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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스틸 X 포스코, 시스템건축을 말하다

NI스틸 X 포스코, 시스템건축을 말하다

2018/04/25

편의점이나 온라인 쇼핑, 자주 이용하시나요? 어느새 국내 편의점 프랜차이즈 수는 3만 개를 넘어섰고,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78조 원에 육박할 만큼 엄청난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데요.(2017년 기준)

실제 국내 유통산업의 성장세는 연평균 7%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엄청난 양의 유통 재고를 비축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연간 2만 동 수준의 공장과 물류창고 시설들이 건설되고 있는데요. 권역별로 세워진 유통 건축물들이 우리가 쓰고 있는 소비재를 책임지고 있는 셈이죠.

건축물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자재와 예산, 소요기간이 요구되는데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포스코는 고객사간 기술협력을 토대로 ‘시스템건축’이라는 개념을 도입, 운영 중입니다. 시스템건축이란 우수 건축자재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건설시장의 경제성·효율성을 높인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말하는데요.

포스코가 건설시장에 시스템건축을 도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경쟁력 있는 고객사, ‘NI스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포스코와 NI스틸의 이야기, 함께 들어 볼까요?

NI스틸 생산·기술개발 담당자를 만나다 

정경호 NI스틸 이사 .

Q1. NI스틸은 어떤 회사인가요? 회사소개와 담당업무 소개 부탁드립니다.
NI스틸은 강건재라 일컫는 건축·토목용 건설 철강자재를 수요자의 편의에 맞춰 개발, 제조, 판매 임대 등으로 다양하게 공급하고 있는 강건재 통합 솔루션 업체입니다. 저는 NI스틸 제조의 심장부, 포항 1~2공장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정경호 이사입니다.

양성용 NI스틸 포항공장 공장장

Q2. NI스틸 포항공장에서는 어떤 공정이 이루어지고 있나요?
NI스틸 포항공장에서는 포스코에서 공급받은 원소재를 투입하여 자동화된 롤 포밍 성형공정과 조립·용정 공정을 거쳐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건축용 강건재 합성보인 ‘HyFo Beam’, 합성기둥 ‘ACT Column’, 건축물 바닥의 토대가 되는 데크플레이트 ‘Double Deck’ 등이 대표적이죠.

**HyFo Beam(Hybrid Forming Beam) : 이질재료인 강재(철)와 콘크리트를 사용한 합성보. 노출형(강재가 외부로 노출) 합성보인 HyFo Beam은 바닥상부 설계하중이 크고, 기둥과 기둥사이의 거리가 긴(10m 이상) 건축물에 많이 쓰이는 수평 구조부재.
**ACT Column(Advanced Construction Technology Column) : 이질재료인 강재(철)와 콘크리트를 사용한 합성기둥. 강재로 이루어진 각형 또는 원형 강관 내부에 콘크리트를 충전하는 충전형 합성기둥(CFT : Concrete Filled Steel Tube)으로 고하중이 작용하는 건축물에 많이 쓰이는 수직 구조부재.
**Double Deck(Double Rib Deck Plate) : 건축물 바닥 아래에 설치하는 지지 기둥으로, 슬라브 시공 시 거푸집 역할을 하는 데크 플레이트. 시공 하중만을 부담하는 비구조재.

NI스틸 공장 내부. 큰 철들이 하나하나 보인다

Q3. 오늘 시연해주신 공정에는 어떤 소재가 투입, 산출되고 있나요?
오늘 시연해 드린 공정은 포스코의 용접구조용(고강도 건축구조용) 강재 ‘HSA 500’를 투입하여 ‘HyFo Beam’을 산출하는 공정과, 고급아연도금강 ‘GI-ACE’ 코일을 투입하여 ‘Double Deck’를 산출하는 공정입니다.

**HSA 500(High-Performance Steel for Architecture 500) : 인장강도 500MPa급 건축용 고강도 강종
**GI-ACE(Galvanized Steel-Aerosols Charged with Electrostatic) : 정전기를 이용해 도금층 응고용 용액을 미립화시켜, 스팽글 사이즈(spangle size)를 극미세화 시킨 강판으로 외관, 내식성, 용접성 등의 품질특성이 우수한 후물재 강종

NI스틸 김민식 과장.

Q4. HyFo Beam과 Double Deck는 주로 어떤 건축물에 쓰여지나요?
NI스틸에서 생산하는 HyFo Beam은 상부에 큰 하중이 적용되고 기둥과 기둥사이가 먼 유통창고, 창고형 매장, 공장 등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Double Deck은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아파트형 공장과 같이 정형화된 모듈의 건축물에 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NI스틸 . 철재들이 많이 있다.

 

포스코 개발자·마케팅 담당자를 만나다 

고광호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 과장

Q1. NI스틸과 포스코의 인연, 언제부터였나요?
NI스틸과 포스코의 인연은 2006년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공동 개발한 제품은 토목공사 시 흙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방지해 주는 철판인 ‘강널말뚝(광폭시트파일)’입니다. 이후 건축물내 구조재로 사용되고 있는 ‘합성보’와 ‘합성기둥’을 공동 개발했습니다. 최근에는 건축물의 유리 프레임인 ‘스틸커튼월’에 대한 기술 이전 사례가 있습니다.

NI스틸 . 철재들이 많이 있다.

Q2. NI스틸과 포스코가 공동 개발한 ‘시스템건축’에 대한 개념 소개 부탁드립니다.
일반적으로 건설 프로젝트가 발생하면 강건재 고객사의 수주활동이 시작됩니다. 이때 포스코에서도 강건재 고객사에게 강재설명 및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는데요. 복수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설명회 및 기술협력을 여러 번 해야 하는 불필요한 업무 낭비가 발생돼, 이를 보완하고자 도입한 것이 시스템건축입니다. 시스템건축을 통해 우수한 강건재 고객사의 제품을 모두 모아, 한꺼번에 포스코의 솔루션을 제공해 주고 건설 프로젝트에 공동 대응하게 됐습니다.

정진안 포스코 철강솔루션 마케팅실 박사

Q3. 시스템건축 공동개발을 위해 포스코에서 제공한 솔루션 소개 부탁드립니다.
NI스틸이 생산하는 합성보와 같은 구조재와 샌드위치 패널이라는 외장재의 접합 디테일을 완성하는 기술을 제공했습니다. 이외에도 NI스틸이 신규 진출한 Double Deck(데크플레이트) 바닥판의 화재에 대한 내화 테스트, 허용응력강도 테스트 등의 솔루션이 제공됐습니다.

**샌드위치 패널 : 얇은 강판과 강판 사이에 단열재를 넣어 만든 외장재의 일종. 벽체, 천장 마감에 주로 쓰임.

허용응력강도 테스트 이미지 .

Q4. 고객사인 NI스틸이 동종업계에서 가지는 차별성은 무엇입니까?
NI스틸은 포스코의 월드 프리미엄 강건재를 채용하면서도, 기술 진보에 있어 꾸준한 노력을 기하는 우수 고객사입니다. 특히 합성보나 합성기둥에 대한 제품 기술력은 국내에서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포스코와의 솔루션, 제품개발 등에 협력하며 경쟁소재를 철강재로 전환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NI스틸 . 일하시는 직원 두분과 기계들이 보인다.

NI스틸과 포스코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혁신기술과 제품 경쟁력으로 건축자재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는 강건재 토탈 솔루션 기업 NI스틸. 보다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건축자재 시장을 이끌어 가기 위한 NI스틸과 포스코의 노력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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