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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S+ 10주년 특집] ④ CEO 축하메시지와 현장 인터뷰

[QSS+ 10주년 특집] ④ CEO 축하메시지와 현장 인터뷰

2016/08/26

 

 

 

 

 

 

 

2005년, 현장 주임과 반장을 주축으로 한 GB(Green Belt)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여기서 한층 더 심화된 형태인 SSC(Six Sigma Circle) 활동까지 전개하려는 기류가 형성됐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현장에서 적용하기엔 너무 어렵다라는 VOC였죠. 그러면서 포스코만의 고유한 현장 개선활동인 QSS가 만들어진 겁니다. 전사 차원의 QSS 활동 전파에 앞서 각 부서별로 파일럿 활동을 전개했었습니다. 결과는 좋았죠.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QSS 활동을 확산시키려다 보니 어려움에 직면했어요. 저희 컨설턴트 대부분도 파일럿 단계에서 의구심을 품었었던 사항들이었습니다. 갖가지 예를 들어가며 QSS 활동의 필요성을 납득시키려 애를 써봤지만 회의 어린 인식을 단기간 내에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경영층과 직책보임자들이 솔선수범하여 위로부터의 변화, 그리고 직원들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조금씩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작은 움직임들이 한데 모이면서 QSS+ 활동이 오늘날 포스코의 현장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기둥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TPS는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진화하면서 도요타가 세계 1위의 자동차 왕국을 건설하고 수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요. 세계 유수의 제조업체들이 이 도요타의 정신을 보고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간 포스코가 걸어온 길을 보면 도요타웨이와 비교해도 결코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제철보국이라는 포스코 창업정신을 밑바탕으로 한 강인한 DNA를 지니고 있으며 이런 사실을 항상 가슴에 품고 QSS+ 활동을 실천해 나간다면 포스코만의 새로운 혁신문화가 창출될 거라 굳게 믿습니다.

 

 

 

 

‘혁신은 변화를 이끄는 리더인지 변화를 따라만 가는 추종자인지 구분하는 잣대이다.’

 

끊임없는 혁신으로 글로벌 IT업계의 지형도를 뒤바꾼 故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즐겨 했던 말이다. 비단 IT업계뿐인가, 철강업계도 글로벌 공급 과잉, 전방산업의 수요 침체 등 전례 없는 불황을 겪으면서 기업들은 뒤처지지 않기 위해 나름의 필사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포스코는 ‘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기조 아래 특유의 현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를 개발하고 전방위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런 노력이 뒷받침됐기에 철강사 경쟁력 7년 연속 세계 1위를 수성할 수 있었고, 리딩 컴퍼니로서의 행보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이다.

이제는 QSS+다. 지난 10년간 QSS 활동으로 강건한 제조현장을 구축했다면 이제는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고유의 혁신브랜드로 POSCO the Great 달성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 QSS+는 현장 경쟁력을 배가하고 혁신의 기수들을 양성해내는 툴(tool)로써 끊임없이 진화하고 발전해야만 한다.

 

 

QSS+에서 일상개선 활동은 공정별로 그 특성을 고려해서 활동수준과 방법은 유연하게 선택하되, 기존 5S와 마이머신은 현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My M&S 활동은 핵심설비를 중심으로 품질(Quality), 안정성(Stability), 안전(Safety) 세 측면을 고루 만족시키는 3Zero를 지향해 나갈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일상과제는 부서지표 달성과 연계해서 프로세스오너(PO, Process Owner)가 결정토록 하고, 개선리더 과제는 부서 KPI 달성을 위한 필요과제로써 수행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성공적인 QSS+ 활동을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경영진과 리더들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 이를 토대로 현장 리더십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하며, 관리감독자들은 QSS+기법을 가장 먼저 학습하고 실습해 전원 참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위대한 포스코의 재건을 향한 여정은 결코 빨리 갈 수도, 그리고 혼자 갈 수도 없는 길이다. 명확한 QSS+ 활동 방향성을 수립하여 Stability로 설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현장 내 모든 활동의 기반으로 Safety를 삼은 뒤에 기본 목표인 Quality를 추구해야만 비로소 다다를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QSS+ 활동은 향후 POSCO the Great로 나아가는 든든한 밑거름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의 강건한 현장을 견인하는 혁신활동으로 자리매김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김주성 manha@posco.com

<자료=HR혁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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