거부감을 낮춘 것</strong>입니다. 그 결과, 문서 처리 시간이 75% 단축되고, AI가 마케팅에 기여하는 등의 뚜렷한 개선 성과가 나타났습니다.</p>
<p><span style="font-size: 14px;">*크로스펑셔널 조직(Cross-functional team) :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갖는 사람들로 구성된 팀</span></p>
<p>AI 도입 초기부터 현업 부서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이라는 심리적 주인 의식이 생깁니다. <strong>작은 파일럿 성공 사례를 단계적으로 쌓아 구성원들이 “AI가 내 일에 도움이 된다”라는 체감을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strong> 초기에는 제한된 공정이나 업무에 AI를 적용해 빠른 성공(quick win)을 만들고, 이를 조직 내부에 공유하면 자발적 참여가 확산됩니다. 교육과 역량 강화도 필수적입니다. 새로운 AI 도구를 현장이 쓰도록 강요하기보다, 사전에 충분한 교육으로 데이터 리터러시와 AI 활용 스킬을 갖추게 하면 두려움이 자신감으로 바뀝니다. 동기부여 시스템도 고려해야 합니다. <strong>AI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 활용자 포상, 성과 연계 인센티브 등을 통해 구성원들이 적극 나서서 AI 혁신을 추진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AI 도입으로 인한 역할 변화, 업무재설계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하고,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를 도와주는 도구”라는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해야 합니다.</strong></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3546"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2.jpg" alt="" width="960" height="636"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2-800x53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2-768x509.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직원들이 “저 AI가 나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AI 덕분에 실수가 줄었다”라는 성공 경험을 직접 느껴봐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단계별 전략이 필요합니다. 처음부터 조직 전 부문에 AI를 일괄 적용하기보다는, <strong>1단계로 작은 성공을 만들 파일럿 프로젝트를 선정</strong>합니다. 이때 구성원 참여를 높이기 위해 프로젝트 팀을 다부서 혼합으로 구성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합니다. <strong>2단계로 파일럿에서 성과가 나오면 이를 사내 홍보와 교육을 통해 다른 부서에 전파</strong>합니다. 동시에 파일럿에 참여했던 직원들을 사내 AI 엠버서더(전도사)로 육성해, 동료들에게 사용법을 가르치고 경험을 공유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동료가 동료를 가르치는 형태의 전파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자발적 확산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strong>3단계로 AI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strong>합니다. 이때도 신규 적용 부서의 현업 의견을 수렴하고, 필요하면 커스터마이즈(현장 맞춤 조정)를 합니다. 기술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에 따라 개선해나가면 직원들은 자신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됩니다. <strong>조직 문화적으로도 중요한 점은 ‘AI 도입이 바로 일자리 위협’이라는 인식을 해소하는 것</strong>입니다. 직원들이 AI를 두려워하면 협력이 나올 수 없겠지요. 경영진이 반복적으로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게 아니다. <strong>위험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해 주어 인간이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도록 돕는 도구다”라는 사실을 직원들에게 알리고 소통</strong>해야 합니다.</p>
<p>인센티브와 인정 문화도 중요합니다. <strong>현장에서 AI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구현한 직원들을 포상하거나, AI 활용 우수사례를 공개적으로 치하하면 구성원들이 “우리도 해보자”라는 선의의 경쟁과 호기심</strong>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문화적 요소들은 강요가 아니라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자발성을 불러일으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3548"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3.jpg" alt="" width="960" height="39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3.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3-800x325.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3-768x31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nbsp;</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3578"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4.jpg" alt="" width="960" height="22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4.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4-800x19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4-768x18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3545"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5.jpg" alt="" width="960" height="791"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5.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5-800x659.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5-768x633.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strong>동종 제조기업과 연합하는 AX 정책이 필요</strong>합니다. 개별적으로 <strong>AX하는 회사보다, 여러 동종의 경쟁 제조기업이 같이 AX를 시도하는 것을 묶어서 지원하는 정책으로, AX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AX서비스 제공 기업이 좀 더 일반화하는 AI 모델과 방법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strong>합니다. 이에 더 나아가 제조기업 등 <strong>많은 기업들의 자사의 데이터를 자원화하는 동시에 이의 활용을 장려하는 연합 데이터 뱅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종류의 기관을 만들 필요</strong>가 있습니다.</p>
<p>철강업계를 포함한 제조업계는 AI를 단순히 기술적 보완 수단으로만 인식하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포스코그룹의 AI 도입과 인텔리전트 팩토리 혁신과 같은 움직임은 AI가 기술적 진보일뿐 아니라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밸류체인을 최적화해 전통 제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저탄소, 고부가가치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는 인식을 불러왔습니다. <strong>제조업 AX는 선택이 아닌 과제이며, 철강산업의 미래는 이제 고온의 용광로보다 정밀한 데이터에 달려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strong>입니다.</p>
</div>
<p>포스코그룹이 기간산업의 혁신 리더로서, 글로벌 AX 전환 흐름에 발맞춰 투자, 인재 육성, 조직 변화 관리에 주도적으로 나선다면, 제조업 스마트화 혁신을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p>
<p>&nbsp;</p>
<p><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123544"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6.jpg" alt="" width="960" height="311"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6.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6-800x259.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1_img_t16-768x249.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div style="height: auto; border: 1px solid #d5d5d5; padding: 20px;"><strong> [대담한대담] 다시보기</strong><br />
<a href="https://newsroom.posco.com/kr/대담한-대담-1편-트럼프-행정부와-k-철강-그-돌파구는/">1편. 트럼프 행정부와 K-철강, 그 돌파구는?</a><br />
<a href="https://newsroom.posco.com/kr/대담한-대담-2편-한국-이차전지-산업의-공급망-리스크/">2편. 한국-이차전지-산업의-공급망-리스크<br />
</a><a href="https://newsroom.posco.com/kr/대담한-대담-3편-철강산업-미래-경쟁력-에너지-전략/">3편. 철강산업 미래 경쟁력, 에너지 전략에 달렸다!</a></div>
]]></content:encoded>
																				</item>
					<item>
				<title>[대담한 대담] 3편. 철강산업 미래 경쟁력, 에너지 전략에 달렸다!</title>
				<link>https://newsroom.posco.com/kr/%eb%8c%80%eb%8b%b4%ed%95%9c-%eb%8c%80%eb%8b%b4-3%ed%8e%b8-%ec%b2%a0%ea%b0%95%ec%82%b0%ec%97%85-%eb%af%b8%eb%9e%98-%ea%b2%bd%ec%9f%81%eb%a0%a5-%ec%97%90%eb%84%88%ec%a7%80-%ec%a0%84%eb%9e%b5/</link>
				<pubDate>Mon, 07 Jul 2025 09:00:13 +0000</pubDate>
				<dc:creator><![CDATA[posconews]]></dc:creator>
						<category><![CDATA[산업리포트]]></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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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산업계 변화 속에서 철강•에너지소재•인프라 등 포스코그룹의 주요 사업에 대한 현안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진단해 본다. 현재 가장 뜨겁고 중요한 이슈를 짚어보고, 분야별 전문가와의 심층 대담을 통해 그에 대한 해답을 모색해보자.]]></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2599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1.jpg" alt="대담한 대담 3편 섬네일 이미지. 현안을 꿰뚫다! 분야별 대가와 나누는 대담한 대담 3편. 철강산업 미래 경쟁력, 에너지 전략에 달렸다!" width="960" height="61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1-800x514.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1-768x49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산업계 변화 속에서 철강•에너지소재•인프라 등 포스코그룹의 주요 사업에 대한 현안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진단해 본다. 현재 가장 뜨겁고 중요한 이슈를 짚어보고, 분야별 전문가와의 심층 대담을 통해 그에 대한 해답을 모색해보자. 세 번째 대담에서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전력 사용이 많은 철강산업의 글로벌 수출경쟁력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진단하고, 철강산업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과 국가적 지원정책을 알아본다.</p>
<hr />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2687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2-2.jpg" alt="뉴스 헤드라인 모아보기 이미지. 美-中보다 비싸진 산업용 전기... 韓 제조업 뿌리부터 흔든다 / 전기요금 대책이 관세만큼 간절한 철강업계" width="960" height="314"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2-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2-2-800x262.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2-2-768x251.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최근 3년 사이에 산업용 전기 요금이 약 두 배 오르면서 국내 철강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포스코의 전력구입비용은 5,000억 원이 넘어 국내 대기업 중에서도 상위 10위 안에 드는 수준이다. 탈탄소화 시대에 접어들어 수소환원제철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에너지 비용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전기로 중심의 생산체제를 갖춘 현대제철의 경우, 매년 전력구입비용이 1조 원에 달하고, 전력구입비용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0%를 넘어섰다.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철강 산업 탈탄소화를 앞두고 산업용 전기요금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값싼 산업용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다가올 저탄소 철강 시장에서 한국 철강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점하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 에너지 마스터플랜은 무엇인지, 거시경제, 에너지자원, R&amp;D지식산업의 경제적 분석 분야 전문가로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위원, 전력거래소 전력비용평가위원, 장기천연가스수급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고, 현재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을 역임 중인 단국대학교 조홍종 교수와의 대담으로 알아본다.</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d2e3f3; border: #d2e3f3 1px dashed; padding: 10px;"><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2603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3.jpg" alt="전문가와 나누는 심층 대담이라고 적힌 이미지. 우측에는 조홍종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프로필 사진" width="960" height="247"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3.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3-800x206.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3-768x198.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br />
<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2604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4.jpg" alt="최근 한국 산업용 전기요금이 급등하면서 기업들이 큰 부담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요금 인상의 배경과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라는 질문이 적힌 제목 이미지." width="960" height="120"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4.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4-800x10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4-768x96.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div class="txc-textbox" style="background-color: #d2e3f3; border: #d2e3f3 1px dashed; padding: 10px;">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2605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5.jpg" alt="산업용 전기 판매 단가 추이 그래프. 2019년 106.6원 2020년 107.4원 2021년 105.5원 2022년 118.8원 2023년 153.7원 2023년부터 전기요금 인상 (주택용·일반용은 동결) 2024년 인상 전 165.7 인상 후 181.1원" width="960" height="514"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5.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5-800x428.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5-768x411.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한국 산업용 전기요금은 2024년 11월 평균 1㎾h당 181.8원으로 직전 가격보다 9.7% 상승했습니다. 전기요금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올랐는데, 배경에는 여러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습니다.</p>
<p><strong>첫 번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입니다.</strong>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천연가스가 줄어들면서 동북아 지역의 천연가스 가격과 다른 연료 가격이 급등한 점이 전기요금 상승의 가장 주된 요인이 됐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다양한 공급망을 교란시키면서 다른 물품 가격이 상승했고, 서비스와 인건비까지 상승하며 전반적인 에너지 인플레이션이 야기됐습니다.</p>
<p><strong>두 번째로는 에너지 전환 비용의 상승입니다.</strong> 사실 에너지 전환 비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재생에너지 증가로 인해 보조서비스 비용이 상승하고 그로 인한 환경설비 개선 등에 천문학적 비용이 이미 지출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이 인플레이션의 원인입니다.</p>
<p><strong>세 번째 요인은 한전 적자 해소 정책과 불공평한 요금 인상입니다.</strong> 한전은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고 있으나, 이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을 미루기 위해 부채를 발행했고, 그 결과 누적 적자가 200조 원을 넘어서며 이자 부담까지 떠안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2024년에는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9.7% 인상하는 등 대폭적인 요금 조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택용 전기요금은 정치적 부담으로 사실상 동결되면서, 산업계에만 비용 부담이 전가되는 불공평한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p>
<p>*연료비 연동제 :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에 따라 전기요금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제도</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2606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6.jpg" alt="전기요금 인상은 제조업, 특히 철강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요? 라는 질문이 적힌 제목 이미지." width="960" height="88"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6.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6-800x7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6-768x70.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strong>전기요금 인상은 철강업계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산업용 전기를 사용하는 대기업들이 가장 큰 부담을 떠안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전체 전력 소비자의 약 0.1%에 불과하지만, 연간 부담액이 4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strong> 포스코를 포함한 전력 사용량 상위 10대 기업의 추가 전력구입비용만 1조 원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철강업계가 저탄소 전환을 위해 구축•운용하는 전기로에서 생산한 철강 제품 원가 중 전력구입비용은 무려 10~20%를 차지합니다. 전기로는 철스크랩을 녹여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데, 이때 전기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면서 전력구입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p>
<p>국내 철강업체들은 고로 등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이용해 자체 발전을 해왔습니다. 특히 포스코는 부생가스를 비롯해 LNG 자가발전 설비로 필요한 전기의 80%를 생산해서, 2023년 전력구입비용이 약 5천억원으로 현대제철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최근 전력구입비용 부담이 커지자 포스코는 부생가스ㆍ천연가스 등 자체 발전 비중을 높이고, 다른 철강업체 역시 주간 대신 전기요금이 저렴한 야간에 생산하는 등 원가 줄이기에 나섰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2607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8.jpg" alt="2019년부터 2024년까지 철강업계의 영업이익률과 전기료 부담 비중(%)의 추이를 비교한 그래프. 전기료 부담 비중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완만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영업이익률은 2019년에서 2020년 사이에 감소했다가,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급격히 상승. 이후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는 영업이익률이 급격히 하락하고, 2022년에서 2023년 사이에는 하락폭이 줄어들며, 2023년에서 2024년 사이에는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임." width="960" height="733"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8.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8-800x611.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8-768x586.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업계 전체를 살펴보면 수익성 악화가 더욱 명확합니다. <strong>철강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이 2019년 8.5%에서 2024년 1.8%로 급락했고, 매출액 대비 전기요금 비율은 2019년 12%에서 2024년 25%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strong> 이에 따른 산업계 변화 양상을 보면 투자 위축 현상과 생산 체제 조정이 두드러집니다. 또한 전력 사용량이 많은 <strong>고급강 생산이 위축되고 범용제품 위주로 조정되는 흐름이 생기고, 일부 중소 철강업체들은 조업 단축이나 휴업을 검토</strong>하고 있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2608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9.jpg" alt="주요국 산업용 전기료 막대 그래프 이미지. 단위는 KWh당 원 인도네시아는 96.8원 미국은 112원 중국 116.6원 한국 181.8원 (한국은 대기업 평균 기준)" width="960" height="485"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9.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9-800x404.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09-768x388.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span data-teams="true"><strong>또 철강업계는 국내 신규 설비 투자를 연기하고 해외 투자를 늘리는 추세입니다.</strong> 루이지애나는 화석연료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지역으로, 미국 내에서도 전기요금이 가장 낮은 축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비교해 산업용 전기가 절반 이상 저렴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우리나라 제조업이 전기요금이 저렴한 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하는 것을 탓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국내 고용은 대폭 줄어들고 말 것입니다.  </span></p>
<p>전기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은 한국만은 아닙니다. <strong>지난해 영국의 경우, 전기요금이 프랑스와 스페인보다 높아지면서 철강업계가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strong> 실제로 영국 전기요금은 평균 약 11만 7,000원/MWh 으로 약 4만 8,000원/MWh인 프랑스와 스페인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UK스틸은 영국 철강 산업이 전기로 전환으로 전력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전력 소비가 2배 증가할 것이라며, 정부에 에너지 비용 문제 해결을 촉구했는데요. 영국 정부는 이전부터 재생에너지 관련 세금과 부과금을 줄이는 ‘영국 산업 슈퍼차저’ 정책을 도입했지만 높은 전기요금의 영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2619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0.jpg" alt="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업계의 탈탄소 전환 과정에서 에너지 비용과 에너지 전환 이슈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철강업계와 정부가 함께 모색해야 할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실행 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라는 질문이 적힌 제목 이미지." width="960" height="192"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0.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0-800x16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0-768x15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strong>수소환원제철로의 전환은 에너지 수급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철강업계는 에너지 비용의 급격한 증가와 인프라 부족 등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strong></p>
<p>철강업계에서는 전기요금이 1㎾h당 1원 인상되면 연간 원가 부담은 200억 원 증가한다고 추산합니다. 대기업 기준으로는 원가 부담 3,400억 원이 추가로 늘어나게 되는 것인데, 이런 수익성 감소는 곧 생산량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전기요금 상승에 따라 전기로를 운영하는 철강업체는 비싼 전기요금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가성비’가 나오지 않는 전기로강을 찾는 수요자가 감소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됩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2616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1.jpg" alt="철강 탈탄소화 관련 정부 지원 규모 2024년 기준 막대 그래프 이미지. 지원 규모 단위는 (조 원) 독일 10.2조원 일본 3.5조 원 미국 2.8조 원 중국 1.5조 원 한국 0.27조 원 순이다." width="960" height="683"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1-800x569.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1-768x546.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청정수소 공급 인프라의 부족도 시급한 문제입니다. 막대한 양의 수소가 필요하지만, 국내 청정수소 생산능력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또한, 수소의 운송과 저장 인프라를 구축하는데에도 막대한 비용이 소요됩니다.</p>
<p>다른 나라의 사례를 살펴볼까요? 독일은 정부가 철강업계 탈탄소화에 총 10조 2,000억 원을 지원합니다. 직접 보조금 40~60%와 함께 세제 혜택, 저리 융자를 패키지로 제공하며, 수소 인프라 구축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해 민간 부담을 경감하는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기업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대규모 저탄소 전환 사업에 대해, 3조 5,000억 원 규모의 ‘그린 이노베이션 기금’을 조성해 정부가 직접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막대한 비용이 드는 저탄소 전환은 개별 기업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임을 보여줍니다.</p>
<p>그렇다면 국내에서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정부의 지원 방안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p>
<p><strong>수소환원제철 등 탈탄소 전환 설비에 대한 투자 지원책 마련과 함께, 탈탄소 R&amp;D 예산 확대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strong>해 보입니다. 직접적인 투자비 지원뿐 아니라 <strong>탈탄소 기술 개발을 위한 전용 R&amp;D 기금 마련, 저탄소 설비의 조기 도입을 위한 운영비(OPEX) 지원 제도 도입</strong>이 그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p>
<p><strong>무탄소 전력과 수소 인프라 확충도 중요합니다.</strong> 현재 2,685억 원 수준인 탈탄소화 투자 정부 지원을 최소 5조 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서 설비 투자의 30~50%를 직접 지원함으로써 철강을 국내에 유지하는 최소한의 인프라를 확충해야 합니다. 이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는 청정수소 생산과 공급 인프라 구축, 그리고 원전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과 전력 공급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됩니다.</p>
<p>더불어 규제 개선도 이어져야 합니다. <strong>산업 탈탄소 전환을 규제가 아닌 경제 관점에서 지원</strong>하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수소환원제철 관련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이 대표적입니다. 탄소배출권 할당 방식을 조정해 탈탄소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탈탄소 정책을 규제 일변도로 지속할 경우 기업들은 해외 이전 외에 다른 방법을 찾기 힘들 것입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2609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2.jpg" alt="최근 주요 산업에서는 수소, LNG 등 다양한 에너지원의 활용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미래 에너지원의 장단점과 한계, 철강산업을 비롯한 산업계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가 궁금합니다. 또, 이에 대응하는 기업의 핵심 과제는 무엇일까요? 라는 질문이 적힌 제목의 이미지." width="960" height="192"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2.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2-800x160.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2-768x154.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strong>최근 철강업계를 비롯한 산업계 전반에서 수소, LNG,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strong> 이는 탈탄소와 에너지 안보라는 두 가지 거대한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산업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 전략은 청정하고 저렴하면서 견고한 에너지 공급 방식입니다. 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우리는 우선순위를 정하고 비용효과적인 에너지 전환 과정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p>
<p>특히 열에너지를 상용(常用)하는 <span style="background-color: #aeefff;"><strong>난감축산업</strong></span>의 경우에는 탈탄소화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거나 천문학적인 비용을 수반해야 합니다.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국가였던 대한민국이 앞으로도 이를 유지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strong>국가적 지원으로 R&amp;D 투자, 인프라 투자를 해서 수소환원제철을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실증에 성공해야 합니다.</strong>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편식을 줄이고 현실적인 접근을 해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p>
<p>당분간 LNG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LNG는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탄소배출량도 석탄 대비 약 50%가 적습니다. 따라서, 화석 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과도기적 역할을 하는 ‘브리지 에너지’원으로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무엇보다 발전 측면에서 보면, 출력 조절이 용이하기 때문에 ‘부하추종(負荷追從 ; 전기 수요에 대응해 발전기의 출력량을 조정하는 운전)’이 가능하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재생 에너지 발전원의 특성 상 발전량이 불안정하고 예측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도 적합합니다.</p>
<p><strong>청정 전원이지만 간헐성과 변동성에 취약한 재생 에너지는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 생산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시스템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인 <span style="background-color: #aeefff;"><strong>스마트 그리드</strong></span>, 현재 전력량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전기 사용자가 사용량을 조절하는 수요 반응(DR) 등의 보완 기술과 송전망 구축이 핵심적으로 뒤따라야 합니다. 또 망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감소 규제가 필수적입니다.</strong> 이런 비용 증가는 천문학적인데, 앞으로도 이런 부담이 지속된다면 에너지 다소비 산업은 어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모든 원자재와 부품이 중국의 공급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문제도 있습니다.</p>
<p>이런 복합적인 에너지 전환 환경 속에서, 포스코와 같은 철강기업들은 이 문제에 다음 방향에서 접근해야 합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2621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3-1.jpg" alt="단계적 전환 로드맵 구축" width="960" height="51"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3-1.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3-1-800x4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3-1-768x41.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단기간에 급격한 변화를 꾀하기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기술과 경제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로드맵이 필요합니다. 에너지 문제는 치고 나가서 선도하면 그만큼 위험이 커지는 분야입니다. 열역학 법칙을 어기면서 에너지 전환을 이뤄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과학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하이렉스(HyREX) 기술의 실증, 확산, 상용화 순서를 명확히 하고, 2030년까지는 경제성 확보에 집중하며, 2050년까지 글로벌 경쟁 기업들의 전략을 잘 파악하면서 가능성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2622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4.jpg" alt="에너지 다변화 포트폴리오 구성" width="960" height="51"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4.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4-800x43.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4-768x41.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p>수소, LNG, 원자력, 재생에너지를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span style="background-color: #aeefff;"><strong>에너지 믹스</strong></span>로 위험을 분산하고, 외부 충격에 대한 회복 탄력성을 높여야 합니다. 이는 물론 기업이 혼자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국가가 적극적으로 에너지 믹스와 현실화ㆍ합리화를 추구하고, 이를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투자와 기술적 고도화를 지원해야 합니다. 또 해외 LNG, 호주 수소, 몽골 태양광 등 해외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전략적 해외 이전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2612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6.jpg" alt="지식 체크 온실가스 난감축산업(Hard-to-abate sector)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너무 비용이 많이 들거나 지금 기술로는 거의 감축이 불가능한 산업들을 의미함. 시멘트, 철강, 석유화학 등 다수의 제조업과 트럭, 해운, 항공과 같은 대형 운송이 대표적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및 수요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 에너지 믹스(Energy mix) 한 국가나 지역에서 소비되는 전체 에너지 중에서 각 에너지원(석유, 석탄, 천연가스,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함. 즉, 다양한 에너지원을 적절히 조합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함" width="960" height="553"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6.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6-800x461.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6-768x442.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div>
</div>
<p>이제 에너지 문제는 기업의 생존과 국가의 번영, 국민의 풍요로운 삶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탈탄소 시대, 질 좋은 철강을 만드는 한국 철강기업이 국내에서 계속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탈탄소 기술 혁신 지원 정책과 각 기업의 효과적인 에너지 전략이 절실한 때입니다.</p>
<p>&nbsp;</p>
<p><img class="aligncenter wp-image-122613 size-full" src="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7.jpg" alt="조홍종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필진 소개 배너 이미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에너지 시장의 거시경제학적 분석'이며,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위원, 전력거래소 전력비용평가위원, 장기천연가스수급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을 역임 중이다. 2016년에 늘푸른학술상, 2023년 전력유공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국내 에너지 분야 최고 전문가다." width="960" height="271" srcset="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7.jpg 96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7-800x226.jpg 800w, https://newsroom.posco.com/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3_kr_img_a17-768x217.jpg 768w" sizes="(max-width: 960px) 100vw, 960px" /></p>
<div style="height: auto; border: 1px solid #d5d5d5; padding: 20px;"><strong> [대담한대담] 다시보기</strong><br />
<a href="https://newsroom.posco.com/kr/대담한-대담-1편-트럼프-행정부와-k-철강-그-돌파구는/">1편. 트럼프 행정부와 K-철강, 그 돌파구는?</a><br />
<a href="https://newsroom.posco.com/kr/대담한-대담-2편-한국-이차전지-산업의-공급망-리스크/">2편. 한국-이차전지-산업의-공급망-리스크</a></div>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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