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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를 빛낸 진짜 사나이 신영준 선수, 용감한 선행으로 모범이 되다

K리그를 빛낸 진짜 사나이 신영준 선수, 용감한 선행으로 모범이 되다

2013/11/04

지난 10월 30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아주 특별한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시상식의 주인공은 바로 포항스틸러스의 듬직한 미드필더 신영준 선수인데요~ 선행상, 올해의 모범선수상, 그리고 용감한 시민상까지 수상하게 된 신영준 선수!  과연 어떠한 사연으로 이 엄청난 상(!)들을 싹쓸이하게 되었는지,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포항스틸러스의 듬직한 MF 신영준 선수, 모범 선행으로 진짜 사나이 등극!

그라운드 위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신영준 선수
그라운드 위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신영준 선수

지금으로부터 2주 전, 훈훈한 미담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는데요. FA컵 결승전을 마치고 오랜만에 고향 부산을 찾은 신영준 선수가 성폭행 미수범을 현장에서 검거했다는, 다소 놀라운 소식이었습니다. (관련기사 보기: 10/23 노컷뉴스 프로축구 선수 신영준, 부산서 성폭행 미수범 붙잡아)

신영준 선수는 귀가 도중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던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듣게 되었는데요. 폭행 시비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온전히 힘으로 범인을 제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범인은 신영준 선수에게 붙잡힌 후 도주를 시도했지만, 100m를 12초에 주파하는 신영준 선수에게 다시금 붙잡혀 경찰서로 인계되었는데요. 신영준 선수에게 직접 도움을 받은 여성과, 이미 경찰서에서 신고 접수 중이었던 1차 피해 여성 모두 신영준 선수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고 합니다. 신영준 선수의 용감함, 정말 칭찬받아 마땅하죠? 😀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신영준 선수 칭찬 릴레이~

포항스틸러스 페이스북을 통해 더욱 널리 알려진 신영준 선수의 선행 소식
포항스틸러스 페이스북을 통해 더욱 널리 알려진 신영준 선수의 선행 소식

신영준 선수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찬사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는데요~ 지금도 SNS를 통해 신영준 선수의 미담이 곳곳으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영준 선수야말로 진짜 멋진 상남자♥” “같은 남자로서 존경합니다” 등등 다양한 반응으로 신영준 선수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불의를 보고서도 자신이 피해를 입을까 모른 척하기 급급한 요즘 세상에, 훈훈한 소식을 전해 준 신영준 선수야 말로 이 시대의 진짜 사나이가 아닐까요? 😀 (신영준 선수를 좋아요로 칭찬해주고 싶다면? >> 포항스틸러스 페이스북 바로가기 클릭)

선행상부터 올해의 모범선수상, 용감한 시민상까지! 시상식 현장으로~

선행상을 시상해 주신 김정남 부총재님과 신영준 선수의 모습
선행상을 시상해 주신 김정남 부총재님과 신영준 선수의 모습

지난 10월 30일, 포항스틸러스와 인천유나이티드 경기의 식전행사로 신영준 선수의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평일 낮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약 2천여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에 모였습니다. 먼저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선행상’이 주어졌는데요. 프로축구 연맹의 김정남 부총재가 시상을 진행한 선행상은 K리그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인 바가 인정되어 연맹 차원의 표창이 필요하다고 판단, 신영준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

상을 받으며 활짝 웃고 있는 신영준 선수
상을 받으며 활짝 웃고 있는 신영준 선수

다음은 포항 스틸러스 구단의 장성환 사장님이 수여한 ‘올해의 모범 선수상’인데요! 신영준 선수의 용감한 행동이 팀 동료들과 유소년 선수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고, 바람직한 선수의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준 점이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선행으로 K리그의 명예를 드높인 신영준 선수가 참으로 자랑스럽네요! 😀

마지막으로 사건 관할 경찰서인 부산진경찰서에서는 신영준 선수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하며 다시 한번 신영준 선수의 용기있는 행동에 감사함을 전했는데요. 이날 받은 상금의 일부를 좋은 곳에 쓰기로 한 신영준 선수는 “별로 자랑스러운일도 아닌데 쑥스럽다” 며 겸손의 미덕까지 보여주었다는 사실!

여기서 잠깐! 신영준 선수의 소감을 들어볼까요?

저는 늘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는데요. 불의를 보고도 도와주지 않았는다면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 같았습니다. 축구 선수가 경기력으로 관심을 받아야 하는데 경기 외적인 일로 관심을 받게 되어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 팀에도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고요. 피해자 여성분이 그 일을 계속 떠올리면 불편해하실까 최대한 말을 아끼려고 합니다.

팀 뿐만아니라 피해자 여성까지 생각하는 신영준 선수의 사려깊은 마음이 느껴지는데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며, 오히려 선수로서 그라운드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신영준 선수의 모습이 무척이나 듬직해 보입니다! 🙂

그라운드에서도 멋진 활약을 보여준 신영준 선수!

포항스틸러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신영준 선수(왼), 동료들과 자축하는 신영준 선수
포항스틸러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신영준 선수(왼), 동료들과 자축하는 신영준 선수

신영준 선수는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포항 유니폼을 입게 되었는데요. 시상식이 있었던 10월 30일, K리그 34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42분 역전골을 넣으면서 스틸러스에게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겨주었습니다. 앞선 9월 28일 인천 원정 경기에서도 1도움을, 지난 8월 25일 광양에서 펼쳐진 ‘포스코더비’에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착한 마음씨와 용감함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위에서도 멋진 능력을 보여주는 신영준 선수! 포항스틸러스에서 보여줄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됩니다. 😀


공인으로서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준 신영준 선수가 좋은 모범이 되어, 앞으로 멋진 선수들의 따듯한 선행소식이 들려오길 바랍니다. 진짜 사나이 신영준 선수에게 반하셨다면 앞으로 포항스틸러스의 활약에도 많은 기대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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